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 작품집 제주4·3사건의 진실을 이해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의 작품집이 발간됐다. 제주4·3평화재단이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에서 입상한 입상작 51편을 한데 모아 작품집을 발간했다. 올해 4·3문예공모에는 전국 319개교의 중·고등학생들이 총 1222편(시 853, 산문 315, 만화 54)의 작품을 응모했다. 응모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시부문 김민수(제주외고3)의 ‘우리 할머니 이야기’, 산문부문 이우정(망포고2)의 ‘숭고한 마음을 제주의 바람에 담아’, 만화부문 신혜미(영주여고2)의 ‘무제’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바 있다. 이밖에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4편, 우수상 4편, 장려상 8편 등 51편이 입상했다. 이번 작품집은 응모학교 및 전국교육청·도서관 등에 배부돼 제주4·3의 진실 알리기와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별빛이 쏟아지는 제주의 아름다운 밤, 오는 17일 제주시 별도봉에서 ‘별빛 오름 콘서트’가 열린다.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제주의 별밤지기들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만의 야간 문화관광 프로그램의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별도봉 입구에서부터 ▶소원등(燈) 들고 장수산책로 걷기 ▶개막 시그널-부혜미의 북 연주 ▶제주의 별 문화 소개 ▶대금 연주-신은숙의 천년학 ▶섹소폰 연주-고 결의 마이 웨이, 데니 보이 ▶시낭송-별 헤는 밤 (시인 혹은 참가객) ▶별 스토리-진행자의 나의 별 찾기, 별 분양 ▶바이올린-김주영의 냉정과 열정사이, 미녀는 괴로워 ▶제주민요-강문희의 봉지가 및 민요 배우기 ▶기공체조 및 명상-신영대 ▶별떡, 차 마시며 소통-참가객의 소감 등 ▶소원 종이 태우기-신은숙의 연주 속 별 메시지 ▶‘인간은 모두 별이다’ 낭송 등이 이어진다. 한편 ‘별빛 오름 콘서트’는 올해 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15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 제9회 제주영화제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제9회 제주영화제’의 관객심사단 30명을 모집한다.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주영화제에서 활동하게 될 관객심사단은 ▶제주영화제 공식 ID카드 발급(영화제 프로그램 무료 관람), ▶제주영화제 각종 공식 및 비공식 행사 초청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 본선 진출작 30편을 모두 관람한 관객심사단에 한해 관객상 투표권을 부여한다. 신청기간은 15일부터 26일까지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소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064-702-1191(제9회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
▲ 제주항공 737-800 국내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진출이 러시다. 제주항공이 이달에만 5개의 중국 노선에 추가 취항하는 등 국내 저가항공사들(LCC, 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이 중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중국 노선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 저가항공사들은 인천과 제주, 부산 등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중국 노선의 운항을 크게 늘리면서 운항 횟수와 여객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올 5월말까지 인천과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중국 노선을 운항한 횟수는 모두 3만9505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674회보다 21% 늘었다. 여객도 지난해 441만3000여 명보다 16% 증가한 511만5000여 명을 기록했다. 이를 반영하듯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올해 들어 5월말까지 모두 133만63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만7056명보다 3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5월말 누적 중국노선 운항횟수 및 여객 실적 비교 <자료: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제주항공은 늘어가는 중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지난 5일 인천~원저우(溫州), 6일 제주~스자좡(石家莊) 노선에 새롭게 취항했다. 또
▲ 제주문화원 '어르신들, 문화유적을 말하다' 프로그램 어르신들이 제주 지역 곳곳의 문화유적을 찾아 떠났다. 제주문화원은 12일 제주도내 진성과 옛 비를 탐방하는 ‘어르신들, 문화유적을 말하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제주문화원 회원 및 60세 이상의 일반시민들이 참여했다. 지난 6월 21일에 이은 두 번째 답사로 한학자 오문복 선생이 해설을 맡았다. 이들은 화북비석거리를 출발해 조천비석거리, 수산성, 정의현성 등을 답사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월대, 절부암, 대정향교, 산방굴사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이어진다.
▲ 한라생태학교 1박2일 캠프 한라산생태학교 캠프가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간 제주시 탐라교육원 야영장과 주변계곡에서 열린다. 제주참여환경연대 소속 생태안내자모임인 한라생태길라잡이에서 마련한 ‘제12회 한라생태학교’ 캠프는 자연과 더불어 체험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초등학교 3, 4, 5학년을 대상으로 곤충관찰, 자연생태 계곡탐방, 자연생태놀이 등이 진행된다.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다. 선착순 40명이다. 제주참여환경연대 홈페이지(www.jejungo.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064-753-0844(제주참여환경연대)
▲ '광령천의 원류를 찾아서' 특별전 빼어난 경관이 속세의 근심을 잊게 한다는 뜻의 ‘무수천(無愁川)’, ‘광령천의 원류를 찾아서’ 특별전이 오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민속자연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제주시 광령천(光令川)생태 자원과 역사문화 자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도내 4개 국·공립 박물관의 공동학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광령천 계곡이 지니고 있는 지질학적, 생태학적 가치는 물론 선인들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발굴·조명해 생태관광의 미래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1861년에 제작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서는 지금의 광령천 상류는 무수천, 하류는 조공천으로 표기돼 있다. 무수천(無愁川)은 빼어난 경관이 속세의 근심을 잊게 한다는 뜻이며, 조공천(朝貢川)은 공물을 실은 배가 하류 포구에서 출항했기 때문에 붙여졌다. 특별전에는 ▶광령천과 관련된 옛 문헌 패널을 비롯해 ▶광령천 유역에서 발굴된 신석기 유물과 철기시대의 암각화 탁본, ▶광령 마을의 포제 문서, ▶민속자료, ▶동식물 표본 등이 선보인다. 특히 우선문, 청와목, 용안굴, 영구연 등 광령팔경을
수화 실력을 겨루는 ‘제16회 전도수화경연대회’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다. ‘전도수화경연대회’는 수화를 홍보하고, 수화통역인 인프라구축과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9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열여섯 번째 대회를 맞았다. 한국농아인협회 제주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부문은 노래, 연설, 연극 등 수화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분야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이다. 농아인협회 제주시지부와 농아인협회 서귀포시지부에서 접수받는다. 우편, 팩스, 방문,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다. 대회에서는 대상 1팀(상금 100만원), 금상 1팀(상금 70만원), 은상 1팀(상금 50만원), 동상 2팀(상금 20만원), 인기상 1팀(상금 10만원)을 각각 선정해 시상한다. □문의=064-757-2120(농아인협회 제주시지부), 064-733-6810(농아인협회 서귀포시지부)
현기영의 소설 ‘순이삼촌’의 현장인 함덕~북촌 길이 세 번째 ‘4·3평화의 길’로 조성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4·3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유적지 등 4·3역사현장을 중심으로 ‘4·3평화의 길’을 구축해 오고 있다. 이번 세 번째 길을 따라 오는 21일 걸음을 옮긴다. 이번 길은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와 북촌리의 4·3유적을 잇는 길이다. 특히 북촌리에서는 북촌대학살을 문학으로 형상화하며 진상규명운동에 불을 지폈던 현기영의 소설 ‘순이삼촌’의 내용을 따라 그 현장을 답사하게 된다. 주요 답사지로는 함덕리 군주둔지옛터, 생이봉오지, 서우봉 일제진지동굴, 북촌리포구, 꿩동산, 너분숭이 등이다. 안내는 수년간 4·3음악기행을 진행하고 있는 최상돈(가수, 작곡가)씨가 맡는다. 더불어 주요 유적지에서는 4·3을 경험했던 현장주민의 증언도 들을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제주4·3평화재단으로 전화(064-723-4306~7) 신청하면 된다. 누구나 함
서귀포 의료원의 상습적인 임금 체불 문제와 관련해 민중사랑·제주사랑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가 우근민 도정이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나설 것을 주문했다. 추모사업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지난 2011년부터 서귀포의료원 직원과 간호사들의 체불임금이 총 10억이 넘었다. 오경생 원장은 체불임금을 추경에 반영해 지급하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추모사업회는 “서귀포 의료원 직원과 간호사들의 임금이 체불되는 동안 의사들의 임금은 꼬박꼬박 지급되었다”며 “근무조건이 열악한 간호사와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하락할 경우, 서귀포의료원의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서귀포시민들은 서귀포의료원의 이같은 문제로 인해 경남 ‘진주의료원’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면서 “서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하지만 우근민 도정은 이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추모사업회는 “우근민 도정은 서귀포의료원의 임금체불 문제의 근원을 찾고 해결에 나서
▲ 박원철화백의 만화·카툰展 만화가이면서 현직 공무원인 박원철 화백(제주도청 정보정책과 사무관)의 ‘만화·카툰’ 개인전이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제주사랑, 만화사랑’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만화로 표현할 수 있는 과장, 풍자, 해학이 담긴 그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장르별로는 사회를 풍자한 카툰, 성인유머가 담긴 에로틱카툰, 전통적인 생활 모습의 해학과 풍자를 담은 작품 등이다. “제주를 사랑하며 만화도 사랑한다”고 말하는 박원철 작가는 현재 제주만화작가협회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도정의 홍보 삽화·만화 등을 그리면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박 작가는 지난 2000년 제주만화사랑회 출범과 함께 지금까지 10여차례 단체전을 비롯해 공무원미술동호회전시 및 한라도서관 등에서 여러 차례 전시회를 가졌다. 또 ‘2007 한․일 만화교류전(일본 후쿠오카)’과 ‘2008 한․일 만화교류전(부산)’에 참가했다. 지난 2011년에는 중국(북경), 지난해 일본(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이 제주도의회 정례회에서 ‘학교 비정규직의 교육감 직고용’ 내용이 담긴 조례안이 상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의회 정례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공무직 채용 및 관리 조례안’이 입법예고 돼, 오는 11일 해당상임위인 교육위원회에서 조례안이 상정·심의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통합진보당 김영심 의원(교육위)을 포함한 6명의 도의원의 발의로 제출됐다. 도교육청 본청, 지역교육청, 지역교육청의 하부기관, 직속기관 및 각급 학교 등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의 채용과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안정적인 고용조건을 만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10일 논평을 내고 “제주지역에서 학교와 교육청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는 총 8,476명이다. 이 중 21.05%인 1784명이 비정규직 종사자다”면서 “학교 비정규직 종사자들은 근로기준일수에 따른 연봉제로 월평균 100만원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다. 학교마다 근로조건과 계약조건이 달라 많은 혼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특히 “그동안 개별 학교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