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제주도개발공사가 설립 24년만에 첫 노조 파업에 직면한 가운데 오경수 도개발공사 사장이 사직했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제주지사는 오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지 하루만인 이날 사직서를 수리, 곧 후임사장 인선에 착수하기로 했다. 오 사장은 지난 27일 새벽 2시 경 개발공사 노조의 단체협약 체결 관련 교섭이 최종 결렬되자 같은 날 오전 8시30분 경 원 지사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가 이를 수리하면서 오 사장은 임기를 약 3개월 여 남겨두고 물러나게 됐다. 2017년 4월4일자로 도개발공사 사장에 임명된 오 사장의 임기는 2020년 4월3일까지였다. 오 사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1981년 삼성그룹에 입사, 삼성물산, 삼성 뉴욕주재원 등 삼성그룹에서 24년간 근무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는 롯데정보통신(주) 사장을 역임하는 한편, 고려대 겸임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오 사장은 지난 7월부터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노조와 19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여왔다. 하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노조에서 지난 12일 제주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다. 이후 조정 과정에서도 합
▲ 고경실 예비후보(오른쪽)과 한철용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고 예비후보의 자유한국당 입당원서를 들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제주시갑에서 제21대 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한 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27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고경실 예비후보는 이날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고 예비후보는 입당의 변을 통해 “저는 인생에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제3의 길인 정당인으로서 낮설고 험한 여정을 가고자 한다”며 “자유한국당 당원으로 입당하는 원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왜 자유한국당인가 하고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며 “저는 민주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요체는 견제와 균형이라고 생각한다. 보수와 진보, 좌와 우 등 다양한 가치체계를 기준으로 서로 균형을 잡고 발전할 때 그 사회는 더욱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나라 정치현상은 한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져 있다”며 “특히 제주사회의 국회의원들은 16년이란 장기간을 한 정당
제주도는 2020년도 상반기 5급 및 연구관 승진심사 의결자 명단을 27일 공개했다. 다음은 승진 의결자 명단 △행정 강경필, 고미경, 고민정, 김미선, 김미숙(의회), 김상빈, 김성호, 김영희, 박계택, 방선엽, 서혜정, 오기영, 윤호봉, 이은자, 정창보, 채인숙, 한덕환, 한미숙 △사서 현희경 △사회복지 문부자 △공업(일반기계) 박준수 △녹지 이경준 △보건 양병화 △시설(일반토목) 김찬호, 송용탁, 이상효 △시설(건축) 김달호, 문창인 △환경연구 송영철
▲ 국내 먹는샘물 시장 1위인 제주 삼다수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7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생산공장에 노조 측의 입장을 담은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개발공사 노조가 첫 파업에 나선 가운데 파업 배경을 놓고 사측과 노조가 엇갈린 주장으로 대립하고 있다. 개발공사 측은 협상 결렬에 대해 “정부의 예산편성 규범을 어길 수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사측이 계속 말을 바꿨다”고 맞섰다. 강경구 제주도개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은 27일 오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도개발공사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조측과의 협상이 결렬된 이유에 대해 “지방공기업은 예산편성 기준을 지켜야 하지만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되면 기준을 계속 어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파국은 막아보려고 했는데 새벽 2시에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행정안전부에 예산편성 기준 상한선이 있는데 그 기준을 지켜야 한다. (단체협약 체결시) 그 범위를 너무 벗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창립 24년만에 첫 노조 파업사태를 맞게 됐다. 27일 제주도개발공사 노조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7일 새벽 2시까지 단체협약 체결을 두고 노사 협상이 이뤄졌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 측 관계자는 “회사가 제시한 최종안에 대해 최대한 양보하면서 수용 의사를 표명했다”며 “하지만 사측이 막판 제시한 안을 뒤집으면서 교섭이 결렬됐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도개발공사 창립 24년만에 처음으로 맞는 노조 총파업이다. 사상 첫 파업으로 삼다수 생산은 물론 비상품 감귤 처리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다수의 경우에는 비축 물량이 어느 정도는 있는 상황이다. 개발공사는 비축 물량을 고려했을 때 약 두 달간은 공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삼다수 공장 생산라인은 겨울철 정비 기간이다. 생산라인은 당초 내년 1월부터 재가동될 예정이었다. 도 개발공사는 이에 대비해 11만2000t을 미리 비축해뒀다. 삼다수 유통판매사인 광동제약도 이 중 절반을 확보해 당분간 육지부 물량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 성산일출제. 2020년 경자년 새해 맞이 성산일출축제가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제27회 성산일출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성산일출축제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성산일출축제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12주년을 기념하고 ‘성산일출, 새 시대의 서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첫 날은 오전 10시 지질트레일 행사와 오후 1시 성산읍 관내 14개 마을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일출희망 퍼레이드가 열린다. 다음날인 31일 오후 3시부터는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성산팝스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성산클럽데이,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이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폭죽놀이, 일출기원제 등이 이어진다. 1일 오전 5시10분부터 7시까지는 일출봉 등반 및 바닷길 걷기가 진행되고 이후 무료 떡국 나눔 등의 다양한 행사가 무박 2일간 이어진다. 성산일출축제는 2박3일간 1만여명 이상이 방문하는 행사로 전국의 새해맞이 일출행사 중에서도 대
▲ 심승현 신임 제주CBS 본부장. CBS는 내년 1월1일자로 제주CBS 본부장에 심승현(52) 선교TV본부 TV제작국 방송위원을 발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심 신임 제주CBS 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감신대 신학과를 나와 CBS 본사 뉴미디어국 제작팀장, 미디어본부 TV제작국 제작부장, 콘텐츠본부 TV국 편성부장, 선교TV본부 TV제작국장을 역임했다. 한편 최종우 제주CBS 본부장은 선교TV본부 선교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삼다수 생산라인 공장 내부.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들어갔다. 제주삼다수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개발공사 노동조합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는 다양한 형태의 갑질을 자행하고 있다”며 총파업에 돌입, 개발공사 경영진의 퇴진과 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도개발공사 노조는 지난 2월 설립됐다. 지난해 10월 삼다수 생산공장에서 일어난 근로자 사망사고 이후 근로환경개선과 근로자 권리 신장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노조는 이후 지난 7월부터 경영진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에 들어갔다. 노조는 “7월부터 100여일 동안 모두 19차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했다”며 “이 과정에서 개발공사 사장은 체결 권한을 제외한 단체교섭 권한 일체를 이사에게 위임했다. 그리고 지난 9월 근로조건 개선 등 166개 조항에 대해 실무교섭 서면 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하지만 경영진은 그후 12월10일 단체협약 체결일까지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하고 11일에는
▲ 제주도의회. 제주 시설공단 설립이 제주도의회에서 번번이 막히고 있다. 관련 조례안이 도의회에 제출된지 6개월 만에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다.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열리는 제3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제주도가 제출한 '시설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되지 않았다. 시설공단은 제주도내 자동차운송사업과 주차시설, 환경시설, 하수 및 위생처리시설 등 4개 분야를 전담하게 하기 위해 제주도가 설립을 추진하는 조직이다.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물과 관련해 생기는 운영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꺼내든 카드다. 공단이 설립될 경우 약 100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직은 이사장과 3본부 1실 15팀으로 구성됐고 총인력은 1105명이다. 시설공단의 설립을 위한 관련 조례안은 지난 6월20일 제주도의회에 제출됐다. 하지만 7월에 열린 제37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논의되지 못했다. 김 의장이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9월 제376회 임시회에서도 김 의장이 상임위에 회부하지 않았다. 제377
▲ 제주도내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2급 두점박이사슴벌레 제주도내 곤충의 현황과 곤충연구사를 집대성한 책자가 발간됐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1847년 이래 제주도에서 채집된 곤충 자원을 집대성한 ‘제주도 곤충총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총서는 모두 5권으로 구성됐다. 제1권은 메뚜기목 등에 대해, 제2권은 딱정벌레목에 대해 다뤘다. 제2권은 파리목 등에 대해, 제4권은 나비목에 대해 다뤘다. 제5권은 참고문헌과 색인으로 구성됐다. 집필자는 정세호 박사로 제주도에서 기록된 곤충 5108종에 대한 문헌 및 채집기록을 바탕으로 제주도 곤충연구사와 목록을 작성했다. 특히 국내외의 박물관 소장 표본을 검사하는 등의 심혈을 기울였다. 생물자원 중 곤충은 분류학적 다양성이 가장 높아 특정 생물종의 출현과 분포 특징은 환경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기에 유용한 지표로 알려졌다. 제주는 특히 우리나라 최남단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섬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적응해온 결과 산굴뚝나비와 두점박이사슴벌레, 제주풍뎅이 등 고유종과 희귀종이 서식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미기록종 출현 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번 곤충총서에
▲ 서귀포 기당미술관. [사진=다음 로드뷰] 올해 제주도내 공영관광지 중 최우수 관광지로 기당미술관이 선정됐다. 그외에 제주4.3평화공원 등 모두 5곳의 관광지가 우수 공영관광지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회의를 통해 2019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결과에 대한 심의를 거친 결과 기당미술관 등 2019년 우수 공영관광지 5개소를 선정해 2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관광지로 기당미술관이, 우수관광지로는 제주4.3평화공원이 선정됐다. 장려에는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이, 발전상으로는 제주현대미술관과 산방산 등 2곳이 선정됐다. 기당미술관의 경우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안내정보 및 장애인 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 결과 20점 만점에 18.75점을 받았다. 4.3평화공원은 시설이용 편의성 및 관리상태, 청결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의 경우에는 매력과 흥미 정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은 공영관광지 32개소에 대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이뤄진 평가 결과다. 환대서비스
▲ 제주삼다수 생산라인 공장 내부.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 노동조합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4일 제주개발공사 노조에 따르면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가 23일 제주도개발공사 노조의 조정신청에 대해 최종 회의를 가졌지만 결국 노・사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개발공사 노조는 사측과 지난 7월부터 단체교섭을 해왔다. 노조 측에서 요구한 사항은 명절상여금 등 근로자 처우개선과 직급체제 개편, 노동이사제 도입 등이다. 노조는 특히 전국 시도개발공사 평균 임금 수준의 임금상승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주도개발공사의 임금은 전국 16개 시도개발공사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측의 협상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노조 측에서 이달 초 지방노동위에 조정신청을 했다. 하지만 결국 지방노동위 조정에서도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개발공사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발공사 노조는 이와 관련해 사측에 대한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노조 측은 “지방노동위 조정위원들이 노・사 조정을 시도했지만 사측의 무책임한 태도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