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633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2심서 승소, 기사회생을 도모하게 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부대호텔 사업과 관련한 소송이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0부(재판장 김인옥 부장판사)는 26일 금호산업 채권단이 금호산업을 상대로 제기한 633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2심서 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했다. 금호산업은 2007년 (주)JID(인테리어 전문업체) 측과 더불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호텔 공사를 진행했지만 자금 확보 실패로 공정률 50% 단계에서 공사를 중단했다. 이에 호텔사업의 대주단인 KB국민은행, 광주은행, 모아저축은행 등 프로젝트파이낸싱 10개 금융기관(채권단)은 금호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 지난해 9월 1심을 통해 승소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이란 금융기관 등이 사회간접자본 등 특정사업의 사업성이나 장래 현금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1심에서 패소한 금호산업은 대주단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액 633억원을 내야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은 2009년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통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고, 호텔 공사 사업장은 부영에 매각했다. 채권단은 출자전환(대출금을 주식으로 전환해
▲ 김재윤 의원 입법로비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재윤 국회의원(서귀포시.새정치연합)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다만 100만~200만원의 상품권은 받았다는 진술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정석 부장판사) 심리로 26일 열린 김 의원에 대한 첫 공판에서 김 의원의 변호사는 "김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기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1∼2차례 100만∼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사실은 있다"며 "직업학교 명칭 개선에 대한 법 개정이 이뤄진 것은 맞지만 개정 과정에서 김 의원이 검찰이 주장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첫 공판에 김 의원은 나오지 않았다. 그는 33일 간 옥중단식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김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옛 교명인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에서 '직업'이라는 단어를 제외시킬 수 있도록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 대가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 법안 통과 때까지 4∼5차례에 걸쳐 김민성(55) 학교
▲ 양창식 전 교육감후보가 6.4선거 당시 유세하는 장면 교사, 공무원 등이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모은 돈이 차명계좌로 흘러가 선거자금으로 변질됐다? 지난 6월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된 양창식(61) 전 교육감 후보와 관련, 교사나 교육계 인사, 공무원, 일반인 등 91명이 조사를 받고 있다. 수사대상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6일 "양 전 후보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다음달 20일 전후로 수사를 종결할 계획이며 사법처리할 수사대상을 골라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련자 조사를 받은 91명에 포함된 교사나 교육계 인사, 공무원 등의 혐의가 입증된다면 2002년 제주교육감 부정선거 시비 시절 사법처리 이후 최대규모의 사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경찰에 따르면 조사를 받고 있는 91명 중 일부 공무원이나 교사 등은 "동호회 모임과 친목단체에 회비로 낸 돈일 뿐"이라며 돈이 차명계좌를 통해 선거자금으로 변질된 것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후보는 자원봉사자 송모(64)씨와 짜고 자신의 선거운동 자원봉사
▲ 2012년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몰고온 강풍과 파도에 의해 추자도 신양항에 정박했던 바지선이 정박중이던 어선을 덮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제이누리 DB. 제주참여환경연대가 항만정비 공사 시공업체를 상대로 검찰고발을 준비 중이다. 제주시 추자면 신양항 정비공사와 관련해서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12년 8월28일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월파로 많은 물적 피해를 입었던 추자도 신양항 어선피해와 관련, "신양항 정비공사의 시공업체인 P건설을 오는 29일 고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참여환경연대는 "월파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 항구 정비사업을 하면서 태풍 대비에 따른 일련의 작업도 (건설사 측은)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위법을 행했다"고 주장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우리는 고발과 동시에 볼라벤으로 인한 신양항 피해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오는 29일 오전 11시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는 지난달 12∼28일 제주도, 해수부, 기상청 등을 대상으로 6차례의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하고 공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P건설은 20
MBC 언론노동조합 제주지부가 MBC본사와 제주MB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반복적 임금체불'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MBC 언론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지난 23일 본사와 해당 지역사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법 민사2부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26일 밝혔다. 형사소송도 이미 제기한 상태다. 첫 공판은 내년 3∼4월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제주지부에 따르면 이번 민사소송 사태는 제주뿐만 아니라 부산, 충주, 여수, 경남, 포항, 광주, 목포 등 8개 지부 및 소속 조합원 360여명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으켰다. 발단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별상여금 미지급이 지난해 5월부터 대전MBC를 시발점으로 전주, 안동, 대구, 대전지부 등에 반복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전주, 안동, 대구, 대전지부 노조 등은 본사와 지역사 등을 상대로 1차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재판부는 "'근로의 대가로 정기적·지속적으로 지급되는 특별상여금은 지급에 관한 노동관행에 의해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있는 임금에 해당한다"며 지부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본사와 지역사 등은 판결을 이행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특별상여금은 성과급이고
제주시 내 모 아파트서 20대가 6층에서 추락, 목숨을 잃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4시20분께 삼도동 모 아파트 주차장 앞에서 김모(22)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지인들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까지 지인들과 아파트 6층에서 술을 마시다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 시간이 지나도 김씨가 돌아오지 않자 수상히 여긴 지인들은 주차장에 쓰러져 있던 김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지인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묻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전기차 에코랠리에 직접 선수로 참가한다. 제주도는 27일 일주도로와 해안도로 일대에서 열리는 ‘2014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Eco Rally)’에 원 지사가 전기차를 직접 운전해 참가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원 지사는 자신의 관용차인 전기차 쏘울EV에 탑승, 제주시 종합경기장~구엄리 돌염전 구간 14.1㎞를 운행할 예정이다. 쏘울EV 차량 조수석에는 제주도청 오승철 주무관이 2인1조로 동승하게 된다. 원 지사는 전국 지자체장 중 처음으로 전기차인 쏘울 EV를 관용차로 쓰고 있다. ▲ 원희룡 지사가 전기차 쏘울에서 내려 제주도청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에는 30개팀 60명이 출전하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종 대부분이 참가하고 있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 일주도로와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약 220km를 무대로 진행된다. 세계환경수도를 지향하는 제주도에 전기차에 대한 인식확산과 보급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대회다. 순수 100% 전기차가 참여하는 국내 첫 대회로 모터스포츠의 가장 오래된 종목인 랠리 방식을 적용하여 가장 경제적인 운전기술을 발휘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제주관광공사에 대한 제주도 감사위 감사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백공천창. 말 그대로 온갖 폐단으로 엉망진창이라는 감사위의 평가다. 제주도 감사위는 '2014년도 자체 감사 계획'에 따라 지난 6월10∼20일 9일 간 2012년 2월 후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한 업무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이고 25일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감사 결과 관련법규 및 규정 등에 맞지 않게 소관 업무를 소홀히 처리한 23건에 대해 시정 1건, 주의 12건, 통보 10건을 도에 요구했고, 나머지 13건에 대해서는 현지조치했다. 또한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임직원 15명의 비위를 포착하고, 이 중 10명에 주의, 5명에 훈계 처분요구했다. 부당하게 지출된 예산 1건(1683만원)에 대해서는 도에 회수토록 했다. 특히 공유재산인 옛 노형파출소 부지에 제주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아텐타워’ 사업과 관련, 지난 22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공사측에서 애초 제주시 노형동 야간관광 활성화라는 매입목적과 다르게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광숙박업 등 부동산 매매업을 꾀하려고 한다는 것이 제주도 감사위의 판단이다. 제주도 감사위는 ▲인사 분야에 있어 직원채
▲ 왼쪽부터 강성균 교육의원, 강시백 교육의원, 강경식 도의원 제주도 교육현안 논쟁의 주요 단골메뉴인 '특색사업 폐지'가 도의원들의 입방아에 또 올랐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도의원들은 아니나다를까 특색사업 폐지 문제를 표적으로 삼았다. 먼저 반대입장인 강시백 교육의원(대정읍,안덕면,정방 등)은 "제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 문화예술 교육활동 등은 우리가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못하는 다양한 능력들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상당히 중요한 것"이라며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부담이라는 이유로 단박에 폐지하겠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특색사업으로 인한 행사가 많아 교사 부담이 가중된다는 교육청의 설명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하자면 사실 1년에 학교 행사가 한 두 번 정도가 아닌가"라며 "특색사업을 폐지해야겠다는 자들이 아전인수하는 격이며 특색사업이 많으면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지 폐지는 안된다"고 특색사업 폐지 철회를 주문했다. 강시백 의원과 마찬가지로 반대입장을 표명한 강성균 교육의원
건설업체로부터 금품·향응을 제공받고 중앙부처에 선물한 제주특산물 비용까지 떠넘긴 전·현직 제주도청 공무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건설업체로부터 향응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 도청 국장 박모(60)씨에 징역 6월에 벌금 1500만원, 추징금 120만5000원을 선고했다. 전 도청 과장 김모(59)씨에는 같은 혐의로 징역 6월에 벌금 1000만원, 추징금 58만원을 주문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재판장 직권으로 징역형에 대해서는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징역 기간 도중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선고를 면해주는 제도다. 김씨는 2012년부터 지난해 초에 걸쳐 도로개설공사 시공업체 8곳에 8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김씨는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대정 구간 도로개설공사 시공업체에 20억 상당의 공사비 증액 내용 설계변경을 승인해 주는 조건으로 시공업체 중 A회사에 6억원 상당의 공사자재 납품계약을 체결토록 유도해 48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 고향후배가 운영하는 시공업체에 1억원 상당의 하도급을 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있다. 김씨의
▲ 김방훈 전 예비후보가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장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방훈(61) 전 제주시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최남식 부장판사)는 25일 공직선거법 상 '탈법 방법에 의한 문서 등 배부'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시장에 대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6.4선거 이전 새누리당 제주지사 예비후보였던 김 전 시장은 지난 2월8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자신의 사진과 슬로건이 포함된 초청장을 4차례에 걸쳐 다수의 유권자들에 발송한 혐의다. 당시 김 전 시장은 선관위로부터 고발됐다. 그는 또 개소식 현장에서 참석자들에게 지지호소 발언을 하면서 연호를 하도록 유도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과정에서 검찰은 김 전 시장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가 수용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개소식에서 사람들을 동원하는 것이 관행이긴 하나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하므로 명백히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있다"며 "하지만 피고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관행에 따라 행동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공직선거법 제93조는 선거일 전
▲ 17호 태풍 '간무리' 제17호 태풍 '간무리(KAMMURI)'가 발생, 서남서진 중이다. 하지만 제주와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간무리'는 24일 오후 9시 미국 괌 북북동쪽 해상 부근서 발생, 25일 중심기압 994hpa, 최대풍속 초속 21m, 강풍반경 260km의 소형급 태풍으로 26일 9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530km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오는 27일에는 최대풍속 초속 31m, 강풍반경 320km의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140km부슨 해상까지 서북진하겠다. 기상청은 "비록 '간무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오는 28일부터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므로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태풍 '간무리'는 일본에서 제출, 아시아태풍위에서 채택한 이름으로 왕관자리(별자리)를 말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