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탐방객들이 몰린 지난 18일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 인근 도로.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갓길 정차로 몸살을 앓아왔던 5.16도로 성판악 인근 구간이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된다. 2월부터 계도에 들어가고 5월부터 단속, 과태료를 물린다. 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는 한라산탐방예약제와 연계해 성판악 탐방로 주변도로 일부구간을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 단속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주・정차금지구간은 성판악 입구를 중심으로 제주시방면 교래삼거리까지 4.5km구간과 서귀포시 방면 1.5km구간 총 6km다. 다음달 3일부터 20일간 주・정차금지구역 지정에 대한 행정예고를 한다. 이어 주・정차단속에 따른 도민 및 관광객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2월24일부터 4월30일까지 계도 중심의 주・정차 단속을 한다. 5월1일부터는 주・정차위반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5.16도로 성판악 탐방로 인근 구간은 이전부터 갓길 주・정차로 몸살을 앓아왔다. 성판악 탐방로 이용객이 적게는 하루 수백명에서 많을 경우 2000~3000명
▲ 원희룡 제주지사와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 21일 오전 8시 제주도청 지사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추진하고 있는 보수통합신당 창당에 원희룡 제주지사가 사실상 합류의사를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1일 오후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의 통합신당 합류 요청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미력하게나마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지사는 먼저 “박형준 위원장이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합류해 보수의 혁신과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을 해주셨다”며 “이에 대해 우선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제주도청 지사 집무실을 방문, 원 지사와 면담을 갖고 통합신당의 취지와 원 지사가 통합신당으로 와야 는 이유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지금 대한민국은 중요한 변곡점에 있고, 변곡점에서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감수성과 지식이 있어야 한다. 또 실제 정책으로 다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통합신당에 참여해야 한다”며 원 지사의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1일 신세계의 제주지역 면세점 진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이미 제주지역 주요 상권에 자리 잡아 영업중인 롯데와 신라면세점으로 인해 지역 상권이 굉장히 위축돼 있다”며 “여기에 신세계마저 뛰어들어 ‘빅 3’ 구도가 형성되면 지역 상권은 초토화될 게 뻔하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기업 면세점 수익 대부분이 역외로 유출되면서 면세점 매출이 제주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은 여전하다”며 “무엇보다 영세업체인 경우 매출타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기업 면세점들이 매장 내에 제주특산품 판매장을 내주고는 있지만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며 “이들은 낙수효과를 말하지만, 그 효과가 얼마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관광시장이 급성장하며 열린 과실을 독차지하다시피하며 도민사
▲ 고경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고경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가칭 ‘예술의 전당’ 유치를 약속했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첫 공약인 ‘예술의 전당’ 유치를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는 생태관광시장이 주류를 이루다 보니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며 “머무르고 즐기고 교육하는 측면보다 순간적으로 지나치는 관광이 되면서 이에 대한 적극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나 파리 에펠탑 같은 인문예술 자원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한라수목원과 남조순 오름 일대에 이런 상징적 문화예술 자원을 유치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연동과 노형을 중심으로 서부지역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를
▲ 관광객 및 도민들로 붐비는 제주공항. [사진=뉴시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제주공항 이용객이 44만7000여명으로 전망됐다. 제주공항에서 특별교통대책반이 운영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설 연휴 기간 항공수송 수요에 원할하게 대처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 및 운영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제주공항을 이용할 승객은 약 44만6896명으로 예상됐다. 일평균 8만9379명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설 연휴 기간 동안 항공기는 모두 2580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일평균 516편으로 전년보다 9.4%가 늘어났다. 임시편은 112편이다. 김포와 이어지는 노선이 68편으로 가장 많다. 이외에 김해 14편, 대구 13편, 청주 9편, 양양 6편 등이다.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용객과 운항 항공편이 평소에 비해 다소 늘어나는 것에 대비, 공항시설과 장비 및 여객편의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했다. 이외에 주차 안내요원 등을 추가배치하는 한편, 기상악화에 대비해 재난대비태세도 점검했다. 여기에 더해 간부급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해 안전한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한
▲ 제주도청. 앞으로 제주도내 특수학교 학부모들에게 자녀통학버스 실시간 운행정보가 제공된다. 제주도는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지원 콘텐츠 개발을 올 하반기까지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그 일환으로 ‘이동형 사물인터넷(IoT) 통합플랫폼’을 활용한 고정밀 위치기반 서비스 지원을 통해 특수학교 학부모에게 실시간 통학버스 운행 안내, ‘자녀 안심 통학 정보’를 제공한다. ‘자녀 안심 통학 정보’ 서비스는 제주도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특수학교 버스 11대(영지, 영송, 온성)에 정보통신기술 융합서비스를 접목, 학부모와 교육청에 버스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해당 버스에 고정밀 위치기반 GPS 단말기 설치를 완료했다. 또 관제서비스를 시험 운영해왔다. 올해는 이를 확대해 학부모가 집에서 편리하게 실시간으로 통학버스 위치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주)카카오와 협력해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앞으로 교통약자 이동 지원센터 및 어린이집까지 이 서
▲ 원희룡 제주지사와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8시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면답을 갖기에 앞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보수통합을 추진하는 중추기관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의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이 직접 원 지사를 만나 합류를 설득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숙고해보겠다”는 답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형준 위원장은 21일 오전 8시 제주도청을 방문, 도청 집무실에서 원 지사와 30여분간 면담을 가졌다. 이 면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원 지사에게 통합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통합신당 합류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 지사에게 지금의 상황과 왜 원 지사가 통합신당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나름대로 근거를 갖고 말했다”고 운을 뗐다. 박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고 본다”며 “이 변곡점에서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감수성과 지식이 있고 실제 정책으로 다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통합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의 국가차원 제도 도입을 통해 제주에서도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농어민수당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약속한 지방자치단체들이 늘어나면서 농어민수당을 전국적으로 도입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다만 지자체별 재정여건에 따라 지급금액 차이가 크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지자체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역시 지속적으로 농어촌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할 책임이 있다”며 “가칭 농어민수당법을 제정, 농어민수당에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원규모는 지자체별 재정여건에 따라 국비 비율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수당은 현금이 아닌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난다. 보수대통합을 추진하는 중추기구의 위원장의 행보여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오전 8시 제주도청을 방문, 도청 집무실에서 원 지사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원 지사를 향해 혁신통합추진위 합류를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의 정당 및 보수 계열 시민사회단체 등이 망라된 기구다. 보수통합을 목표로 지난 9일 구성에 합의하면서 탄생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면담이 이뤄지고 난 후인 이날 오전 8시30분에는 면담 내용에 대한 브리핑이 이뤄질 예정이다. 원 지사는 지금까지 특정 정당 입당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 왔다. 지난해 12월23일 이뤄진 인터넷신문기자협회와의 신년인터뷰 자리에서도 “중앙정치로의 진출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상황을 가정해 중앙정치로 언제, 어떻게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다”며 “당장은 민생 안정에 전념해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설명절 위법행위 예방 및 단속에 나선다. 제주도선관위는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입후보예정자 등이 설 명절을 맞이해 명절인사를 빙자한 금품제공 등 선거법 위반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예방과 단속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설 기간 동안 조심해야 할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는 ▲선거구민 행사나 모임에 금품・음식물 및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관내 경로당・노인정 등에 인사 명목으로 과일 등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 있다. 이외에 ▲국회의원선거 및 도의원 재・보궐선거 입후보예정자의 직・성명을 표시한 명절 현수막을 선거구내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명절 인사를 빙자해 지지를 부탁하는 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 ▲정당 정책홍보물에 입후보예정자의 공약이나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을 담아 일반선거구민에게 배부하는 행위 등을 하면 안된다. 다만 국회의원 직에 있는 사람이 직・성명을 밝혀 귀성 환영현수막을 의원사무소 외벽에 게시하는 행위나 정당이 명절 현수막을 정당 당사에 게시하는 행위는
▲ 부승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부승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0일 제주 1차 산업 안정화 및 1차 산업 상품 직거래를 위한 입법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직거래 지원센터’ 설립을 공약했다. 제주는 1차 산업 비중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곳이다. 전체 산업 중 12%를 1차 산업이 차지하고 있어 전국 평균 2.6% 보다 5배 가량 높다. 부 예비후보는 “이 때문에 1차 산업의 침체는 제주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부 예비후보는 “지난 해만 하더라도 경기침체, 소비 부진, 자연재해 등으로 감귤과 마늘, 양식광어의 판매 부진 및 가격 하락 문제가 불거졌다”며 “1차 산업 종사자들의 경제적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특히 “2018년 제주지역 농가부채는 가구 당 7458만원으로 전국 1위”라며 “이는 곧 삶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졌다”고 꼬집었다. 또 중국 및 베트남과의 FTA 이행 따른 관세율 인하와 WTO
▲ 제주연구원. 제주의 대중(對中)수출이 금액적으로 미미하고 브랜드 인지도도 낮아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지형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0일 ‘제주산 주요 수출품목의 중국지역별 진출전략 연구’를 통해 제주도의 대중 주요 수출상품에 대한 중국 내 경쟁력 분석과 진출지역 선정을 통한 수출활성화 관련 의견을 내놨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제주발 중국의 수입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수입품의 종류가 다양화되고 있어 수입식품의 구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 수출되는 품목은 화장품과 음료 및 주류, 조제식료품, 어류, 채소 및 과실 조제품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기초화장품의 경우는 2018년 기준 중국 허난성 지역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주 등 증류주의 경우는 2018년 기준 베이징에서의 경쟁력이 가장 높다. 텐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도 경쟁력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혼합주스의 경우는 상하이 지역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이외에 감귤의 경우 랴오닝성과 베이징에서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다. 미발효 녹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