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김희현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을). 제21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출마 예상자로 거론됐던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을)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14일 오후 제21대 총선과 관련된 입장문을 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시을 지역구 출마를 고심했다”며 “하지만 산적한 제주현안과 갈등해결에 집중하는 것에 무게를 실었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그 동안 저를 믿고 지지해 준 도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행복을 추구하고 살맛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그러면서 “그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제11대 도의회에 입성하며 가졌던 마음가짐을 다시 새기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의회 이경용 의원(무소속, 서홍.대륜동) 제21대 총선에서 서귀포 선거구 출마가 거론됐던 제주도의회 이경용 의원(무소속, 서홍・대륜동)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경용 의원은 14일 오전 제21대 총선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제주 현안에 먼저 성실히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다가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많은 지역분들의 권유를 받으며 그간의 일들에 대한 보다 더 큰 발걸음을 주문 받아왔다”며 “이런 과분한 평가에 지역의 공복으로서 많은 고심의 밤을 보내야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고심 끝에 불출마를 결정하게 됐다는 뜻을 밝히며 “최근 서귀포가 대한민국 최초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고 있는데, 향후 서귀포시가 문화도시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 제2공항 건설을 비롯, 수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장은 국회보다는 제주도의회에 있으면서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 제주도의회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이 14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21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던 제주도의회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이 불출마로 급선회했다. 박 의원은 14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총선 불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의원은 불출마 뜻을 밝히는 입장문을 통해 “올 4월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해보고자 하는 의견을 피력한 이후 많은 도민들을 만나고 민의를 경청했다”며 “많은 분들이 제2공항 갈등해소 등 도내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많아 중앙정치로의 길을 만류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도의원으로서 도내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태는 것이 도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는 충고도 들었다”며 “고민한 끝에 올해 있을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불출마를 결심하게 된 요인에는 이외에 전략공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주 갑 선거구의 경우 현역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로
▲ 제주를 찾은 입도객들. [사진=뉴시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기간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중화권 관광객들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36.2%가 늘어난 약 3만여명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중국 춘절 연휴기간인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제주에 모두 3만700명의 중화권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국적별로 중국에서 2만7000명, 홍콩에서 1100명, 대만에서 2600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춘절 연휴와 비교해 36.2%가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화권 관광객은 모두 2만2535명이다. 춘절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가 제주를 강타했던 2018년 이후 매년 큰 폭으로 늘고있다. 춘절 기간 제주를 찾는 중화권 관광객은 2011년까지는 1만명 이하였으나, 2012년 이후 급증하기 시작했다. 2011년 춘절 8738명에 불과했던 방문객은 2012년 2만3766명으로 늘어났다. 2014년 들어서는 4만3551명의 중화권 관광객이 춘절기간 제주를 찾으면서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
▲ 제주도청. 제주도민 세명 중 한명은 주요 대규모 개발사업이 제주도의 발전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개발사업과 관련해 ‘갈등 수준이 심각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연말 두 차례에 걸쳐 소통혁신정책관 주관으로 한 제주도정 정책방향과 대규모 개발사업 및 생활환경 인프라 구축사업 인식조사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먼저 ‘대규모 개발사업 및 생활환경 인프라 구축사업 인식조사’는 대규모 민간개발 사업 및 생활환경 인프라 구축사업 갈등관리에 대한 도민인식을 조사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1일부터 15일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기관은 미래리서치다. 또 ‘2020년 제주도정 정책방향 여론조사’는 도정 정책방향과 주요 환경이슈, 공공갈등 관리, 읍면동장 주민 추천제 등에 대한 도민인식을 조사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도민 103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이뤄졌고 조사기관은 리얼미터다. 이 조사 내용에 따르면 먼저 제주도정의 2020년 3대 정책기조에 대해 응답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연휴 기간 동안 22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로 올 것으로 예측됐다. 1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 설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보다 9.6%가 늘어난 21만8462명으로 예측됐다. 일자별로 보면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오는 23일 4만2332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24일은 4만5123명, 설 당일인 25일은 4만2808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26일에는 4만4416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대체공휴일인 27일에는 모두 4만3783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이 20만8284명이다. 이 중 국내선 이용객이 19만2284명, 국제선 이용객이 1만6000명이다. 국내선 항공편은 이 기간 동안 도착기준 1132편이 운행될 것으로 계획되고 있다. 지난해 설연휴 기간보다 41편이 늘었다. 국제선은 도착기준 140편이 운항될 계획이다. 이외에 나머지 1만178명은 선박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설연휴 기간은 2월2일부터 같은달 6일까지로 모두 5일이
▲ 부승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총선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부승찬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이 제21대 총선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었다. 제주시 을 지역구다. 부승찬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제주, 힘찬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먼저 “현재 중앙정치에서 제주문제가 관심있게 다뤄지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부 예비후보는 “도민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지금의 제주가 탄생했지만 우리만의 힘으로는 산적해가는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평화의 섬’, ‘자연의 섬’이었던 제주는 지금 정치에서 ‘소외된 섬’, ‘갈등의 섬’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ldq
제주도가 무료 감귤나눔 이벤트를 벌였다가 취소하는 소동을 빚었다. 감귤을 나눠주는 행동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선관위 지적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공직선거법 위반소지도 검토해보지 않은 것인가”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31일 제주도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귤까지 아트' 감귤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이벤트에 응모한 100명에게 감귤 1상자씩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최근 감귤가격 하락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감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였다. 이 이벤트를 통해 감귤 소비를 촉진시킨다는 계획이었다. 감귤은 홍보차원에서 농헙 제주지역본부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기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동을 걸었다. 도선관위는 감귤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이라도 '공직선거법 제113조 기부행위' 위반 소지가 있다고 제주도에 의견을 제기했다. 공직선거법 제113조는 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에 관한 조항이다. 이 조항에 따르면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 의원, 지방자치단체의 장, 정당의 대표자,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등은 선거구 안에 있는 이
▲ 제주도개발공사 노.사가 13일 오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도개발공사 사옥에서 2020년도 단체협약 체결식을 갖고 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개발공사 노조 파업이 마무리됐다. 다음주부터 제주삼다수 공장이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3일 오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도개발공사 사옥에서 노・사 양측이 2020년도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에 체결된 단체협약안은 개발공사 노조가 당초 요구했던 166개 조항의 단체협약안에서 3개 조항이 삭제된 안이다. 삭제된 조항은 명절상여금 120%와 성과상여금 180%의 내용을 담은 조항, 조합활동 보장과 관련된 내용 중 다른 조항들과 내용이 중복되는 조항 등 3개다. 노・사는 명절상여금과 성과장려금 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직원 복리후생 확대와 4급 이하 직원에 한해 특별포상금 55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외에 노사 주요 합의사항을 보면 △공사에서 열린경영 실현을 위해 노동이사제와 이사회참관제 도입을 위해 노력할 것 △직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조합이 추천하는 2명의 인사위원회 위원을 위촉할 것 △여성
▲ 제주도청. 제주도가 올해를 ‘평화의 섬 제주’ 2단계 사업추진의 원년으로 삼았다. 평화사업 발굴 및 내실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2020년 ‘세계평화의 섬 제주’ 15주년을 맞아 올해를 2단계 평화사업 추진 원년으로 삼는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포럼의 내실화 및 2단계 평화사업 발굴, 국제교류 다변화와 협력체계 구축, 재외제주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제주인 정체성 확립사업 등 평화실천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먼저 3대 주요 과제를 설정했다. △제주포럼의 정체성 확립과 질적성장 및 2단계 평화실천사업 발굴로 평화의 섬 제주브랜드 제고 △도민 삶에 기여하는 실용적이고 다변화된 국제교류 추진 △세계 제주인이 하나되는 글로벌 제주인 자긍심 강화가 그것이다. 도는 제주포럼과 관련해서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의 주요인사 초청과 오슬로 평화연구소 및 다보스포럼 등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질정 성장 및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의 규모 위주의 포럼을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또 2단계 평화실천사업 발굴을 위해 올해를 2단계
▲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정의당 예비후보.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정의당 예비후보가 제주도의 감귤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고 예비후보는 1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감귤가격 폭락에 대해 원희룡 도정은 더 이상 방치하지 말라”고 질타했다. 고 예비후보는 “감귤 가격 폭락 사태가 멈추질 않고 있다”며 “만감류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칠 대로 지쳐버린 농민들은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하는 암담하고 통곡스러운 실정”이라며 “하지만 원 도정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원 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농산물 최처가격 보전을 공약했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고 사실상 방치했다”며 “2020년 예산에서도 1차 산업 비중이 줄어드는 등 농업을 홀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1차 산업은 말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제21대 총선 제주시갑 지역구에서 현역인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제주시갑에서 출사표를 던진 박희수 예비후보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2일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이번 용단은 후배들을 위한 살신성인의 발로”라고 표현했다. 박 예비후보는 “ 불출마는 강 의원님의 용기 있는 고뇌에 찬 결단이었음을 의심치 않는다”며 “이는 평소에 강 의원님이 표방해온 도의정치의 실천이다. 또 후배들에게 정치인의 진퇴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큰 결심을 하신 만큼 이제 지역의 어른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강 의원님의 노력에 동참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