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제주박물관의 한가위 행사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준비했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한가위 연휴 기간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립제주박물관 야외정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우선 제기차기, 투호놀이, 가족대항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통해 세대 간의 공감대를 느껴보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운영된다. 전통 민속놀이 체험 중 가족대항 윷놀이 코너를 마련해 체험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제주 전통 떡인 오메기 떡과 인절미를 직접 떡메치기를 하면서 만들고 비교해 보는 ‘떡메치기놀이’도 운영된다. 소박한 제주 전통 음식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정겨운 가족의 추억을 담아보는 ‘가족 기념사진 촬영’, 보름달 등 한가위를 나타내는 그림을 얼굴에 표현하는 ‘얼굴에 그리는 한가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가족영화상영’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탁본과 고인쇄 체험을 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코너’와 제주의 역사와 문화 체험관 ‘어린이올
일본가요대회가 오는 14일 오후 3시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과 제주도한일친선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11번째다. 본 대회에 앞서 치러진 예선에서는 47팀, 73명이 참가했다. 이들 중 총 18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본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1팀에게 제주~도쿄 왕복항공권 2매를 수여하는 등 입상자 전원에게 일본행 왕복항공권이 주어진다. 또 본선 당일에는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관람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호텔 뷔페식사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양창부 作 서귀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모임인 ‘산남회’의 27번째 전시회인 ‘산남전’이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 제주 산남지역의 전시 관련 순수 문화단체인 산남회는 지난 1993년 창립했다.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전시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산남회 윤기혁 회장은 “27회 산남회 전시를 통해 회원 개개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함과 동시에 산남회 예술활동의 기반 확충을 더욱 공고히 해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양화, 한국화, 조소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에는 고순철, 김주란, 김혜숙, 박성배, 박순민, 이경은, 양창부, 윤기혁, 오승익, 홍지수 작가 등 산남회 회원 10명이 참여한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지난해 열린 ‘세계환경보전총회(WCC)’ 이후의 제주도의 후속대책에 대해 강정마을회가 비판을 쏟아냈다.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는 10일 논평에서 “국방부와 총리실, 심지어는 제주도 청정환경국까지 총동원돼 해군기지 건설현장의 환경파괴의 실상을 감추는데 급급했던 대회가 과연 떳떳하고 당당했던 대회라 할 수 있을까”라고 회의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들 단체들은 우선 제주도가 세계환경수도 결의안을 2012세계환경보전총회(WCC)에서 결의, 추진하고 있다는 것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어 “제주도가 세계환경수도라는 거대한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해 WCC가 성공적으로 열린 것인지, 개선해야 할 점은 없었는지 점검하는 행정이기를 바랬다”면서 WCC 개최 당시있었던 ▶환경관련 활동가 3명 입국거부조치, ▶포럼장의 엄격한 통제로 인한 출입의 부자유스러움 등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연 이러한 대회가 국제포럼에 걸맞은 대회였는지에 대한 평가를 애써 외면하고 단지 제주도가 내놓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강창일 의원의 출판기념회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제주도당의 대도민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더불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을 접수한 검찰에도 강창일의원을 포함한 모든 관련자를 원점에서부터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11일 논평을 내고 “강창일 국회의원의 개·돼지 파티 출판기념회 사건과 관련, 도선관위가 모 인사를 검찰에 고발했는데도 민주당이 아무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도선관위는 강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의 식사비 일부를 부담한 모 인사를 공직선거법상 ‘제3자 기부행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도당은 “위법 사실이 적발된 것은 물론 당시 출판기념회에서 벌어진 개·돼지 파티는 전도적으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농심이 타들어가고 행정과 전 도민이 가뭄 해갈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벌어진 일이어서 도민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안이 이러함에도 민주당 제주도당은 한마디의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과연 제1야당으로써 제대로 처신하고 있는지
추석 연휴기간 동안 21만4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종합관광안내센터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입도 예상 관광객은 21만4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455명보다 18.6% 늘어난 수치이다. 추석 전날인 18일에는 4만6000명이, 추석 당일인 19일에는 4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도 이 기간동안 특별기 69편을 투입하는 등 총 1042편의 항공기를 투입한다. 공급좌석은 총 19만6190석이다. 현재 이 기간 평균 예약률은 85.5%에 이른다. 특히 17일과 18일에는 예약률이 각각 98.7%와 98.9%에 이르는 등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관광업계도 더불어 호황이다. 관광호텔은 75~85%, 콘도미니엄은 80~90%, 렌터카 75~80% 등 높은 예약율을 보였다. 하지만 전세버스의 예약율은 20~30%에 그쳤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국제크루즈 입항도 예정돼 있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제미니, 헨나, 아틀란티카, 빅토리아, 보이져호 등 총 6차례 국제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이 10일 제주해변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축제인 ‘한가위 모다들엉 놀아봅주’가 지난 10일 제주해변공연장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2013 지방문화원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도 문화원연합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이날 공연에는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과 서귀포문화원 어르신문화동아리가 무대에 섰다. 또 찬조출연으로 김재성 뮤직스튜디어 색소폰 합주단이 참여해 흥겨움을 더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제주어노래 ‘느울엉 나울엉 몬울엉’을 다함께 부르며 축제를 마무리 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민요패소리왓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삼승할망’ 신화교육프로그램이 오는 14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기적의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우리 아이들에게 생명 탄생의 과정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해줄 이번 프로그램은 민요패 소리왓이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차오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야기 주제는 ‘쏭쏭쏭 애기구덕 탕 꿈꾸는 생명꽃 여행!’이다. 이번 국악체험교육은 제주 ‘삼승할망’이야기 속의 주인공인 ‘삼승할망과 구삼승할망’이 등장하는 상황극을 보고, 느끼고, 상황극에 직접 참여하는 등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흥미진진 이야기공연체험마당과 소리, 장단체험마당, 역할놀이마당, 느영나영 자파리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3기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5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21-4967(민요패 소리왓), 064-728-8561(기적의 도서관)
제주도의회 의원 17명이 한국공항 지하수증산 허용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제주경실련이 반발하고 나섰다. 동의안에 서명한 의원들은 새누리당인 경우 구성지, 서대길, 손유원, 신영근, 이선화, 하민철, 허진영, 현정화 의원 등 8명이다. 민주당은 김도웅, 김진덕, 박규현, 현우범 의원 등 4명이다. 무소속은 허창옥, 안동우 의원 등 2명이다. 교육의원은 문석호, 윤두호, 오대익 의원 등 3명이 포함돼 있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0일 성명을 내고 “한국공항 지하수증산 허용은 ‘물의 재앙’ 재촉하는 일이다”며 “도의원 17명 동의안 추진 중단하고, 의장은 상정보류 끝까지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경실련은 이들 17명의 도의원들에 대해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동의안을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의도는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허용을 관철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도의회 의장이 지하수 증산동의안 본회의 상정 보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음에 따라 이를 관철시키기 위한 카드로 의
새누리당 이노근 국회의원의 제주국제학교 인사비리 지적과 관련, 변정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명백히 사실관계를 오인한 지적"이란 것이다. 변정일 전 JDC 이사장은 1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그동안 언론에서 제기됐던 JDC 자회사인 (주)해울의 인사 및 채용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주)해울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를 운영, 관리하는 주체다. 먼저 (주)해울의 상무이사가 면접위원으로서 자기부인을 '행정실장'으로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변 전 이사장은 "장모 상무이사가 (주)해울에 재직중이던 2012년 2월 국제학교 설립 및 운영경험이 있는 자' 등 5개 자격을 갖춘 행정실장에 대한 채용절차를 진행한 것은 맞다"면서도 "그러나 브랭섬 홀 아시아(BHA) 행정실장은 해울이 단독으로 임명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캐나다 본교인 브랭섬 홀이 제주 브랭섬 홀 아시아 학교 운영을 위해 공동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변 전 이사장은 "당시 19명이 응모했지만 서류심사 결과 지금의 행정실장, 캐나다 교포로 브랭섬 홀이 추천한 사람 등 2명
제주대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수의예과가 26.9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대는 이번 수시에서 총 798명 모집에 3539명이 지원해 평균 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수의예과는 일반학생 전형으로 8명 모집에 215명이 지원해 2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대 수시 합격자발표는 야간학과와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능시험 성적 발표 후인 오는 12월6일로 예정돼 있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람 중 미등록자가 발생한 경우 충원합격자를 선발한다. 충원합격자 선발을 위한 예비후보자는 합격자 발표와 함께 이뤄진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제주 강정마을의 평화와 치유를 기원하는 공연 ‘강정, 평화상륙작전’이 다음 달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13시간 동안 인천항에서 강정으로 향하는 뱃길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 부활의 김재희, 감성블루스 강허달림,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 ‘씨 없는 수박’의 김대중, 배우 권해효, 김의성, 박원상, 화가 이해성 화백, 영화감독 허철, 정신과의사 정혜신, 경북대 김두식 교수 등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시민들이 참여한다. 선상 문화제는 선상 노래공연, 현기영, 김선우, 노종면이 참여하는 팟캐스트 ‘라디오 책다방’, 윤태호·정유정·황정은·김혜나·유은실·선안나 등 유명 작가와의 대화, 영상문화제, 캐리커쳐 그리기를 비롯한 참여 행사 등 총 4부에 걸쳐 진행된다. 제주 도착 직전 새벽에는 선상 평화미사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강정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해군기지 문제로 깊어진 강정의 상처에 함께 아파하고, 강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