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에 교통·쓰레기·주차 문제, 각종 범죄율 증가와 같은 새로운 문제로 성장통을 겪고 있다. 얼마 전 인터넷 검색 중 ‘부끄러운 1위 제주. 살인, 강도 등 4대 범죄 발생률 최고’라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현재 제주에서는 가정폭력, 성폭력 등 범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대책으로 CCTV, 비상벨 설치가 진행 중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말이 있듯이 사후대책보다는 범죄 예방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그 예방의 시작은 남이 아닌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는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이라고 생각한다.
가정폭력인 경우 사적인 공간에서 발생하여 은폐되기 쉽고 지속적, 반복적으로 벌어지는 특성을 갖고 있지만, 이는 이웃과 주변사람의 따뜻한 관심으로 예방할 수 있고, 또한 폭력 발생 시 적극적인 신고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아는 만큼 멈출 수 있는 것이 폭력이다.
성폭력인 경우 각종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성폭력 사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변사람이나 마을주민들이 성폭력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그 사실을 묵과한다는 점이다.
이는 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여 새로운 피해자를 낳고, 반복적으로 폭력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범죄 후 대처보다는 사전 예방을 위해 각종 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해야 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할 수 있는 우리의 올바른 자세가 필요하다.
가정폭력·성폭력 범죄가 발생한 경우 행정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을 하고 있다.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하고 있어 본인신청 또는 의료기관을 통해 청구할 수 있다.
또한 폭력으로 피해를 받고 있다면 도내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보호시설, 여성긴급전화1366, 해바라기센터 등을 통하여 상담·보호를 받을 수 있다
2017년도에는 불명예스러운 1위를 하는 제주가 아니라 어느 곳보다 따뜻한 마음이 넘쳐 사랑의 온도가 높은 제주가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폭력 없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강원부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주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