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리조트 분양시장이 다른 지방 중·장년층의 노(老)테크 수단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 경기불황으로 수도권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위축돼 있는 것과 달리 제주도내 투자진흥지구 내에 조성되고 있는 리조트 분양시장은 고소득 은퇴계층의 장기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 제주시 한림 재릉지구에 위치한 라온프라이빗타운의 경우, 다른 지방 입주자 중 60세 이상인 장년층 계약자가 4월 말 기준으로 총 198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주시 한림 재릉지구에 위치한 라온프라이빗타운 라온프라이빗타운은 여가·건강·레저를 희망하는 전문직 종사자 및 조기․고령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중점적으로 벌여왔다. 특히 제주도가 관광진흥조례 개정을 통해 휴양 콘도미니엄업 및 호텔업의 분양 또는 회원모집의 인원기준을 객실당 5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함에 따라 건물과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 등기 이전된다. 더불어 용도가 휴양콘도미니엄이어서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아 종합부동산세도 면제되는 이점도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부동산 투자 영주권 제도 활성화와 함께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인접해 있는 것도 장점으
▲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이 ‘대한민국 국회헌정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가 19대 국회 1년간의 의정활동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 것이다. 270여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의 주관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는 19대 국회임기가 개시된 이후 1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종합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성적이 우수한 의원들을 ‘대한민국 국회헌정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헌정대상’ 선정은 국민의 대표들이 얼마나 성실하고 충실하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유권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법률소비자연맹의 모니터요원 1,716명이 투입돼 지난해 5월 30일부터 올해 5월 29일까지의 ▶가결된 법률안의 발의현황 ▶국회 본회의 출석·재석 현황 ▶상임위원회 활동 ▶국정감사활동 ▶대정부질문 활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등 13개 분야로 나누어 조사한 후 분석·평가했다. 김우남 의원은 헌정대상 수상 이외에도 4년 연속으로 NGO모니터단이
▲ ‘나무와 돌이 함께한 세월’展 세월의 흐름을 거슬러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바위, 그 바위에 의지해 세월의 흐름에 따라 평생을 살아가는 나무. 나무와 돌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신비한 모습을 담은 ‘나무와 돌이 함께한 세월’ 사진전이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포토갤러리 '자연사랑미술관'에서 열린다. 자연사랑미술관의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주 계곡과 곶자왈 등지에 나무와 돌이 공생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3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를 준비한 서재철 대표는 “나무 씨앗이 바위틈에 떨어져 싹이 트기 시작하면서 나무와 돌은 서로 의지하면서 살기 시작한다. 오랜 세월이 지나 나무는 말라 죽어도 바위에 몸을 맡겨가며 죽었고, 이렇게 나무와 돌은 함께 살며 아름다운 자연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포토갤러리 자연사랑미술관은 지난 30여년 동안 지역 언론에서 사진기자로 일 해온 서재철 대표가 찍은 제주 한라산의 사계절을 비롯한 제주의 자연과 포구, 해녀, 오름 등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포토갤러리로 제주의 신비한 자연과 제주인의 삶의 현장 등 제주의
상위 입상자 3명에게 9박10일간의 일본연수 특전이 주어지는 ‘제14회 고교생 일본어 말하기 대회’가 다음달 15일 오후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과 제주도한일친선협회, 일본오이타현 해외교육지원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일본어 말하기 대회’는 고교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일본어로 발표해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본을 더 친숙하게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일 원고 접수가 마감됐으며 심사를 거쳐 선발된 15명이 이날 본선대회에서 일본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회 참가자 중 1위부터 3위까지 상위 3명의 입상자에게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9박10일간 일본으로 연수를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더불어 4위부터 7위에 선정된 4명에게도 내년 1월에 7박 8일간 일본 큐슈로 연수를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 수상자는 다음달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3 고교생 일본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오는 7월 23일 일본에서 열리는
민주당 장하나 국회의원과 제주해군기지 반대단체들이 해군과 시공업체를 검찰에 고발한다. 장하나 의원실과 강정마을회, 핫핑크돌핀스는 제주해군기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해군과 ㈜삼성물산 등을 해양환경관리법 제22조 제2항에 따른 오염물질의 배출금지 위반 혐의로 오는 3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해양환경관리법 제22조 제2항에는 ‘누구든지 해양시설 또는 해수욕장·하구역 등 해양공간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해양에 배출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를 어길 경우 해양환경관리법 제127조 제1항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제주도 강정 앞바다는 UNESO 지정 해양생물권 보존지역으로 보호되고 있다”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케이슨 인양을 위한 절단 작업은 시멘트 독성에 의한 해양오염의 원인이 되므로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방조하고 있는 ㈜삼성물산과 해군본부는 마땅히 법적 책임을
전력거래소 제주지부가 지난 29일 제주와 해남을 잇는 제1연계선이 고장이나 한 때 전력수급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한 것과 관련,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지역 에너지 자립을 위해 ‘LNG발전소’ 건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30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는 제1연계선 개통 이후 2006년까지 4차례 광역정전 사태가 발생했다”며 “제1연계선 자체의 고장 건수만 31건, 정전 건수만도 98건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특히 "지난 2006년 4월 1일에 일어난 광역정전의 경우 무려 2시간30분 동안 지속됐다”며 “더군다나 제2연계선을 건설했지만 육지부 전력사정이 좋지 않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제주지역 전력수급의 불안정을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부가 해저송전케이블의 제3연계선을 건설해 제주지역의 전력문제를 해결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는 “육지부 전력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이상 추가 전력연계선 건설은 의미가 없다”고 못박았다. 환경운동연합은 “
스스로의 감정과 습관을 다스려 인생을 힐링할 ‘제1회 멘탈헬스 세미나’가 오는 6월 1일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관광대학교 평생교육원 3층에서 열린다. 장생문화연구원이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체인지, 지금과 다른 삶을 꿈꾸는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정선화 라이프 코치를 초빙해 삶을 뜻대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의 및 명상체험이 진행된다. 정선화 라이프 코치는 현재 제주 국학원 정법원장, 신선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내 기업, 학교, 관공소와 일본, 미국의 대표적인 명상그룹을 대상으로 10여 년간 생활 상담 강의와 명상을 지도해왔다. 한편 장생문화연구원은 지난해 설립한 비영리민간단체로 독서클럽, 세미나, 장생 가이드 과정, 제주도 명승지 명상여행, 공동체 마을사업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기획·진행해오고 있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문의=070-8734-7720(장생문화연구원)
▲ 피아니스트 ‘오류림’ 귀국 독주회 피아니스트 오류림(30) 씨의 귀국 후 첫 독주회가 30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오 씨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30번 E장조 작품 109’, 스크리아빈의 ‘피아노 소나타 제5번 올림바장조 작품 53’, 슈만의 ‘카나발 작품 9’를 연주한다. 오 씨는 제주대를 졸업한 후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디플롬(Diplom), 최고 연주자 과정(콘체르트 엑자멘, Konzert Examen)을 마쳤다. 또 독일 유학 당시 노이에 엘프란트 필하모니(Neue Elbland Philharmonie) 오케스트라 영 클래식 콘서트, 메디칸티(Medicanti) 오케스트라 25주년 정기 연주회 등 무대에 서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독주회에 앞서 오 씨는 “고향에서 갖는 첫 독주회이기 때문에 여느 무대보다 부담이 된다”며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 씨는 현재 서귀포 예술영재교육원,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등에 출강
예술인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 속에서 창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창작활동비가 지원된다. 한국예술인 복지재단은 예술인 복지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보다 안정된 환경 속에서 예술인들이 예술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2013년 예술인 창작 디딤돌 2차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창작 역량의 발굴 육성이 필요한 개인 예술인에겐 창작준비금, ▶장기간 예술 활동에 종사한 중견·원로 예술인에겐 창작 전환기 지원금, ▶창작활동지원이 필요한 장애 예술인에겐 창작활동 지원금 등 3개분야 총 1266명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5개월간 매월 60만원씩 지원된다. 지원을 원할 경우 다음달 7일부터 27일까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으로 이메일(didim2013@kawf.kr)이나 우편(110-810, 서울시 종로구 이화장길 70-15(동숭동 199-8)) 접수하면 된다. □문의=02-3688-0232(한국예술인복지재단 복지사업팀)
전교조 제주지부가 시국선언을 주도한 이유로 해임됐던 김상진 전 전교조 제주지부장의 복직을 환영했다. 이와 동시에 제주도교육청이 김 전 지부장에 대한 재징계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29일 “도교육청은 상고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3년 6개월 동안 고통을 안겨준 행위에 대한 유감표명이 우선”이며 “사과는 커녕 재징계부터 운운하는 것은 정말 ‘적반하장도 유분수’다”고 일갈했다. 또 “피해 당사자에 대한 일말의 인간적 배려도 찾아보기가 어려운 부적절한 행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도교육감은 빠른 시일 내에 피해 당사자와의 면담을 통해 무리한 징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등 고통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며 도교육감의 역할을 주문했다. 더불어 “김 전 지부장은 3년 6개월 동안 교사의 직위를 박탈당했다. 그동안 겪은 본인과 가족의 심리적 고통, 주변의 따가운 시선 등 이미 그 이상의 처벌과 고통을 받았다”며 “이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재징계를 하겠다는 방침
▲ 남훈(南薰) 전달문 시인 남훈(南薰) 전달문(75) 시인의 개인 문학관인 ‘남훈(南薰) 문학관’이 우도에 서 문을 연다. 특히 전달문 시인이 개인적으로 소장하던 서정주, 박목월, 조병화 등 유명시인의 시화와 족자 50여점도 만날 수 있다. 제주시 우도면과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미주지역에서 한국문학을 알리는데 평생을 바친 전달문 시인의 소장 장서와 희귀 문학서적, 시화, 족자 등 2500여점을 기증받아 30일 우도면주민자치센터 2층에 ‘남훈 문학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남훈 전달문 시인은 1938년 10월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6·25전쟁 중 1·4후퇴 때 아버지인 전병훈 전 제주도의사협회 초대회장을 따라 제주에 피난을 내려와 제주시 일도1동에 안착했다. 이후 오현고(6회)와 중앙대를 졸업했다. 우도는 1957년 6월 오현고 동창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 방문했다. 그해 9월 제2회 한라문화제 문학올림피아에 우도 역사의 아픔을 소재로 한 ‘섬’이란 시로 입상하면서 우도와 인연을 맺었다. 전달문 시인은 1964년부터 2004년까지 우도 연평중에 수차례
▲ 휴식을 취하는 오카방고 삼각주의 아프리카사자/Okavango Delta, Botswana, 2009_ ⓒ Beverly Joubert / National Geographic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창간 125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다음달 1일부터 제주 프시케월드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위치한 프시케월드는 나비박물관외에도 내셔널 지오그래픽, 거울궁전, 생태관(실내, 야외), 고성미로공원, 고급레포츠 자일파크, 보석박물관 퀸즈하우스 등 7가지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멀티테마파크로 구성돼 있다. 이번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 사진전’은 YBM이 주최하고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국판, 프시케월드, ㈜이앤브이커뮤니케이션이 공동으로 주관해 마련됐다. 전시는 미지의 세계를 탐사하다(Unknown World), 인류의 삶을 기록하다(Human Lifestyles), 야생동물을 보호하다 (Wild Wildlife),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람들 (Leading Figures)이라는 주제로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125년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사진사적, 지리·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진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