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제주 제2공항과 신항만 건설 계획이 여기에 포함됐다. 정부는 지난 6일 제5차국토종합계획(2020~2040)를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이 계획을 통해 제주에 대해 ‘청정과 공존의 스마트 국제자유도시’라는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또 그에 따른 4개의 기본 목표와 9개 분야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정부가 제시한 기본목표는 △제주도민 삶의 질과 안전 향상 추구 △분권과 균형의 특별자치도 실현 △청정과 공존의 핵심가치 공간 구현 △혁신・스마트・평화 가치가 반영된 국제자유도시 조성이다. 주요 발전 방향으로는 먼저 △생활기반형 주거와 서비스 확대 △국제자유도시로서의 교통・물류 체계 구축 △자연재난에 대응한 회복체계 구축 등이다. 이외에도 △혁신공간 조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실현 △제주역사문화자원을 이용한 도시재생사업 △제주특화형 산업생태계 구축 △제주형 스마트 아일랜드 구현 △제주 스마트 해양・환경 자원 이용 △세계적인 청정환경 우수도시 조성 등의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이 발전 방향 중 생활기반형 주거와 서비스 확대 부문
제주도가 이달 중으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관련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2020년 도시계획재생분야 핵심정책으로 도시장기발전구상을 마련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산, 민생경제 활력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는 먼저 정부가 발표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오는 2월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계획수립에는 모두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예산은 9억원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에 대비해 2020년에는 2808억원을 투자해 미집행 공원과 도로에 대한 보상을 지속 추진한다. 먼저 공원 19개소에 대해 1446억원이 투입된다. 도로는 68개소에 대해 1209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예 특별회계 150억원이 더해졌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중 제주도가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에 대해서는 오는 13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접수가 마감되면 제안서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타당성 분
신세계그룹이 제주 시내면세점 진출을 공식화했다. 신라.롯데에 이어 제주면세점 3파전 시대가 예고됐다. 신세계그룹 면세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디에프 홍보팀은 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 시내면세점 사업 진출 의사를 밝혔다. 신세계 홍보팀 관계자는 “신세계 그룹은 면세점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면세점 확대를 위해 국내와 해외 지역 모두 검토하고 있고, 그 중 한 곳이 제주"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측은 면세점 사업을 위해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신세계 측은 이 호텔을 허물고 지상 7층과 지하 7층 연면적 3만8205㎡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 중 약 1만5000㎡의 면적이 면세점 영업에 사용된다. 신라면세점보다 2배 이상 넓은 면적이다. 이 건물은 당초 A교육재단의 소유로 현재 이 교육재단에서 면세점 운영을 위한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한 상태다. 신세계 측은 이 교육재단의 명의로 제출한 교통영향평가서를 통해 건물 지하에 승합차와 승용차 303대를 수용하고, 사업부지에서 700m 떨어진 곳에 대형버스 26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제주도 교통영향
▲ 7일 제주에 고온현상이 나타나면서 제주시 한림읍 한림공원에 홍매화가 피어났다. 매화와 홍매는 일반적으로 2월부터 개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한림공원]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어서면서 도심 곳곳에서 때아닌 봄꽃이 피어났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5분 기준 제주시 건입동의 낮 최고기온이 23.6까지 오르면서 봄날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일 최저기온 역시 18.5도를 기록하면서 1월 중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평년보다도 15도 이상 높은 기온이다. 제주에서 완연한 봄날씨가 나타나면서 도심 곳곳에서 매화 등 봄꽃이 피기도 했다. 이날 제주시 연동 한 주택가에는 봄꽃인 매화가 피었다. 이외에도 한림공원에서도 매화와 홍매가 평년보다 한달 일찍 피어났다. 제주대학교 교정에서도 철쭉이 개화했다. 또 제주시 이도2동과 연동 제원사거리 인근 등 도심 곳곳에서는 가벼운 옷차림을 하거나 반팔을 입고 돌아다니는 시민들의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번 고온 현상에 대해 “서해상에 저기압이 자리잡은 가운데 태평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남서풍을 따라 들어오고
인화로 사회적협동조합이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을 위해 ‘삼춘네 동네부엌 근심을 덜어놓고 찬찬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삼춘네 동네부엌’은 제주 전통음식에 대한 학습에 더해 로컬푸드를 지역사회에 제공, 제주음식문화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또 중장년 및 경력단절 취약계층 등 여성 참여자들에게 안정적인 교육 및 일자리를 제공, 자립기반을 형성하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 삼춘네 동네부엌은 모두 32강으로 구성, 제주전통요리를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다룬다. 주 1회 오전 9시부터 4시간씩 9개월간 이뤄진다. 이에 더해 비즈니스모델 구축을 위한 여성공동체 창업교육 및 사업게획서 수립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나 재료비는 일부 부담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17일까지 받는다. 20일 면접을 거쳐 22일 참여자를 최종 선발한다. 신청은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inhwaro.kr) 자료실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접수 또는 구글 사이트 신청서 작성(https://han.gl/w4D9u)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인화로 사무국으로 하면 된
▲ 제주드림타워. [사진=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시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이 국민연금공단이 롯데관광개발의 지분율을 5.29%에서 6.35%(약 440만주)로 확대해 공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4일 5% 이상 취득 사실을 공시하면서 주요 투자자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운용자산 규모가 621조인 세계 3위의 연기금이다.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의 투자리스트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회사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연금에 앞서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인 KB자산운용은 롯데관광개발 지분을 지난 2일 당초 7.69%에서 8.77%(607만주)으로 늘렸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공시로 KB자산운용은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8.60%(593만주)를 제치고 기관투자자 중 최대 지분율을 보유하게 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와 함께 롯데관광개발이 지난해 9월 발행한 총액 미화 6000만달러의 해외전환사채를 전환사체전문 투자회사인 린덴 어드바이저가 4000만달러, LMR 파트너스가 2000만달러를 각각 인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트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제주의 새로운 핵심 관광명소로 갖고 있는 상징성
제주도의회가 제주도개발공사 노조 파업 해결의 실마리 찾기에 들어간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도내 최대 공기업인 제주도개발공사 파업과 관련, 노사간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오는 8일 현안사항 특별업무보고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개발공사 노조는 지난 2월 설립된 후 지난 7월부터 사측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벌여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노조 측은 사측이 제시한 안을 받아들였지만 이를 다시 사측이 뒤집으면서 합의가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공사 노조는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2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결국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삼다수의 생산이 멈췄다. 당장은 삼다수 공급에 큰 차질이 없는 상황이지만 파업이 길어질 경우 삼다수 공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개발공사가 담당해왔던 비상품 감귤의 가공처리도 중단되면서 도내 감귤농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의회 환도위는 이런 점을 들면서 개발공사 노사 합의에 따른 원만한 파업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원철 환도위 위원장은 이번 업무보고를 두고 “노사 문제는 당사자간 합의가 무엇보다
▲ 오영희 제주도의회 의원. 제21대 총선에서 제주시을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됐던 제주도의회 오영희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아직은 저의 역량이 부족함을 통감, 총선 출마를 재고한다”며 총선 불출마 뜻을 밝혔다. 오 의원은 총선 불출마 뜻을 밝힌 것에 이어 “여성과 청년의 현실정치 참여에 대한 한계를 많이 느끼고 있다”며 “이 역시 저의 부족함에서 오는 한계라고 생각한다”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 출마할 분들을 위해 기꺼이 물러나 응원하고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우리는 안팎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며 “올해는 자유한국당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하루하루 더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 박원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이 제21대 총선에 출마한다. 박원철 위원장은 7일 <제이누리>와의 통화를 통해 99일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금까지 출마와 불출마 사이에서 다양한 전망이 나왔던 이 중 한 명이다. 특히 지난해 말 제주도의회에서 추진한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불출마쪽으로 기우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곤 했다. 박 위원장 역시 출마 여부를 저울질 하는 과정에서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와 관련된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털어놨다. 박 위원장은 “특위가 구성되고 난 후 한 달 가량이 지났다”며 “그간의 활동과정에서 청와대 및 중앙정부와의 면담과정을 거치고, 의회 입장 및 제주도민의 제2공항 갈등해소 열망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어느 정도 성과도 있었다고 보고 있다”며 “특히 이 특위와 관련해서 김태석 의장과도 충분한 의논을 거쳤다. 그런 과정을
▲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 [제이누리DB] 제주도가 올해 제주관광 5대 핵심과제를 설정했다. 제주도는 올해 관광분야 정책목표를 ‘도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질적관광 실현’으로 정하고 5대 핵심과제를 설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도가 설정한 5대 핵심과제는 △빅데이터 기반 관광서비스 플랫폼 구축 △관광객 낙수효과를 높이는 지역관광 활성화 △관광산업 체질개선을 통한 질적성장 기반 조성 ▷경쟁력 있는 제주 마이스(MICE)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관광트렌드에 대응하는 국내시장 활성화 및 해외시장 다변화 등이다. 도는 또 올해 관광정책의 주요 방향을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관광으로 잡고, 이 가운데 모바일이 주도하는 관광생태계로 대표되는 관광트렌드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는 것으로 설정했다. 도는 이와 함께 5대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첫 번째로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도민 및 관광사업체와 공유, 이를 통해 창업과 업종전환,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개별관광객을 위해서도 기후 및 계절, 연령 등의 빅데이터를 기초로 관광지 추천
1년여간 이어져온 제주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곧 최종 증인신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도의회 ‘제주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6일 오후 2시 특위 제17차 회의를 열고 22개 대규모 개발사업장 전반에 걸친 마지막 증인 조사활동을 위해 25명의 증인을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된 증인은 제주도 현직공무원 21명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소속 4명이다. 이날 채택된 증인에 대한 신문은 오는 13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 증인신문이 마무리되고 나면 특위는 곧바로 최종 결과보고서 작성에 들어간다. 최종 결과보고서는 다음달 중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결국 13일 증인신문이 특위의 마지막 활동이다. 제주신화월드 하수 역류로 촉발된 행정사무조사 특위 1년여의 활동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의 출발점은 2018년 8월 벌어진 제주신화월드 인근 도로에서의 하수 역류였다. 원인은 당초 신화월드 워터파크가 개장하면서 한꺼번에 많은 물이 배출된 점과 오수관 공사과정에서 방치된 건축 폐자제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후 제
▲ 연북로 전경. 제주시내 주요도로의 통행속도가 현재보다 시속 10~20km가 낮춰질 예정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19조가 개정됨에 따라 도시부 도로의 기본속도를 하향조정하는 ‘안전속도5030’에 맞춰 기본속도를 조정, 이를 내년 4월부터 전면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안전속도5030은 보행자 안전 및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를 위해 도시부 도로 기본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보호구역과 주택가 주변 등은 시속 30km로 하향 지정하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중앙로와 서문로, 남성로, 용한로, 관덕로 일부 구간과 연삼로 대부분 구간 등 기존 시속 60km 제한속도였던 구간의 제한속도가 시속 50km로 변경된다. 그외 서사로와 북성로, 성지로, 전농로 등 기존 제한속도가 시속 40km였던 도로의 경우는 시속 30km로 하향조정된다. 기존 제한속도가 최대 시속 70km까지였던 연북로의 경우는 제한속도가 시속 20km 줄어들어 시속 50km로 바귄다. 이외에 기존 시속 50km 연북로 일부구간 역시 시속 20km가 줄어든 시속 30km로 설정된다. 아봉로와 아연로 일부 구간도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