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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제이누리 2013.4.9 보도>에 처했던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 청소년수련원이 존치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청소년수련원 야영지에 환경성 질환의 예방관리, 자연치유, 교육 등을 위해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를 짓기로 하고 현재 추진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에서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관리·운영주체를 일원화해 상임위원회에 보고한 뒤 추진토록 부대조건을 달고 통과시켰다.

 

이 때문에 도가 관리운영하게 돼 도는 현재도 운영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수련원의 용도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다.

 

이러한 방침에 제주도의회와 청소년단체가 반발했다. 활성화 방안을 찾지 않고 무조건 용도폐지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제주도는 용도폐지 방침을 철회하기로 방향을 선회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에서 모두 관리하기는 하지만 센터와 수련원을 각각 원래 용도대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에도 복지청소년과가 있기 때문에 관련부서만 다르게 하고 수련원을 활성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행정시와 관련 부서 간에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초단체 폐지 전인 북제주군 시절인 1992년 11월 개원한 비자림 청소년수련원은 숙박이 가능한 제주에 몇 안 되는 청소년 수련시설 중 하나다. 연면적 6만8551㎡에 건축면적 1999㎡, 수용정원 286명 규모. 야영지는 5만9857㎡에 이른다. 주변에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된 비자림이 있고 야영지도 갖추고 있어 그동안 청소년단체들이 애용해 왔다.

 

그러나 시설이 낡고 이용인원도 줄어 정상 운영에 차질이 빚어왔다. 이용자가 전무하다시피 하면서 2011년 11월부터는 휴원에 들어가기도 했다. 당시 폐원 얘기도 나오기도 했다. 현재도 이용이 뜸한 편. 북제주군으로부터 재산을 넘겨받은 제주시는 한림읍 금릉청소년수련원과 함께 한 업체에 위탁 운영업무를 맡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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