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소방인력 87명이 증원된다. 여기에 더해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도지사 직속으로 격상된다. 제주도는 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조례를 개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방 소방공무원을 국가 소방공무원으로 전환하고, 시・도에 국가 소방공무원을 둘 수 있도록 개정된 소방기본법이 오는 4월1일 시행되는 것에 발 맞춰 이뤄지는 것이다. 개정된 소방기본법에 따라 소방공무원은 국가직으로 전환되더라도 조직 및 인사와 평상시 지휘 및 통솔권 등은 도지사에게 위임된다. 소속도 이전과 같이 제주도 소속을 유지한다. 정원은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소방공무원 정원에 관한 규정시행규칙에서 정하는 대로 시도별로 배정된다. 소방조직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정해 시도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에 반영하게 된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기존 부지사 지휘 및 감독 하에 있었던 것이 실・국・본부 등과 구분해 도지사 직속부서로 격상된다. 소방현장 부족인력도 87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소방공무원 정원은 1075명, 도 공무원 정원은 6164명으로 변경된다. 또 조례에
▲ 제주도개발공사. 오경수 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의 사퇴로 지난해 말부터 공석이었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공모가 시작됐다. 제주도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1일 제주도개발공사 홈페이지에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사장 응모 자격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상근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상장기업체 등에서 상근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지방공기업에 관한 지식, 마케팅과 시장에 대한 경영전략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의 능력이 있다고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 중 최소한 하나 이상을 갖춘 사람이다. 여기에 더해 지방공기업법 제60조 및 공사 정관 33조의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사람은 응모할 수 없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도개발공사 임원추천위는 다음달 4일까지 서류 심사를 한 후 같은달 11일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할 예정이다. 이후 임원추천위가 후보자를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한다. 후보자 추천이 이뤄지면 추천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와
▲ 구자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구자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12일 자신의 첫 번째 정책논평을 통해 “제주서부에 농수산식품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 제주경제성장과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먼저 “제주경제의 근간인 농어업이 위기”라며 “지구온난화의 여파로 제주 월동채소와 만감류 등에서 제주농업의 독점적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어 “지난해 감귤가격 하락은 예고편에 불과할 수 있다”며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며 월동채소의 과잉생산 우려도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더해 “설상가상으로 정부에서 지난해 WTO 농업분야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했다”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제주지업 어업생산량 역시 10년 동안 1만 톤 가량 줄었다”고 설명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어 “이제 바뀌어야 한다”며 “애써 키운 감귤을 버리
▲ 고경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고경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오랜 논쟁끝에 설치 불가 결론이 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문제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 노형 및 연동 교통난 해소와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검토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먼저 제주시내 교통난과 관련해 “2015년 기준 교통혼잡비용으로 4390억 원이 생기고 대중 교통수단인 버스운송 분담율은 2019년 기준 14.6%로 전국 최저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 “제주시 도령로의 경우는 첨두시간 교통속도가 시속 5km에서 11km에 불과하다”며 “드림타워가 준공되면 교통체증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고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하도 및 인도용 고가도록 신설과 함께 “연동 및 노형, 1100도로를 연결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트램을
▲ 제주 애월항 LNG 기지 전경. 제주시 애월항 LNG기지 및 저장탱크가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 오는 3월부터 도내 3만여 가구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정부의 제10차 장기천연가스 공급계획에 따라 천연가스 제주공급을 위한 ‘애월항LNG기지 및 저장탱크 건설공사’와 관련, 항만법 및 개별법의 규정에 따라 건축・소방・전기・통신 등 관계기관 분야별 사용승인과 현지 확인을 거쳐 지난 1월 31일자로 최종 준공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애월LNG기지는 한국가스공사에서 2017년 1월부터 3년간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시행, 애월항 일원 7만4824㎡ 부지에 총 2911억원을 투입해 4만5000㎘ 규모 지상식 저장탱크 2기와 시간당 180t을 송출할 수 있는 기화송출설비, LNG하역설비, 변전시설, 통합관리동 등의 시설물을 갖췄다. 한국가스공사는 경남 통영LNG기지에서 액화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애월LNG기지로 운송, 액체상태로 저장했다가 기화작업을 거쳐 도내에 연간 도시가스용 12만톤, 발전용 23만톤 등 총 35만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시가스용 LNG는 제주도와
▲ 제주도내 한 공영주차장. 제주도가 도내 일부 유료 공영 주차장 요금을 50% 감면한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급격한 경제 침체와 도민부담 경감을 위해 1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직영 유료 공영주차장 36곳에 대한 요금감면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제주도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제5조에 따라 요금감면을 시행, 이에 따라 최초 무료주차 시간이 현행 30분에서 1시간까지로 확대했다. 기본요금도 기존 1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췄다. 1시간 이후 매 15분마다 250원씩 요금이 추가될 예정이다. 1일 주차요금은 동 지역인 경우 1만원에서 5000원으로, 읍면지역에서는 8000원에서 4000원으로 줄어든다. 현재 50%감면 대상인 경형, 장애인, 국가요공자, 전가자동차 등은 추가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앞으로 도는 지역경제 활력회복 정도에 따라 요금 감면기간 연장과 요금 감면을 추가로 검토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외에도 제주시에서 오는 4월1일 도입예정인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에 대한 1차 위반 시 과태료 부과 계획’을 유보한다. 감염증 재난대응단계가 ‘주의
▲ 한라산 예약탐방제가 이뤄진 한라산 예약탐방제가 시범운영을 시작한지 보름도 안돼 일시 중단됐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자 제주도내 관광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13일부터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지 12일만이다. 탐방예약제 중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고 제주경제에 큰 영향이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이뤄진다. 유보 기간 중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한라산 탐방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이에 더해 이 기간 동안 탐방예약제에 대한 제도 보완작업에 착수한다. 예약을 하고도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Show)’에게 패널티를 부여하고 이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들이 없도록 시간대별 탐방예약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실제로 한라산 예약탐방제 이후 '노쇼' 비중이 상당히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탐방예약제가 시작된 첫 주말인 지난 1~2일 이틀간 예약을 하고도 나타나지 않은 이들은 약 35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산 탐방예약제 일시중단 논의는 지난
지난해 기준 제주 해녀 수가 382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78명이 줄었다. 제주도는 행정시를 통해 해녀 현황을 파악한 결과 현재 물질을 하는 해녀는 2019년 말 기준 3820명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8년 말 기준 3898명보다 78명이 줄어든 수치다. 고령화 및 질병으로 인한 조업포기, 사망 등으로 162명이 줄었고, 해녀학교 수료 및 신규가입과 기존해녀 물질재개 등으로 84명이 늘면서 결과적으로 78명이 줄었다. 해녀수 감소요인 중에서는 은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62명 중 137명이 은퇴했다. 그외 사망이 7명, 조업중단이 18명이다. 증가요인 중 신규가입은 50명, 물질을 멈췄다가 다시 재개한 이들이 34명이다. 제주해녀는 1980년 7804명에서 1990년 6827명, 2000년 5789명, 2010년 4995명 등 지속적으로 그 수가 급감하고 있는 추세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해녀가 서귀포시 해녀보다 수가 많았다. 제주시는 2241명으로 도내 해녀수의 58.7%를 차지했다. 서귀포시는 1579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30세 미만 해녀가 모두 6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30세에서 49세
▲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당산봉 일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 현장.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각종 의혹이 제기됐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당산봉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공사와 관련, 제주도감사위원회가 공사 토지의 감정평가가 부적정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11일 ‘고산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관련 조사청구 사항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제주시가 한경면 고산리 당산봉 일대에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를 벌이면서 시작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당산봉 일대는 2014년 고산3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해 3월4일부터 이곳에 대한 정비 사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공사가 시작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기 시작했다.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곳에 대해 특별한 위험을 느껴본 적이 없는데도 돌연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되고 공사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어 주민들은 정비공사에 편입된 토지에 대해 행정이 감정가를 부풀려 매입, 기존 토지주에게 이익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제주시가 공사가 이뤄지는 토지를 공시지가보다 최대 30배 비싸
▲ 김영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김영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제주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시설을 늘러가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11일 ‘제주도민의 예술참여 기회 확대 및 문화예술 대중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지난 10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 수상을 한 점을 언급하며 “세계영화 사상 유래를 찾기 힘들만큼 위대한 성과다. 한국영화 101년 역사에 찬란하게 피어오른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문화예술인에 비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민들이 자신의 창작물을 선보일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연극, 영화, 뮤지컬, 음악 등과 같은 공연예술의 경우는 더욱 접근가능성이 떨어지는 게 현재 제주사회가 지닌 문화예술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진정한 문화강국
폭증을 거듭하던 제주도 인구가 줄었다. 10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올 1월 외국인을 제외한 주민등록상 인구는 모두 67만749명으로 지난해 12월 67만989명보다 240명이 줄어들었다. 외국인을 포함, 제주에 거주하는 실질 인구는 지난해 12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월보다 200명이 줄었다. 다만 이는 모두 외국인였다. 외국인이 294명이 줄어들고 내국인이 94명이 늘었다. 하지만 지난달 들어 내국인까지 감소세로 돌아섰다. 주민등록상 제주도 인구가 줄어든 것은 2009년 12월 이후 10년만이다. 2009년 12월 제주도 주민등록인구는 56만2663명으로 전월 56만2771명 대비 108명이 줄었지만 그후 제주도 인구는 언제나 가파른 상승세였다. 시별로는 제주시에서 지난달 203명이 줄었다. 제주시의 지난달 기준 내국인 인구는 48만9202명이다. 서귀포시는 18만1547명으로 전달 18만1584명보다 37명이 줄었다. 제주의 인구감소는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들어오는 순유입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출산율 하락에 따른 자연증가 감소가 더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제주 순
▲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이 1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12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합동 브리핑을 갖고 있다. 제주도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건의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무사증 입국 중지 조치로 관광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12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합동 브리핑을 갖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거, 정부에 제주도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은 2017년 6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제도다. 특정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서 해당 산업의 위기로 대규모 실직, 휴업, 폐업 등 경제 여건이 나빠질 경우 시・도지사는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관할 행정구역의 전부 또는 일부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 따른 접경지역, ‘도서개발촉진법’에 따른 개발 대상 도서 또는 이에 준하는 지역에 한해 국가균형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