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행정시장 직선제 논의 유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 도당은 7일 논평을 내고 “늦었지만 현명한 판단으로 당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당은 “그 간 행정체제 개편은 단순히 도민의견 몇 번 수렴하고 얼렁뚱땅 넘어갈 문제가 아닌 제주의 백년대계를 결정지을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차기 도정과제로 넘길 것을 촉구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계속되는 정치적·소모적 논쟁이 제주미래를 위해 결코 도움이 안 된다는 인식하에 이제는 지역발전과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도당은 ▶59일간 지속된 여름 가뭄 피해 대책 ▶한·중FTA 대응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갈등해소 ▶지역 경제살리기 ▶도 전역 확산 소나무재선충병 방지 대응 ▶박근혜 대통령의 제주 6대 공약을 실현 등 현안을 제시하며 "제주지역발전과 도민화합에 우근민지사는 온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2013 삼도풍류(三徒風流)’ 지역의 문화에 기반을 두면서 옛것을 되새기며 미래를 도모하는 마을 축제가 열린다. 제주시 삼도2동 마을문화예술축제인 ‘2013 삼도풍류(三徒風流)’가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삼도2동주민자치센터 앞 향사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문화포럼과 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향사당은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유서 깊은 장소다. 축제는 이날 오후3시부터 마을 민속보존회가 마을 골목 곳곳을 다니면서 풍악을 울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향사당 일원에 마련된 참여마당에서는 한지등 만들기, 천연염색, 전통놀이 등 옛것을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네일아트, 하마비즈, 풍선아트 등 현재의 공예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이어 3시 30분부터는 김석윤 건축가와 마을 원로가 진행하는 골목탐방이 진행된다. 골목탐방은 ‘옛 모습이 남아있는 골목’, ‘근대사와 함께하는 골목’ 두 가지 코스로 나눠 출발한다. 5시 30분부터는 잔치국수마당이, 이어 6시 30분부터는 공연마당과 이야기마당이 진행된다.
▲ 신축 이전한 서귀포의료원 제주도 서귀포의료원이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신축병원으로의 이전을 마치고 7일부터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 기존 서귀포의료원의 진입로는 북쪽 대도로변에서 250m가 떨어져 있었지만, 신축병원이 지어지면서 남쪽 대도로와 불과 50여m밖에 떨어지지 않게 돼 시민들의 도보 이용시 접근성이 좋아졌다. 더불어 북쪽과 남쪽을 잇는 대도로변 어디서든 서귀포의료원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병원 이용이 훨씬 수월해졌다. 서귀포의료원은 이날 이전을 완료함과 동시에 신축병원 전체가 가동이 되면서 CT와 MRI 등 각종 검사와 외래진료, 입원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신축 서귀포의료원은 지하 2층 지상4층 300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수화로 통通! 통通! 소통을 디자인하다” ‘제16회 전도수화경연대회’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도농아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수화 홍보와 보급을 통해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수화통역인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아동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15개 팀, 총 200명이 참가한다. 총 상금 280만원이 걸려있다. 참가팀들은 노래,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를 수화로 표현한다. 도농아인협회 신혜경 담당자는 “수화경연대회를 통해 수화가 한국어와 동일한 언어로써의 기능과 상호 유대관계 형성, 농아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수화기본법 제정 준비에 맞춰 언어 소수자인 농아인과의 소통의 장을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농아인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수화가 언어로써의 기능적 관점에서 언어 소수자들에 대한 언어 권리 확보와 ▶지역사회 복지 증진 및 수화 교육권 확보, ▶농아인과의 사회통합을 위한 기본방향에 대해 논
▲ 유아축구대회 모습 제주도내 축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유아축구대회’가 오는 11일과 12일 2일간 이호운동장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어린이집연합회와 제주도보육정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만4, 5세 유아축구 35개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룬다. 축구대회의 부대행사로 만1·2세 혼합 21개팀이 참가하는 붕붕카 릴레이 경기도 열린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인 축·부의금 등 불법행위와 관련해 이달 사전예고 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집중 단속에 나선다. 도선관위는 우선 특별 단속활동에 앞서 우선 10월 1일부터 한 달간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 입후보예정자에 대해 특별단속 취지를 안내한다. 더불어 유권자들을 대상으로는 지역 언론, 생활정보지, 인터넷 홈페이지, SNS, 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홍보활동으로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집중적으로 단속할 불법행위는 정치인이나 입후보예정자(배우자 포함)가 ▶선거구민의 경조사에 축·부의금을 제공하는 행위 ▶선거구민의 결혼식에 주례를 서는 행위 ▶선거구민의 각종 행사에 찬조금품을 주는 행위 등이다. 도선관위는 한 달 간에 걸친 특별단속 사전예고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고발·수사의뢰 등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또 축·부의금이나 찬조금품을 받은 사람도 공직선거법에 따라 예외 없이 받은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도선관위는 “이번 집중 예방·
▲ 제주CBS ‘Jazz in JEJU 2013' 깊어가는 가을밤,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들려줄 ‘Jazz in JEJU 2013’ 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CBS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희망 나눔 콘서트에는 한국의 트롬본 연주 대표주자 이한진이 이끄는 ‘LUSH LIFE Jazz band', 재즈보컬 고아라, 재즈 뮤지션으로 돌아온 대중가수 이기찬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가을의 대표적인 팝송 명곡 고엽(Autumn leaves) 등 10여곡의 재즈음악을 선보인다. 지난 2003년 창단된 ‘LUSH LIFE Jazz band'는 트럼펫과 트롬본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밴드다. 딕시랜드 재즈, 스윙재즈, 라틴재즈, 펑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재즈 보컬인 가수 고아라와 재즈 뮤지션으로 돌아온 대중 가수 이기찬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재즈 음악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의 초대권은 제주CBS에서 선착순 무료로 배부한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48-7400(제주CBS)
▲ (왼쪽부터) 임찬일 제주기능경기위원회 사무국장(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 금메달(요리) 수상한 이재광 선수, 이재광 선수 어머니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요리 직종에서 제주선수단의 이재광(롯데호텔 제주, 20)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렸다. 요리 직종은 각종 식재료와 조리 기구 등을 사용, 맛과 영양, 작품성, 위생 등을 고려해 음식을 만드는 직종이다. 금메달을 획득한 이재광 선수는 고교 시절 요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잠시 요리를 접고 격투기 선수로 전환했다. 이후 다시 요리가 하고 싶어 요리를 배웠다. 이재광 선수의 금메달 획득 뒤에는 그간 호텔롯데,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의 전폭적인 지원과 채윤기 지도교사(요리, 롯데호텔 제주)의 헌신적인 노력이 뒤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 각 직종의 1위 입상자에게는 금메달과 1,200만원 상금, 2위 입상자에게는 은메달과 800만원 상금, 3위 입상자에게는 동메달과 4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더불어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을 면제 받게 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은 7일 오전 1
▲ 김방훈 전 제주시장 김방훈 전 제주시장이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직선제 주민투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해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내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지사 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방훈 전 제주시장(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은 7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직선제와 관련해 주민투표를 진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제주도의회는 지난달 16일 제주도가 요구한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을 다룰 ‘원 포인트’ 임시회(310회)를 열어 재석의원 36명 중 찬성 4명, 반대 22명, 기권 10명으로 동의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 김 전 시장은 이와 관련해 “도의회의 결정은 제주도내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모든 정당과도 그 입장의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근민 지사의 ‘행정시장 직선제 주민투표를 하겠다’는 행보는 선뜻 납득하기 힘들다”며 “강행하려고 하는 행정시장 직선제 주민투표에서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은 ‘우근민지사의 진정성’이다
▲ 제주레일파크 제주 최초·유일 레일바이크 체험장 ‘제주레일파크’가 오는 19일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 부근에 문을 연다. 제주레일파크는 용눈이오름과 다랑쉬오름 자락인 구좌읍 상도리마을 소유 상도공동목장 가장자리에 투자유치사업의 일환으로 들어섰다. 총 연장 8㎞(단선 4㎞, 복선)의 철도 및 120대의 레일바이크를 갖추고 있다. 레일바이크(Rail Bike, Draisine)는 철로 위에서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것으로 원래 용도는 선로보수용이다. 현재에는 관광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가족여행객을 위한 3~4인용 바이크, 연인들을 위한 2인용 바이크 두 종류 마련됐다. 철로는 타지방의 기존 폐철로를 이용한 완만하고 다소 지루할법한 선로의 개념에서 벗어나 목장지형과 주변 환경을 그대로 자연친화적인 코스로 구성됐다. 왕복 총 8㎞의 주행시간은 대략 40분정도 소요된다. 부대시설로는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식당과 커피와 음료, 간단한 베이커리가 제공되는 카페가 있다. 2층 전망대에는 간이 판매대도 마련됐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태가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당근, 감자, 무 등의 농산물을 직
▲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제주경실련 공익지원센터가 구성한 ‘고성옥씨 7년 억울한 옥살이 진실찾기 모임’은 지난 8월 2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경찰관 3명 고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고씨의 무죄를 주장했다. ‘고성옥씨의 억울한 7년 옥살이’ 사건이 종합편성채널인 MBN TV ‘현장르포 특종세상’을 통해 4일 밤 10시부터 전국에 방영된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MBN의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의 실체를 파헤쳐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는 시사교양프로그램이다. 현장르포 특종세상 취재팀은 ‘고성옥씨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 지난 달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제주에 머물면서 사건의 실체를 집중 취재했다. 취재팀은 지난 2004년 당시 사건이 발생했던 현장을 찾아 알리바이를 재연하는 한편 당시 초동수사를 맡았던 경찰관 인터뷰, 참고인 진술 등을 통해 경찰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한 사회인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50대 가장에게 없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씌워 매장시킨 경찰의 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6월 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에 대한 안내와 위법행위 예방활동을 수행할 ‘공정선거지원단’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도선관위 8명, 제주시선관위 6명, 서귀포시선관위 6명 등 총 20명이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단원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6월 14일까지 해당 선관위에 상근하며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 안내 및 위법행위에 대한 예방·안내활동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공정선거지원단’의 지원 자격은 공직선거법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서 정당의 당원이 아닌 중립적이고 공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희망자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근무를 희망하는 도선관위 또는 시선관위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23-3939(도선관위 지도과), 064-722-2828(제주시선관위), 064-739-2967(서귀포시선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