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4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파 피해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333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특별대책을 밝혔다. 제주도가 32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333억원을 특별 지원한다. 권영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4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파 및 대폭설로 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파손과 생육 중인 농작물의 동해(凍害)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업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정도에 따라 농어업재해대책법에서 정하는 기준에 따라 보상이 이뤄진다. 그러나 이와 별도로 제주도 차원에서 333억원(국비 16억원, 지방비 224억원, 농협 등 93억원)을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잦은 비날씨로 인해 농작물 작황이 나빠 농산물 가격이 하락한데 이어 이번 한파 피해까지 겹치면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 피해 신고한 하우스 등 농업시설물과 농작물에 대해서는 관계공무원이 현지 확인을 통해 정부의 재난복구지원 지침에 따라 지원이 이뤄진다. 농업 피해 신고와 관계 없이 도 차원에서 감귤 및 월동채소 등
제주도는 올해부터 장애인 복지 관련 보조사업을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장애인복지 관련 보조사업은 장애인 분야의 특수성을 감안해 심사 평가 없이 사업수행 예정자의 신청을 받아 보조금을 지원해 왔었으나 그러나 도는 올해부터 법정 지원사업이나 공식 행사 등이 아닌 역량 강화사업 등의 모든 보조사업은 공모를 통한 사업수행 대상자를 선정하는 지원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의 적합성, 파급성, 보조사업자의 사업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5일까지 공모 사업을 신청 받는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내에 소재하고,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단체·법인·시설 등 장애인 관련 보조사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자다. 사업비 지원 규모는 4억9200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go.kr) ‘입법·공고’란 공모문을 참조하면 된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서귀포시 지역 전체 건축물의 39.7%가 지어진 지 30년 이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귀포시 전경. 제주 서귀포시 지역 건축물 10채 가운데 지어진 지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4채꼴로 나타나 전국에서 노후비율이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3일 2015년 전국 건축물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건축물은 전년 대비 7만5625동(1.1%) 증가한 698만6913동, 연면적은 8271만7000㎡(2.4%) 증가한 35억3406만8000㎡다. 제주지역 건축물은 16만8942동(주거용 9만6682동, 상업용 2만4156동 , 공업용 1007동, 문교·사회용 3783동, 기타 3만3314동), 연면적은 4644만8463㎡(주거용 1817만7736㎡, 상업용 1561만8512㎡, 공업용 70만3459㎡, 문교·사회용 459만7963㎡, 기타 635만793㎡)다. 특히 서귀포시 지역 건축물 가운데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 비율(연면적 대비 노후 건축물 연면적)이 39.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국 251만1900동으로 전체(698만6913동)의 36.0%를 차지했다. 서
제주지역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및 식품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와 제주시 및 서귀포시가 지난달 18∼19일 합동단속에 나서 검사 의뢰한 농수산물·식품 등 국민 다소비 99개 품목 대한 유해물질 검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검사 결과 방사성물질(134Cs, 137Cs, 131I)의 경우 옥돔·동태 등 수산물 30개 품목과 농산물 사과·배 등 농산물 9개 품목에서 모두 불검출됐다. 잔류농약은 농산물 22개 품목 중 사과·단감 등 8개 품목에서 농약 6개 성분이 검출됐지만 극미량으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다. 중금속의 경우 수산물 30개 품목과 농산물 22개 품목에 대한 중금속 검사 결과 일부 수산물에서 납 0.00~0.11·카드뮴 0.00~0.18·수은 0.09~0.41mg/㎏, 일부 농산물 중 납 0.00~0.09·카드뮴 0.00~0.11 mg/㎏이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 이하였다. 또한 두부·한과·식용유지 등 식품 31개에 대한 중금속·대장균군·벤조피렌
▲ 제주도청 전경.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2만186명의 신규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 그러나 제주도의 일반직 선발 인원은 10%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3일 올해 지방자치단체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선발인원 2만186명은 지난해 1만7561명보다 15%(2625명)증가한 규모다. 일반직은 1만7057명(7급 482명, 8·9급 1만6132명, 연구·지도직 443명)이며, 특정직(소방) 2845명, 별정직 및 임기제 28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직의 경우 서울이 313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3006명, 경남 1361명, 경북 1353명, 부산 1241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사회복지직은 2621명을 선발한다.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위해 주민 접점지역인 읍·면·동에 중점 배치해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는 올해 일반직 316명(7급 21명, 8·9급 282명, 연구·지도 13명), 특정직(소방) 34명 등 350명이 선발된다. 일반직의 경우 지난해 350명에 비해 34명(1
▲ 원희룡 제주지사는 2일 농업인회관에서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부 밭작물 동해 피해 등 농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비상품 감귤의 가공용 처리를 위한 응급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원희룡 지사는 2일 농어업인회관에서 열린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문대진) 임원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폭설과 한파로 인한 1차산업 피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원 지사는 "폭설에 따른 농업시설물·동해(凍害) 피해와 관련 담당국장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는 등 부처와 협의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감귤과 일부 밭작물 동해 피해는 전례가 없는 사례이지만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행정은 피해 상황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농업기술원에서는 작물별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이번 폭설로 일부 밭작물의 경우 일시적인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면서 "장기적 측면에서 자조금 조성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조금은 밭작
제주도는 지난달 23~25일 폭설과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어가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1일 현재 비닐하우스 등 사유시설 피해규모는 1023건·55억원에 이른다. 도는 피해시설에 대한 조사 및 재난관리시스템 입력기간이 이달 4일까지이지만 신고가 접수된 피해시설에 대해 읍·면·동별로 1일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하고, 피해 내용을 확정했다. 도는 세대별 중복 여부, 보험가입 여부, 농어업 소득이 주 생계수단인지 여부 등 확인절차를 거쳐 피해시설별로 재해구호기금과 예비비 등을 활용해 조기 지급한다. 재난지원금은 피해시설이 풍수해보험 가입과 중복이 되지 않아야 하고, 주 소득원이 사업소득이나 근로소득보다 농어업소득이 많아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비닐하우스 등 농림시설과 수산증양식 시설의 경우 총 복구기준액의 35%는 재난지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나머지 55%는 융자, 10%는 자부담이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 제주도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차단을 위해 2월부터 모기 구제를 위한 방역소독에 나서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제주도가 최근 일부 국가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차단을 위한 검역을 강화한다. 또한 매개모기 서식 감시에도 나선다. 지카바이러스는 신생아의 소두증(小頭症)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2개월 내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 국가만 태국과 브라질 등 26개국에 이른다. 이처럼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확산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국제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제주도 역시 대책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지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여행객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 도는 제주검역소 등을 통해 지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여행 경력 및 의심 증상자는 보건소에 통보토록 했다. 보건소는 이들을 대상으로 2주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의심증상자는 종합병원 등에서 진료 및 검사조치하게 된다. 도는 지카 바이러스 매개모기로 알려진 '이집트 숲모기'와 매개 가능성이 있는 '흰줄
▲ 제주도청 전경. 농어촌 지역 민박업소에 경영안정자금이 융자 되는 등 관광진흥기금 운용 방향이 대폭 전환된다.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시설 확충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운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기금을 활용, 상반기 중 800억원을 융자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융자 지원에 앞서 기금 운용 방향을 담은 '융자지원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2월 중 관광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융자 지원 방향을 관광숙박시설 신·증축 등 건설 위주에서 개·보수 및 경영안전자금 확대로 틀었다. 도는 지난 2006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진흥기금을 이양 받았다. 도는 그동안 기금을 활용,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수용 기반 마련을 위해 관광숙박시설이나 관광지 건설 위주로 융자 지원했다. 도는 융자 지원으로 관광객 수용을 위한 관광숙박시설의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구축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융자 지원 방향을 전환했다, 특히 도는 관광산업 발전에 따른 수익 대상을 도민과 지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광진흥기금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에 농어촌 민박을 포함시켰다. 농어촌 민박은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단독주택을 활용, 숙박&
▲ 원희룡 제주지사는 1일 정례 직원조회에서 지난달 23~25일 폭설과 한파에 따른 대처 미비 사항에 대해 반성한다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달 23~25일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에 따른 대처 미비에 반성하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1일 정례 직원조회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 대비가 미비했던 부분에 대해 도지사부터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반성하겠다"면서 "다시는 관광제주 그리고 제주의 친절과 안전에 대해 문제가 대두되지 않도록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 지사는 정부 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의 적극적인 발굴을 지시했다. 원 지사는 "지난 1월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에 각 지자체 별로 국비 확보와 새해 사업 계획의 정비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지사는 "우리 도에서도 각 실국별로 정부 업무보고 내용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관련부처를 직접 방문해 각 부처의 내부 진행사항과 고민들을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면서 "정부 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 발굴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달라&
▲ 중국인 소유 토지분포현황. 김태일 교수 제공 제주지역 건축물 100곳 중 1곳이 중국인 소유로 나타났다. 1일 제주도가 밝힌 '외국인 소유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외국인 소유 건축물은 총 2575동·37만6703㎡다. 외국인 소유 건축물 규모를 도내 총 건축물 15만8942동·4544만8463㎡과 비교하면 동수는 1.6%, 면적은 0.82%를 차지한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1873동 27만99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322동 3만7798㎡, 대만 94동 2만2551㎡, 일본 75동 8570㎡, 기타 211동 2만7800㎡다. 중국인 소유 건축물(1873동 37만6703㎡)은 도내 전체 건축물(15만8942동·4544만8463㎡)과 비교해 동수는 1.18%, 면적은 0.61%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소유 건축물의 경우 중국 관광객 증가와 맞물려 숙박시설이 가장 많았다. 전체 중국인 소유 건축물 중 숙박시설은 144동 22만1857㎡로 79%를 차지했다. 단독주택 99동 1만9454㎡, 공동주택 202동 1만3995㎡, 근린생활시설 39동 18981㎡, 오피스텔 63동 5005㎡,
제주도 인구가 처음으로 64만명을 돌파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5년 12월 말 기준 제주도 인구는 2014년 말보다 1만9805명이 늘어난 64만135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63만명을 넘어선지 6개월 만이다. 무엇보다 '제주이민' 열풍이 인구 증가세를 주도했다. 다른 시․도에서 제주도로 전입해 온 순유입 인구는 지난해 1년간 1만4254명으로 2014년 1만1112명보다 28%가 더 많았다. 현재와 같은 증가세를 유지한다면 2016년 말 순유입 인구는 1만8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입인구는 3만8564명, 전출인구는 2만4310명이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 47만778명, 서귀포시 17만577명이다. 제주시 지역의 경우 노형동이 5만4715명으로 인구 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이도 2동 5만2001명, 연동 4만4449명, 일도2동 3만6684명 순이었다. 서귀포시 지역은 동홍동이 2만3850명으로 인구 수가 가장 많았고, 대정읍 1만9560명, 남원읍 1만9095명, 성산읍 1만5710명 순이다. 현재 추세가 지속돼 3% 이상의 인구 증가율이 유지된다면 올해 말 제주인구는 66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