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 비상임이사에 중앙일보 대기자 출신인 허남진(60·사진)씨가 임명됐다. 공기업 이사 임면권을 갖고 있는 기획재정부는 한정재 비상임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씨를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 허남진 비상임이사는 강원 출신으로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중앙일보 기자생활을 시작으로 일간스포츠 대표이사, 중앙일보 논설주간과 정치분야 대기자 등을 지냈다. JDC 비상임이사는 기획재정부장관이 임명권을 갖고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한편 JDC는 상임감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에서 지방세 체납액이 가장 많은 법인은 취득세 27억7천100만원을 체납한 더클래식골프장 운영사 ㈜호원(서귀포시)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취득세 1억900만원을 내지 못한 자영업자 송모(43·서울시 서초구)씨로 밝혀졌다. 제주도는 10일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개인 8명과 법인 3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넘도록 3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내지 않은 개인과 법인이다. 법인 2위와 3위는 각각 재산세 1억700만원과 9700만원을 체납한 부동산업체 ㈜신우피닉스(제주시)와 관광업체 ㈜관광개발제주21(제주시)로 나타났다. 개인 2위와 3위는 취득세 8천500만원을 체납한 자영업자 김모(48·제주시)씨와 주민세 6천400만원을 내지 못한 자영업자 강모(50·제주시)씨다. 업종별로는 골프장업 등 서비스업 5명 30억1천300만원, 건축업 1명 5천500만원, 자영업 등 기타 5명 3억8천400만원으로 체납액은 모두 34억5천200만원이다. 대부분 경영 부진과 사업 부도가 체납 원인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지난해 부터 체납액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지난 10월 17일 제주시 연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18대 대선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김영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11일 제주에서 표몰이에 나선다. 9일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날 낮 12시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유세를 펼친 뒤 오후 2시 40분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에서 민심을 살핀다. 이어 오후 3시 제주시청 인근에서 집중 유세를 통해 '준비된 여성대통령' 후보론을 편다. 박 후보는 이날 제주 유세에서 제주신공항 건설과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4.3 관련 등 제주 정책 공약을 제시한다. 박 후보는 지난 10월 제주도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은 제주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단순한 군항이 아닌 안보와 제주 경제 발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동북아 크루즈 관광허브로 키우겠다"며 해군기지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제주도는 환태평양경제권과 동북아 협력체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동북아 정치.경제의 기준이 되는 표"라며 "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항공노선 대폭 감축으로 제주산 겨울채소 운송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제주~김포간 화물전용기 운항’을 도당차원의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당은 매일 오전에 60t 규모의 겨울채소를 수송할 수 있는 화물전용기 운항을 도당차원의 공약으로 채택하고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중앙당에 건의할 방침이다. 현경대 제주도당 위원장은 “제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당일 서울에 수송되지 못해 판로에 큰 차질이 우려되면서 농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이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화물전용기 운항을 공약으로 채택했고 중앙당에서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항공으로 육지에 수송되는 제주산 신선 겨울채소 하루 출하량은 하루 64t(브로콜리 25t, 쪽파 23t, 취나물·풋마늘 8t 등)이다. 그러나 오전에 제주에서 육지부로 운송할수 있는 항공화물 규모는 20t에 불과하다. 제주-김포간 항공 노선이 기존 1일 15편에서 12월부터 4편(오전 1편, 오후 3편)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제주산 신선채소는 당일 오후 2시까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시민캠프는 제주지역 노인들의 의견을 종합해 중앙 담쟁이 캠프, 시민캠프에 개진했다. 그 결과 문재인 후보가 노인복지를 위해 힘써 나갈 부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우선 기초노령연금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기초노령연금이 현재 9만4000원에서 20만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노인임플란트를 포함한 틀니를 건강보험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을 현행 75세 이상 어르신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하고 지원범위도 전부틀니에서 부분틀니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세 번째로 각 지역마다 실버고용지원센터를 설치해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약속했다. 네 번째로 모든 경로당에 기본 운영비를 월 30만원으로 지급되도록 제도화 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마지막으로 어버이날인 5월8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제주해군기지 발언과 관련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선대위는 8일 논평을 통해 “문 후보는 ‘제주해군기지는 민군복합항으로 계획됐다. 민주적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이 모든 것의 원인’이라고 말한 것은 이명박 정부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또 “문 후보가 모시던 노무현 대통령은 애초부터 명칭을 제주해군기지로 추진했다. 참여정부의 일방통행으로 반발이 일자 이명박 정부는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문 후보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의 말 바꾸기와 여론 오도, 책임 회피는 자기기만이자 도민과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로 정치혐오감만 불어올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선대위는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를 공약해 아직 자리도 잡히지 않은 제주특별자치도를 뿌리째 흔들려는 문 후보는 이번 제주방문에서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해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정녕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제주를 급히 다녀갔다. 안철수 무소속 전 후보의 지원을 이끌어낸 지 하루 만에 첫 유세일정으로 제주를 찾은 것이다. 일정은 빡빡했다. 짧은 시간 문 후보는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대선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일정 바쁜 문재인 후보 발목 잡은 건 날씨 문재인 후보는 7일 오전 10시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30분가량 늦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8시55분 김포에서 제주행 항공기를 이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문 후보의 발목을 잡은 것은 폭설. 제주공항은 이상이 없었지만 김포공항을 비롯한 수도권에 폭설이 내려 일부 항공편이 지연 운항됐기 때문이다. 공항 측은 제설작업을 부랴부랴 마쳤다. 후보가 탑승한 항공기는 30분이 늦은 오전 9시25분에야 이륙할 수 있었다. ▲ 빗속에서 문재인 후보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지지자와 시민들 ◇…오락가락한 날씨에 문 후보 캠프 걱정에서 안도 30분 늦게 제주공항에 도착한 문 후보는 제주도의회로 곧바로 달렸다. 정책발표와 기자회견도 당연히 30분 늦은 11시에 이뤄졌다. 정책발표를 마치고 오전 11시25분
▲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인 홍문종 국회의원이 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인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 을)이 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유세를 벌였다. 홍 본부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그랬듯이 박근혜 후보가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 것”이라며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중산층을 재건할 민생대통령,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끌 박근혜 후보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 달라”며 “국민통합을 이룰 후보는 박 후보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감귤나무, 교통시설 등 제주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것 처럼 박 후보도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경대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이번 선거는 대통합이 된 국민세력과 오로지 정권만을 목적에 둔 위장 진보세력 간의 싸움”이라고 비판했다. 현 위원장은 이어 “과거에 누구도 지지하지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분수대 광장에서 청중들 사이 단상에 올라 두 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김영하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제주 신공항 건설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해군기지는 공사 중단 후 재검토하고 제주를 평화와 관광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문재인의 민생정치 약속 두번째 50대를 위한 문재인의 다섯가지 약속' 이라는 주제의 공약 발표를 한 뒤 기자 질의 응답에서 부산 가덕도 동남권 신공항과 제주 신공항 건설 두가지 공약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신공항 건설은 입지 선정, 설계와 정책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10여년이 걸리기 때문에 두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며 "동남권 신공항 때문에 제주 신공항이 늦춰지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제주는 천만명 관광객 시대를 맞아 제주공항이 포화상태에 있다"며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분수대 광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제주를 평화와 관광의 국제브랜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후보는 7일 낮 12시쯤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 분수대 광장에서 제주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는 제주출신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과 제주출신 3명의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소속 제주도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유세열기를 끌어올렸다. 문재인 후보는 강금실 전 장관의 찬조 연설 직후 유세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문 후보는 먼저 “제주는 저에게 행운을 안겨주는 곳이다. 제주에 올 때마다 좋은 일이 생긴다”고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선은 민생을 우선하는 국민연대와 민생을 파탄낸 특권연대의 대결이다. 새 정치와 낡은 정치, 미래 세력과 과거 세력, 1%의 특권층과 99%의 서민·중산층의 대결”이라고 규정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되는 것은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권연장, 정권교대”라며 “이명박 정부의 민생실패는 박 후보에게도 책임이 있다. 부자감세·4대강
북한이 이달 중순 발사할 예정인 장거리 로켓에서 가장 먼저 떨어지는 덮개(페어링) 낙하 지점이 제주도 서쪽 약 88㎞ 수역인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해하거나 조업 중인 어선에 대해 안전 통제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7일 "10일부터 로켓 발사상황 종료 시까지 낙하예상구역에서 조업하는 우리어선의 출어상황을 수시 파악하고 비상연락망 정비 등으로 유사시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며 이날 관계기관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어선 안전조업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어선 안전을 위해 제주도가 보유한 어업지도선 3척을 활용해 대어업인 홍보를 강화하고, 국가어업관리단,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협중앙회제주어업정보통신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어선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북한은 장거리 로켓을 10~22일 기간 중 오전 7~12시 사이에 평안북도 철산군 소재 서해발사소에서 발사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1단계 추진체와 페어링의 낙하가 예상되는 서해상 해역에서 전체 발사기간 중 국적기인 대한항공 항공기 6편이 운항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해당 항공기들은 동쪽으로 약 170㎞ 떨어진 서울-제주 항공로로 우회 비행하게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 제주 출신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앉아 있다./ 김영하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제주 신공항 건설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문 후보는 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문재인의 민생정치 약속 두번째 50대를 위한 문재인의 다섯가지 약속' 이라는 주제의 공약 발표를 한 뒤 기자 질의 응답에서 부산 가덕도 동남권 신공항과 제주 신공항 건설 두가지 공약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신공항 건설은 입지 선정, 설계와 정책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10여년이 걸리기 때문에 두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며 "동남권 신공항 때문에 제주 신공항이 늦춰지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제주는 천만명 관광객 시대를 맞아 제주공항이 포화상태에 있다"며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가 말바꾸기...잘못돼가는 사업 중단시켜 원상으로 되돌려야" 문 후보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