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제작한 ‘시사파일 제주-2013 차이나리포트 4부작’이 제 40회 한국방송대상 지역 시사보도 TV부문 작품상에 선정됐다. 한국방송협회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예심과 본심을 진행한 결과 작품상에 지역시사보도TV부문 ‘시사파일제주-2013 차이나리포트’ 등 29개 부문에서 총 31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사파일 제주’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지난해 9월 부활시킨 시사프로그램이다. 현재 KBS 1TV를 통해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수상작으로 결정된 ‘차이나 리포트 4부작’은 시사파일 제주 제작진(양천호, 현재성, 임종윤)이 지난해 12월부터 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중국 현지와 제주에서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올해 1월 24일부터 4주 연속 방송됐다. 방송을 통해 지난해부터 도민 사회에 불안과 기대를 동시에 안겨주면서 새로운 경제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실상을 도민에게 알리고 대책 마련의 필요성 등에 대해 제주사회에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이나 리포트 4부작’은 ▶1편 한중FTA, 중
▲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 ‘관광객 부가세 환급제도’의 도입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을)이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9일 국회법에 따라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의 의결과 제주도와 정부 간의 합의로 추진되고 박근혜 대통령도 약속했던 ‘관광객 부가세 환급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재 촉구하는 ‘정부에 대한 서면질문서’를 재 발송했다고 밝혔다. ‘관광객 부가세 환급제도’는 관광객들이 제주도 내에서 특산품과 기념품을 구입하거나 렌터카를 임대하는 경우, 이에 따른 부가가치세 10%를 나중에 돌려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 2009년 12월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제주도지원위원회에서 그 추진을 의결했다. 그 후 2010년 4월 정부와 제주도가 제주특별법에 도입 근거규정을 명문화하고,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조세특례제한법령을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4월 근거규정을 담은 제주특별법은 통과됐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도 제도시행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기업 내 여성친화 공간을 조성하는 경우 소요예산 중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힐링플레이스’ 사업이 진행된다.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친화적 기업분위기를 조성해 안정적 직장생활과 지속적인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 ‘힐링플레이스’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센터 내 일촌 및 가족기업 협약처를 대상으로 5인이상 300인미만 기업체 중 여성인력을 적극 고용하는 기업체를 발굴해 지원하게 된다. 이들 기업에는 여성근로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여성휴게실, 수유실 등 여성전용 생활편의시설 및 문화복지시설 등을 개·보수하기 위한 환경개선 소요비용을 소요예산의 최대 60%(4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센터로 신청서와 환경개선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업의 수를 고려해 센터에서 자체 평가를 거쳐 지원사를 결정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8월 30일까지다. 일촌 및 가족기업협약이 안 된 경우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와 가족기업협약 후 지원받는다.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김대영 간사는 “많은 여성친화 기업들이 참여해 근무환경개선과
▲ 김은석 제주대 교육대학 교수 김은석 제주대 교육대학 교수가 제주문화예술재단 6대 이사장 최종 후보로 뽑혔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김은석 교수를 최종 후보로 뽑아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하기로 했다. 우 지사가 최종 승인하면 김 교수는 오는 8월 5일 제6대 이사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그동안 이사회 추천자가 도지사의 승인을 받지 않은 사례는 없다. 이번 재단의 이사장 공모에는 전·현직 공무원 등 총 7명이 신청했다. 재단은 지난 25일 이들에 대한 사전 서류·면접심사를 통해 2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로 낙점받은 김 교수는 민선5기 우근민 도정의 공약실천위원회에서 문화예술분야를 맡은 우 지사의 대표적인 문화계 측근이다. 지난해에는 탐라대전 추진위원장을 맡는 등 문화 분야에서 우 도정을 도와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문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제주대 교육대학 학술정보원장과 초등교육연수원장, 교무처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 원장도 역임한 바 있다.
김장택 전국농민회 제주도연맹 전 의장이 ‘미신고집회’로 벌금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농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이 제주지방법원의 판결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26일 성명을 내고 “재판부는 이번 판결에 넓은 아량을 베풀어 한미, 한중FTA로 근심이 깊어가는 농민들의 가슴을 어루만져 줄 수도 있었다. ‘경고’ 수준에 그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재판부는 농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고 비판했다. 한미FTA 비준 동의안은 지난 2011년 11월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됐다. 당시 농민들은 한국 농업을 파멸로 이끈다며 한미FTA를 막기 위해 수년째 투쟁해 오고 있었다. 이들 단체들은 “한미FTA 비준 동의안의 국회 날치기 통과 소식은 농민들의 분노와 배신감을 더욱 키울 수밖에 없었다”며 “농민 등이 거리로 나와 집회에 동참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전에 관할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내려 했지만, 이미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단체가 집회신고를 낸
▲ 서귀포시 효돈동 쇠소깍 바닥에서 용솟음치는 지하 용출수, 구멍이 뻥뻥 뚫린 현무암 바위절벽이 바다와 만나는 곳. ‘제11회 환경사랑 쇠소깍축제’가 오는 27일과 28일 2일간 서귀포시 효돈동 쇠소깍 해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효돈동주민센터가 주최하고 효돈동연합청년회와 효돈동쇠소깍축제위원회가 주관한다. 축제 첫째 날인 27일에는 씨름 대회, 투호, 윷놀이, 어린이 장기 대회가 열린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환경사랑 그리기 대회와 다우렁 걷기, 이색 다이빙, 팔씨름 대회, 맨손고기잡이, 마을 노래 큰잔치가 마련돼 있다. 강충용 효돈동쇠소깍축제위원장은 "쇠소깍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이 어울림을 통한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쇠소깍은 '쇠'는 효돈마을을 뜻하며, '소'는 연못, '각'의 옛말인 '깍'이 합쳐진 제주도 방언이다.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보전지역인 효돈천의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해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가 형성된 쇠소깍은 검은 모래와 윈드서핑에 알맞은 파도,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서귀포의 비경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청
▲ 제1회 한모살 콘서트 7월 28일 '월정, 음악으로 물들다' 인디밴드와 함께하는 ‘제1회 월정 한모살 콘서트’가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위치한 로와카페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월정, 음악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월정리와 월정리청년회가 주최하고 로와카페와 쪼인게스트하우스가 협찬해 마련됐다. 올레꾼들을 위한 사이음악회를 기획·연출했던 작곡가이자 공연기획자인 강창민씨가 기획·연출하는 공연으로 제주도내 최고의 인디밴드 네 팀이 각기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 나선 인디밴드는 ▶EBS 스페이스 공감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헬로루키'에서 '6월의 헬로루키'에 선정된바 있는 제주 기반의 9인조 스카 밴드 ‘사우스 카니발’과 ▶기타, 비올라, 카혼이라는 색다른 악기 편성과 탄탄한 실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꽃미남 3인조 어쿠스틱 포크 밴드 ‘남기다밴드’, ▶강렬한 사운드지만 여리디 여린 감성을 담아내고 있는 4인조 록밴드 ‘묘한’, ▶혼성 3인조 프로젝트 어쿠스틱 포크 밴드 &l
▲ 무릉외갓집 카페의 '무릉모찌' 제주과일로 만든 ‘무릉모찌’를 무릉외갓집 카페에서 만날 수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 마을회는 오는 26일 제주올레 12코스(서귀포시 무릉생태학교~용수포구)의 시작점 부근에 ‘무릉외갓집 카페’를 새로 연다. ‘무릉외갓집 카페’는 무릉2리 마을회가 영농조합법인 무릉외갓집(http://www.murungdowon.net/)과 손잡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다. ‘무릉외갓집’은 제주올레의 ‘1사1올레’사업으로 탄생한 제주의 대표적인 농수산물 꾸러미 서비스이자 무릉2리를 대표하는 영농조합법인이기도 하다. ‘무릉외갓집 까페’ 역시 ‘무릉외갓집’을 이어받아 제주의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다른 카페와의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무릉외갓집 카페’의 ‘무릉모찌’는 기존의 찹쌀모찌 재료에 제주에서 나는 각종 과일을 넣어 만든 것. ‘무릉모찌’ 판매와 함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무릉모찌&r
▲ '몽유도원 오백년이야기' 내부 국내 최대 디오라마박물관인 ‘몽유도원 오백년이야기’가 다음달 3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에 문을 연다. 몽유도원 오백년이야기는 3일과 4일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개관기념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누리가 마련한 관람관 ‘몽유도원 오백년이야기’는 조선시대의 생활사를 재현한 국내 최대의 디오라마박물관이다. 기존 민속마을과 유물 박물관에서 보여주는 옛 선조들의 자취뿐 아니라 그들의 생활사와 놀이 문화를 재현해 보여주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 해월당 김종욱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선조들의 생활문화 놀이문화를 표현하기 위해 직접 많은 전통가옥을 만들고 곳곳의 장인들을 동원해 연출할 인형 4천여 개와 수많은 동식물을 만들었다. 1관람관 실내 700평의 연출 배경인 산야를 만드는데 쓰일 석부작은 전국에서 구입했다. 석부작을 만드는 작업에 직접 참여해 작은 돌들을 붙여서 직접 산봉우리를 만들고 중장비를 이용해 연출했다. 실내 조경은 평범한 경치를 벗어나 상상속이나 꿈속에나 볼 수 있는 경치를 연출해 ‘몽유도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첩첩산중 폭포가 쏟아지고
지역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아라로컬푸드 착한장터’가 오는 27일 오후 3시 제주시 아라동 아라올레(옛 목석원) 인근 공터에서 열린다. 착한장터는 한국농업경영인 제주시회, 친환경 우리 농산물 학교급식 제주연대, 식생활교육 제주네트워크,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아라동새마을부녀회, 아라동연합청년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장터에는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 아라오이를 이용한 푸드숍을 비롯해 무항생제 흑돼지구이 시식회와 ‘할망장터’, '나눔장터' 코너가 운영된다. 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벼룩시장과 그린터드림에서 준비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자연공방 체험마당도 진행된다. '아라로컬푸드 착한장터'는 장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에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아라로컬푸드 착한장터 □문의=064-711-6523(아라로컬푸드착한장터추진위원회)
▲ 라온명품관 제주 라온명품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8월 말까지 30~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012 F/W 상품은 최대 50%까지, 2013 S/S 신상품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기간에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양키 캔들(yankee candle) 세트를 증정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레이벤, 타투, 프라다 옴므 등 선글라스 상품도 10~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라온명품관은 이달부터 멤버십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멤버십 카드는 골드(최초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와 VIP(누적 금액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로 구분된다. 상시 5~10% 할인 혜택과 함께 커피 무료 쿠폰, 더마파크 공연 관람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연간 구매액을 합산해 300만원, 500만원, 700만원, 1000만원을 기준으로 라온골프클럽 주중 무료 이용권, 라온호텔&리조트 무료 숙박권, 라온 골프텔 무료 숙박권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제주시 한림읍 라온프라이빗타운 내에 위치한 라온명품관은 가죽, 의류, 시계, 쥬얼리, 화장품, 건강식품 등과 함께 도내에선 유일하게 명품 키즈(KIDS) 품목들도 판매하고
제주의 ‘물’을 주제로 한 ‘제주문화의 원류를 찾아서’가 오는 8월 3일 서귀포시 대정지역에서 진행된다. ‘제주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프로그램은 제주문화포럼이 제주의 고유한 문화를 다각적인 관점에서 깊이 이해하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제주 취락과 주거 ‘삶의 변천’, 제주역사의 수수께끼 ‘탐라의 비밀’, 제주생활 근원 ‘물 이야기’, 제주문화의 뿌리 ‘신화와 전설’ 등 네 가지 주제로 4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기행은 그 세 번째 기행으로 물의 중요성을 사회사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대정지역의 물을 찾아 떠난다. 우선 용천수인 서림물(미군부대급수지), 산이물(섯사니물, 한국전쟁기), 신영물(오좌수와 일제강점기)과 봉천수인 남문못과 드레물(조선시대), 수얼이못(인물)을 둘러본다. 한국 역사와 세계사의 모순 속에 있는 대정지역의 역사현장 속에서 물과 역사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물을 따라가는 특별한 기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행에는 미술평론가인 김유정 제주문화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