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색 부분이 개통임박한 군도65호선이다. 제주시 조천읍 북촌과 선흘을 잇는 길이 열린다. 군도 65호선의 준공이 임박했다. 14일 제주시에 따르면 군도 65호선 공사는 도로포장 및 교통표지판, 차선도색 등 모든 공정이 끝났다. 오는 17~18일 준공검사 후 개통할 예정이다. 군도 65호선 공사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분교 동쪽 북흘로와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동백로를 연결하는 도로개설공사다. 2011년 11월 말 착공돼 길이 866m, 폭 12m의 왕복 2차선으로 개통된다. 사업비는 20억원(보상비 8억, 공사비 12억)이 투자됐다. 북촌~선흘 간 도로공사는 1990년부터 계획됐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도로가 마을 한 가운데를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초교부터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사무소 앞쪽까지 도로를 뚫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해당 토지주의 반발로 사업은 무산됐다. 이후 제주시와 지역주민, 토지주 등이 도로가 마을을 우회하는 것으로 합의, 20여년 만에 도로를 개설하게 됐다. 제주시는 군도 65호선(전체 연장 4.8㎞)의 개통으로 북촌과 선흘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 물류비 절감, 농가 소득 향상에
▲ 13일 서귀포시 모 단란주점 2층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서귀포소방서 소속 강모 소방경이 숨졌다. <사진출처=뉴시스> 서귀포 단란주점 화재현장에서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이 숨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7시 20분께 서귀포시 내 모 건물 2층 단란주점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은 곧바로 진입로를 확보하고 건물 2층에 올라가 화재 진압 작업을 벌였으나 이 과정에서 강모(48) 119센터장이 현장에서 쓰러졌다. 강 소방관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9시 10분께 숨졌다. 단란주점 안 종업원, 건물 옥탑방 주민 등은 모두 대피해 목숨을 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강씨가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13일 신양항건설공사 현장에서의 원 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급감하는 인구로 고민인 추자도에 인구증가 대안을 내놨다. 취임 후 처음 추자도를 방문한 자리에서다. 원 지사는 12일 제주편입 100년을 기념하는 7회 추자도참굴비축제 현장을 찾아 축사를 통해 "추자도의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해양산업, 수산업, 관광산업 등을 활성화시켜 인구가 증가할 수 있도록 면민과 합심해 여러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날인 13일 추자항, 신양항, 추자로 건설공사 현장 등을 잇따라 둘러보면서 "앞으로 마리나 항만시설을 통해 해양레저관광 문화가 활성화되도록 면밀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라"고 공사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그는 추자면 위생처리장, 소각장, 재활용센터도 방문해 "폐기물, 스티로폼, 위생처리 등에 있어서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 추자도 추자로 건설공사현장을 찾은 원희룡 지사 그는 추자도내 4개 기관도 방문했다. 추자도 해군3525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행정적으로 장병들을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돕겠
▲ 고기원 센터장 고기원 제주도개발공사 물산업연구센터장이 지난 11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년도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서 제2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고 센터장은 지난해 4월 대한지질학회지에 발표한 '제주도의 화산활동'으로 이 상을 받았다. 그는 이 논문을 통해 2001년부터 제주도 해발 600m 이하지역에서 100여 개의 시추공을 뚫어 68개 지점의 화산암류에 대한 지질주상도 해석 및 암석성분 분석, 아르곤 동위원소를 이용한 연대측정 연구를 집대성함으로서 제주도 화산활동사를 새로이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1991년부터 국내 과학기술자가 전년도에 국내학술지에 발표한 과학기술 논문 가운데 최고우수논문에 대해 수여하는 것으로서 학술단체 및 학회에서 매해 우수논문 1편씩을 추천받아 3차례에 걸쳐 심사 및 선정한다. 올해는 과총 회원단체인 375개 학회에서 각 1편씩 추천한 논문 가운데 167편이 선정됐다. 고 센터장은 1997년 부산대에서 ‘제주도의 지하수 부존특성과 서귀포층의 수문지질학적 관련성’이라는 논문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직속 지속 가능발전위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이경용 새누리당 제주도의원(제23선거구·서귀포시 서홍동·대륜동)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1일 이 도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새정치 도당은 "이 도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차기 선거 후보자 신분으로서 선거구내 마을 경로회관 증축, 초등학교 발전기금, 마을회 발전기금을 명목삼아 각각 100만원씩 기부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 이경용 도의원 새정치 도당은 "현행 공직선거법 제113조 제1항에는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가 해당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한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 도의원의 행위는 공직선거법 제257조 제1항 제1호의 ‘공직선거법 제113조 제1항의 후보자 등 기부행위 제한 규정을 위반한 죄’에 해당하므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새정치 도당은 "후보자 등의 선거법상의 기부행위 제한 규정은
배우자의 내연관계를 의심, 아내를 흉기로 찌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2일 상해혐의로 김모(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배우자인 정모(38.여)씨가 내연남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챈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께 제주시 이도1동 모 아파트 서측 골목길에서 정씨에게 내연남의 소재지를 물어봤으나 정씨가 거부하자 흉기로 정씨의 좌측 복부를 3차례 찌른 혐의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태풍 '너구리'에 의해 맥없이 바다로 떠밀려간 제주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현장의 콘크리트 구조물(케이슨)을 놓고 다시 해군기지 입지 타당성 문제가 불거졌다. 서귀포시 강정마을회·제주군사기지범대위·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전국대책회의 등은 13일 성명을 통해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입지타당성에 대한 조사 및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정마을회 등은 “태풍으로 인해 제주해군기지 남방파제 끝 부분에 설치됐던 케이슨 3기 등이 바다로 떠밀려가거나 비스듬히 기운 상태다”며 “해군기지 입지 타당성 문제, 설계오류의 문제점이 결국 이번 태풍으로 인해 재차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 태풍 '너구리' 내습때 밀려난 제주해군기지 방파제 케이슨. <사진=강정마을회> ▲ 태풍 '너구리' 내습때 밀려난 제주해군기지 방파제 케이슨. <사진=강정마을회> 이들은 “이는 만(灣)이 아닌 곶(串)과 같은 지형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잘못된 결정 때문"이라며 "잘못된 상황을 근본적으로 치유하지 않는 이상 이와
▲ 제주오라구장<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제이누리DB] 승부조작 논란의 중심에 선 제주고와 포철고 간 야구경기에 대해 대한야구협회(KBA)가 진상조사에 나선다.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린다는 방침이다. 대한야구협회는 11일 "제주고와 포철고 간 경기에 대해 진상조사위원회를 열 계획이다"며 "해당 경기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일자는 미정이다. 사연인 즉 이렇다. 포철고(경상권)와 제주고(남부권)는 지난 7일 오후 제주오라구장에서 주말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지난 6일 열릴 예정이던 양 팀간 대결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경기결과는 1-0으로 포철고의 승리로 끝나면서 포철고와 제주고 두 팀 모두 청룡기 참가 티켓을 따냈다. 논란은 9회 정규이닝 1시간 26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끝난 것에서부터 불거졌다. 이는 양팀이 앞서 치른 4경기 평균 시간보다 1시간 짧았다. 포철고 투수 이강산군은 28명의 타자를 상대해 안타 3개, 12개의 탈삼진, 무사사구를 기록해 완봉승을 거뒀다. 투구수는 98개다. 제주고는 투수 김승환군 등 3명의 투수를 마운드로 올렸으나 총 투구수는 78
▲ 이석문 교육감과 제주교육공무원노조가 11일 만났다. '화이부동' 휘호를 사이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석문 15대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제주도교육청 공무원 노조(위원장 김완근)와 만났다. 노조는 11일 이석문 교육감과 간담회 자리에서 "타인, 단체 등과 지향점이 틀리더라도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화합으로 소통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형 교육감이 되기를 바란다"며 "후보시절 때의 공약을 저버리지 말고, 특히 교원업무 경감에 따른 행정실 공무원들의 업무가 가중되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교육감은 "행정실 공무원들의 업무가 가중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며 "행정실 업무 간소화를 위한 관례적, 형식적인 폐단들을 점진적으로 찾아내 철폐할 것이며 노조가 교육행정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이 교육감에게 '다른 사람과 뜻하는 바, 이루고자 하는 바는 같지 않더라도 잘 화합할 줄 안다'는 의미인 ‘화이부동(和而不同)’ 휘호(揮毫)를 전달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민선6기 도정을 향해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 요구다. 환경운동연합은 11일 성명을 통해 "원희룡 지사가 현재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며 "그것은 제주도에 악영향을 주는 어떠한 일도 당당히 거부하고, 상처받은 도민사회와 파괴된 자연환경을 치유하는 일이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원희룡 지사는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에 제기된 많은 우려와 문제에 대해 엄격하고 분명한 평가를 해서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만약 도민여론을 무시하고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을 강행하겠다면 도민들을 배신하고 농락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도민사회는 등을 돌릴 것이다"고 경고했다. 원희룡 지사가 지난 8일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과 면담한 데 이어 장씬 주제주 중국 총영사와도 면담하고 11일 (주)란딩그룹, (주)겐팅싱가포르의 대표들이 도지사를 내방한 일련의 가정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런 일련의 상황들은 JDC와 개발사업자들이 신화역사공원사업을 재검토 없이 빠른 시일 내에 허가받고자하는 속내로
중학교 여동창생을 모텔로 끌고가 성폭행한 1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11일 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정모(17)군에 대해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정군은 지난해 12월29일 오전 3시께 술을 마신 뒤 중학교 동창생 A(17)양을 불러 모텔로 강제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다. 정군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A양의 성폭행 피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 온 B(17)군을 구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과정에서 정군은 당시 만취상태라 기억이 나질 않는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여성에 대한 성폭행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구타한 점 등은 모두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가 반성의 기미도 없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피고의 처벌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바카라 게임 서귀포시내 모 호텔 카지노에서 벌어진 카지노측과 중국인 간 수십억원대 공방전과 관련, 경찰이 호텔 딜러로부터 결정적 제보를 받았다. 카지노측이 11억원을 주지 않으려고 고의로 직원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제주 관광업계의 타격으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11일 카지노 딜러가 "카지노측의 강요로 허위진술을 했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인측과 공모했다는 첫 진술과 완전히 뒤바뀐 진술이다. 카지노측은 이를 부인했다. 중국인 려모(49)씨 등 4명이 지난 5월 이 카지노에서 바카라(트럼프카드 게임)를 하다가 2시간여만에 11억원을 땄다. 호텔 카지노 측은 려씨 등이 카지노 업체 딜러와 짜고 단기간 안에 딴 돈이라고 주장, 11억원을 줄 수 없다고 맞섰다. 결국 중국인과 카지노 간 맞고소까지 이어졌다. 려씨 등은 카지노측이 자신들이 정당하게 획득한 돈을 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협박까지 했다는 주장을 폈다. 카지노측은 중국인들을 사기도박으로 고소했다. 경찰은 "카지노 딜러의 진술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카지노측에서 중국인들의 사기도박을 입증할만한 명확한 증거도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