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동물테마파크 조감도.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추진 문제로 선흘2리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풀리질 않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와 선흘2리 마을 이장이 만났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의혹이 일고 있다. 이 만남을 기점으로 마을 이장이 사업 반대입장에서 찬성으로 돌아서 원 지사가 주민자치에 개입하고 사업승인을 위해 사업자를 도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 투자유치과가 원 지사와 선흘2리 마을 이장 정모씨가 비밀리에 만났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반대대책위는 지난 19일 고영만 제주도 투자유치과장 등 공무원 3명과 제주도청 별관 4층 자연마루에서 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 반대대책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한 주민이 “원 지사와 정 이장이 만난 적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고 과장이 처음에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부인하다 나중에야 만남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만남의 시기와 내용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대책위는 “지난
▲ 지난해 1월1일 많은 인파가 한라산 정상에 모여 떠오르는 첫 해를 맞이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올해도 한라산 정상에서 새해일출 맞이를 위한 야간산행이 이뤄진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경자년 쥐띠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맞으려는 탐방객들을 위해 한라산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야간산행은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로만 등반이 가능하다. 내년 1월1일 0시부터 개방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야간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야간에도 탐방로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 등을 설치했다. 또 국립공원 직원 80여명이 비상근무를 한다. 여기에 더해 자치경찰과 119대원, 제주산악안전대원, 한라산지킴이 등 지원인력 30여명도 추가 배치해 탐방객 안전에 철저하게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공원 측은 이외에도 “적설로 인한 등반로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아이젠과 스틱, 고글, 휴대용 핫팩 등과 같은 겨울철 등산장비와 함께 체온 유지를 위한 따듯한 식량과 온수가 담긴 보온병 등의 비상식량도 준비해
▲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시설 배치도 및 조감도.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환경자원순환센터를 완공, 오는 26일 매립시설 및 소각시설의 준공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입지선정 계획 결정공고가 이뤄진 후 7년 3개월만, 착공으로부터는 3년 6개월만이다. 센터 조성에는 약 2058억원이 투입됐다. 불연성 폐기물 매립시설과 가연성 폐기물 소각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매립시설은 5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5만㎡의 면적에 242만㎥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소각시설의 경우는 1488억원을 투입해 하루 500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중 매립시설이 지난 3월30일 준공돼 불연성폐기물이 정상적으로 반입 및 매립 처리되고 있다. 소각시설은 지난 9월18일부터 행정수거차량에 의해 수거된 물량해 한해 시운전 중에 있다. 현재 1일평균 반입량은 불연성 폐기물 120t, 가연성 폐기물 218t이다. 제주도는 이번 준공에 대해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및 100% 소각으로 갈 수 있는 친환경폐기물처리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제주시 노형동 노형오거리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지하차도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도가 노형오거리 지하차도를 전제로 한 입체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제주도가 지난 19일 확정, 고시한 제주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에 따르면 노형오거리는 현재 교통량 대비 용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도는 이에 대해 노형오거리를 입체화 대상으로 선정,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에 따르면 노형오거리의 교통량은 시간당 5049대다. 제주도내 주요 교차로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교통량을 보이고 있다. 노형오거리는 평균통행속도도 제주도내 주요도로 중에서도 가장 느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 노형오거리에서 신광사거리 방면 도령로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18.5km다. 중앙로 중앙여고사거리에서 8호광장 방면 15.8km에 이어 두 번째로 느린 속도다.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7시까지의 경우는 상황이 더 심각해진다. 노형오거리에서 신광사거리 방면의 평균 속도는 시속 6.8km다. 제주도내 주요 도로 가운데 가장 느린 속도다. 제주도는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구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
▲ 제주드림타워.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경력직 모집에 8100여명이 몰렸다. 30대1을 넘는 경쟁률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0월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70여일 동안 사람인, 잡코리아 등의 구직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270명의 관리자급 경력직 모집에 8142명이 지원, 평균 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50명을 뽑는 호텔 부문에서 3206명이 지원했다. 또 지원부서에 2396명, 식음료 부문은 1253명, 카지노는 895명이 지원했다. 이번 경력직 모집은 지난달 16일까지 이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당초 모집기한보다 한달을 연장한 지난 22일까지 모집을 이어갔다. 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이와 관련해 “제주에 고급 일자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가진 상징성과 성장 가능성 때문에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와 별도로 지난 10월11일 제주대를 시작으로, 제주국제대, 한라대,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제주관광대 등 도내 5개 대학과 잇따라 산학협력 업무협약
▲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전성태(57)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김태엽(59) 서귀포시 부시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성태 행정부지사가 명예퇴직을 신청, 현재 신원조회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아울러 김태엽 부시장도 공로연수를 앞두고 명퇴를 신청했다. ▲ 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 제주도는 신원조회 등의 절차를 거치고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명예퇴직 신청서를 행정안전부로 보낼 계획이다. 전 부지사의 경우는 국가직 공무원으로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명예퇴직 여부를 중앙부처인 행안부에서 다루게 된다. 전 부지사의 명퇴는 그가 제주집무중 정권이 바뀌고 최근 후배가 차관으로 발탁되면서 조심스레 점쳐졌다. 지방공기업평가원장으로 갈 것이란 관측이 자자하다. 전 부지사는 2016년 11월30일자로 행정부지사에 취임, 지금까지 약 3년1개월간 부지사직을 수행해왔다. 민선 이후 역대 제주도 행정부지사 중 두 번째로 오랜 기간 직을 수행한 경우다. 가장 오랜 기간 부지사 직을 맡았던건 2004년 10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행정부지사로 있었던 김한욱 전 JDC
제주도가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 도입에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중교통수송 분담율 20%를 달성할 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제8조 및 제주특별법 제430조 등에 따라 ‘제주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을 19일 확정, 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5년마다 지자체별로 중기 교통정책의 정책목표 및 방향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이번 중기계획은 관련계획 검토・전문가 자문・주민공고・교통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수립됐다. 이번 중기계획에는 대중교통, 주차장 건설 및 운영, 수요관리 정책, 광역도로망, 신교통수단 등을 포함한 11개 분야에 대한 현황분석과 장래 교통정책 목표 및 방향이 담겨 있다. 제주도는 특히 신교통수단에 대해 “도민사회의 관심을 받아온 트램 등의 신교통수단 도입은 2018년도 현재 14%대에 머물고 있는 버스 등 대중교통 수송 분담율이 20%에 도달할 경우 도민의견 수렴과 타당성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
▲ 정의당 이정미 의원.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재보완을 요구하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재보완 요구가 아닌 제2공항 입지선정부터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실상 제2공항과 관련해서 처음부터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 요구에 대해 “제2공항을 전면재검토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의원은 “국토부가 적성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의 초안에서 KEI와 국립생태원・환경공단 등의 기관이 검토의견으로 제시한 항공수요 과대추정, 기존공항과 입지타당성 비교분석, 폐기물 처리, 법정보호종 서식 등 문제가 반영이 됐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환경부는 제주2공항 입지타당성을 포함해 기존에 지적된 문제들을 모두 재검토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으로 국토부가 제출할 재보완서에 지적된 문제들이 반영되어 있지 않을 경우 환경부는 최종적으로 사업을 부동의 해야 한다&rdqu
▲ 제주시내 공영주차장. 제주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 주차장 1400여면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제주시는 2020년에 공영주차장 22곳를 추가로 조성하고 7곳에 대해 복층화 사업을 추진, 모두 1412면의 주차면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여기에 더해 기존 무료주차장 10곳을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여기에 모두 458억7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 주차장의 복층화는 도남동 상공회의소 동측 공영주차장과 한림읍 한림우체국 인근 공영주차장, 외도동 부영아파트 서측 공영주차장에서 이뤄진다. 이외에 이도근린공원 서측, 동광성당 북측, 제4한천교 서측, 연동 충신교회 남측 공영주차장의 복층화가 이뤄진다. 복층화와 추가조성을 통해 확보될 주차면수는 올해 조성된 주차면수보다 225면이 늘어난 수준이다. 사업비 역시 올해보다 300억 가량 늘어났다. 올해의 경우에는 모두 62개소 997면의 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됐다. 여기에 20억5000만원이 투입됬다. 이외에 기존 공영주차장 2곳의 복층화 사업을 통해 190면의 추가 확보가 이뤄졌다. 여기에는 58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올해 새롭
▲ 제주 제2공항 예정지. 부실 논란이 일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에 대해 환경부가 ‘재보완’을 요구했다. 환경부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에 대해 법적 협의기간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국토부에 재보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에서 지적한 내용에 대한 보완 내용이 미흡하다는 것이 재보완 사유로 알려졌다. KEI는 지난10월 국토부가 환경부에 제출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개발기본계획 본안에 대한 검토 의견을 통해 “제2공항의 입지적 타당성 및 입지 대안 검토가 적정하게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KEI는 특히 “(제2공항 성산읍 예정지가) 생물다양성 등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부합성이 낮고 항공기-조류 충돌 위험성 예방을 위한 입지 규제가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하지만 국토부는 근본적인 입지 적정성 문제를 검토하기 보다는 운영 시 관리계획만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예정지 인근 철새도래지로 인해 조류 충돌 등의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환경부는 이 의견을 토대로 국토부에
제주도의회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이 대표발의한 ‘제주도 양성평등 기본조례안 전부개정안’을 두고 찬반 단체가 맞불 회견을 가졌다. 제주여선인권연대와 제주여민회, 제주녹색당 등 19개 단체는 19일 낮 12시30분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성평등 기본조례안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양성평등 기본조례안 전부개정안은 제주도 양성평등 기본조례를 전부 개정한 것으로 ‘양성평등기본법’ 및 다른 여성 관련 법령에 따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지사로 하여금 양성평등 촉진을 위한 정책추진 및 재원을 마련하고, 그 밖의 여성 과련 법령에서 규정하는 책무를 준수할 것을 규정했다. 이 조례에 찬성하는 이들은 “관행이라는 외피를 쓰고 가부장적 요소가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으며 성별뿐만 아니라 나이, 장애여부, 종교, 지역, 출신국가, 정규직 여부 등의 문제와 성적 지향까지 차별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이 개정
▲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맵에서 버스들의 실시간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 제주에서 첫 선을 보인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에 대한 정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등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9월4일 시작한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가 3개월이 지난 현재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에서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19일 말했다.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는 버스가 지도 위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것을 카카오 맵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도와 카카오가 민・관 협업으로 추진한 전국최초의 공공 데이터와 민간기업 서비스 융합 사례다. 이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의 3개월간 서비스 이용실적을 보면 모두 75만4842건의 클릭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사용자 피드백을 보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전국으로 서비스가 확산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제주도의 정보통신기술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하고 체험하며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