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20일 남겨두고 제주에서 이색 경력의 출마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제주도의원의 배우자부터 당선을 위해 일곱 번째 도전장을 내민 후보도 있어 '미니 총선' 급으로 규모가 확장된 이번 선거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제주 첫 여성 교육의원으로 제주시 중부선거구(일도1동, 이도동, 삼도동, 용담동, 건입동, 오라동)에 출마하는 고의숙(52) 전 남광초 교감은 강경식 전 제주도의원(이도2동갑)의 배우자다. 강경식 전 도의원은 2006년 처음 지방선거에 도전, 낙선한 뒤 2010년과 2014년 두 번의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나 2018년 6·13 지방선거에 불출마했다.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현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자를 응원하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의원과 제도운영에 대한 도민의 아픈 질책과 아이들을 위한 교육전환의 절박함 속에서 새로운 교육자치 시대를 여는 도민의 일꾼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서 낙선한 김용철(56) 회계사는 이번이 7번째 정치권 입문 도전이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나섰지만 본선에서 현경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김한규.부상일.김우남 3파전이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자로 부상일 변호사를 공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이번 제주시을 보궐선거는 김한규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무소속 김우남 전 국회의원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 후보 부상일(51) 변호사는 제주제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청주·제주·의정부지검 검사와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2008년과 2012년, 2016년, 2020년 네 차례에 걸쳐 총선에 도전했다가 모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아내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공천이 취소되자 출마를 포기했다. 부 변호사는 최근 출마 기자회견에서 "진심으로 제주도와 도민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며 "이번이 마지막 선거라고 생각하고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로 김한규(47)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1974년생인 김 전 비서관은 제주대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
양경호 더불어민주당 노형동(갑) 제주도의원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양경호 후보는 '제주의 자존심 노형! 양경호와 함께라면 품격 높은 노형이 만들어집니다'를 선거 슬로건으로 정하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입후보 등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후보는 후보 등록 이후 노형동(갑) 지역구 현장을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나 지역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노형교차로에 ‘스카이 파크’를 조성해 제주를 대표하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노형동(갑) 지역을 교육·문화 1번지로 조성하기 위해 도심형 복합 청소년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수영장 및 복합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양경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노형동(갑) 지역구 도의원 경선에서 현역 도의원 2명과 경쟁을 벌여 공천을 받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의원선거 제주시 노형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상봉 후보는 후보 등록 첫째 날인 12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을 마친 이상봉 후보는 “노형동 주민의 과분한 사랑과 지지로 재선의 영광을 누렸고 다시 한번 노형동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으려고 출마하게 됐다”고 후보 등록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상황을 극복하고 제주가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게 최우선의 과제”라면서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늘 처음처럼 주민의 편에 서서 코로나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마한 후보자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심판은 오직 유권자만이 내릴 수 있다”면서 “유권자의 가장 큰 권리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6·1 지방선거 제주도의원선거 제주시 삼도1‧삼도2동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민구 예비후보는 청정한 제주를 지키기 위해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에 앞장서겠다고 12일 공약했다. 정민구 예비후보는 “관광객 증가로 인해 쓰레기와 하수 처리난, 교통난 등 환경 수용력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환경오염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관광객에 환경보전기여금을 부과하는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세계적으로 과잉관광에 대처하기 위해 목적세의 일환으로 환경세나 관광세를 도입한 나라가 많다”며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환경 수용력이 위협받고 있기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의 청정 환경을 지키고 도민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에 앞장서겠다”며 “도민의 절대 다수가 공감하는 제도인 만큼 도민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오현고 이설 계획에 대해 “이전을 위한 사회적 합의와 교육·환경적 조건이 조성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석문 예비후보는 오현고 총동창회의 ‘오현고등학교 이설계획에 관한 질의’에 대해 이렇게 답변했다. 총동창회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에게 질의를 담은 공문을 보냈고, 답변서를 오는16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설 반대 이유로 △통학 문제 △안전 위협 요소 △유해환경 노출 등을 들었다. 그는 “화북·삼양·삼화지구에서 통학할 학생들이 너무나 불편하다”며 “버스로도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부모가 직접 통학시켜야 한다. 주민들의 생활, 교육 여건도 그만큼 나빠지고 사고 위험도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부지 주변 환경이 교육적이지 않다”며 “골프장과 리조트가 있어서 학생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안전 위험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전 부지는 나리 태풍 때 인근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지 협소 문제가 거론되지만 출산율 감소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를 감안하면 부지 협소 문제는 점차 해소될
양영식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연동갑, 더불어민주당)는 '청년이 행복한 연동 만들기' 공약을 12일 발표했다. 양 예비후보는 “연동에 청년행복주택을 건립함으로써 청년 주거복지 실현은 물론 젊은 연동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의정활동시 청년참여예산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오는 10월 제399회 임시회에서 청년 기본조례 및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각각 개정해 청년이 능동적으로 예산편성에 참여하고, 청소년 정책이 실효성 확보될 수 있도록 청년예산할당제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영식 예비후보는 “청소년이 다양한 문화체험과 소통 역할을 할 수 있는 청소년의 열린 보금자리인 청소년 자유공간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제주는 이제 대한민국 희망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며 “제주도민의 희망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김한규(47) 후보는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자랑스럽고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송구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선배님들의 경륜과 지혜를 배워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17년간 경제분야 변호사로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험과 실력이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제주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제주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하겠다"면서 "스마트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농수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을 위한 입법과 예산 지원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주4·3 유족 보상의 차질 없는 진행, 가족관계등록부 정정을 위한 후속 입법 추진, 4·3트라우마센터 국비 지원 확충, 기초학력 지원센터 운영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문화유산 육성
국민의힘이 6.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부상일(51) 변호사를 공천했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자로 부상일 변호사를 공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치러진 국민의힘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 경선에는 김승욱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과 부상일 변호사, 김용철 공인회계사, 현덕규 변호사 등 4명이 참여했다.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과 김용철 공인회계사, 현덕규 변호사는 경선에서 탈락했다. 제주 구좌읍 평대리 출신인 부상일 변호사는 제주제일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에 합격, 2002년 제31기 사법연수원 과정 수료 후 2007년까지 검사로 근무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제주도 제주시 을 선거구에 첫 출마했으나 김우남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지만 배우자의 금품제공 문제가 불거지자 중앙당에서 후보 공천을 취소했다. 2016년, 2020년에도 연거푸 도전했으나 오영훈 후보에게 패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제주시
국민의힘이 6.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부상일(51) 변호사를 공천했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자로 부상일 변호사를 공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구좌읍 평대리 출신인 부상일 변호사는 제주제일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에 합격, 2002년 제 31기 사법연수원 과정 수료 후 2007년까지 검사로 근무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제주도 제주시 을 선거구에 첫 출마했으나 김우남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지만 배우자의 금품제공 문제가 불거지자 중앙당에서 후보 공천을 취소했다. 2016년, 2020년에도 연거푸 도전했으나 오영훈 후보에게 패배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잠적을 끝내고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2시 제주시 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휴식을 통해 저의 역량과 의지가 부족한 게 아닌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민생 현장 속으로 더 깊숙이 다가가겠다"면서 선거운동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허 예비후보는 "대통령 선거때부터 쉬지않고 선거를 치르면서 계속된 강행군으로 인한 극심한 피로감을 겪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제주의 선거 상황이 녹록지 않아 엄중한 현실과 마주해 잠시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활동을 잠정 중단한 것은 사랑하는 제주를 위해, 존경하는 제주도민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 어떤 것인지 진정한 해답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지사로서 4년간 받는 월급 전액을 제주 지역사회에 그대로 환원하겠다. 구체적인 환원 방식에 대해선 추후 발표할 것"이라면서 "오로지 도민들만 바라보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피력했다. 앞서 허 예비후보 측은 11일 예정된 제주도지사 후보 정책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10일 주관방송사인 KBS제주 측에 전달했다. 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야 대진표가 오는 12일 확정된다. 국민의힘 공천 후보가 이날 결정나면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선 결과에 따른 공천 후보자는 오는 12일 오전 8시 중앙당에서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치러지는 국민의힘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 경선에는 김승욱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과 부상일 전 제주도당 위원장, 김용철 공인회계사, 현덕규 변호사 등 4명이 참여했다. 이번 경선에선 다른 후보들과 달리 현덕규 후보의 경우 국민의당 출신 인사인 점을 배려, 정치신인 10% 가산점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제주시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로 지난 10일 확정지었다. 여기에 김우남 전 제주도의원이 무소속으로 등판하면서 제주시을 보궐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