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이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내방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만났다. 원 지사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윤 장관과 친분이 있었으며, 이날 윤 장관의 방문은 원 지사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이날 한.중FTA 타결에 따른 제주농업 대책 등을 건의하는 한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23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제주도청 집무실을 내방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윤 장관과 자유무역협정 현안 해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원 지사는 "우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타결이 전망돼 제주 농어업 대책 마련을 요청한다"며 "국민과일인 감귤, 전국 겨울 유통량의 85%를 차지하는 월동채소류, 광어를 비롯한 수산물 등 11대 품목을 반드시 양허제외품목에 반영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를 전기차 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에 따라 제주도 전역에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해야 하는데 국비 90억원이 필요하다. 이에 따른 지원을 부탁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 제주유업에서 만든 제이플 제주를 담은 우유 유제품 판매회사인 (주)제주유업(제주마트)이 배달을 중단하고, 연락을 끊어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미리 대금을 받은 상태에서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한달 간 소비자의뢰센터에 접수된 (주)제주유업 관련 서울·경기·인천 등지 소비자들의 피해 상담은 모두 170건이다. 이 가운데 113건이 대금을 되돌려받지 못한 사례다. 변제받지 못한 피해금액은 3500만원에 이른다. 계약 체결 시 20만원 이상을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한 소비자 사례 52건이 카드회사로부터 할부금 납부를 면제받고 있을 뿐 현금과 신용카드 일시불 등으로 결제한 소비자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다. (주)제주유업은 영업사원이 방문판매를 하거나 노상판촉 등을 통해 우유, 요거트 등 유제품 6개월분 대금을 선불하면 이후 6개월 동안은 제품을 무료제공한다며 소비자들을 구슬렸다. 아울러 품질평가위원 위촉계약을 체결할 시 치즈, 계란 등 유제품을 추가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매월 일정금액을 홍보비 명목으로 지급한다는 조건을 제시하며 추가 대금 결제를 유도했다. 이들은 소비자들과 1년 배달계약을
▲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라대 사학비리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제주도에 촉구했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가 제주한라대의 사학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함께 노동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전국대학노조, 한라대 노조지부와 더불어 2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기자회견을 열고 "한라대는 최고 학교인 것처럼 선전하면서 실제로는 온갖 비리가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에 노조 지부장과 조합원 3명을 부당해고했다"며 "정당한 노조 활동에 대해 부당전직, 면직협박 등으로 보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라대가 노조를 탄압하는 이유는 노조가 대학 내부의 비리를 계속 제기하기 때문이다"며 "자신의 비리를 은폐하기 위한 전형적인 사학비리 행태"라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제주도와 도감사위원회는 한라대 사학비리 의혹에 대해 빠르고 철저하게 파헤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1월 기자회견을 통해 한라대 관련 ▲실습용도로 매입한 토지 관련 비리 의혹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인 2명의 제주 이탈을 알선한 중국인 알선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3일 공문서 부정행사 혐의로 진모(37·중국)씨를 붙잡아 수사중이다. 진씨는 지난 5월3일 공범 채모(34·중국인)씨 등 2명과 짜고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짜모(42·중국)씨 등 2명을 제주 밖으로 이탈시킨 혐의다. 제주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강화된 수사역량을 발휘해 무사증 입국자 지속 증가에 대한 대응체제를 견고히 하겠다"며 "불법알선세력을 뿌리뽑아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안전한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 한동주(59) 전 서귀포시장이 항소심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심 선고형량(징역5월 집행유예 1년)보다 줄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재판장 김창보 수석부장판사)는 23일 항소심서 한 전 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한 전 시장은 지난해 11월29일 서울용산전쟁기념관 웨딩홀에서 열린 재경 서귀포고 송년의 밤 행사에서 동문 100여명을 상대로 우근민 도지사의 지지를 유도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언론보도 뒤 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해 12월2일 한 전 시장과 우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선관위도 12월3일 고발장을 접수했다. 검찰은 이튿날인 12월4일 서귀포시청과 한 전 시장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12월19일에는 한 전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7시간 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지난 1월2일에는 우 지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면조사했다. 1월15일 우 지사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하고, 증거가 명백한 한 전 시장은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한 전 시장의 동문회 발언이 공직선거법 제254조 2항과 255조 1항
▲ 청룡기 야구 한 장면 <사진출처/대한야구협회> <사진은 기사 특정사실과 관련없음> 승부조작 의혹을 불러일으킨 제주고와 포철고 간 야구경기와 관련해 대한야구협회(KBA)가 성낙수 제주고 감독과 백운섭 포철고 감독에 대해 조치를 내렸다. 대한야구협회는 21일 상벌위원회를 통해 성낙수 제주고 감독에 자격정치 3개월의 징계, 백운섭 포철고 감독에게는 엄중경고 조치했다. 협회는 또 승부조작을 사전에 예방치 못한 협회 상임이사진과 사무국에도 엄중경고 조치했다. 지난 15일 열린 대한야구협회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성 감독과 백 감독은 “고의성은 없었다"며 "불성실한 플레이로 물의를 야기한 점에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상벌위원회에서 성 감독은 협회 이사직, 고교감독자협의회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연인 즉 이렇다. 포철고(경상권)와 제주고(남부권)는 지난 7일 오후 제주오라구장에서 주말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지난 6일 열릴 예정이던 양 팀간 대결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경기결과는 1-0으로 포철고의 승리로 끝나면서 포철고와 제주고 두 팀 모두 청룡기 참가 티켓을 따냈다. 논란은 9회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방화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힌 '패륜아'가 결국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2일 존속살해 및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문모(34)씨를 구속했다. 문씨는 지난 20일 오전 2시20분께 불을 질러 집 안에서 자던 아버지(56)를 살해한 혐의다. 문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상시 아버지가 꾸짖고 나무라자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애초 문씨가 아버지를 살해한 후 집에 불을 질렀는지, 집에 불을 지른 후 아버지를 살해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숨진 문씨를 부검한 결과 아들이 집에 불을 질러 아버지를 살해한 것으로 결론을 냈다.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은 "비록 문씨가 지적장애가 있지만 존속살해로 인한 구속사유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전라남도 어선 2척이 제주해상서 불법 조업을 하다가 제주해경에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2일 전남 어선 2척을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21일 오후8시45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북쪽 약 24km 해상서 전남 완도선적 A호(9.77t, 17명 승선)와 장흥선적 B호(9.77t, 13명 승선) 2척이 나타났다. 이들은 한치와 갈치를 잡기 위해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북쪽 24km 해상서 조업을 하다가 낚시관리 및 육성법을 위반한 혐의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드림타워 조감도 제주도민 10명 중 8명은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 건설을 원점에 재검토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구범 전 지사가 새도정의 인수위원장으로 합류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평가가 상당수였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는 22일 '제주 주요 현안대응 및 지역발전 대안마련을 위한 제주도민 및 전문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대상은 제주도민 1000명 · 전문가 200명이다. 조사기간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다. '드림타워 건축허가 승인과정에 대한 원점 재검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제주도민 중 찬성 의견이 86.7%, 반대 의견은 13.3%로 나왔다. 전문가 중에서는 찬성 의견이 76%, 반대 의견은 23%로 도민·전문가 통틀어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드림타워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위해서는 어떻게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도민들은 ‘도 차원의 진상조사(48.2%)', ‘검찰 등 사법기관에 수사의뢰(29.1%)', ‘감사위원회 감사실시(28.4%)', ‘도의회 행정사무조사 실시(12.3
제주도교육청이 추경예산을 8492억원으로 편성했다. 제주도교육청은 22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총 규모를 애초예산 7972억원보다 6.4%가 증가한 8482억원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예산내역을 보면 세입예산은 내국세감소로 인해 보통교부금 확정액이 69억원 감액됐고 국가시책사업 및 지역현안사업인 특별교부금 221억원, 국고보조금 13억원이 증액됐다. 또 보통교부금 감액에 따른 보전금 122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1억원, 전년도 이월금 160억원(평가보상금 107억원 포함), 자체수입 등 기타 14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은 국가 등으로부터 목적이 지정된 특별교부금 국가시책사업과 체육관 신축사업 등 지역현안사업, 국고보조금 사업 등 154억원, 교육공무직 보수체계 개편에 따른 추가소요액 12억원, 교원명예퇴직수당 16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에 38억원을 증액하는 등 사업변경으로 인한 일부 사업에 대해 조정 편성했다. 교육청은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 보상금 107억원을 재원을 이용해 학교교육환경 개선에 47억원, 학교체육시설 및 놀이시설정비 5억원, 단위 학교 역량강화 19억원 등을 반영해 각급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 금호세계교육관 수백억원 대의 돈이 들어간 건물을 놓고 대학교와 시공사가 분쟁을 지속하고 있다. 제주지법은 22일 제주 한라대가 A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제주한라대는 국내 최대 호텔관련 실습 건물인 금호세계교육관을 완공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현키 위해 2010년 A건설과 금호관 시공 계약을 맺었다. 이어 시공사인 A건설은 2011년 3월 교육관 건물 착공에 나섰다. 2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착착 진행되던 공사는 돌연 한라대 측이 설계변경과 추가공사를 A건설에 요구해 지난해 1월이었던 준공일이 계속 미뤄졌다. 공사가 미뤄지자 A건설은 추가비용 20억원을 제주한라대측에 요구했다. 그러나 한라대측은 공사비를 모두 지급했다며 시공업체의 요구를 거절했다. ▲ 지난 6월 말 공사가 재개된 금호세계교육관 A건설은 이에 대해 지난해 9월 공사계약 해지를 한라대에 통보하고 짓던 건물에 대한 유치권 행사에 나섰다. 이어 한라대를 상대로 공사비 지급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질 세라 한라대측은 공사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는 한편 금호세계교육관에 대한 공탁을 걸고 지난 6월 공사를 재개했다. 한라대 측은 &q
▲환경사랑 쇠소깍 검은모래축제 여름의 '클라이맥스'인 7∼8월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축제가 제주도 각지서 잇따라 열린다. 모래해변축제, 예술축제, 검은모래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다. 제주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한달 간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서 제13회 삼양검은모래해변축제가 열린다. 삼양동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검은모래해변축제는 ▲검은모래 찜질 ▲모래조각 만들기 ▲스킨스쿠버 및 용천수 체험 ▲청소년페스티벌 등의 행사로 이뤄진다. ▲한여름밤의 예술축제 제21회 한여름밤의 예술축제도 같은 기간에 열린다. 장소는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7∼8월 무더위에 지친 제주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한편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제주에서의 낭만과 추억을 오래 동안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예술축제는 문학, 음악, 연극, 국악, 합창, 무용, 대중예술 등의 무대공연과 식전공연, 시낭송, 사진전, 시화전, 페이스페인팅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14회 도두오래물(용천수) 축제도 볼거리 중의 볼거리다. 도두동주민센터 등이 주최, 도두 오래물축제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다음달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