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연구소 신임 이사장에 김영범 대구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제주4·3연구소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참석 이사 전원 찬성으로 김영범 교수를 신임 이사장에 추대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제주 서귀포시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대구대 교수로 재임했다. 현재는 명예교수다. 그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국가보훈처 서훈공적심사위원회 등의 위원과 제주4·3평화재단 이사를 지냈다. '혁명과 의열', '민중의 귀환, 기억의 호출', '기억투쟁과 문화운동의 전개' 등 30여 권의 저서를 냈다. 독립기념관 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허영선 소장은 연임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개발공사 사장에 백경훈(60)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이 내정됐다. 제주도는 이달 중 백 내정자의 결격사유 조회를 마치는 대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는 4월 중 정식 임용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울출신인 백 내정자는 명지고, 동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입사했다.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역본부장, 주거복지본부 이사를 거쳐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을 역임했다. 백 내정자는 30여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 근무 경력으로 제주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도민의 주거복지, 주거환경 정비, 부동산개발사업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먹는 샘물뿐만 아니라 공사의 설치 목적과 주요 사업인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사업과 도시개발사업 등 도민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의지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개발공사는 김정학 전 사장이 임기를 5개월 앞둔 1월 사퇴하면서 후임 인선 작업을 벌였다. 백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12대 사장이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테크노파크 제5대 원장에 삼성전자와 포스코ICT 등에서 ICT 분야 임원을 역임한 문용석 박사가 28일 취임했다. 문용석 신임 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오현고와 한양대를 졸업했다. 한양대 공과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문 원장은 삼성전자 영국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삼성맨’ 출신이다. ICT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6년간 글로벌 ICT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의 기반 기술 개발과 솔루션의 사업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온 ICT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2009년 영국연구소와 2014년 시스템엔지니어팀에서 기술개발 담당 임원을 거쳐 2016년 네덜란드 글로벌 반도체기업 NXP반도체 기술지원팀, 2017년 포스코ICT 기술개발센터장을 역임하는 등 확고한 기술리더십과 다양한 리스크 관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문용석 원장은 지난 1월 공개검증을 거쳐 승인 권한이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임명 승인을 받았다. 문용석 원장은 “40년간 ICT 분야에서 연구자와 책임자로 한길을 걷다가 고향을 위해 힘을 보탤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면서 “전 세계가 4차
농협케미컬 전무이사에 제주출신 강승표 전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이 3월 1일자로 취임한다. 농협경제지주가 2007년에 인수한 농협케미컬은 농산물 생산에 필수적인 작물보호제 전문기업이다. 강승표 전무이사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1989년 농협중앙회 입사 후 농협은행 지점장(6곳), 제주본부에서 농협중앙회 부본부장, 농협은행 본부장, 농협중앙회 본부장을 역임했다. 강승표 전무이사는 “영농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가중되고 있는데 농협케미컬은 작물보호제 공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대한민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교육청 신임 소통지원관으로 언론인 출신 한문성(61)씨가 임용됐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27일 한 신임 소통지원관(4급)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다음달 1일 시작된다. 개방형 직위인 소통지원관은 교육정책에 대해 도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교육정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민에게 알리고 쌍방향으로 소통해 공감대 확산을 위한 업무 등을 수행한다. 한문성 신임 소통지원관은 오현고와 제주대를 졸업한 뒤 제주일보 부국장을 거쳐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시절 제주연구원 행정실장 등을 지냈다. 김광수 교육감의 후보시절 캠프에서 활약, 김 교육감 취임 뒤 대변인(5급)을 맡아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2023년 3월 1일자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인사를 22일 발표했다. 명예퇴직 1명, 승진 11명, 전보 36명 등 모두 48명이다. 부이사관(3급)으론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안전복지국장에 송성한 제주교육박물관장이, 행정국장에 강동선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이, 직급이 상향된 제주도서관장에 양윤삼 교육재정과장이 각각 승진, 기용됐다. 강애선 행정국장은 2023년 2월 28자로 명예퇴직한다. 4급 서기관으론 교육시설과장에 문영애 사무관, 총무과장에 김형조 사무관, 교육재정과장에 김희정 사무관이 승진 임명됐다. 또 김명기 서기관이 교육예산과장에, 문성인 서기관이 교육행정과장, 변숙희 서기관이 탐라교육원 총무부장, 김방수 서기관이 제주교육박물관장으로 전보됐다. 한봉순 소통지원관은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박승윤 교육예산과장은 서귀포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으로 이동했다. 정재훈·문민실·박선영·고은호·강명철 주무관 등 5명은 5급 사무관으로 승진 전보됐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2023년 3월 1일자 조직개편에 따라 학력향상을 지원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효율적 조직운영에 필요한 적재적소의 인력배치
제주도내 행정기관 등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민원처리와 불합리한 행정제도에 대한 조사권을 가진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첫 발을 뗐다. 제주도는 17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오영훈 지사와 위원회 위촉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위원회 구성 추진경과 및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위원 위촉장 수여,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위원회 활동방안 및 향후 계획 논의 순으로 이뤄졌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엔 ▲강석반 세무사 ▲강수영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 ▲김봉희 한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은정 제주국제대 유아교육과 교수 ▲오재영 변호사 ▲이창익 제주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장소영 전 평화민주인권교육 인 대표 ▲황석규 제주다문화교육복지연구원장 ▲현길호 노무사 등 학계, 변호사, 세무사, 시민단체 등 각 분야별 전문가 9명의 위원으로 참여한다. 초대 위원장에는 황석규 제주다문화교육복지연구원장이, 부위원장에는 장소영 전 평화민주인권교육 인 대표가 선출됐다. 위원 임기는 17일부터 2027년 2월16일까지 4년이다.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전‧후반기로 나눠 오는 2025년 2월16일까지 2년 임기로
제주도가 14일 도 고문변호사 7명을 위촉했다. ▲이명준(제주, 법률회계법인 조은) ▲한정수(제주, 변호사 한정수 법률사무소) ▲양민아(제주, 양민아·김승민 법률사무소) ▲유인우(제주, 변호사 유인우 법률사무소) ▲부성혁(제주, 법무법인 승민) ▲신영희(제주, 법률사무소 백록) ▲김필성(서울, 법무법인 가로수) 등 7명이다. 위촉 기간은 2년으로 2025년 1월 31일까지다. 제주도 고문변호사는 도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폭넓은 경험, 전문적인 법률지식을 바탕으로 제주도정의 각종 행정행위 및 제주도와 도지사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 행정심판, 각종 법령해석 등에 관한 자문을 통해 적법한 업무 수행의 조력자 역할을 담당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원희룡 전 지사의 측근인 김현민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낙점됐다. 1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JDC 경영기획본부장에 김현민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투자사업본부장에는 구병욱 전 국토부 진주국토관리사무소장이 낙점됐다. 앞서 JDC는 상임이사 격인 경영기획본부장과 투자사업본부장, 운영사업본부장 등 3명에 대한 내·외부 공모에 나섰다. 이 중 경영기획본부장은 지난해 초부터 공석이었다. 운영사업본부장과 투자사업본부장은 각각 지난해 7월, 10월 전임자의 임기가 만료됐다. 이번에 경영기획본부장으로 낙점된 김현민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016년 원희룡 도정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고, 2019년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됐다. 2020년 정년퇴임했으나 이듬해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나서면서 그를 지지하는 '원희룡 예비후보 제주지역 선거대책위원회’의 제주선대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구병욱 JDC 투자사업본부장 내정자는 2017년 국토도시실 국토정책과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2019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을 지낸 후 이듬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주국토관리사무소장으로 전보됐다. 운영사업본부장의 경
서귀포 출신 배우 문희경씨가 서귀포시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서귀포 출신 배우 문희경씨를 서귀포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문씨는 서귀포시청 농협출장소를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문씨는 1987년 MBC강변가요제 대상으로 데뷔해 현재 TV 안방극장의 스타로 자리 잡기까지 뮤지컬, 연극, 영화,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드는 노력파 배우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아이리스(KBS, 2008), 가족의 탄생(SBS, 2012), 신사와 아가씨(KBS, 2021), 뮤지컬 레베카(2019~2020), 미스터트롯2(2023) 등이 있다. 문씨는 서귀포에 대한 고향사랑을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하게 실천해 왔다. 2011년부터 제주엔터테인먼트 모임을 통해 참여하게 된 서귀포시 청소년 대중문화 캠프에서 연기지도 재능기부를 하며 후배들의 꿈과 열정을 키워주고 있다. 또 지난해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 6주년’ 기념공연, 2021년 서귀포예술단 송년의 밤 행사 협연 무대 등 고향 서귀포에서의 공연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문희경씨는 "서귀포여고 재학시절 늘 노래 부르는 게 좋아서
사단법인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 지난 9일 제주한라대를 방문해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제주한라대도 같은 금액 2000만원을 더해 모두 4000만원의 장학금이 호텔 조리학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수여된다.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의 장학기금 전달은 2016년 첫번째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을 연 이후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은 제주만의 다채롭고 차별화된 미식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미식 축제와 미래 셰프 양성을 위한 학생 요리 경연 대회다. 코로나로 인해 실습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조리전공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 '학생셰프 요리경연 대회'(SCOTY 2022)를 가졌다. 정문선 이사장은 "요리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마스터 셰프와 소통하며 그들을 통해 배우려는 학생들의 의지가 날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제주를 세계적인 미식의 중심으로 만들려는 비젼을 실현하려면 지역 셰프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학생 셰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제8회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은 오는 5월 제주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
제주도사진기자회 신임 회장에 고봉수(48) 제주일보 사진부장이 선출됐다. 제주도사진기자회는 최근 2022년 정기총회를 열어 고 부장을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신임 고 회장은 한림공고와 제주산업정보대를 졸업했다. 2015년 제주일보에 입사해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활발한 취재 활동을 해왔다. 그는 한국사진기자협회 ‘이달의 보도사진상’만 13차례 수상했다. 또 한국보도사진전 3회, 제주도기자협회 기자상 3회, 기상청장상 등을 수상했다. 고 회장은 “사진기자는 비가 오면 비바람을 맞으며, 눈이 오면 눈보라를 맞으며 현장을 지키며 기록하는 직업이다. 도민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신속·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사진기자회는 뉴스1 제주본부 오현지 기자의 신규회원 가입 승인도 이뤄졌다. 회원사는 제주일보, 한라일보,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까지 모두 5곳으로 늘었다. 제주도사진기자회는 다음달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2022 제주보도사진전'을 열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