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소속 홍명환 의원이 14일 오후 국토교통부와 제주도,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 3자간 회동 이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제주도가 14일 오후 한라수목원 인근 제주도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갈등해소 특위와 국토부, 제주도의 3자 회동 사전준비 모임 성격의 자리로 알려졌다.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위원을 비롯해 오원만 국토부 신공항기획과장, 이상헌 공항확충지원단장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간담회 이후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홍명환 의원은 “오늘 만남은 의제가 설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린 사전미팅 성격의 모임”이라며 “그간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에서 진행된 내용과 관련 용역추진 상황 등을 국토부와 제주도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위에서 건의한 내용은 크게 세 가지”라며 “제2공항과 관련한 객관적인 정보 공개와 향후 토론을 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 결론이 도출되면 존중해 줄 것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난개발을 방지하고 환경을 보전할 수 있도록 관련 제주특별법 등을 개정해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의 범위를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는 그동안 외부 투기자본과 거대 자본 위주로 쉴 새 없는 개발이 이뤄지며 원형을 잃어가고 있다”며 “개발 광풍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 제도를 뜯어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가대행업체의 등록기준과 환경영향평가 기술자의 자격기준 등을 강화해 과업 수행 업체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는 한편 부실조사가 이뤄지거나 각종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벌칙을 부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협의내용 미이행에 대한 처분 조치도 더욱 엄격해질 필요가 있다”며 “모든 개발사업은 환경보전을 우선시하도록 하고 개발사업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차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범중도·보수 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에 내정됐다.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통합당'의 최고위원으로 원희룡 지사와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등 4명을 추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혁신통합추진위는 전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신당의 당명을 ‘미래통합당’으로 정하는 것과 함께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기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에 새로운 이들을 추가해 구성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14일 회의에서는 새롭게 추가되는 인원의 수가 4명으로 정해졌다. 박 위원장은 “(미래통합당) 최고위는 기본적으로 4명을 늘리기로 했다"며 “이 4명 중에 현역의원은 포함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원희룡 지사가
▲ 제주도청. 제주도는 제주경제 활력화를 위해 본격 가동한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비상경제지원단 TF팀이 가동됐다고 14일 밝혔다. 비상경제지원단 TF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극복하고 이를 계기로 산업 체질을 개선, 도민 생활 안정화를 견인하는 임무를 맡았다. TF는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의 운영사항을 총괄한다. 또 각 부서의 경제활성화 지원 시책을 점검하고 분석・평가・조정・발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관광・서비스업, 건설업, 제조업, 자영업, 1차산업 분야 등을 총 망라해 인허가 완화, 세제 감면 및 육성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시책과 도내 생산제품 판로 지원, 소비 촉진 등을 중점 추진해 경제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업무의 원할한 처리를 위해 TF 산하에 비상경제상황실이 설치됐다. 조직은 1실 2팀이다. 모두 1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단장은 부서간 원할한 정책협의 및 조정 기능을 감안해 현대성 기획조정실장을 겸임 발령했다. 비상경제상황실장은 고경민
▲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이 1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15차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을 갖고있다. 제주도가 제주 경제회복을 위해 중앙정부에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지원과 제주관광진흥기금 국가 출연 등을 건의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함께 침체기에 있는 제주경제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인 제도개선 작업에 착수하고 부처별 공식 건의 작업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먼저 제주사랑상품권 발행사업 지원과 제주관광진흥기금 국가 출연 건의, 관광호텔 산업용 전기요율 적용 등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 먼저 제주사랑상품권과 관련해서 상품권을 활용한 전통시장 유인책 마련과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 도모를 위해 올해 발행액 140억원의 4%에 해당하는 5억6000만원을 지원해 줄 것을 기재부에 요청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지원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제주의 경우 발행 주체가 제주도상인연합회라는 이유로 그 동안 정부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제주사랑상품권의 경우는 발행 주체가 제주도상인연합회지만 제주도와 상인연합회, 제주은행의 3자 협약에 따라 제주도에서 발행비용 100%를 부
▲ 고희범 제주시장이 14일 오전 제주시청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2020 제주들불축제를 축소해 개최한다고 밝히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 검토까지 이뤄졌던 제주들불축제가 기존 날짜에 열린다. 다만 축제의 규모가 축소됐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14일 오전 제주시청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주시는 지나친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 지역경제 위기 회복의 계기로 삼고자 제주들불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들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관광축제이며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라며 “그 때문에 도・내외에서 많은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관광객 급감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부분을 고민했다”며 “다양한 분야의 의견수렴과 내부토의를 거친 끝에 축제 개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축제의 규모가 축소됐다. ▲ 제주들불축제. 먼저 당초 4일
▲ 구자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구자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지방자치단체장이 외국인근로자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겠다는 공약을 꺼냈다. 구자헌 예비후보는 13일 두 번째 정책논평을 내고 “지자체장이 외국인근로자 수급관리 권한을 갖게 법률개정을 해 합법적인 외국인 고용을 확대하겠다”며 “외국인 근로자 수급·지원・감독・복지 총괄 기구를 설립해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면서도 지역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구자헌 예비후보는 “제주가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제조업과 음식 등 서비스 분야는 물론이고 농어업에도 외국인근로자 없이는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어 “최근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미등록을 포함, 제주지역내 외국인근로자가 3만명에 달하고 있다”며 “외국인근로자가 없으면 지역경제가 힘들어진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다만 외국인의 불법체류에
▲ 포항에 있는 해병대 교육훈련단 내 복합교육센터 '충성관' [사진=제주4.3평화재단] 해병대가 교육센터의 명칭을 한국전 당시 제주도민 학살명령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두찬 장군의 이름으로 명명하면서 논란이 일자 결국 명칭을 변경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해병대사령부가 ‘김두찬관’ 간판을 내리고 그 자리에 ‘충성관’이라는 새로운 간판을 달고 현장 사진과 함께 교체 사실을 알려왔다고 13일 밝혔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해 포항에 있는 교육훈련단 내 건립한 복합교육센터의 명칭을 해병대 사령관을 지낸 김두찬 장군의 이름을 따 ‘김두찬관’으로 명명했다.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제주4.3단체들이 강력 반발했다. 한국전쟁 당시 전국적으로 벌어진 예비검속과 관련, 제주에서 학살 명령을 내린 이가 김두찬 장군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발행한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김두찬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제주주둔 해병대 정보참모를 맡으면서 1950년 8월30일 성산포경찰서에 예비검속자 총살집행 명령을 내렸다. 명령서에는 “본도에서 계엄령 실시 이후 현재까지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제주가 5차 산업혁명의 선도지역으로 발돌음할 수 있도록 필요한 관련 법 혹은 제도 등을 마련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먼저 4차산업혁명에 대해 언급했다. 박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은 짧은 시간 우리 사회 곳곳에 각인되고 있음에도 아직 개념조차 불분명하다는 지적도 많다”며 “유독 우리나라가 지나치게 호들갑을 떤다는 시선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은 생산・서비스의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지는 새로운 산업사회이자 사회・경제적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적 불평등과 빈부 격차를 더 심화시키고 특히 노동시장 붕괴가 우려된다는 부정적 시각도 많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자동화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면서 저기술・저임금 노동자와 고기술・고임금 노동자 간 격차가 커지게 될 것"
▲ 13일 오전 10시 도청 삼다홀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의 여파로 휘청거리는 제주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제주도가 총력대응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제주도는 13일 오전 10시 도청 삼다홀에서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협의체 공동의장인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각 분과 협의회장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제주도내 경제・관광・건설・1차 산업・지역사회・사회복지 등 6개 분야 130여명의 민간기관・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모색한다. 장기적으로는 위기 대응에 강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활성화 대책 발굴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원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어려움이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
▲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이 13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14차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을 갖고 있다. 제주도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또는 연기한 집단 행사의 개최 여부를 재검토한다. 집단행사를 전면적으로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성이 낮다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침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지역 내 행사와 축제, 시험 등 집단 행사를 열 때 코로나19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보건소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응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과 지자체 행사 운영에 대한 권고 지침에 따른 것이다. 지침에는 주최기관이 집단행사를 전면적으로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성이 낮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적 조치를 충분히 병행해 행사를 추진하는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는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지역 내 바이러스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과 민간에서 주최하는 행사 등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또 개최가 불가피한 경우 방역에 만전을 기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 지침에 따라 연기 또는 취소를 검토 중인 행사의 개최 여부를
▲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의 측근인 라민우 전 보좌관과 관련된 의혹을 제시한 언론에 녹취파일을 제공했던 이모(49)씨가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라민우 전 보좌관에게 공식 사과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의 측근인 라민우 전 보좌관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한 언론에 녹취파일을 제공했던 이모(49)씨가 라민우 전 보좌관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씨는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 인터넷신문 J일보의 이른바 ‘라민우X파일’ 보도와 관련해 “용서를 구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씨는 2016년 12월22일 라 전 보좌관과 라 전 보좌관의 후배 A씨가 만남을 가진 제주시내 한 사무실 소파 밑에 녹음장치를 부착, 라 전 보좌관과 A씨의 대화를 불법 녹음한 바 있다. 또 이렇게 녹음한 내용을 J일보에 전달하기도 했다. J일보는 이 대화를 즉각 보도했다. 보도 내용은 라 전 보좌관이 2017년 초 공모를 통해 서울본부 정책대외협력관으로 온 후 3개월만에 정책보좌관실장으로 자리를 옮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