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린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캠페인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도 '불문'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27일 오후 3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 '120만 내외 제주도민의 화합과 재외도민의 역할 제고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7대경관 감사결과와 관련한 내용을 언급했다. 우 지사는 "오늘(27일) 11시쯤에 감사원에서 제주도 시민단체가 감사를 요청한 세계7대자연경관에 대한 것은 불문이다 하고 전화로 통지가 왔다"며 "내일(28일)쯤이면 공문이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의 '불문'처리는 법적인 하자가 없기 때문에 징계수위를 정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7월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캠페인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를 대상으로 현지 감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감사에서 200억원이 넘는 행정전화 투표비 사용과 예비비 전용, 전화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공무원 동원, 이벤트를 진행한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재단과의 이면 계약, 투표 기탁금 모금 독려, 기탁금 사용 등에 대한 적정성을 집중감사했다. 제주참여
▲ 왼쪽부터 민주통합당 김우남, 강창일 의원 제주 지역 국회의원인 민주통합당 강창일(제주시갑), 김우남(제주시을) 의원이 올해 국회 입법 최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국회사무처는 26일 전체 재적의원 300명을 대상으로 2012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의원 5인에 강창일 의원과 김우남 의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무처 소속인 ‘입법 및 정책개발 자문위원회’주관으로 매년 ‘입법 및 정책개발 (최)우수의원’으로 최우수 5명, 우수 25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올해 5월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의 법률안 대표발의 건수와 가결건수를 각각 30%, 70%씩 반영해 결과를 산출한다. 이 결과에 본회의 및 위원회 출결실적에 의한 가중치를 부여해 최종 결정된다. 이번 최우수의원 선정으로 강창일 의원은 지난 2006년부터 우수의원과 최우수의원에 7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김우남 의원도 지난 2009년부터 4년 연속으로 최우수의원에 선정됐다. 해당기간 동안 강창일 의원의 발의한 대표적인 법률안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항공법
▲ 강문수(왼쪽)·양영우 지방부이사관 양영우(58) 전 제주시 농수축산국장과 강문수(59) 전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이 후진들의 승진 길을 터주기 위해 정년을 앞두고 31일 명예퇴직한다. 명예퇴임과 함께 지방부이사관으로 특별승진하고, 홍조근정훈장을 추천받는다. 양영우 지방부이사관은 1973년 제주시 삼도1동에서 행정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39년간 재직했다.제주시 노형동장·관광국제자유도시지원과장, 제주도 인사담당·투자정책과장, 제주시농수축산국장 등을 지냈다. 강문수 지방부이사관은 1974년 남제주군 산업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38년간 재직했다. 남제주군 해양수산과장·성산읍장, 도 수산정책과장·해양수산연구원장, 국회 제주협력단장 등을 지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김용준(74)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었다. 장애를 딛고 첫 대법관에 오른 인물이다. 윤창중 인수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인수위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김 전 소장은 당선인의 법치와 사회 안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뒷받침하고, 인수위를 통해 새 정부가 원활하게 출범할 수있도록 잘 준비해 주실 것으로 기대했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부 위원장엔 진영(62)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이 임명됐다. 윤 대변인은 진영 정책위 의장의 인수위 참여에 대해 "인수위가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기조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공약의 우선 순위와 실천 로드맵을 연계성 있게 통합조정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수위에는 박 당선인의 국정기조인 국민대통합의 실천을 위한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실업문제 등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특별위원회가 설치됐다. 국민대통합위원장에는 한광옥 전 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에는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을 문화재청과 제주도가 49억8400만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그 동안 운영난으로 일본매각 위기에 처한 '제주 전쟁역사평화박물관' 공적 매입을 둘러싸고 현 경영진과 제주도의 지리한 줄다리기 협상이 벌어져 왔다.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매입계획이 물거품이 돼 일본 측에 매각될 지 모른다는 우려도 제기됐었다. 제주도와 문화재청은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개인자산을 공공자산으로 확보해 일본 측 매각은 막겠다는 입장이었고, 평화박물관측은 고용승계, 환수보조금 감면 등을 요구해 왔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소재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및 제주전쟁역사박물관’을 문화재청과 평화박물관, 제주도가 매입하기로 결정, 매수액 등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매입절차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매입가는 토지 11필지와 박물관 건축물 및 소장자료를 포함해 평가된 전체자산 59억1500만원 중, 국·도비보조 환수금 9억3400만원을 감액한 49억8400만원이다. 문화재청과 도는 이를 이달부터 내년까지 단계별로 매입키로 했다. 도가 당초 사들이기로 한 52억원에서 매입가가 다소 낮은 49억8400만원이 된 것은 매입협의 과정에서 일부
▲ 5분 발언하는 이선화 의원 제주도의회 이선화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 문화관광위원회)은 26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우근민 도정은 카사 델 아구아 보존에 대한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카사 델 아구아 철거 반대 비상대책위는 지난 10월 25일 이중근 부영회장과의 면담을 요청했고, 지난 11월 19일에는 ㈜부영에 대해 공개질의서를 보냈으나, 아직까지도 묵묵부답이다"고 부영의 무성의한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카사델 아구아는 빛과 공기, 물과 바다라는 그곳의 자연을 활용하여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건축물인데, '다른 곳에 옮기면 되지 않겠냐' 라는 무지한 소리는 이제 그만 해야 한다"고 우 도정을 질타했다. 그는 "해결하고자 하면 방법이 없는 것 도 아닐 텐데, 이때까지 제주도정은 어떠한 소통과 노력도 없이 그저 철거만을 주장하고 있다"며 "법대로 했다고 해서 절대 우근민 도정이 문화파괴행위의 면책사유가 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다시 한 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제이누리DB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 이하 ICC JEJU)가 올해 개관 10년 이래 첫 1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회의·전시공간 부족으로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 잇따라 실패해 마이스(MICE) 복합시설 확충이 선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ICC JEJU에 따르면 올해 결산 추정 총 매출액은 약 127억원. 감가상각비를 제외하고 현금기준 경상수지 1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 해 ICC JEJU는 WCC(세계자연보전총회) 등 대형행사로 인해 회의장 임대 매출 뿐 만 아니라, 그에 따른 식음과 부대매장 수입, PCO 사업의 매출 증가 등으로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WCC 총회 외에도 세계가정의학회 아태학술대회, 세계양돈수의사대회 등 총 255건의 크고 작은 행사들이 ICC JEJU에서 열려 이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3천1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 ICC JEJU 강기권 대표이사 WCC를 대비해 ICC JEJU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건물로 탈바꿈했고, 회의용 장비·음
▲ 서귀여중 부지에 들어서는 제주 재활전문병원 조감도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제주재활전문병원의 민간 위탁을 둘러싸고 특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서귀포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주재활전문병원을 민간에 위탁하지 말고 제주도가 직접 운영하라고 촉구하자 우근민 지사가 민간위탁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우 지사는 24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서귀포시 공공의료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재활병원 민간위탁을 반대하며 도청 정문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것을 언급하며 "이게 뭔가 잘못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원칙을 지키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우 지사는 "재활병원은 정부가 전국 권역별로 여섯군데에 예산을 지원해 추진하고 있다. 재활병원을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환자들이 소외되지 않게, 우수한 의료진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서귀포의료원 직원과 외부사람으로 구성된 의료연대의 주장이라면 서귀포의료원 외에는 오지 말라는 뜻이냐" 라면서 "정부나 제주도는 더 좋은 병원이나 재활병원이 와서 경쟁적으로 일을 하고 훌륭한 의
우근민 제주지사가 제주재활전문센터 민간위탁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근민 지사는 24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서귀포의료연대 등이 재활병원 민간위탁을 반대하며 도청 정문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것을 언급하며 “이게 뭔가 잘못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원칙을 지키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우 지사는 “재활병원은 정부가 전국 권역별로 여섯군데에 예산을 지원해 추진하고 있다. 재활병원을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환자들이 소외되지 않게, 우수한 의료진들이 거기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귀포의료원 직원과 외부사람으로 구성된 의료연대의 주장이라면 서귀포에는 서귀포의료원 외에는 오지 말라는 뜻” 이라면서 “정부나 제주도는 더 좋은 병원이나 재활병원이 와서 경쟁적으로 일을 하고 훌륭한 의료진이 참여해서 어쩌면 서귀포의료원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그는 “다른 병원 들어오면 손님 뺏긴다고 하는데 그러면 (서귀포의료원은 의료서비스)질을 높여야한다. 수가는 의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인수전에 참여했던 이랜드그룹이 제주시 애월읍에 테마파크, K-POP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복합리조트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이랜드는 계열사인 이랜드파크를 통해 제주시 애월읍에 복합리조트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는 앞서 비축토지 개발사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 제주도관광협회가 제안한 'JH-8760 페스티벌(소길리)'과 이랜드파크의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리조트(어음리)'를 각각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자는 우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비축토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내년 2월2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아 같은 달 28일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랜드파크는 39만2431㎡ 규모의 애월읍 어음리 비축토지 개발의 사업자 선정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이랜드파크는 지난달 이 사업을 하는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아울러 제주도가 최근 시행한 개발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응모,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는 상황이다. 이랜드파크가 제출한 아이디어를 살펴보면 구체적인 계획안을 살펴볼 수 있다. 이랜드파크는 ‘오름 랜드마크 복합리조트&
세계 유일의 '해녀생태박물관'이 제주에서 조성된다. 제주도는 새해에 4억원을 들여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을 중심으로 인근지역 일대에 '지붕 없는' 해녀생태박물관 조성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태박물관은 기존 박물관과 달리 지역의 자연, 역사, 문화 등 총체적인 환경을 기초로 지역주민이 박물관 활동의 중심이 되며 향토유산의 현지보전을 중시하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 제5회 제주해녀축제가 지난 9월 구좌읍 해녀박물관과 세화항, 하도리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개통한 '숨비소리길' 걷기행사에서 해녀와 관광객들이 걷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7월부터 생태박물관 조성 방안 용역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기존 해녀박물관을 중심으로 제주시 구좌읍 하도·세화·종달리 일원에 산재된 불턱·갯담·해신당·돌담 등을 대상으로 생태관광코스를 개발해 세계유일의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용역과정에서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지역주민 중심으로 해녀생태박물관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해녀박물관은 "제주만의 독특한 지역주민, 자연
▲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가 22일 오후 제주시 연동 선거사무소에서 해단식을 갖고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현경대 상임위원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원특위위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제18대 대선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가 22일 오후 제주시 연동 선거사무소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제주선대위는 이날 해단식에 앞서 제주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현경대 상임 선대위원장은 4.3평화공원 방명록에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열어가겠다.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해단식에서 현경대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상당히 힘든 상황이었지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큰 힘이 됐다"며 "새벽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해 주셨고 그 땀과 노력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현 위원장은 박근혜 후보의 승리는 새 정치를 열망하는 도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현 위원장은 "이번 승리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고 오로지 국민만을 위한 새로운 정치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