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방훈(전 제주시장)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김방훈(전 제주시장)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에게 제주 현안 문제는 물론 ‘제주판 3김(우근민·신구범·김태환) 시대의 종식’을 논의하는 장을 같이 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김방훈 부위원장은 3일 오전 11시에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사전 배포한 제안서에서 이 같은 제안을 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 우리 제주도에는 산적한 현안문제들이 있다”며 “여·야 도지사후보 예상자들이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정책과 현안문제들을 함께 공유해야 한다. 또 논의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해 ‘제주도를 사랑하는 데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제주도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네거티브가 만연하는 선거전에서 새로운 선거문화로 승화될 것이라 믿는다”고 역설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최근 김태환 전 지사가 말한 3자 불출마 제안과 관련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그는 “김 전 지사의 ‘제주판
▲ 왼쪽부터 우근민, 신구범, 김태환 김태환 전 제주지사의 3자(우근민·신구범·김태환) 불출마 제안에 대해 제주지역 대부분 정당과 시민단체들이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용퇴는 나이를 떠난 세대교체이며 후세들을 위한 길이라며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적극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김태환 전 제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 말미에 “저를 포함한 세 명의 전·현직 도지사가 20여 년 간 도지사직을 수행했다”며 “특히 세 사람의 재임기간 동안 제주지역의 공직사회를 포함한 편 가르기 등의 병패가 점점 더 심해저 제주 통합과 특별자치도의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제주사회의 세대교체와 사회통합, 특별자치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저를 비롯한 세 분의 도지사가 다음 지방선거에 공동으로 도지사 불출마 선언을 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그리고 다 함께 기자회견 통해 제주 미래에 힘이 됐으면 한다. 이것은 저의 진솔한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기를 간
▲ 중앙선관위 이종우 상임위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종우 상임위원이 ‘한국 선거의 변화와 지속성’이란 주제로 오는 6일 오전 10시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대강당에서 특강을 갖는다. 제주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2013 대학생 정치참여과정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선거제도의 변화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설 50주년을 맞이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과 정치관계법제에 대해 강의와 토론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우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은 지난 30여 년간 선거관리위원회에 몸을 담은 선거관리 전문가다.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법제실장, 사무차장, 사무총장 등 선관위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12월 14일자로 중앙선관위 상임위원(대통령 임명)으로 취임했다. 그의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의 재외국민 참정권 실현방안」, 「정치발전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과 과제」, 「민주화 이후 선거의 변모양상과 제도개혁」 등이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행정시장 개편과 관련 과제를 차기 도정으로 넘길 것을 제안하는 당론을 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그는 “당장은 행정시장 기능강화가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행정체제 개편은 앞으로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모든 대안에 대해 시간을 갖고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추진되는 여론조사는 과거 2006년 행정체제개편 시 주민투표를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시장 직선제 홍보 팸플릿에 도민의 60%가 찬성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행정시장 직선제와 기초자치단체부활을 한꺼번에 엮은 것에 불과하다”며 “이는 도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행정시장 개편 문제 외 기자들의 질문에 최근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가 제안한 3자(우근민, 신구범, 김태환) 불출마에 대해 “문제점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진정성이 있는 제안이 아니”라고 규정했다. 다음은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의 일문일답 ▲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가 내세운 속칭 ‘제주판 3김(우근민·신구범·김태환)’의 불출마 제안에 대해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고희범 위원장은 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우근민 도정의 행정체제 개편 추진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 말미에 김태환 전 지사의 발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공동불출마 선언 제안을 했다. 그 이유가 세 분의 도지사가 제주도를 위해 일하면서 도민사회에 편 가르기, 분열, 갈등을 일으킨 그런 책임을 지적하셨다. 맞는 말이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어떤 얘기를 할 때 그것이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이 도민들이 판단하는데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 전 지사가 먼저 ‘공동 불출마를 선언하자’고 할 때 ‘나는 안 할 테니까’라고 했다면 진정성을 의심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김 전 지사의 제안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느냐&rsqu
▲ 2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9월 정례직원조회에서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수석부의장을 칭찬하며 ‘제주정신’이라고 치켜세웠다. 우근민 지사는 2일 오전에 열린 9월 정례직원조회에서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얘기를 꺼냈다. 그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께 ‘제주도 가뭄을 걱정해줘 고맙고 바로 장관이 휴일에 제주도에 와서 둘러보고 자금을 내려줘서 물 공급을 하는데 크게 도움을 봤다’는 보고를 했다”며 “농림식품부 장관도 ‘제주도 공무원과 농가들이 가뭄을 극복하고자 하는 정성과 노력이 농림부의 생각을 능가했다’는 내용의 보고를 했다고 전화연락이 왔다”면서 공무원들을 칭찬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취임식 당시 축하무대에서 제주출신 제일동포 음악가 양방언씨의 얘기를 전하면서 “이번에 대통령을 모시고 하는 행사(평통회의)를 하는데 여느 때보다 제 생각이 달랐다”며 “단순히 회의 참석한 지사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당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당이 행정체제 개편을 다음 도정으로 넘길 것을 요구했다. 특히 최근 추진하고 있는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고 위원장은 “행정체제 개편은 도민생활과 자치수준을 결정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도민의 총의에 의해 결정돼져야 한다”면서 “물론 행정시장 직선제도 현행 체제에 비해서는 진일보한 대안이지만 지금 그것의 추진이 정상적인지 매우 의문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행정 구조를 바꾸는 중대한 문제를 오직 한 가지 대안만으로 찬·반을 묻는 방식은 그 자체로 논란을 피해갈 수 없다. 정작 도민이 원하는 최적의 대안을 결정하는 기회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행정구조 조정 문제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의 권고안에 포함된 만큼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구역조정 등도 동시에 다뤄지기 위해서는
▲ 1일 YTN에 따르면 원인불명으로 제주 소나무들이 고사되고 있다. /출처=YTN 제주 소나무가 말라 죽어가고 있다. 제주에서 두달 여간 진행된 가뭄 사태 이후 말라 죽어가는 소나무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고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행정당국이 시름에 빠졌다. 1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제주의 소나무들이 원인불명으로 고사되고 있다. 소나무의 고사는 해안가부터 해발 500~600m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은 하루 평균 150여 그루의 소나무를 베어내고 있으며, 올해초부터 모두 2만여그루를 베어냈다. 지금까지 고사돼 베어낸 소나무는 모두 3만5천여그루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도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 현을생 본부장은 "기상 변동과 기상 이번에 따른 현상을 추정되고 있다"면서 "재선충병에 대한 감염과 기상 변화에 대해 종합적으로 원인에 대한 분석을 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산림 당국은 올 연말까지 고사 소나무를 모두 베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서귀포시가 제주혁신도시와 서호초등학교를 잇는 도로개설공사에 들어갔다. 서귀포시는 제주혁신도시에 입주하는 1800여 세대의 취학자녀가 인근 서호초등학교 학군에 계획 됨에 따라 도로개설공사를 이달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비 23억16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도로 총연장 750m(너비 15m) 구간 가운데 LH에서 시공한 260m 구간을 제외한 490m 구간이다. 시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올해는 구조물 공사 및 터파기와 땅다지기 등 일부 구간 토목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행정시장 직선제로의 행정체재 개편 방침과 관련해 오는 2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입장을 표명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지역 여당인 민주당이 공식 입장표명에 나서기로 방침을 굳힌 것이다. 민주당은 우근민 도정이 행정개편추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행정시장직선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짧은 기간 단일한 대안을 가지고 여론몰이와 졸속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논평을 통해서는 “도민총의를 모으는 데 더 시간이 필요하다면, 양해를 구하고 차기 도정 과제로 넘기는 현실적인 차원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도당 관계자는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제주도의 행보를 보면 행정시장 직선제라는 정답을 정해놓고, 모든 걸 짜맞추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기자회견은 제주도의 관제 여론몰이와 졸속추진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가 30일 언론사에 맡긴 여론조사 결과로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민주당이 꺼내들 대응 카드가 주목된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녹색당이 학교급식에서부터 방사능물질을 체계적으로 검사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성 물질 검사 및 사용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28일 발표했다. 더불어 각 지자체에서 관련된 조례를 제정할 때 반드시 이런 내용을 반영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조례안은 교육감이 학교급식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식재료가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방사성 물질이 검출될 경우에는 해당 식재료의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교육감이 정기 및 수시로 검사하되, 학교별로 최소한 연 2회 이상은 검사가 되어야 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이러한 전 과정을 심의하고 의결할 감시기구를 갖추고, 그 과정에서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해 국민의 불안감을 줄이는 내용이 담겨있다. 조례안에는 일단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경우에는 해당 식재료의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고 있다. 녹색당은 이와 관련해 “방사성 물질은 정부가 정한 기준치 이하라 해도 피폭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은 특히 방사능에 취약하기 때문에 기준치를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전을 보장할 수
김태환 전 제주지사가 메가톤급 발언을 했다. 자신을 포함, ‘제주판 3김’으로 불리는 세 명의 전·현직 지사에게 “내년 선거에 동반 불출마를 선언하자”고 공식 제의했다. “세 사람 모두 공과가 있지만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얘기하는 도민의 염원을 깊이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제안이 받아들여지 않을 경우 특별자치의 완성을 염원하는 도민들의 힘을 모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해 출마 여운도 남겼다. 그의 발언은 30일 오후 5시 제주시내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그의 자서전 『'특별자치도 허난 무신거라』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나왔다. ▲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의 저서 '특별자치도 허난 무신거라' 출판기념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를 알리는 영상이 소개되고 있다. 북 콘서트 형식으로 저자와의 대화를 마무리한 뒤 그는 마무리 말을 통해 "저는 도지사를 2번이나 지냈다. 정말로 도지사에 미련이 없다"며 "지난번 기자간담회에서도 '제주특별자치도를 훌륭하게 이끌 수 있는 분이 나오면 전폭적으로 밀 것이다. 만일에 안나오면 그 시점에서 고민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