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 폐수 방출에 따른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제주사회단체들이 정부와 제주도정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YWCA와 제주YMCA는 17일 공동성명을 내고 “제주어민과 수산업종사자들의 피해를 막고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도쿄전력이 지하수를 통해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간 것을 인정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마저 이를 용인함으로써 후쿠시마 앞바다 방사능 오염은 돌이킬 수 없는 엄중한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제주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 역시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일본 동북부연안의 어류들이 우리나라 연안으로 이동해 어획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일본 수산물 방사능 오염 여파는 제주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수산물 가격이 폭락하면서 어민들은 출어경비도 건지지 못하는 등의 악순환으로 도내 수산업계 전체가 크게 흔들리
제주도의회가 16일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특별법 제5단계 제도개선(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을 부결시킨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16일 논평을 내고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4,반대 22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제주도의 행정시장직선제 동의안을 부결시켰다”면서 “우근민 도정은 도의회 표결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해 소모적인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도당은 지난 13일 논평을 내고 “행정체제 개편은 단순히 도민 의견 몇 번 수렴하고 얼렁뚱땅 넘어갈 문제가 아닌 제주의 백년대계를 결정지을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차기 도정 과제로 넘길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도당은 “그러함에도 우근민 도정은 형식적인 도민 설명회를 계속 진행하고 여론조사를 하는 등 행정시장직선제 추진을 강행해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행정시장 직선제 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차기 도정 과제로 넘길 것이라’ 당
▲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을) 정부의 일방적인 FTA 체결을 통제하고 기존 체결된 FTA 후속대책을 점검해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내 FTA특위 구성이 추진된다.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6일 14명의 동료의원과 함께 한·중FTA 등 정부의 일방적인 FTA체결을 통제하고 기존 체결된 FTA대책을 점검·보완하기 위한 ‘자유무역협정대책 특별위원회(FTA특위)’ 구성결의안을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칠레와의 FTA 발효 이후 EU와 미국 등 47개 국가와의 FTA가 체결 또는 발효됐고, 중국 등 27개 국가와의 FTA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 김 의원은 “이러한 FTA는 취약분야 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국내의 사회적 갈등을 유발시킨다는 점에서 전문적 효과분석과 민주적 의사수렴을 통해 민감 품목의 보호방안이 우선적으로 제시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지적했다. 또 “FTA추진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 협상 체결 후에도 국내 보완대책의 문제를 점검하고 수정하는 노력
▲ 제주공항 종합안내센터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평상시와 비교해 약 9400석 규모, 45편(일평균 7편, 제주출발기준)의 임시 항공편이 추가 운항한다. 제주출발 기준으로 총 1174편(국내선 1063편, 국제선 111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특별교통대책본부는 연휴기간 중 제주도를 찾는 귀향객의 편의와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제주지역본부장 등 간부급 직원들의 주도하에 특별점검반을 편성한다. 이로써 여객청사, 주차장 등 이용객 편의시설에 대한 관리와 대여객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항 내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보안검색·안내요원들이 한복 차림으로 여객을 맞이한다. 또 여객청사 1층에 응급요원과 구급차가 항시 대기해 긴급환자 등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공항시설물 자체안전점검도 진행된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송강호·박도현 인권실현 위원회가 제주지역 정치권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송강호, 박도현 인권유린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송·박위원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지역 제 정당들이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면서 자신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각 정당들의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지난 5일 제주도의회, 새누리당 제주도당, 민주당 제주도당에게 송강호, 박도현 인권유린 사건 관련 제주해경의 직무유기와 불법체포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과 제주도의 제주해군기지 공사 부실감독에 대한 철저한 행정사무조사 실시를 요구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강창일·김우남·김재윤·장하나 국회의원에게 송강호, 박도현 인권유린 사건의 진상을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규명하고 그들의 고귀한 인권을 회복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지난 12일에는 제주도의회에 제주도청의 제주해군기지 불법공사 부실감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청원한바 있다. 위원회는 “4·3의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주도민의 민생어려움에 대해 지역공당 책임자로서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고희범 위원장은 16일 추석을 맞아 도민들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도민과 함께, 언제나 도민 곁에서 오로지 민생을 살리고 제주의 미래 현안을 풀어나가는데 세 분 국회의원과 도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매우 불안하다. 국정원 개입사태로 촉발된 국민들의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요구가 드세지자 급기야는 현직 검찰총장까지 사실상 사퇴시키는 일이 벌어졌다”며 “현 정권이 자신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사법기관까지 장악하려는 의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의 현실도 다르지 않다. 어느 때보다 민생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민생을 살리고 제주미래현안을 풀어나가는데 국회의원 세 분과 17명의 도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도민들을 향해 "죄송스럽다"
▲ 제주프린지페스티벌 제주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예술인들의 끼와 재능이 펼쳐지는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삼도2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이 주최하고 2013프린지페스티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경훈, 예술감독 최상돈)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개막식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 제주대창업보육센터(구 제주대병원건물) 부근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삼도2동민속보존회의 걸궁을 시작으로 하나아트, 제주국악관현악단, 재즈밴드 임인건 트리오, 사우스 카니발 등이 공연한다. 축제 기간에는 ▶예술극장 오이에서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프린지 씨어터’(매주 금), ▶3FRAME, 각북카페 등에서 진행되는 특성화된 소규모 영화제인 ‘프린지 씨네마’(매주 목), ▶거리전시와 벽화그리기 등 체험미술이 가득한 ‘프린지 아트워크’가 진행된다. 또 ▶각 북카페 등에서 진행되는 ‘프린지 문학 콘서트’(매주 수), ▶버스킹 등 거리공연이 펼쳐지는 ‘프린지 아트로드’, ▶문화의 거리에 수제·예술공방이 들어서는
▲ 제주지역 북한이탈주민들이 지난 14일 제주적십자사 강당에서 추석 합동차례를 지냈다. 제주지역 북한이탈주민들이 한데 모여 지난 14일 제주적십자사 강당 및 적십자사랑팡에서 추석 합동차례를 지냈다. 제주도하나센터가 마련한 이날 합동차례에는 북한이탈주민들과 그들의 정착을 돕고 있는 적십자봉사회(정착도우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차례를 위해 북한이탈주민들은 정착도우미봉사원과 함께 나물, 전 등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합동차례를 지내는 동안 북한이탈주민들은 손수 만든 음식으로 다 함께 합동차례를 지내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덜어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1935년 불탑사 봉축법회 옛 흑백사진 속에서 제주불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으로 보는 제주불교 100년 사진전’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제주불교신문이 마련한 이번 사진전은 섬지역 특성상 제주만의 독특한 불교문화를 기록해 왔던 제주불교의 발자취와 사부대중들의 수행 흔적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전에서는 제주불교 역사가 담긴 흑백사진 50여점이 전시된다. 사진에는 제주불교 역사의 중흥조 안봉려관 스님, 도내 대덕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의 수수했던 모습, 각 사찰의 발전과 신도들의 변화 모습, 보물 불탑사 오층석탑의 변화 모습 등이 남아 있다. 사진전과 더불어 사진집도 발간한다. 전시하는 50장 안에 담지 못했던 사진들, 200여 점을 추가해 내용이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꾸며졌다. 사진집의 내용을 살펴보면 ▶안봉려관 스님, 김석윤 스님 등 제주불교를 일으킨 스님들을 비롯해 ▶불교계가 주도한 1918년 법정사 항일항쟁 주역들, 그리고 ▶각 사찰별 사진과 도내에 법문을 설하기 위해 내도했던 묵담 스님 등 큰스님, ▶제주불교의 중심축이 됐던 룸비니불교학생회, 대불련,
▲ 영화 '더 히어로' 허당 아빠의 고군분투변신 프로젝트 영화 ‘더 히어로’가 다음달 8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제주도민을 위한 특별시사회를 연다. 오는 27일 오후 7시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리는 영화시사회에는 제주 출신 김봉한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오정세와 신지수, 황인영, 아역배우 정윤석 등이 관객인사를 위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더 히어로’는 제주영상위원회가 진행한 영상물 제작 투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작품이다. 제주영상위원회에서 직접 투자 지원한 최초의 작품이며, 영화의 전반적인 촬영이 제주에서 진행된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는 대한민국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들 바보’ 허당 아빠의 고군분투 변신 프로젝트를 담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웃음, 감동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가족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또 90% 이상을 제주도에서 촬영, 송악산 근처에 있는 화사한 유채꽃밭과 형제 해안도로에 있는 예쁜 카페, 그리고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커다란 죽백나무 등 제주도만의 매력을 한껏 담아냈다. 영화 시사회 티켓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제주영상미디어센터 1층 안내데스크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과 관련, 제3차 제주시국대회가 오는 13일 오후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다.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및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제주시국회의가 마련한 이번 시국대회에는 제주의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등이 참여한다. 제주시국회의는 국감을 통한 진상규명이 불가한 상태에서 특검을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국정원사태 해결을 위한 지속적 대중운동의 흐름을 유지하고 시민참여의 확산을 위해 이번 제3차 제주시국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달집달기, 국정원 대추 깨물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시국회의는 “국정원과 새누리당의 불법행위와 이를 방관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의해 대한민국의 헌법과 국민의 주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분노한다”면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지난 1월 '쿵떡쿵떡 방앗간-떡케익 만들기' 과정 수강자들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파티플래너 양성과정 등 다양한 10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여성전문교육 분야에서 파티플래너양성과정, 엄마와 떠나는 한국지리여행, English Free Talkimg, 관광중국어 기초(2단계), 엑셀과 파워포인트, 홈패션(초급), 웰빙요리, 부동산컨설팅, NIE지도사, 비폭력대화(초급) 과정 등이 진행된다. 또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자연을 담은 건강밥상(주말), 세상과 통(通)하는 인문학, 쿵떡쿵떡방앗간(떡케익&약식만들기) 등 총 15개 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파티플래너 양성과정은 실제 파티를 기획, 제작함으로써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다. 엄마와 떠나는 한국지리여행 과정은 우리나라 지형과 지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자연을 담은 건강밥상(주말) 과정은 제주자연의 싱싱한 먹거리를 이용해 제철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는 음식만들기를 하게 된다. 세상과 통(通)하는 인문학 과정에는 서천석 박사, 김정운 교수, 정목스님 특강이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wcenter.jeju.go.kr)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