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건설 논란 등 제주지역 내 사회 갈등 해소와 통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30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사단법인 제주학회와 제주도사회협약위원회가 주최했다. 김승석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위원장은 프랑스의 국가공공토론위원회(CNDP)를 한국사회의 공공갈등 해소를 위한 롤 모델로 제시됐다. CNDP는 정부 부처로부터 독립된 프랑스의 갈등관리기관으로 1995년 환경부 산하기구로 설립 됐다가 2002년 독립 기관으로 승격했다. 김 위원장은 이 기관이 갈등관리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제도적으로 '사회적 신뢰'와 '합의의 조직적 기반'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유럽의 조합주의 삼자협력 모델에서는 주요 행위자인 국가, 자본, 노동 간의 사회적 신뢰가 구축돼 있다"며 "유럽의 조합주의 국가들은 상충된 이해관계 조정 산물인 사회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집중과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합의의 조직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제주해군기지사업을 예로 들며 "문제는 찬반 어느 측도 공통적으로 해군과 정부 등에 대한 불신이 깔려있고, 또 중도적 입장에서 정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제주도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는 가운데 공원 지정 후 지역주민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3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세미나실에서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에 앞서 도민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가졌다. 제주도는 201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이후 국내 유일의 지질공원으로 활동해왔다. 올해 7월 자연공원법 개정에 따른 국가지질공원 제도가 생기면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우경식 강원대 교수(제3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제주 총회 준비위원장)는 '제주도 지질공원 지질유산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자연유산과 지질공원의 차이, 지질공원이란, 제주도의 지질학적 가치, 지질공원의 자격, 제주도지질공원의 나아갈 길과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자로 나선 윤석훈 제주대 교수(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제주 총회 준비위원)는 지질공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지질공원은 유산의 보전뿐만 아니라 교육과 지역주민 주도의 친환경적 활용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개발 전략과 계획을 갖고, 지질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인간 활동
제주도가 겨울 철새도래와 농한기·수렵시기를 맞아 다음달 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3개월간 밀렵·밀거래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겨울들어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어 밀렵·밀거래 근절과 올해부터 바뀐 수렵정책(Tag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특별단속기간 중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2차례에 걸쳐 7개 기관·단체 연인원 320명을 투입해 밀렵·밀거래 유관기관·단체 특별합동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도 일원 밀렵우범지역과 건강원, 박제품 제작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하게 된다. 이번 단속에는 올해 도입된 Tag제도의 조기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Tag 부착여부 및 소지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아울러 ▲수렵제한 지역에서의 불법포획 행위, ▲수렵 동물 외 포획, ▲올무·덫·창애·함정·전류·그물 설치, ▲유독물·농약 및 이와 유사한 물질을 살포 또는 주입하는 행위, ▲불법 포획·수입 또는 반입한 야생동물을 이용해 만든 음식물
▲ ‘아이엠 몽니’SBS TV 내달 3일 첫 방송 제주 토종 캐릭터인 ‘꼬마해녀 몽니’가 TV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했다. ‘아이엠 몽니’로 제작돼 3일 SBS TV를 통해 전국 첫 전파를 탄다. 제주 토종 CT기업인 (주)아트피큐(대표 오태헌)가 자체 개발한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Mongni)’를 기반으로 에스엠피엔터테인먼트(대표 박철)와 함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제주도내 CT기업 캐릭터의 TV 방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엠 몽니’는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30분간 방영된다. 이어 내년 5월까지 총 26주(1회 2편, 총 52편)간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내용은 제주의 전통 해녀 가문에서 태어난 ‘몽니’가 연예인이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상경해 겪는 성장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시트콤이다. ‘아이엠 몽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가 예산을 지원하고 (재)제주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Contents Research Center) 지원 사업’으로 제
우근민 제주도정의 제주신공항 추진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30일 제주도 신공항건설추진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신공항 추진 예산을 감액 편성한 이유를 추궁했다. 김명만 의원은 "신공항추진단이 생긴지 2년이나 됐음에도 예산은 지난해보다 7억원 이상 감액됐다"며 "신공항을 추진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정부나 정치권에 제주신공항이 필요하다고 호소하면서 정작 제주도는 예산을 삭감하고 있다"며 "제주신공항 추진이 원활하게 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신관홍 의원은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정부를 찾아가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을 따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도민여론을 등에 업고 정부만 탓하고 있다"며 "중앙정부를 설득하게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데 앉아서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강승화 신공항건설추진단장은 "항공기 소음대책사업은 제주시 예산에 편성됐다"며 "실제 감액된 것은 추진단 기본 예산 3000만원"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의회는 3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정자문위원회 위원 5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자문 위원은 각 상임위원별로 추천된 학계(교수) 16명, 전문가 15명, 전직 공무원 13명, 지역인사 12명으로 의회운영위원회 등 7개 상임위 분과별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다음은 제주도의회 의정자문위원 명단 감 상 규 제주대 환경공학과 교수 강 인 택 전)노형로터리 클럽회장 강 태 희 전)애월농협조합장 강 태 희 전) 도 녹지환경과장 강 호 진 제주주민자치연대참여자치위원장 고 경 찬 한국조리제과직업전문학교장 고 관 용 제주한라대학교 평생교육원장 고 봉 희 전)대정농협조합 이사 고 부 행 전)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지원협의회 부회장 고 상 호 탐라문화보존회 총무이사 고 영 환 제주대 식품생명학과 교수 김 경 완 제주특별자치도 공동모금회 배분위원 김 기 윤 제주관광대학교 교수 김 동 욱 제주대교수 김 성 봉 제주대 교육학과 교수 김 성 준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김 성 환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 김 세 욱 전)제주시의회 의원 김 양 주 초록사과 어린이집 원장 김 영 진 제주지방경찰청시민위원 김 의 남 전)북제주군의회의장 김 창 아 이도2동주민자치
▲ 방송인 아이작 더스트(Isaac Durst) 씨가 30일 제주 영어교육도시 홍보와 투자유치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아이작 더스트(Isaac Durst)씨가 30일 제주 영어교육도시 홍보와 투자유치를 위한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2000년 한국방송대상 라디오교양부문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던 아이작 씨는 EBS, SBS, 아리랑국제방송과 케이블TV 등의 수많은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진행을 맡아왔다. 현재도 EBS TV ‘English Cafe', 아리랑라디오 ’Isaac on the Mic', SBS 'Power FM'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 방송인 아이작 더스트(Isaac Durst) 'Happy Isaac'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아이작 씨는 방송을 통해 밝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고 국내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또 국내 영어교육업계에서 폭 넓은 인적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등 제주 영어교육도시 홍보와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작씨 개인적으로도 제주 영어교육도시
제주도 공무원 인건비가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진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 소원옥 의원은 30일 제주도 기획관리실 대상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인건비와 공공운영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소 의원은 이날 "올해 기준 행정운영경비 증가율은 8.7%로 전국평균 7.0%보다 높고 공공운영비는 전년대비 각각 5.5%와 16.8%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건비의 경우 올해 기준 약 3천4백억원이다. 이는 총 예산대비 13.8%로 전국 최고의 비율을 차지하고 자체수입대비 45.4%로 3위, 지방세수입 대비 58.7%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소 의원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직성 경비 등 의무지출에 대한 중·장기적인 관리방안구축이 필요하고 재정진단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조례를 통한 지출규모 관리와 관련 통계 생산을 통한 예산지출 성과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허진영 의원은 이날 국고보조율보다 지방비부담률이 증가해
▲ 한국산업인력공단제주지사가 고용노동행정유관기관과 함께 지난 29일 '119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회식은 1차에서 한가지 술로 9시 이전에 끝내자’는 의미의 '119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각종 회식과 송별회가 많아지는 연말에 대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가 지난 29일 고용노동행정기관과 함께 ‘119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119 운동’은 건강한 직원이 건강한 조직문화를 이끌고 곧 건강한 고객 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공단과 고용노동행정기관은 “119 운동은 앞으로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가정을 소홀하게 되는 기존의 조직문화를 벗어나 ‘일도 열심히! 퇴근 후에는 가정에 충실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제주도민 반값 항공료 공약을 내놓았다. 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 ‘업그레이드 제주 실속 공약 시리즈’의 첫 번째로 도민들에 대한 항공료 인하 정책을 제시했다. 선대위는 “최근 항공사들의 잇단 항공료 인상이 저가 항공사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전반적인 항공료 인하효과와 더불어 제주도민의 연륙 교통수단으로서 항공료 할인 체감효과를 기하기 위한 정책추진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항공료 인하 정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는 지난 8일 제주선대위 출범식에서 항공기 유류할증료 정부지원과 공항이용료 면제 등을 통해 제주노선 항공료 인하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항공사 유류할증료는 지난 2005년부터 항공사의 유류비 보전을 위해 유가변동과 연계해 승객, 화물의 기본운임에 일정액을 부과하는 운임의 일부로 도입됐다. 그 동안 항공사들은 유류할증료를 운임에 포함시키면서도 유가 인하시 요금 인하에 반영시키지 않았다. 그 결과 할증료 상승폭이 유가 상승폭 보다 크게 나타났다. 선대위는 “문재인 후보는 이러한 유류할증료에 대한 정부지원을 통해 항공료 인하를
▲ 눈물 흘리는 장하나 의원【Joins=News1】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주해군기지 예산안 날치기 통과에 항의하며 삭발한 문정현신부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삭발식에 앞서 제주 강정마을주민과 진보정의당 노회찬 의원,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 등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제주해군기지 예산안을 단독 처리안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9일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제주해군기지 사업 관련 방위사업청 예산 심사를 보류했다. 제주해군기자 사업예산 2009억6600만원은 28일 오전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예결위는 그러나 이날 "정치적으로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므로 일단 보류하자"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추후 예결위에서 재심사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측에선 사업의 부적절성을 주장하며 당초 예산 전액 삭감을 요구하다 최근 '절반 삭감'으로 입장을 바꿨다.
제주지역 곳곳을 돌며 유세를 펼치고 있는 새누리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가 오는 30일 오전 10시 제주종합운동장 광장 시계탑 앞에서 산타자전거유세단 제주출정식을 갖는다. 이날 출정식에는 새누리당 산타자전거유세단 5명과 제주시 자전거 동호회 회원 10여명이 참석한다. 산타자전거유세단은 제주 출정식을 시작으로 박근혜 후보의 승리와 국민대통합의 염원을 담아 제주시내 일원에서 자전거 유세를 펼친다. 이어 유세단은 이날 오후 6시 30분 항공편을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간다. 산타자전거유세단은 전국적으로 2개팀으로 나눠 한반도의 동쪽과 서쪽 두 지역을 순회하며 유세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