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주민자치연대가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불출마 약속’ 실천을 촉구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6일 논평을 내고 “우근민 지사는 도민과의 약속대로 불출마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며 “도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도민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면서 정치행위를 하는 것이 도민을 위한 일인지 우근민 지사 개인의 영달만을 위한 일인지 본인 스스로 판단해봐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주민연대는 “실제 우 지사는 2010년 선거과정에서도 ‘저는 욕심이 없다. 당선이 된다면 단 한번만 할 것이다’, ‘우근민은 신의를 제일 중요시한다. 민주당을 사랑한다. 민주당은 저의 뿌리이자 정치적 고향이다’라고 까지 했다”고 상기시켰다. 주민연대는 “이렇게 강조해왔던 우 지사가 화려한 미사여구를 동원하면서 새누리당을 택한 것은 도민과 유권자에 대한 배신에 다름 아니다”면서 “새누리당 입당에 무슨 우 지사식 신의와 의리가 존재하는가?”고 일갈했다. 주민연대는 “실제 우근민 지사는 임기 내내 도민갈등을 해결하기는 커녕 갈
최근 2만 여명이 입당을 신청해 논란이 되고 있는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신규 입당당원에 대한 불법 사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천명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6일 “최근 신규 입당한 당원들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거나 당비를 대신 내주겠다며 입당권유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당은 “신규 입당 당원인 경우 당헌당규에 의해 입당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자체 조사한 결과 확인된 바 없으나 계속해서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특히 “당비를 대신 납부하는 사례는 선거법 등 관련 법 위반뿐만 아니라 민주정치를 퇴보시키는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다”며 “만약 사실로 확인될 경우 당 차원에서 선관위는 물론 검찰 고발도 할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도당은 “앞으로도 법과 당헌당규에 따라 철저하게 진행할 것이며, 집권여당으로서 정치문화를 후퇴시키는 일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천명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을) 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2009년 12월 제주도지원위원회의 결정 후 4년이 지나도록 시행이 안되고 있는 ‘부가세환급제도’의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 국회 예결특위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은 5일 국회 예결위 결산심사에서 제주지원위 의결 후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관광객 부가세 환급제도가 시행되지 않는 것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더불어 제주도와 협의도 없이 졸속 추진되고 있는 예산지원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조특법 개정에 대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해 사법 처리된 주민들을 사면·복권하고 국무총리가 직접 강정마을을 방문해 갈등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부가세 환급제도’는 2009년 12월 제주지원위 의결 이후 도입근거를 명시한 제주특별법 개정 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지원위 결정 후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도입이 표류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무총리에 “지원위 의결, 관계기관 합의, 국회와의 약속, 대통령 약속 어느 것 하나 이행하지 않는 정부를 정상적인 정부라 할 수 있겠냐”고 질타
▲ 지난해 열린 '제주4·3국제평화심포지엄' '국내외 과거사 추념현실과 국가기념일'을 주제로 한 ‘2013 제주4·3국제평화심포지엄’이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4·3평화재단이 국내외 과거사 추념일(기념일) 지정 과정 및 운영실태를 파악해 제주4·3 국가추념일의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회식은 오는 7일 오전 9시30분부터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열린다. 개회식에 이어 서중석 4·3중앙위원(성균관대 명예교수)이 ‘과거사 추념과 국가기념일’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한다. 오전 11시부터 이어지는 발표·토론에서는 ‘해외의 과거사 추념과 행사방식’을 주제로 아라카기 야스코(일본 오키나와), 장웬칭(중국 난징)의 발표와 이규배 제주국제대 교수, 허호준 한겨레신문 부장의 토론이 진행된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법정 기념일의 제정과 운영양상’을 주제로 정호기 한양대 연구교수의 발표와 양금식(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정립(
▲ 방기성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6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부동산 영주권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가 ‘부동산 영주권제도’에 메스를 들었다. 1인당 최소 투자금액 기준이 기존 5억에서 10억으로 상향 조정되고 영주권 자체도 총량제한을 둔다. 방기성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6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영주권총량제 도입 등 개선내용을 확정하고 이를 소관 중앙부처인 법무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외국자본·관광객 TF팀’은 제주도가 최근 외국자본 및 관광객 급증에 대한 도민 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활동하고 있다. 올해 내로 우선 추진하게 될 1단계 주요 개선내용은 ▶영주권총량제 도입 ▶금액상향 ▶1물건 1회 제한 등이다. 우선 영주권총량제 도입은 ‘부동산투자이민제도’에 의한 영주권 투자자수를 제한하는 것이다. 현재 제주인구(60만)의 1%정도인 6000건 수준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영주권 투자자는 콘도분양 계약 후 계약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원서 제출과 관련해 쓴소리를 냈다. 신구범 전 지사는 5일 논평을 내고 “무릇 도지사는 도민의 선량한 양식과 정치적 식견을 존중하고 아울러야 한다”며 “그런데 우근민 도지사는 도민의 양식을 비웃듯 혹은 정치적 식견을 얕잡아 보듯 새누리당에의 입당을 시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 전 지사는 “몇 년 전 우 지사는 도민들을 향해 ‘나의 정치적 뿌리는 민주당이다’고 당당하게 천명했다. 그런데 그 뿌리가 이번에는 새누리당으로 바뀌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시때때로 바뀌는 뿌리를 도민의 선량한 양식은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 동안 바뀌어온 우 지사의 당적에 대해서도 “우 지사는 여섯 차례의 당적을 가졌었다”며 “그때마다 우 지사의 정치적 날개짓은 집권여당의 둥지로 향했다. 양지에로의 날갯짓은 도민의 정치적 식견이 도무지 이해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고 비판했다. 신 전 지사는 “도민들이 기억하고 있기로는 우 지사가 국제자유도시 완
내년 6·4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 예정인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신청과 관련해 입당원서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당부위원장은 6일 입장발표를 통해 “우 지사는 5일 지지자들의 입당 뒤에 입당원서를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제출했다”며 “새누리당 중앙당 및 제주도당은 작금의 사태가 얼마나 엄중한 상황인지 똑바로 인식하고 우근민 도지사의 입당을 받아들이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새누리당 당헌 당규에 따라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에 대한 도덕적 기준은 엄중해야 한다”며 “그 기준에 우근민 지사는 너무나도 큰 오점인 ‘성추행’ 전력을 갖고 있는 것은 제주도민은 물론 온 국민이 알고 있는 엄연한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위공직자 성범죄전력을 다루는 기사에 가장 큰 선례로 거론되고 있음을 본인도 알고 있을 것이다. 어제 하루 트위터를 비롯한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 ‘우근민’의 이름 석자가 어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새누리당에 입당을 신청한 것에 대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현안과 민생을 뒷전으로 하고 권력만을 좇는 우근민 도지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5일 논평을 내고 “우근민 도지사가 오늘(11월 5일) 새누리당에 입당 신청을 했다. 1만 7천명의 지지자들의 입당원서를 먼저 깔아 놓고 마치 정당을 점령한 개선장군처럼 입당 신청을 낸 것이다”고 비꼬았다. 이에 “정당을 단지 권력획득의 수단으로 격하시키고, 정당정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던 사람들에게는 폭거와도 같은 행위를 서슴지 않으면서도 너무나 떳떳한 모습이었다”며 “정치인으로서 기본적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연대는 “김태환 전 지사는 강정해군기지 갈등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제주 내부의 극심한 혼란과 위기를 불러일으켰고, 우근민 지사는 외자유치라는 명분으로 중국자본의 무차별적 부동산 투기를 끌어들였다”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의 제주상황을 사자성어로 정리하면 ‘외우내환(外禹內煥)’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rdq
▲ 희망 장난감 도서관 오픈식이 지난 4일 오후 2시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내에 희망 장난감 도서관을 열었다.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오픈한 희망 장난감 도서관은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여 및 이용이 가능하다. 생활보호 대상가정의 경우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희망 장난감 도서관 오픈식은 지난 4일 오후 2시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오픈식에는 김경학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 자문위원, 홍주일 관장, 다음 사회공헌팀 육심나 팀장, 사랑의 열매 김성율 팀장, 양권철 사회복지사 및 지역 아동들이 참석했다. 다음은 2013년 2/4분기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의 일환으로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 ‘희망 장난감 도서관’ 건립 사업을 선정, 600만원의 기관 후원금을 제주 사랑의 열매를 통해 후원한 바 있다. 다음은 희망 장난감 도서관 오픈으로 지역 내 1500여명의 지역 아이들에게 창의적이고 건전한 성장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희망 장난감 도서관의 운영을 담당하는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도 &lsq
정부가 헌법재판소에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이 크게 반발했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5일 성명을 통해 “박근혜 정권은 오늘 2013년판 유신독재를 공식선포하며,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안이라는 '긴급조치 제10호'를 발동했다”며 “원내 제3당에 대한 유례없는 정치탄압과 있을 수 없는 해산청구소동에 온 국민이 경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이는 지난 수십 년간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쟁취해온 민주주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박근혜 정권의 본심이 분명하게 드러난 것이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법무부 태스크포스(TF)가 법률 검토 결과로 내놓은 “‘노동자와 민중이 나라의 주인이 돼야 한다’는 통합진보당의 강령이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인 ‘국민주권주의’에 위반된다”는 판단의 부분에 대해 “현 박근혜 정권은 노동자와 민중은 ‘국민’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선포한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노동자와 민중은 나라의 주권을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원서 제출과 관련해 “정당을 패거리 정치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술수로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군사기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5일 논평을 내고 “강정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던 우근민 지사의 제주해군기지 정책은 강정주민들에게 피눈물을 안기면서 대도민 사기극으로 막을 내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범대위는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오늘 새누리당에 입당했다고 한다. 마지막 출마라고 했던 우근민 지사의 약속은 어디다 분리수거했는지 신의와 의리가 있어야 할 정치적 약속마저 대도민 사기극을 만들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범대위는 “근본적으로 정당이란 공동체를 위한 정치적 철학과 이념을 중심으로 이뤄진 민주주의 기본 단위 중 하나다”면서 “그러나 우근민 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은 정당을 패거리 정치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술수에 불과하며 이는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범대위는 특히 “도 출연 산하기관을 이용한 입당 압박에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낸 것에 대해 민주당 제주도당이 ‘야욕에 눈 먼 막장정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도당은 5일 논평을 내고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은 도민은 안중에 없는 채 자신의 정치 야욕을 채우기 위해 양지만 좇는 철새정치인의 막장 행보에 정점을 보여준 불행한 사건이다”고 일갈했다. 도당은 “우 지사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무소속 신분에서 ‘나의 정치적 뿌리는 민주당’이라며 선거 과정 내내 공당 흔들기로 표 모으기에 혈안이 되더니, 이번에는 숫자놀음 동원몰이로 또 다른 공당 흔들기에 나섰다"며 "마치 정당은 자신의 정치 잇속을 챙기는 ‘도구’ 정도로 전락시키고 말았다”고 힐난했다. 도당은 최근 새누리당 제주도당 내 전직 도의회 의장, 공직자, 학자 등이 나서 우근민 지사의 입당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과 관련해 “‘정당의 사당화’가 주요한 이유 중의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도당은 “우지사 본인은 당적 변경 의도에 대해 ‘여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