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부(일도1·이도1·이도2·삼도1·삼도2·용담1·용담2·건입·오라동)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한 고의숙 후보는 “돌봄은 교육과 더불어 한 사람을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학생들이 온전한 성장을 위한 돌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고 후보는 ”지금껏 돌봄은 단순히 맞벌이 가정의 부모 양육을 지원해주는 개인적 영역 지원에 머물러 있었다"며 "이제는 아이들이 제대로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아동권까지 포함하는 차원으로 확대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돌봄에 대한 공적 책임을 명확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학교 중심의 돌봄 체제에서 더 확대돼 지자체 및 유관 기관들의 돌봄에 대한 책임성을 구체화해 참여하고 돌봄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많은 후보들이 돌봄과 관련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 것은 그만큼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은 것이다. 제주는 넓지 않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과밀학급, 구도심, 읍면지역 등 다양한 상황이 혼재돼 있고 이들 상황에 따른 학부모 수요도나 요구사항도 다를 수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17일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지원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 공표했다. 선대위명칭은 ‘제주를 새롭게, 도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을 뒷받침할 ‘도민이 힘나는 선대위’로 정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김영진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선대위원장엔 허용진 서귀포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총괄선대본부장에는 김승하 전 도의원을 인선했다. 도당의 종합선거지원단장에는 강승철 제주도당 부위원장, 김견택 전 제주도당 사무처장을 공동 임명했다. 또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 6인(원화자, 이남근, 강하영, 강경문, 현혜선, 양철웅)을 비롯, 도당의 각종 위원회 위원장들을 본부장으로 인선했다.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지역선거라는 특성을 고려, 외연확장이 가능한 유능한 당직자들을 전면배치하고, 도민이 힘나는 선대위를 통해서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 당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제주시 동(洞)지역에 일반고를 신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7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 동지역 일반고 신설을 반드시 이루겠다”면서 “제주고 동문들이 반대하면 다른 부지를 선정해 신설을 추진하겠다. 대체 부지 2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초등학교부터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이면서 감염병에 안전하고 아이들에게 집중하는 교실을 만들겠다"면서 구체적인 공약으로 "아라초와 영평초의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첨단과학단지 내 교육 부지에 초등학교 1개교를 신설하겠다. 오라지역에 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재단에서 요구가 있을 경우 ‘사립중학교의 공립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사립 고등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금까지 공·사립 차별없는 시설 지원을 해왔다. 앞으로는 공·사립 수업시수와 행정직급 균형 등을 통해 차별없는 교육과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창중, 고산중, 저청중을 통합한 가칭 ‘한경중학교’설립을 추진하겠다.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의 의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다른 지방 대학교에 지원하는 도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의 대학 진학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항공료 및 숙박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도교육감 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년 많은 학생이 다른 지역 대학 진학을 위해 올라가고 있다”며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항공료와 숙박비는 학생은 물론 부모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청 예산의 사용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며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학생들에게 교육청이 할 일은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세세한 부분에 대한 보완이다. 그러한 교육정책이 바로 미래교육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해 제주도지사 후보 4명 중 3명이 별도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을 비롯한 제주지역 7개 과제.11개 환경정책 질의 에 대한 제주지사 후보 4명의 답변 내용을 17일 공개했다. 4명의 후보들이 모두 동의한 정책은 ▲제주도 해안사구 관리 강화를 위한 조례 제정 ▲해안사구 보전 관리 강화를 위한 홍보와 교육·전수조사 등의 시책추진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일회용품 사용제한 권한 제주특별자치도 이양 ▲공무원의 환경교육 이수 의무화와 연 4시간 이상 이수 등이다. 하지만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에 따른 사업 전면재검토 질의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부순정(녹색당)·박찬식(무소속) 후보는 동의 의견을 보내왔고, 오영훈 민주당 후보는 "조사와 조사결과에 따른 사업철회 요구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도정 차원의 조사보다는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는 "도정 차원의 조사와 조사결과에 따른 사업철회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냈다. 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과 관련해 진행중인 공익소송에서 원고가 승소
제주도내 동물복지·동물권 단체들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지역 동물복지∙동물권 5개 단체 연합체인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는 17일 오전 9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는 지난 5년 동안 전국에서 유기동물 발생률 1위 자리를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13일에 한림지역에서 입과 발이 꽁꽁 묶인채 발견된 '주홍이 학대사건'에 이어 지난달 19일에는 내도동 하천 인근에서 생매장된 반려동물인 '푸들 베리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재 제주도는 유기동물이 가장 많은 섬이자 잔혹한 동물학대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동물지옥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는 지난 몇 년 동안 반려동물 등록사업, 중성화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 사이 유실·유기·방치된 개들의 숫자는 점점 늘어났고 소위 들개라 불려지는 중산간에 버려진 유기동물이 많아지는 것도 이유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소극적 방식으로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제주도의 반려동물 및 동물복지 관련 정책은 과감한 전환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오는 19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5월 31일까지 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인터넷·전자우편(SNS 포함)·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하다. 후보자(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 포함)는 어깨띠, 윗옷, 표찰, 기타 소품, 인쇄물, 신문·방송 등을 활용하거나 대담·토론회 및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 등을 통해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유권자는 공개장소에서 말(言)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후보자의 주요 선거운동 방법은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선관위에 제출하면, 선관위가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매 세대에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도지사·교육감 선거공약 및 그 추진계획이 담긴 선거공약서를 선거구 안 세대수의 10% 이내로 작성해 가족·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회계책임자 및 활동보조인을 통해 배부할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소리·제주일보·제주CBS·제주MBC 등 제주지역 언론 4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한규 후보 38.2%, 부상일 후보 31.1%, 무소속 김우남 후보 7.3%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5.0%, '모름·무응답'은 8.4%로 나타났다. 제주시을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는 오영훈 48.7%, 허향진 26.5%, 박찬식 4.5%, 부순정 0.9%로 순으로 조사됐다.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도는 이석문 32.7%, 김광수 28.9%다. 이번 제주시을 보권선거 조사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제주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도지사·교육감 조사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를 찾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금까지의 보수 정권, 보수 정당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제주도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 선거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선거 당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주에 달려왔고, 당선인 신분으로 4·3 추념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저 역시 4·3평화공원을 5번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틀 뒤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윤 대통령이 우리 당 의원 대부분을 대동하고 광주와의 역사적인 대화를 시작한다"며 "내년 4·3 때는 대통령이 우리 당 의원 전원을 이끌고 4·3과의 대화를 시도하실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에서 우리 당이 과거 역사 속 복잡한 문제 때문에 지지받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었다면, 이제 당원과 지지자들은 당당하게 얘기해도 된다"며 "윤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금까지의 보수정권, 보수정당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제주가 배출한 원희룡 장관이 윤 정부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제주에서 그에 걸맞은 또 다른 인물이 나와 이를 뒷받침해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도민의 힘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6.1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허향진 후보는 16일 오전 10시 제주시 연동 연락사무소(제주시 갑)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담대한 제주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커다란 제주 성장‧행복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선대위 상임 고문은 변정일‧현경대 전 국회의원이, 고문은 양우철 전 도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맡았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고충홍 전 도의회 의장, 김영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던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장성철 전 도당위원장 등이 합류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고경실 전 제주시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총괄선대본부장인 김병립 전 제주시장을 중심으로 본부 및 특별위원회, 특보단, 법률자문단 등 6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도내 청년회장과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 등 510여명이 제주청년선대위를 동시 출범시키고 청년 세대의 다양한 정책 개발과 젊은층 표심잡기에 나섰다. 허 후보는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대한민국 1%의 한계를 딛고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6.1 지방선거에 있어 투표장소로 이동하는데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어르신·임산부 등(이하 ‘중증장애인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서 선거일에 차량 지원 및 투표활동보조 등을 지원하는 '투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밝혔다. '투표편의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중증장애인등’은 주관 시설·단체 또는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도선관위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편의 서비스' 주관 시설·단체로 제주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서귀포시지회, 제주도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한국농아인협회제주도협회를 지정했다. 제주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등록된 회원에 한해 사전투표기간(5월 27~28일)에도 이동편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농아인협회를 통해서는 수어통역서비스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제주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외에는 6월 1일 선거일에만 지원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가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에게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찬식 후보는 16일 관련 논평을 내고 최근 도내 언론 4곳의 주관으로 이뤄진 후보자 초청 토론회와 관련해 "허향진 후보가 제2공항 문제를 두고 '지난 여론조사는 참고용으로 하겠다는 것이 도정의 방침이었다'라고 해명하자 오 후보는 '지난번 원희룡 도정일 때 합의했던 것은 여론조사를 통해서 (제공항 추진여부를)결정하겠다고 한 것이다. 원희룡 도정은 그런 합의된 사항을 준수하지 않고 제2공항 추진을 강행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맞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오 후보는 2021년 2월에 실시한 제2공항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가 제2공항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여론조사였음을 인정했다"면서 "또 이를 준수하지 않고 추진을 강행한 원희룡 도정의 결정은 잘못됐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다면 그 당시 당정합의의 당사자인 오영훈 후보는 어째서 제2공항 백지화를 주장하지 않고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을 기다리겠다 하는지 의문"이라면서 "보완 용역 결과에 따라 긍정이면 국토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제출한 후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