▲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주요도로 1일교통량이 1년 사이 최대 6000대 가깝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올해 도내 도로교통량 조사결과 노선별 1일교통량이 가장 많은 지점이 평화로 관광대 입구로, 일평균 5만4779대가 지난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관광대 입구의 지난해 교통량은 일평균 4만9653대였다. 1년 사이 5126대가 늘어나면서 10.3%의 증가율을 보였다. 평화로 한라승마장 일대의 교통량은 1년 사이에 6000대에 가깝게 늘어났다. 지난해 3만5126대였던 일평균 교통량이 올해 조사에서는 4만1111대로 나타났다. 이밖에 제주시 내도동 일주도로 변 내도검문소에서 1년 동안 5163대의 차량이 늘어났다. 올해 일평균 4만1786대가 통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아라동의 경우에는 1일통행량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지난해 4만3207대였던 일평균 통행량이 올해 4만1081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가장 높은 교통량 증가율을 보인 곳은 남조로 상하수도본부 사거리로 조사됐다. 1235대가 늘어 47.5%의 증가율을 보였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7일 오후 3시 제주시 오일시장 고객센터 앞에서 내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식출마선언을 했다.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과 함께 “서민경제의 초석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전 의장은 7일 오후 3시 제주시 오일시장 고객센터 앞에서 내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의 중산층 및 서민층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서민경제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전 의장은 “오랜 시간 넘어지고 일어서는 과정을 통해 도의원에 당선됐고 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정활동을 하려했다. 또 그렇게 했다”며 “또 의정 활동 이후에는 공백기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박 전 의장은 이어 “저는 지금까지 많이 가져본 적도 없고 크게 출세해 본 적도 없다”며 “하지만 지금 저의 억장이 무너지고 있다. 제주의 중산층과 서민층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 장윤석(51)씨와 임홍순(66) 서경대 명예교수는 6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석가여래행적송 상권'이라고 주장하는 고문서를 공개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한 고문서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채요절’(直指心體要節)보다 약 50년이 앞선 금속활자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윤석(51)씨와 임홍순(66) 서경대 명예교수는 6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문서를 공개, 석가여래행적송 상권이라고 주장했다. 석가여래행적송은 1328년(충숙왕 15년) 승려 운묵(雲默)이 게송으로 읊고 주석한 책이다. 상권과 하권 등 2권으로 구성이 돼 있는데 상권은 석가모니의 일생과 인도불교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하권에는 불교가 중국에 전해온 것과 말세의 불교도에 대한 교훈 등이 담겨 있다. 현재까지 전해내려오는 석가여래행적송은 서울대 규장각에 보관돼 있는 발행연대 미상의 석거여래행적송 하권과 원판을 고쳐 다시 발간한 개판본 밖에 없다. 개판본은 모두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목판인쇄물이다.
▲ 분뇨악취 제거시설이 없는 도내 한 양돈장에서 돼지들이 먹이를 먹고 있다.[뉴시스] 제주시 한림읍 일부 주민들이 “양돈시설에서 나오는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며 행정의 조치를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제주시 한림읍 일부 주민들로 구성된 ‘제주한림읍지킴이’는 6일 성명을 내고 “365일 내내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며 오는 7일 오후 2시 한림읍사무소 앞에서 이에 대한 관리를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했다. 이들은 “세상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복지 및 안전과 관련된 법과 조례들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제주시 한림읍의 실정은 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림읍에 거주하는 읍민들의 복지 및 안전 등을 포함한 읍민들의 삶의 질은 좋게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본다”며 “특히 제주에서 양돈장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한림읍에서는 365일 24시간 내내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제주도에서는 악취가 심각한 양돈장을 ‘양돈악취관리지역&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의 지지율이 상승세다. 5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11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53%의 지지율을 기록,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네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9명의 도지사 중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원 지사가 50% 대의 지지율을 보인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원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 5월 50.3%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6월에는 49.9%를 기록하며 50% 밑으로 떨어졌고 7월 들어서는 이보다 더 하락, 47.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8월 들어 지지율이 반등하며 49.6%를 보이긴 했지만 10월까지 50%대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11월 들어서 전월대비 4% 가량의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9월 이후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은 김영록 전남지사다. 62.4%의 지지율이다. 뒤를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가 56%, 이용섭 광주시장이 55.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석문 교육감 역시 전국 상위권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 교육감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주에서의 내년 총선 선거비용제한액이 확정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지역구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갑이 1억8800만원, 제주시을 1억8000만원, 서귀포시 1억7900만원이다. 이는 각 선거구의 인구수와 읍・면・동수를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이다. 여기에 전국소비자물가 변동률도 반영됐다. 지난 제20대 총선 대비 제주시갑 400만원, 제주시을 600만원, 서귀포시 500만원이 늘어났다. 선거비용제한액 시 반영하는 전국소비자물가 변동률이 3.8%에서 4.7%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선거비용은 선거운동을 위해 사용되는 금전・물품 및 채무, 그 밖에 모든 재산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후보자가 부담하는 비용을 말한다. 여기서의 후보자는 입후보예정자를 포함하며 비례대표선거는 정당을 말한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5% 이상 득표한 경우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 안에서 정당하게 지출한 선거비용의 전액을 돌려받는다. 10%이상 15%미만 득표한 경우에는 절반을 돌려받는다. 다만 예비후보자가 사
▲ 임재성 변호사가 5일 오후 제주시 하나크라운호텔 별관에서 열린 ‘제주4·3 대구형무소 수형희생자 실태조사 보고회 및 현안 해결을 위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4.3생존수형인들의 2차 재심 청구가 이뤄진 가운데 여기에 포함된 일반재판의 재심 개시를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추가적인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4·3 생존수형인의 재심을 맡은 임재성 변호사는 5일 오후 제주시 하나크라운호텔 별관에서 열린 ‘제주4·3 대구형무소 수형희생자 실태조사 보고회 및 현안 해결을 위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의 추가 진상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족 재심과 일반재판 재심에 있어 재심사유 입증이 쟁점으로 꼽힌다”며 “현실적으로 재심사유 입증을 위해서 정부 제주4·3사건위원회가 군법회의와 일반재판에 대한 추가 진상조사와 보고서를 발간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4.3 생존수형인 1차 재심의 경우 재심을 청구한 생존 수형인들이 직접 법원에 출석, 불법 구금과 고
6일 제주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제주의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2~3도 낮은 3~4도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낮에도 크게 오르지 못하면서 전날보다 4~5도 가량 낮은 6~9도 수준을 보이겠다. 이는 평년 기온과 비교해도 6도 가량이 낮은 수치다. 여기에 강풍이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는 6일 오전까지 초속 10~14m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6일 체감기온은 영하 3도 가량까지 떨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7일까지 제주는 구름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7일에는 중국 상해 부근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다. 또 5일 밤에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옴에 따라 서해상에서 해수면과 대기하층의 온도
▲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부영호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와 부영호텔을 잇는 연결통로의 소유권을 두고 벌어진 법정다툼에서 ICC제주가 최종 승리했다. 대법원 민사1부는 ㈜부영주택이 ICC제주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보존등기말소 및 소유권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를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이 소송은 ICC제주와 부영호텔 사이를 연결하는 지하통로의 소유권을 두고 벌어진 것으로 그 시작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연결통로는 당초 2003년 ICC제주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앵커호텔 부지를 현물출자 받으면서 양측 간 현물출차 협약에 따라 조성하기로 합의한 사항이다. 이어 2011년 10월 ICC제주와 부영주택이 ‘부영 측에서 연결통로를 조성할 것’을 포함하는 현 부영호텔 부지 부동산 매매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계약체결 이후 부영은 연결통로 조성 공사를 수년 간 미뤘고, 2014년 7월 호텔 준공 승인 직전까지 연결통로 공사를 시작하지도 않았다. 2015년 6월에야 겨우 착공에 들어간 부영은 착공 이후에도 설계변경을 요청하며 수차례 공사를 지연시켰다. ICC제주의 끈질긴 요구 끝에 연결통로는 당초
▲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동백동산 먼물깍 전경. 람사르습지도시의 활동사례 공유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제주에서 마련된다. 제주도는 6일 매종글래드 제주에서 람사르습지도시 국제워크숍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0월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된 람사르습지도시 간 정보공유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전 람사르협약사무국 상임고문 폴 오에드라오고(Paul Ouedraogo)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준비 및 사후관리지침 필요성’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또 제주대 사라캠퍼스 초빙교수인 다렌 사우스코트(Darren Southcott)가 ‘제주에서 배우는 자연을 소중히 하는 법: 람사르습지도시의 기회’에 대한 공유가 이뤄진다. 또 네오스케이프연구소(주) 이지현 책임연구원이 ‘제주시 람사르습지도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람사르습지도시 발전에 대한 지역정책 방향’에 대해,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에서 ‘국가습지보전정책 및 람사르습지도시 운영’에 대해 주제발표도 한다. 오후에는 지역별 람사르습지도시 사례발
▲ 제58회 제주도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하순애・강중훈・고영철・문양추・송동희・홍석빈씨(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올해 제주도문화상 수상자로 하순애 제주대 강사와 강중훈 편집인 등 6명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올해 문화상 수상자로 6명을 선정, 오는 11일 오전 11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문화상에서는 학술부문에 하순애 제주대 강사가, 예술 부문에서는 강중훈 계간문예 ‘다층’ 편집인이 선정됐다. 하순애 강사는 50여편의 저서 및 논문과 100여차례의 강연 등을 통해 제주학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제주신당(神堂)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무속사상의 철학적 초석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았다. 강중훈 편집인은 프랑스 및 일본, 모리셔스공화국 문화 관계자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제주문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언론출판부문에선 고영철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각종 저서와 연구실적물로 지역 언론학의 이론적・실천적 토대를 쌓는데 이바
▲ 추자해양도립공원에서 서식이 확인된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매. 제주 해양도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 및 희귀 산호의 서식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제주해양도립공원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공원관리를 위해 지난 10월30일부터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과 공동으로 자연자원조사를 실시, 5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조사 결과 추자해양도립공원에서 1274종, 우도해양도립공원에서 989종의 생물종 서식이 확인됐다. 또 서귀포해양도립공원에서 1365종, 성산일출해양도립공원 772종, 마라해양도립공원 1475종 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매와 비바리뱀, 나팔고둥의 도립공원 내 서식이 확인됐다. 매는 추자해양도립공원과 마라해양도립공원에, 비바리뱀은 마라해양도립공원에서 확인됐다. 나팔고둥은 성산일출해양도립공원과 서귀포해양도립공원에서 서식이 확인됐다. 이외에 산호의 일종인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해송이 우도해양도립공원과 성산일출해양도립공원에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형 수지맨드라미류 군집이 우도해양도립공원에서 처음 확인되기도 했다. ▲ 우도해양도립공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