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어린이들을 위해 ‘토요어린이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토요어린이문학학교‘는 어린이들이 직접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편식을 개선하고 식탁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요리재료는 제주산과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한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또 토요일에 가까운 곳에서 요리와 각종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공동체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체의 화합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어린이토요문화학교’는 요리교실 이외에도 줌바댄스,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요리수업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다. 정원은 8명, 수강료는 총 4강 6만원이다. 신청은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064-752-4100)으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3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합동 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으나 진단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3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합동 브리핑을 갖고 “3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제주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 2명이 발생했지만 진단결과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음성으로 판정된 이들은 중국 국적을 가진 2세 여아 A양과 42세 제주도민 B씨다. A양은 지난 29일 중국 상해에서 제주도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발열 증상이 있자 지난 30일 오후 3시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 방문한 뒤 즉시 선별진료기관인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38.1℃의 발열과 흉부방사선 진단결과 왼쪽 폐렴 소견으로 서귀포보건소에 신고됐다. 이에 따라 유증상자로 분류해 국가지정입원격리병상인 제주대학교병원에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았다. 31일 새벽 5시 음성 판정으로 격리를 해제한 상태다. A양은 아버지와 친척 2명, 가이드 1명과 함께 상해에서 직항으로 제
▲ 원희룡 제주지사와 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31일 오전 9시30분 제주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면담을 갖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던 제주도정이 특위 갈등해소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 특위는 31일 오전 9시30분 제주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1월6일 갈등해소 특위가 제2공항 관련 정보 제공 및 토론회 참여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원희룡 지사에게 면담을 요청한 것에 따라 이뤄졌다. 면담은 40여분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특위는 원 지사에게 크게 4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첫 번째는 특위활동이 제2공항 건설 찬반이 아닌 도민사회 내 갈등을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달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제2공항 건설에 따른 갈등해소를 위해 필요한 절차 진행시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는 점이다. 특히 효과적인 갈등해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2공항 관련 정보공개 및 제공이 원할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
제주도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규모를 확정했다. 제주도는 정부의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계획에 따라 구매보조금 규모를 확정, 전기차 8761대 범위 내에서 보급지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중 승용차가 7961대, 화물차가 800대다. 보급차종은 모두 33종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선정기준이 출고 및 등록 순에서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순으로 변경됐다. 신청일 전 도내 3개월 이상 거주 등을 한 제주도민에 한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비영업용 차량보다 대기환경 개선효과와 청정 제주이미지 제고 효과가 높은 전기택시에 국비 및 도비를 추가 지원한다. 도내 교통 체증 및 주차난 등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 구매 과정에서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도외 이전할 시 도비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지원은 50만원 예산 범위 내에서다. 또 내연기관 차량 폐차시 15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소득 역진성을 개선하기 위해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차를 구매할 시 국비 보조금이 추가 지원된다. 전기차 차종별 전체 보조금 중 도비 보조금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승용차 기준 500만원이다. 다만 국비 보조금이 줄어들었다. 승용
▲ 김영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김영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30일 제주농산물 운송비 지원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와 농가 부담 경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제주 1차산업은 물류비용의 과다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유통과정 및 수급 안정에도 어려움이 따른다”며 “특히 뭍지방으로 출하하는 농산물의 95% 가량을 해상운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유통환경 변화에 부응한 항공운송과 함께 해상운송비 지원을 통해 농가 부담을 감소시켜 1차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또 현재 연 740억원에 이르는 규모의 해상운송비와 관련해 “4개 농산물에 한정해 지방비에서 지원이 되고 있지만 미미한 상태”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밝힌 국비 지원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대해 대통령 공약사항임을 근거로 기재부에 연 500억 규모의 운송비 지원을 요구해 반드시 관철시
▲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정의당 예비후보.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정의당 예비후보가 국내 노동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노동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고병수 예비후보는 30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의 무능이 제주 노동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며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고 예비후보는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갖추고 있지만 노동지표인 노동시간과 고용, 노동기본권, 산업재해 발생률 등과 관련해서는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특히 “우리나라 비정규직의 임금수준은 정규직의 60% 미만으로 임금격차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임금뿐 아니라 고용, 복지 등 모든 면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 비정규직 차별의 확대는 사회 전체의 불평등과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고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비정규직 사유제한법'을 도입하고 ‘비정규직 차별금지법’을 입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소규모 및 고령농가 등의 소득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체계적으로 관리 및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30일 공약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3개년 추진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전국에 1210개를 확대 설립한다는 계획아래 추진 중이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약 400개의 직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거점 직매장 외에 소비자들의 왕래가 빈번한 지역에도 직매장을 마련, 운영하는 등 직매장을 좀 더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좀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신선식품을 구매하고 농가는 유통단계 축소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직매장 운영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의 효과로 이어지는 등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직매장의 양적 확
▲ 탐라국입춘굿 축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제주의 대표 전통축제인 탐라국입춘굿 행사가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 때문이다. 제주도는 도민사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자 다수의 대중이 참여하는 행사 개최에 대해 최대한 자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27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행사 및 축제 등에서의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도는 “개최가 불가피한 경우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하되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비치, 소독 및 방제 등을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도지사 연두방문을 무기한 연기했다. 제주시 역시 관내 각종 행정 주관 행사 및 민간 행사 등을 취소 또는 축소하도록 했다. 또 2월 초로 예정됐던 읍・면・동 연두방문도 연기했다. 시는 당초 2월 초 연동과 노형, 외도, 이호, 도두, 추자면, 우도면 등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제주시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일부 부지에 2400여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됐다. 고도제한도 풀려 15층까지 지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30일 2021년 8월 일몰 예정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제주시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에 대한 민간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2개사를 선정했다. 오등봉공원의 경우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0위인 (주)호반건설 컨소시엄이 맡았다. 제주도내 업체는 청암기업(주), (주)리헌기술단, 대도종합건설(주), 미주종합건설(주) 등 4개사가 참여한다. 중부공원은 도급순위 26위인 제일건설(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도내업체 (주)동인종합건설, 금성종합건설(주), (주)시티종합건설 등 3개사가 같이 한다. 오등봉공원은 제주연구원~한라도서관~연북로까지 이어진 남북지역 일대다. 건입동 중부공원은 국립제주박물관 사거리에서 연삼로까지 이어지는 일대로 번영로와 인접해 있다. 오등봉공원 면적은 76만4863㎡다. 다만 이곳에 이미 조성된 공원시설인 한라도서관과 제주아트센터 및 하천・도로 등 국・공유지는 특례사업에서 제외된다. 총 사업면적은 52만1016㎡다. 중부공원은 21만420
▲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항저우에서 입국한 사람들이 검역소에서 검역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원천 봉쇄를 위해 '무사증제 시행 일시중지' 카드를 만지고 있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30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례 브리핑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원천 봉쇄를 위해 무사증 일시 중지를 법무부와 협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무사증 입도허용은 제주특별법에 따라 2002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법무부 장관이 고시하는 국가의 국민을 제외한 외국인이 사증(visa) 없이 제주에 30일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24개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외국인들이 사증 없이 제주에 들어올 수 있다. 하지만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하는 이들 중 99%가 중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춘절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8890여명의 중국인이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이 생기자 무사증
▲ 오리온의 제주용암수. [사진=오리온] 제주용암수의 국내시판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던 제주도와 오리온이 합의점을 도출했다. '해외판매를 위한 최소물량 국내판매'를 제주도가 수용한 것이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3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용암해수센터 내 입주기업인 ‘오리온제주용암수’와의 용암해수 공급관련 협의 결과를 공개했다. 박 국장은 “오리온이 국내판매를 위해 최종 제시한 요청안을 잠정적으로 수용하고 공급계약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정식 공급계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용암해수 공급은 계속 이뤄질 것이다. 최종계약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이 제주용암수의 국내판매를 위해 최종 제시한 요청안은 하루 300t 물량이다. 판매유형은 가정배달 및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로 한정했다. 박 국장은 “국내판매용은 협의안과 같이 제한하되 추후 수출을 위한 물량은 공급 가능범위 내에서 충분히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리온그룹은 2016년 제주용암해수단지의 제주용암
▲ 김영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총선용 직함’을 나눠줬다는 보도가 나오자 김영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향해서는 “청와대의 그늘에서 나와 제주도민과 유권자들에게 사죄하라”고 질타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29일 성명을 내고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국가균형발전위는 ‘총선용 직함’을 나눠준 행태를 반성하고 제주도민 앞에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가 지적한 ‘총선용 직함’은 <매일경제>의 단독보도를 통해 불거진 사항이다. <매일경제>는 27일 보도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위는 지난해 10월 기존 조직을 대폭 확대해 원래 11명이었던 ‘국민소통특별위원’을 350명으로 늘렀다”며 “이 중 40명 가까이가 4.15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로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꼬집었다.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