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섬 주변 해양보호구역 수중경관 연산호 군락으로 유명한 서귀포 문섬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조사관찰 사업이 내년 착수된다.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을)이 밝힌 해양관리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내년 문섬과 가거도 해양생태계보호구역 70.17㎢ 조사관찰 사업에 6억원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의하면, 해양생태계 및 생물현황조사를 하게 돼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1년에 1개소씩만 조사가 이뤄져 왔다. 이에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급변하는 해양생태계의 변화를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현재 국내에 습지보호지역 12개소, 해양생태계 보호구역 6개소 등 총 18개의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돼 있다. 세계적으로 해양생태계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양보호구역의 확대 또한 예상되는 상황에서, 내년 2개소에 대한 조사관찰이 이뤄지는 것은 희소식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해양생태계보호구역 조사관찰 사업 현황 김우남 의원은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해군본부의 사후환경보고서에 따르면 문섬 해역의 연산호가 70종에서 47종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원인 규명과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정부의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비에 대한 보조금 교부 승인과 관련해 '도민 노력의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1일 논평을 내고 “기획재정부가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비에 대한 보조금 교부를 승인했다”며 “이는 4·3관련 단체를 비롯한 도민사회 모두가 꾸준하게 노력해온 결과”라고 반겼다. 도당은 “제주4·3 국가추념일 지정과 4·3평화공원 3단계사업 지원 등을 통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은 박근혜대통령의 제주지역 6대공약 중 첫 번째다”며 “100%대한민국, 국민대통합을 만들기 위한 제주도민들에 대한 확고한 약속이었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그 동안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이 대선공약이 되도록 노력했다. 대선 후 수차례 중앙당과 정부에 공약 실천을 요구했다”면서 “늦은 감은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4·3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반영돼 보조금 교부가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반색했다. 도
▲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박희수(52) 제주도의회 의장이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입장을 세운 것은 아니지만 출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박희수 의장은 1일 <제이누리>와의 통화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후보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도의회 의장이 끝났다고 해서 제주도의 발전에 대해 전혀 모르겠다고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의 진로에 대해 당의 중책을 맡는 사람으로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까지 확실하게 결정을 내린 사항은 없다”며 “주변의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고 자문도 구하고 있다. 그런 뒤 모든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현재 의견 수렴 중임을 밝혔다. 그는 ‘주변의 반응이 어떻냐’는 질문에 “상당히 예상 외로 잘 선택했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만나는 분들이 대부분 공감하고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 124명이 최종 선발됐다. 제주도는 1일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 124명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131명 모집에 2,365명이 지원해 평균 18.1: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127명에 대해 면접을 거쳐 최종 124명을 선발했다. 무자료면접시험을 실시한 결과 2명이 탈락했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장애인 및 저소득층 구분 모집을 실시해 장애인 구분모집에 6명(행정9급), 저소득 구분 모집으로 3명(행정9급 2명, 사회복지9급 1명)이 합격했다. 한 성의 합격자가 30%에 미달할 경우 당초의 합격예정인원을 초과해 해당 성을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도에 따라 행정9급(서귀포)에서 남자 1명이 추가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43세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22세다. 최종합격자는 공무원임용 결격여부 조회 등 절차를 거쳐 11월 중순부터 행정시별로 수습근무에 들어간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자회사 (주)해울이 제주 국제학교 입학설명회를 3번 중 2번꼴로 부자동네에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 운영학교가 귀족학교로 둔갑한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노원 갑) 의원이 JDC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NLCS와 BHA의 수도권 입학설명회 현황에 따르면 총 31회 수도권 입학설명회 중 22회(71%)가 강남·분당벨트에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강남에서 10번, 서초에서 4번, 목동에서 4번, 분당에서 4번, 기타지역이 9번이다. 지난해에는 9번의 입학설명회 중 7번(78%)이나 강남·분당 벨트에서 이뤄졌다. 입학생도 3명 중 1명꼴로 강남·분당벨트 학생으로 분석됐다. 이 의원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구와 성남시 출신이 403명(33.5%)이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3개구의 재학생은 315명으로 달했다. 올해 9월 현재 재학생 수는 총 정원의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NLCS의 경우 1508명 정원에 재학생 수는 735명(49%)이고, BHA의 경우 1212명 정원에 536명(44
▲ 신관홍 도의원 준공한지 3년이 지나도 정상운영 안 되는 제1·2 감귤가공공장 감귤박 건조시설비가 도민 혈세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신관홍(일도1·이도1·건입동)은 1일 제주도개발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감귤가공공장 감귤박 건조설비에 대한 문제점을 질타했다. 신 의원은 “제1·2 감귤가공공장 감귤박 처리 건조시설은 각각 공사비가 50억 원이 투입됐다. 2010년 초에 시설을 준공했지만 3년이 지나도록 정상운영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제2공장은 감귤 가공 시 건조설비 성능보증이 안돼 감귤부산물 건조시설공사 계약해지 및 공사 선급금 반환 등 소송을 제기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감귤박 처리가 제대로 안 돼 재활용이 안 되고 있어 감귤박 처리에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2010년도에 준공한 시설이 정상운영 안 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언제 정상 운영될 수 있느냐&rdquo
▲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 등 새누리당 일부 당직자와 당원들이 31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입당 움직임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새누리당 일부 당원들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을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도지사 후보 공천마저도 반대하고 있어 향후 우 지사의 입당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하(전 제주도의회 의장) 새누리당 제주도당 상임고문, 박찬식(전 제주도 부지사), 허인옥(전 제주대 교수) 도당 고문, 이정협(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 박근혜 후보 국민소통본부 제주본부장, 강창봉 박근혜 후보 국민소통본부 자문위원, 고성준 박근혜후보 선거대책위 서귀포시 총괄본부장, 강공우 전 제주도의원, 조정웅 전 새마을지도자 제주도협의회장, 채바다 시인 등 30명은 31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근민 지사의 입당 움직임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우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설과 관련, 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 앞두고 측근들을 통해 조직적인 입당작업을 벌여 제주정당사에 유례가 없는 1만5000여명에 이르는 무더기 입당을 하면서 공당인 새누리당 도당을 '우근민당'으로 사당화
▲ 천호선(오른쪽) 정의당 대표가 3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Joins=뉴시스]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도의원과도 연대의 뜻을 밝혔다. 천호선 대표는 3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천 대표는 "도지사 후보는 단언하지 못하지만 오늘 이후로 몇몇 분들을 만나 설득작업을 할 것"이라며 "도의원 후보도 최대한 많이 내서 교섭단체 이상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제주지사 후보로 천 대표는 "아직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몇몇 분들을 만나서 설득할 것"이라며 "전 의원도 있고, 다른 모실 수 있는 분도 있다. 이름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제주도당은 현재 창당준비위원회 상태지만 내년 초 창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의 혁신을 통해 과거 진보정당 이상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지난해 경선 부정사태로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제주지역 도의원 4명과도 입당을
새누리당 일부 당원들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을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도지사 후보 공천마저도 반대하고 있어 향후 우 지사의 입당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하(전 제주도의회 의장) 새누리당 제주도당 상임고문, 박찬식(전 제주도 부지사), 허인옥(전 제주대 교수) 도당 고문, 이정협(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 박근혜 후보 국민소통본부 제주본부장, 강창봉 박근혜 후보 국민소통본부 자문위원, 고성준 박근혜후보 선거대책위 서귀포시 총괄본부장, 현성익 전 제주도의회 부의장, 강공우 전 제주도의원, 조정웅 전 새마을지도자 제주도협의회장, 채바다 시인 등 30명은 31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근민 지사의 입당 움직임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우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설과 관련, 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 앞두고 측근들을 통해 조직적인 입당작업을 벌여 제주정당사에 유례가 없는 1만5000여명에 이르는 무더기 입당을 하면서 공당인 새누리당 도당을 '우근민당'으로 사당화하려는 기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표명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기사 이어집니다.
▲ 박원철, 소원옥, 박주희 의원 제주도가 제주 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 관련 해군과의 해역이용협의와 관련한 이행 조치를 지난 2년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관련된 각 실·국장들이 모여서 민원 사항에 대한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명백한 ‘직무유기’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31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추진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날 감사에서는 해군기지와 관련된 해양수산국,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 도시디자인본부, 문화관광스포츠국 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도 출석시켰다. 민주당 박원철(한림) 의원은 “해양환경관리법상 처분 기관인 제주도가 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는 2차 조치 명령을 내리고, 2차 조치도 이행하지 않으면 해당 사업체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서 “강정마을 불법공사 감시팀에서 2011년부터 20회에 걸쳐 촬영하고 제주도에 수차례 제보했다. 그런데 처분 권한이 없다면 업무를 모른 것이 아니냐”고 김용구 추진단장을 몰아세웠다. 같은 당 소원옥(용담1&mid
민주당 제주도당이 최근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논란과 관련해 “무리한 입당 세몰이”라며 “정당정치의 기본 마저 흔드는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도당은 31일 논평을 내고 “우지사의 입당설 공식 부인은 우 지사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1만 7천명 수준의 새누리당 신입당원 입당 원서가 제출된 직후다"면서 "제주사회를 또다시 혼란과 분열로 몰고 가며 한껏 소란을 피워놓고, 이제 와서 '때가 어느 때냐'는 식의 태도는 자신의 행위를 억지 짜 맞추기로 정당화하려는 서투른 견강부회(牽强附會)의 모양새일 뿐”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도당은 “세 과시를 위해 1만 여명 이상의 당원을 한꺼번에 묻지마 식으로 입당시키는 행위는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 집단이자 헌법제도로서의 정당을 자신의 지지자로 채워 사익수단으로 삼으려는 매우 비정상적이고 퇴행적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도당은 또 “이는 정상적 지방정치의 발전 가능성을 세몰이 동원정치를 통해 과거로 끌어내리고, 개개의 의사표현이 중시되고 합
▲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31일 오전 제주도 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근민 현 지사와 김태환 전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에 대해 비판했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지금은 정당 입당 보다 현안에 대한 정책이 우선”이라며 우근민 제주지사가 현안을 챙기기보다 차기 집권을 위한 정당 가입 움직임을 보인 것에 대해 비판했다. 신구범 전 지사는 3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중국관련 긴급정책연석회의’ 제안 기자회견을 하면서 두 전·현직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행보를 비난했다. 그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행보와 김태환 전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에 대해 “전·현직 도지사들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문전에서 판을 벌인 ‘정치철새 노름’”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지금 생업은 물론 중국 문제를 포함해 소나무 재선충병 등 현안이 많다”며 “소위 정치를 했고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정치적 이해에 따라 지금 도민들을 혼란시키고 당혹하게 할 때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