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도내 기업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대한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소재 및 부품과 장비의 국산화와 수출 다변화 지원을 위해 도내 11개 기업을 선정,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도가 지원하는 ‘사업화 신속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기업수요 중심의 현장밀착형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및 수입대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일본 수출에서 다국적 수출로 전환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원은 제주지역 산업구조를 고려해 신재생에너지 부품 소재 및 화장품 원료 생산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시제품제작 및 디자인 ▲인증・시험분석 및 특허출원 ▲수출마케팅 및 경영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프로그램을 통해 단일 또는 패키지 형태로 기업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양길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라생태문화공원' 조성과 '도민유통조합' 설립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양길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현재 해병 제9여단이 자리잡고 있는 옛 제주방어사령부 터에 ‘한라생태문화공원’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양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라수목원과 옛 제방사 터, 인근 민오름까지 포함한 ‘한라생태문화공원’ 조성과 ‘도민유통조합’ 설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양 예비후보는 먼저 제방사 터와 관련해 “제주시 연동과 노형 등 서부권 도심 지역 주민들의 바람을 반영해 지난 총선과 도의원 선거에서 군부대의 이전 이야기가 나왔다"며 "하지만 오늘까지 진척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제주 정치권의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양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되면) 청와대 및 국방부와 협의하고 공청회를 통해 적극 군부대 이
▲ 제주도에서 운영중인 전기차 급속충전기. 제주도가 올해 민간 전기차 급속충전기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 ‘제주도 민간 전기차충전서비스 산업 육성 사업’에 따라 올해 지난해 지원물량의 2배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에서 지원 물량은 약 7억원 규모다. 공동주택 및 주유소.편의점과 관광지 등에 충전기 설치를 완료한 민간충전사업자에게 급속충전기 약 70여기의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려는 민간사업자가 한국에너지공단에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지원이 이뤄진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총설치비용의 45%가량을 지원하고 제주도에서 15~20%가량을 지원한다. 급속충전기 용량에 따라 지원 보조금을 달리한다. 공동주택이나 주유소에 구축 시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민간 급속충전기 설치비용은 50kW 용량의 경우 대당 약 4000만원 가량이다. 100kW의 경우는 약 4600만원 가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도내 주유소 및 편의점 등 9개 업체 59기에 대해 보조금 지원이 이뤄졌다. 3억5000만원 가량이다. 이를 통해 약 5
▲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3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명예퇴임에 따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임했다. 전성태 부지사는 3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명예퇴임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행정부지사로 재직한 지도 벌써 3년이 넘었다”며 “또 32년의 공직생활도 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 부지사는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출신으로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내무부 근무를 시작으로 행정자치부에 근무하면서 기획조정실장과 창조정부조직실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 경제투자실장과 안전행정부 조직정책관 등의 자리도 거쳤다. 전 부지사가 고향으로 돌아온 것은 2016년이었다. 2016년 11월30일자로 제주도 행정부지사에 취임, 지금까지 약 3년 1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부지사직을 수행했다. 전 부지사는 이 기간에 대해 “나름대로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돌이켜보면 여러가지로 부족하고 미흡했다”고 회고했다. 전 부지사는 &ldq
▲ 제주도청. 제주도가 역대 최고 재정 집행률을 기록했다. 집행률 90%을 넘겼다. 제주도는 2019년도 재정집행 결과 5조2330억원을 집행, 정부 목표대비 0.9%를 초과한 90.9%집행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집행률 86.9%를 약 4%p 상회하는 것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실적이다. 기관별로 보면 제주도가 89.82%의 재정집행률을 기록했다. 제주시는 91.45%, 서귀포시는 93%를 기록했다. 도는 지난해 초부터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 주요사업 집행카드 작성 및 집행책임관제 운영 등 신속집행 로드맵 작성을 비롯해 월 1회 이상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통해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왔다. 특히 재정집행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부서 포상 및 해외연수, 재정집행 우수부서 자율예산편성 인센티브제 등의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월사업 사전 심의제’ 등을 운영한 것도 이번 성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번 성과에 대해 “정책기조에 따라 부서별 전 공직자가 하나
▲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3일 낮 12시 제5차 회의를 열고 ‘제2공항 갈등 원인 분석을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 추진의 건과 ‘원희룡 지사 면담 요청의 건’을 심사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관련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이 추진된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3일 낮 12시 제5차 회의를 열고 ‘제2공항 갈등 원인 분석을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 추진의 건'과 ‘원희룡 지사 면담 요청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갈등영향분석 용역은 제2공항 이해관계자들의 입장과 주요 쟁점 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갈등분석 등을 수행한다. 이후 갈등 조정 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갈등영향분석 용역은 50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총 예산은 2000만원 이내로 책정되고 다음달 초 중간보고회를 갖는다. 다음달 중순에는 최종보고서를 특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원철 갈등해소특위 위원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 지난해 12월30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 삼다수 생산공장 정문 앞에서 제주도개발공사 노동조합이 파업 출정식을 열고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개발공사 노조 파업과 관련해 “경영진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3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도개발공사 노조 파업과 관련해 나온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개발공사 노조는 2018년 산재 사고 이후 출범했다”며 “개발공사 경영진도 노조를 대하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미숙한 부분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공사 노조는 지난해 2월 설립됐다. 2018년 10월 삼다수 생산공장에서 벌어진 근로자 사망사고가 노조 설립의 계기가 됐다. 노조는 설립 이후 지난 7월부터 사측과 모두 19차례에 걸쳐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근로조건 개선 등 166개 조항에 대해 실무교섭 서면 합의를 이뤘지만 이 합의를 사측이 뒤집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 지사의 지적은 이 과정에서 경영진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 원희룡 제주지사가 3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주도와 오리온이 제주용암수의 국내시판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오리온을 향해 강경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화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은근슬쩍 국내판매를 기정사실로 밀고가면서 제주도를 무시한다면 물 공급의무가 없다”며 거듭 물공급 중단 의사를 표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3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제주용암수를 두고 벌어지고 있는 제주도와 오리온의 마찰을 두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해 12월까지는 나름대로 대화와 협상을 한다고 해서 발언을 자제했지만 지금은 분명히 말한다”며 "용암해수 공급 등과 관련해서 현재 오리온과 아무런 계약도 체결돼 있지 않고 오리온 측에서 애초부터 중국시장과 러시아 및 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해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원 지사는 “오리온이 처음부터 중국진출을 앞세워 이야기했기 때문에 별다른 반대나 따져보는 과정을 거치지는 않아왔다”며 “현재는
▲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정의당 예비후보.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정의당 예비후보가 2일 사람과 자연을 동시에 살리는 이른바 ‘그린뉴딜’정책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보였다. 고 예비후보는 “현재 한국은 저성장이 일상화된 가운데 사회적 불평등은 해소되지 못하고 서민을 위한 복지도 위협받고 있다”며 “이를 극복할 새로운 정책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자연을 지키는 동시에 경제와 사람을 살리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 예비후보가 이를 위해 꺼내든 카드는 전기차다. 고 예비후보는 “국민 전기차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세계 자동차 시장은 이미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전기차로 산업 중심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기술혁신형 산업정책으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창출하고 자동차 산업의 고용위기와 미세먼지 공포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침체돼 있는 제주전기차 시장에도 더욱 세밀
▲ 제주도청. 제주도가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도 민・관 합동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외에 전국 시・군・구 기초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도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제주시는 장려상을, 서귀포시는 우수상을 받았다. 도는 이에 따라 국비 총 340억원 범위 내에서 2021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시 최우선적으로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예방 추진실태 점검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재해예방사업 집행률,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입력실태, 행정절차 이행, 각종 안전관리대책 추진 및 현장관리 등에 대해 지난해 두 차례의 평가가 이뤄졌다. 도는 지난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10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3개소, 우수저류시설 3개소, 지방하천 8개소, 소하천 11개소 등 총 5개 분야 35개소에 711억1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부분에서 고득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기철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지난
▲ 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오전 제주시 메종글래드 호텔 1층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20년 제주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년인사회를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올해 최대의 과제로 내세웠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일 오전 11시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0년 제주도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제주 경제활성화를 강조했다. 원 지사는 “국내외 경기 부진으로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제주도정은 당면한 지역 경제의 위기를 극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튼튼히 지키는데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 과정에서 여러 경제주체들과 여려 분야의 도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 모두가 올 한해 서로 격려하고 마음을 모으면서 당면한 제주 위기를 더 큰 도약의 계기로 만들 수 있도록 제주도의 기관・단체장과 경제주체 여러분의 많은 협력과 분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경우는 경제적으로 호황기였던 2015~2
▲ 제주도고용복지센터.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외국인 고용 지원 규모 확대에 따라 도내 농가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 지원에 나섰다. 제주도는 시범적으로 농축산업에 한해 농가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가 고용노동부 지정 대행기관을 이용할 경우 위탁교육, 취업교육, 구인신청, 고용허가서 신청 등 대행시 수수료를 납부해야 하는데 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고용센터 방문 없이 가까운 일선 대행기관 이용접근성을 높여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수수료는 1회 1인당 30만원 가량이다. 또 지난해 11월 기준 도내에는 농축산사업장이 548곳이 있고 외국인 근로자는 1081명이 고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허용업종과 규모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시.도 광역단체장으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비전문인력을 고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고용은 비전문취업(E-9)과 방문취업(H-2) 비자를 발급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