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 원회 서대길 의원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조류독감) 발생이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이 제주올레 코스가 있는 곳인데도 사전에 조류독감 발생을 알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19일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의 제주도 농수축산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서대길 의원(새누리당, 한경·추자면)은 “조류독감 유입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을 실시하면서 관광객, 특히 올레꾼들에게 이러한 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올레길 13코스인 용수저수지 인근에서 이번 겨울에만도 2번이나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돼 인근 통행이 금지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레꾼들에게 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현장을 방문해서야 확인하는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이 문제를 제기해 올해부터는 제주올레 홈페이지에서도 이 정보를 다뤄지다”면서도 “하지만 우리 제주의 1차 산업 경관이 주요한 관광자원인 만큼 관련정보를 적극적으로 공항과 항만 등에 제공해
올해 제주 정치권의 화두는 ‘행복’과 ‘민생(경기)’이다. 그런데 집행부와 의회가 생각하는 지난해 ‘행복’과 ‘민생’은 사뭇 달라 보인다. 의회는 ‘저조’를 진단한 반면, 집행부는 ‘성장’을 진단했다. 18일 오후 제주도의회에서 제303회 임시회 개회식 현장. 이날 개회식에서 박희수 도의회 의장과 박원철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구성지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모두 ‘행복’과 ‘민생(경제 활성화)’을 강조했다. 우선 박 의장은 “이미 시작된 2013년 올 한해는 도민 모든 분들께 희망과 기쁨, 그리고 ‘행복이 가득한 제주도’를 우리의 노력으로 만들어 드려야겠다는 다짐으로 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근민 제주도정이 실현시켜 나가야 할 과제로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이 얘기하는 도지사와 간부공무원만이 느끼는 '불황이 없는 제주도'가 아닌 지역의 서민과 중산층이 느끼고 피부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정선거지원단을 모집한다. 기존 ‘상시선거부정감시단’이 ‘공정선거지원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공정선거지원단은 정치관계법 안내·예방활동과 위법행위 감시·단속활동 지원, 선거·정치자금범죄 관련 행정업무 보조를 맡게 된다. 지원 대상자는 ‘공직선거법’ 제60조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되지 않고 정당의 당원이 아니면 응모할 수 있다. 선발인원은 제주도선관위 2명, 제주시선관위 1명, 서귀포시선관위 1명이다. 근무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근무실적 등을 평가해 근무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제주도선관위 홈페이지(jj.election.go.kr)에서 지원서와 이력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자기소개서와 함께 근무를 희망하는 각 선관위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 내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정규근무시간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문의-064-723-3939(제주도선관위 지도과), 064-722-2828(제주시선관위), 064-739-2967(서귀포시선관위)
▲ 우근민 제주지사 우근민 제주지사가 올해 경제와 민생을 위해 “골목상권 등의 매출 10% 성장, 일자리 안정적 일자리 5000개, 소비자물가 2% 이내에 관리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지사는 제30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업무보고에 앞서 가진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우 지사는 “올해 화두는 ‘경제와 민생안정, 복지’”라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매출을 10% 성장시켜 서민경제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향토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실정에 맞는 특화된 산업육성으로 5000개의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소비자물가는 사실상의 전국 최저 수준인 2% 이내로 관리를 하겠다”고 했다. 우 지사는 FTA 대응 관련 “감귤은 어떠한 경우에도 FTA 양허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산 월동채소류, 넙치․갈치 등 주요 어종도 FTA협상 초민감 품목으로 지정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도민 위에 군림하려는 도정에 단호히 거부하고 불의와 타협치 않은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특히 우 지사의 최근 의회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18일 오후 제30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이 열렸다. 박희수 의장은 개회사에 앞서 “해군기지 관련 시뮬레이션 관련 우근민 지사가 전격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발표했다. 이후 여러 가지 얘기 했고 말미에 ‘참 희한한 친구들’이라고 표현한 것이 있다”며 “이런 부분이 의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희한한 친구들의 수준’이라는 것이라는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우 지사는 최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제주도의회를 겨냥해 ‘참 희한한 친구들’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박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다. 우선 국가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로 하는 현안”이라며 4.3문제, 제주해군기지 문제, 신공항건설 문제, FTA문제
(주)부영주택이 추진 중인 사업들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모두 1400억 원대의 조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제주도는 15일 오전 도청 2층 회의실에서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를 열고 부영주택이 신청한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 3건을 심의했다. 부영은 부영호텔 2~5 조성사업과 부영랜드 조성사업, 부영청소년수련원 조성사업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고 이날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부영은 모두 1433억 원의 세금을 면제받게 됐다. 부영호텔은 모두 1189억 원, 부영랜드는 219억 원, 청소년수련원은 25억6000만원의 세금을 감면받게 됐다. 제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3년간 법인세가 면제되고 향후 2년간 50% 감면된다. 또 지방세인 취득세와 지방교육세가 면제되며 특히 재산세는 10년간 면제된다. 부영호텔은 서귀포시 중문동을 비롯한 대포동에 모두 1380실의 호텔 4개를 짓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추진되며 모두 9179억 원이 투입된다. 부영랜드도 2019년 6월까지 966억 원을 투입해 중문동 일대에 추진되는 사업이다. 워터 파크, 향토음식점, 승마장 등이 들어선다. 청소년수련원은 중문동 일대에 122억 원을 투입
▲ 우근민 제주지사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유통센터에서 세척된 월동 무를 살펴보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농산물 재배신고제를 확대해 농가들이 최저 생산비를 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산물 보관저장고 건폐율 완화와 농촌 지역 건축물 고도완화 정책도 제시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15일 서귀포시 성산읍지역 월동 무 생산현장과 유통센터 등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하고 농업정책에 대한 자신의 방향을 설명했다. ▲ 우근민 제주지사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월동 무 생산현장에서 수확한 무를 살펴보고 있다. 우 지사는 이날 우선 월동 무 수확 작업이 한창인 성산읍 고성리의 한 월동 무밭을 찾았다. 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지역 월동 무는 전국 생산량의 69%를 차지하고 있고 성산지역은 제주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한다”며 “월동 무 가격이 성산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월동 무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업과 농촌을 살리고 농민을 행복하게 하자는 게 평소의 소신”이라면서 “농촌지역이 돈도 많이 벌고 잘 살 수 있도록 하
▲ JDC 4층 중회의실에서 '새 정부의 제주국제자유도시 정책변화 대응' 한국지방자치학회-JDC 공동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창립 10년을 넘긴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재원조달에 허덕이고 있다는 자체진단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제주지역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인센티브가 다른 지역에 비해 미흡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방자치학회와 JDC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지방자치학회-JDC 공동세미나가 JDC 4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JDC 중요성과 및 과제’를 발표한 정욱수 JDC기획조정실장은 국제자유도시 선도 프로젝트의 추진과 면세점 운영으로 5371억 수익금 조달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정 실장은 그러나 투자실적 저조와 재원조달 한계를 토로했다. 정 실장의 발표에 따르면 6대 핵심프로젝트 계획 대비 투자실적은 현재 14.2%에 불과하다. 총 투자계획은 국비 2644억, 지방비 601억, JDC 1조2038억, 민자 5조250억원 등 6조5533억 원이다. JDC는 총 투자계획의 46%(5541억)가 투자됐다. 그러나 국비는 52%(1380억), 지방비는 13%(78억), 민자는 4.6%(2319억)에 불
서귀포시 땅 전체면적의 0.8%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 외국인의 소유한 토지는 716만9천㎡(1,851필지), 금액으로는 1283억2500만원(공시지가 기준)으로 분석됐다. 시가 2013년 1월말 기준 외국인 소유 토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287만9000㎡(40.2%, 727필지)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일본이 197만5천㎡(27.5%, 127필지), 기타 아시아 79만5천㎡(11.1%, 667필지), 중국 74만3천㎡(10.4%, 80필지) 순으로 나타났다. 또 소유 주체별로는 개인이 387만4000㎡(54.0%, 1,124필지)로 절반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고, 나머지는 법인(329만5000㎡ ,727필지)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 중에는 미국 교포가 279만8000㎡로 72.2%를 차지했다. 법인의 경우 순수외국법인이 61.2%인 201만5천㎡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골프장 등 레저용지가 262만5000㎡(36.6%), 아파트 등 주거용지 13만4000㎡(1.8%), 상업용지 4만1000㎡(0.5%), 전·답·임야 등
지난해 제주지역의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출원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발표된 특허청 지식재산권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의 지식재산권 신규 출원건수는 1,732건으로 2011년도 대비 17.7%가 증가했다. 이 같은 제주지역의 출원건수 증가율은 울산, 광주지역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역 누계 비 고 2011년(건) 2012년(건) 증감율 서울 119,652 129,358 8.1% 부산 11,530 11,707 1.5% 대구 9,779 10,312 5.5% 인천 14,015 13,872 -1.0% 광주 4,679 5,694 21.7% 대전 14,405 15,856 10.1% 울산 4,324 5,805 34.3% 경기 85,052 91,519 7.6% 강원 4,166 4,526 8.6% 충청북도 5,794 6,354 9.7% 충청남도 9,509 11,038 16.1% 전라북도 6,093 6,376 4.6% 전라남도 4,576 4,363 -4.7% 경상북도 10,677 11,657 9.2% 경상남도 8,928 9,470 6.1% 제주특별자치도 1,471 1,732 17.7% 세종특별자치시 3
▲ 농업용 전자기후도 : 대한민국 30m 해상도(예시, 평균온도) 2099년이 되면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6℃ 올라가고, 강수량도 20%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한 농업부문의 대응 체계 마련이 분주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래 농업을 준비하기 위한 우리나라 농업환경에 맞는 ‘미래 상세 전자기후도’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가 만든 농업용 전자기후도는 단순한 자료분석에서 벗어나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작물생산 및 재배적지를 예측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모든 작물에 대한 영향평가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용 전자기후도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기후변화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우리 농업환경에 맞춰 필지(토지단위)별로 제작됐다. 농업기후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우선 도시열섬, 냉기유입, 경위도, 고도, 지형 등 농업에 필요한 소기후모형들이 세밀하게 반영되어 있다. 또 월최고기온, 월최저기온, 월평균기온, 강수량 등을 2011년부터 2099년까지 10년 단위로 상세히 예
제주도가 아이를 갖고 싶어도 갖지 못하는 가정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제주도는 고액의 시술비로 인한 난임가정의 가계부담을 줄여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난임 부부에 대한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올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1천건의 난임부부시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소득수준에 따라 일반가정은 180만원, 기초생활수급가정은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4회차 체외수정의 경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100만원을 지원했었다. 지원대상자도 4인 가족 기준 월평균소득액이 710만4000원으로 대부분이 해당될 예정이다. 맞벌이부부인 경우는 배우자의 소득 50%를 감해 반영한다. 난임부부의 여성연령이 만 44세 이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경우 체외수정과 인공수정시술을 필요로 한다는 의사진단서, 건강보험 카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갖고 도내 6개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연중 신청을 받는다. 현재 제주도내 난임부부 시술의료기관은 차산부인과와 마리아산부인과, 한나산부인과, 에덴산부인과 등 4곳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7억5000여만원의 예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