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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장애인단체들의 지하철역 시위를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물론 행위의 적절성에 대한 공방도 중요하겠으나, 장애인에게는 삶, 생존이 걸린 문제라는 점을 우리가 주목했으면 한다.

 

장애인들이 살아가면서 가장 불편한 점은 다른 무엇보다 사람들의 시선과 인식이라고 한다. 동정의 대상으로만 보는 사회적 인식과 편견에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번쯤은 장애인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사회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다.

 

제주지역 등록장애인은 21년 12월 현재 3만6876명(심한 장애인 1만4000명, 심하지 않은 장애인 2만2876명)으로 매년 1.6% 증가 추세이며, 2026년까지 4만7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등록장애인 중 65세 고령장애인의 50% 수준이다.

 

유엔은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언했으며, 우리나라는 매년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해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한다.

 

제42회 장애인의 날 슬로건은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이다. 장애가 편견과 차별로 인식되지 않고 동등한 가치를 지니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그동안 각 분야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개선되고 있고, 장애인에 대한 관심의 폭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장애인은 여전히 사회참여와 활동에 제한이 있어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고 있다.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가로막는 장애물 중 하나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 바로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정책이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 68대 확보, 임대택시 43대, 그리고 올해 150대의 바우처택시 운영, 그리고 저상버스는 21년 148대에서 올해 24대를 늘려 172대로 확대하게 된다.

 

교통약자 문제는 비단 장애인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 사회는 점점 고령화되고 있고, 전체 교통약자의 60% 이상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다. 즉, 교통약자가 겪는 문제는 머지않아 우리 모두가 겪게 될 문제다. 우리 역시 교통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19 발생으로 2년 이상 현장 대면 및 서비스 제공이 더욱 어려워졌다. 제약이 많고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돌봄은 멈춰서는 안되는, 불변의 법칙이다. 아흔 아홉 마리의 양보다 한 마리 길 잃은 어린양을 돌보는 것이 복지의 보편적인 개념이라고 이해한다면, 긴급ㆍ틈새 돌봄 서비스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장애인도 국민의 한사람으로 차별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부족한 인식과 차별․편견 만연해 있다. 그래서 도내 장애인의 소통․교류 쉼터인 ‘제주혼디누림터’와 도내 첫 발달장애인 전문복지관인 ‘우리복지관’이 완공되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제주는 전국 17개 시․도별 장애인복지 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우수지역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제주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장애 당사자가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제주형 장애인 지원정책에 대한 재설계를 바탕으로, ‘장애가 장애가 아닌 사회,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 바로 복지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석봉 제주도 장애인복지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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