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가 “대한민국을 강대국으로 만들 수 있는 후보는 박근혜 후보 밖에 없다”며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회창 전 총재가 박선영 전 국회의원 등과 함께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서 박근혜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전 총재는 “다음 대통령은 정직하고 자기 말에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다음 대통령은 통합을 하는 일을 해야 한다. 국민들이 모두 믿고 맡길 수 있는 대통령, 신뢰할 수 있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가 제주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단일화를 하면서 정치 신인 안철수씨를 꼬셔서 ‘매가톤급 형님으로 다 줄게’하고는 나중에 벼랑에서 떨어뜨렸다”며 “도저히 신뢰가 가지 않는 사람이다.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문재인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경제를 다시 재건하려면 경제전문가는 필요 없다”면서 “적어도 약속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노무현 대통령이 풀기 시작한 4.3의 문제를 문재인 대통령이 해결하겠다”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명숙 전 총리가 대선을 앞둔 주말인 1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장을 찾았다. 한 전 총리는 상인,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시장 입구에 있는 유세차량에 올라섰다. 한 전 총리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핵심은 ‘경제’”라며 “지난 5년 동안 이명박 정권은 대기업과 부자에 특혜를 줘 중산층과 서민이 다 몰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 말하는 경제민주화는 여전히 특권계층과 재벌을 위한 경제민주화”라며 “민주통합당은 ‘유통발전기본법’을 통과시키려고 했지만 경제민주화를 외치는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반대해 통과시키지 못했다. 앞 다르고 뒤 다르다”고 새누리당과 박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국정기조로 삼은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 단 한사람”이라며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지방분권이 짓밟혔다. 문재인
보수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이어도의 날 지정·운영에 관한 조례안'의 제주도의회 본회의 상정이 보류돼자 "중국 눈치보는 박희수 도의회 의장과 의회 집행부는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활빈단은 "중국과 외교적 마찰 우려해 '제주도민의 이상향' 이어도와 관련된 문화와 역사를 조명하기 위한 '이어도의 날' 조례안을 미상정한 것은 국가관과 애국심이 결여된 망동"이라며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활빈단은 "이어도가 종합해양과학기지도 있는 엄연한 우리 섬인데도 중국에 절절매는 박 의장 등 의회 집행부는 중국 부유층이 금력으로 제주 땅을 야금야금 마구 사들인 뒤 자국령처럼 오성홍기를 대놓고 걸어놓고 훗날 수만명이 몰려와 살겠다면 제주도를 중국에 내주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활빈단은 오는 16일 3차 TV토론회를 갖는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대선후보들에게 '이어도의 날' 지정 여부에 관한 통치권자로서의 견해를 밝힐 것을 주문했다. 활빈단은 이달 하순 제주도의회 의장실을 점거해 '이어도의 날' 조례안 재상정 호국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부정선거감시단 활동을 시작한데 이어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도 부정선거감시단(단장 한대삼 변호사) 활동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제주선대위는 14일 대통령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24시간 부정선거 감시 체계를 가동하는 등 불법선거 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제주선대위 부정선거감시단은 당 소속 도의원, 청년본부, 여성본부, 20-30멘토단, 대학생본부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선거일까지 종일 감시체계를 구축해 공직자 선거개입, 허위비방, 향응제공, 위법 현수막, SNS 허위비방 등을 집중 감시할 것”이며 “적발시 고발하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대삼 제주선대위 부정선거감시단장은 “대선이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민주당이 투표독려를 빙자한 불법 현수막을 거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혼탁, 부정, 불법 선거행태가 판을 치고 있어 강력한 감시체제를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왼쪽)와 한명숙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15일 제주에서 각각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원 유세 대결을 벌인다./제이누리 DB【Joins=뉴시스】 대선을 코 앞에 둔 주말, 여야 거물급 인사가 제주에서 유세 지원 대결을 펴며 제주도 표심 공략에 나선다.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와 한명숙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그 주인공. 이 전 대표와 한 전 대표는 각각 김영삼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보수와 진보 진영의 대표적 인사다. 이번 대선이 보수 진보 양자 대결 구도로 펼쳐지고 있어 양 진영의 불꽃 튀는 대리전이 될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15일 오후 3시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원 유세를 한다. 이어 제주시로 이동해 오후 4시 30분부터 제주시청에서 박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한명숙 전 대표도 이날 제주를 찾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한 전 대표는 오전 11시 30분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장에서 유세를 한 뒤 보육교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이어 제주시 한경면사무소와 하귀 하나로마트 등 제주시 동서부 지역을 돌며 유세를 한다.
새누리당 제주도 선대위가 14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홍성수) 임원단이 새누리당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를 방문, 4·3해결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제주선대위는 14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임원단은 지난 11일 박근혜 후보가 제주유세에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공약해 기대가 크다”며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찾는데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중간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주선대위는 또 홍성수 유족회장이 “대선이 끝난 후 앞으로 유족들의 아픔이 무엇인지,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가를 잘 파악해 4·3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경대 제주선대위 상임위원장은 “지난 11일 제주유세 때 박 후보는 4·3은 전 국민의 가슴 아픈 역사며 아픔이 해소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새누리당 제주도당도 4·3유족들과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4·3의 완전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
[JOINS=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예측불허의 대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금지 시한 이전인 12일 실시돼 대선 'D-5일'인 14일 일제히 공개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1∼3.8%포인트로, 어느 한쪽의 일방적 우세를 장담하기 힘들다. 대선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문 후보가 박 후보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분석이다. 박 후보의 백중우세 흐름 속에 문 후보가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의 지지율은 47.1%, 문 후보는 43.4%로, 두 후보간 격차는 3.7%포인트였다. 지난 8일 조사 때의 지지율 격차(4.8%포인트)가 다소 좁혀진 것이다. 매일경제와 MBN, 한길리서치의 조사에서 박 후보는 46.1%, 문 후보는 42.9%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대로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문 후보 우세로 나타났다. 지지율 45.3%를 기록한 문 후보가 박 후보(44.9%)를 0.4%포인트 차로 넘어선 것으로,
▲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우근민 지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우근민 지사의 정례회 제주도정 답변과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 수감 태도, 새해 예산안의 의회 경시 풍조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박 의장은 14일 제301회 제주도의회 2차 정례회 폐회사에서 "송곳같이 예리한 질문과 보석같이 빛나는 답변을 기대했던 도정질문에서 모두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아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특히, 도지사의 답변은 때로는 감정이 섞이기도 하고, 때론 무성의하고 원론적인 수준에 머물러 의회를 경시하는 모습으로 비춰졌다"고 질타했다. 박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선 집행부가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하거나 때론 우기고, 또 검토하겠다며 두루뭉수리 식의 답변으로 정책감사의 한계를 느끼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감사장에 출석해야 할 공무원의 출장으로 회의가 파행을 빚고 요청자료를 늦게 제출해 회의진행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해 예산안은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에 편중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원칙이 무너져 중구난방이 되다보니
제주도 '이어도의 날' 조례안이 또 보류됐다. 제주도의회는 14일 제30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제주특별자치도 이어도의 날 지정·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박희수 도의회 의장은 "안건을 발의한 뜻은 잘 알고 있지만 이 조례안이 상정될 경우 발생할 여러 문제점은 모두가 잘 알 것이다. 여러모로 고민해봤지만 좀 더 지혜를 모아야겠다"고 밝혔다. 집행부가 줄곧 제기해 온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 우려가 참작돼 상정을 미룬 것으로 해석된다. 또 최근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과 투자 유치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란 우려도 섞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조례안은 이번 9대 도의회 임기가 종료되는 2014년 6월 30일까지 상정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앞서 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는 지난 3일 박규헌·강경찬 의원이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이어도의 날 지정·운영에 관한 조례안'의 시행시기를 내년 1월 1일서 7월 1로 늦춰 수정 가결했다. 당시 안건심사에서 제주도는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 조례 제정 시기를 늦춰줄 것을 위원회에 건의했다. 위원회는 "이어도의 날 지정은 제주인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부정선거감시단(단장 김진덕 도의원)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당선대위는 “최근 서울에서는 새누리당 SNS미디어단장이 별도의 선거사무실을 차리고 SNS홍보팀을 운영하다 선관위에 불법 혐의로 적발됐다. 국정원 여직원의 불법 선거운동 관여 여부 등 선거 막바지 부정선거 조짐이 전국적으로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공명선거실천단(단장 강민숙)과는 별도로 부정, 혼탁 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부정선거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당선대위는 “부정선거 감시단은 김진덕의원을 단장으로 100여명의 감시단으로 운영된다”며 “제주도 전역을 돌아다니며 불법선거운동을 감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보전화=064-724-6403(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대위 부정선거감시단)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막바지 비방·흑색선전 등 위법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도선관위는 제18대 대선 선거일 5일을 앞두고 24시간 비상연락 및 단속체제를 구축해 특별단속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에는 특별기동조사팀, 전임 직원은 물론 선거부정감시단, 사이버 비방․흑색선전감시단 등 단속인력이 총동원된다. 단속 기간 동안에는 비방·흑색선전과 금품·음식물 제공행위 등 기부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이게 된다. 주요 감시·단속대상 위법행위는 △인터넷․SNS․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후보자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하는 행위 △불법인쇄물을 아파트단지나 가두에 살포하거나 버스정류장, 건물 외벽 등에 붙이는 행위 등이다. 또 △선거와 관련해 금품·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정당이나 선거연락소 측에서 선거인에게 투표를 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특정 후보자에게 투표하도록 하는 내용 또는 특정 후보자를 반대하는 내용으로 투표참여자에게 경품·선물 등을 제공하거나 제공의 의사표시를 하는 행위가 주요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도선관위는 이와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겨울방학 동안 행정경험을 할 수 있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제주시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홈페이지(www.jejusi.go.kr)를 통해 접수하고 서귀포시는 17일부터 23일까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www.seogwipo.go.kr)를 통해 접수한다. 신청자격은 각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 재(휴)학생이다. 모집인원은 제주시 110명, 서귀포시 70명이다. 모집인원의 50%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 모․부자 가정 자녀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우선 선정한다. 선발예정인원을 넘어 접수됐을 경우 제주시는 24일, 서귀포시는 27일 각 공개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제주시는 선발된 대학생에 대해 내년 1월7일부터 2월1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20일간 시청 각 실과 및 읍면동 현업부서에 배치돼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내년부터 실시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관련 클린하우스 홍보업무를 중점적으로 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같은 기간 동안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배치해 기초질서 지키기, 교통질서 확립, 옥외광고물 정비, 쓰레기 분리수거 및 무단투기 단속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