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관광진흥기금을 제멋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관광진흥기금 지원을 받고 싶지만 받지 못하는 관광업계도 많은데 용도 외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28일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를 대상으로 내년 예산안 등의 심사를 벌이고 있다. 의원들은 중국어 체험 학습관을 도마 위에 올렸다. ▲ 오충진 도의원 오충진 의원은 “중국어 교육 관련해서 관광진흥기금으로 각종 중국어 교육 및 시설 예산 16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일반회계로 중국어 교육관련 예산 16억3400만원을 편성했다”며 “중복 예산 편성이 아니냐”고 따졌다. 그는 또 “기존 인재개발원에서 여러 교육해왔는데, 갑자기 내년에 도민 3000명 교육을 위해 도민 아카데미 운영하겠다는 것은 선심성 예산으로 파악된다”고 추궁했다. 이에 강승화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중국어 학습관은 200만 외국인 관광객 주류가 중국관광객들이기에 때문에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달라는 도민들의 요구로 대폭 증액했다”며 “수요가 예상보다 폭발적이어서 그렇다. 일반 예산이 부족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이해해 달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새누리당 입당 이후 처음으로 중앙당을 방문했다. 특히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제주 현안사항에 당이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등 여당 도지사로서의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근민 지사는 27일 개막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한 뒤 28일 아침 서울 새누리당 중앙당사를 방문했다. 이날은 마침 최고위원회가 열리는 날이어서 우 지사도 최고위원회에 참석했다. 우 지사는 입당 인사는 물론 제주현안에 대해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지사는 “4·3추념일이 연내에 지정될 수 있도록 해 당이 적극 나서 달라”며 “4·3평화공원 3단계 사업도 진행될 수 있도록 당이 나서서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올해 말에 2000만 명을 이용하는 등 포화상태”라며 “내년에 인프라 확장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지만 공항 인프라 확충에 중앙당이 도와 달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우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공항에서 열린 1000만 번째 관광객 환영행사에서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새누리당이 노력
▲ [Joins=머니투데이]안철수 신당 창당시 지지정당 여론조사 [Joins=머니투데이]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과의 격차도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OSI(한국사회여론연구소, 대표 김갑수)가 지난 26일 실시한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 창당시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새누리당이 37.9%, 안철수 신당 27.3%, 민주당 12.1%, 통합진보당 1.1%, 정의당 0.3% 순으로 나타났다. 직전인 지난 1일 조사에 비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1.0%포인트, 1.2%포인트 하락한 반면, 신당은 1.8%포인트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전화조사 RDD 방식(가구전화 50% + 휴대폰 50%)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7%P, 응답률은 10.8%이다.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도는 호남권(50.4%), 30대(43.8%), 대학재학 이상(33.3%), 화이트칼라(37.2%) 및 학생(34.5%), 국정운영 부정평가층(51.3%), 민주당 지지층(48.6%), 진보성향층(51.7%)
▲ [Joins=뉴시스]이계안 전 의원 [Joins=뉴시스]민주당 이계안 전 의원이 지난 26일 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계안 전 의원이 26일 일신상의 이유로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 간 접촉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오는 28일 안 의원의 신당 관련 기자회견을 앞둔 가운데 이 전 의원이 탈당하면서 안철수 신당 합류설이 더욱 힘을 얻는 모양새다. 이 전 의원 측은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지난번 국민동행에도 참여를 했었다. 그 연장선상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안철수) 진영에 더 큰 뭔가를 도모하려는 의지는 계속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한 뒤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전 의원 측은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그것(서울시장 출마)을 하겠다고 정하고 당을 뛰쳐나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현재 독일 정부 초청 프로그램 참석차 독일 베를린에 체류 중이다. 심포지
[Joins=뉴시스]안녕하십니까. 안철수입니다. 이제 저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가칭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함 공식적인 정치세력화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금 우리나라 정치는 건강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어도 해상에서는 미국과 중국과 그리고 일본이 방공식별구역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패권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일본은 중의원에서 특정 비밀보호법을 통과시키며 공공연한 무장을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어도를 실효지배중인 우리는 그곳을 방공식별구역으로 설정조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는 핵무장을 지속하는 북한까지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치는 극한적 대립만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삶은 또 어떻습니까? 육아와 교육 거주와 일자리 노후문제에 이르기 까지 어느하나 엄중하지 않은 문제가 없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4천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에 환호는 커녕, 오히려 한숨 소리만 더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정치에서 국민의 삶이 사라진 탓 입니다. 이제는 현실 정치인이 된 저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저도 여기에 무한책임을 느끼며 뼈아프게 반성
▲ [joins=뉴스1]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 발언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주의 회복과 한반도 평화 기원미사’ 에서 문재인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과 함세웅 신부가 미사를 준비하고 있다. [Joins=뉴스1]문재인 의원은 28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이날 신당 창당을 공식화 한 것에 대해 함구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원미사'에 참석한 후 안 의원 신당 창당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은 미사 이외에 다른 얘기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일부 신부들의 발언에 대한 여권의 비판과 관련, "새누리당과 정부가 사제단과 신부들에 대해서까지 종북몰이를 하는 것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사제단과 신부님에 대해서도 종북몰이를 하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사를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비웃음을 살 일"이라며 "전세계 가톨릭 신도들의 공분을 살 일로, 부끄러운 행태"라고 비판했다.
▲ [Joins=뉴스1]독자적인 정치세력화에 나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지향점으로 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제 저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를 출범해 공식적인 정치세력화의 첫걸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Joins=뉴스1]새누리당은 28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정치세력화 입장을 밝힌 데 "여전히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하며 같은 말을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안 의원이 이날 제시한 '국민과 함께하는 새 정치 추진위원회' 등은 여전히 실체를 알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안 의원이 평소처럼 안개 속을 걷는 듯한 화법으로 기자회견에 일관해 실망스럽다"며 "안 의원은 국민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본인의 지향과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곳 저곳과 연대하는 '곁불정치'로 무슨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가 지난 27일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측 정경호 대변인이 낸 성명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김 전 부지사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구범 사무소 내부에 소통의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사실 관계 확인도 하지 않은 성명 발표는 신구범 전 지사께도 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신 전 지사측 성명서 내용을 반박했다. 신구범 전 지사는 27일 '중국자본 대응 연석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참석자 명단에 올랐던 김 전 부지사는 회의 하루 전날인 26일 밤 보도자료를 내고 "연석회의 참석에 대한 사전조율 부족과 소속당인 새누리당에 대한 예의 등을 들어 참석 거절의사를 표했으나 '김 전 부지사가 회의에 참석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유감을 표한바 있다. 이에 대해 신 전 지사는 대변인 명의의 반박 성명을 내고 "연석회의 참석과 관련, 충분한 사전조율이 있었다"며 "정치적 계산에만 골몰하는 한심한 도지사출마 선언자"라고 쏘아붙인바 있다. 김경택 전 정부부지사 측 관계자는 “신구범 전 지사는 김경택 전 부지사의
▲ 왼쪽부터 박원철, 소원옥, 고충홍 의원 서귀포시가 마을회관 신축사업 대상 마을을 선정해 놓고 공모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일부 지역은 마을회가 아닌 일반 단체가 운영하는 복지회관에도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을회관 시설사업비는 물론 교사 해외연수비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예산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8일 서귀포시를 상대로 한 내년 예산 심사를 벌이고 있다. 도의원들은 마을회관 등 신축건물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제주도가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2014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 사업명세서 등에 따르면 서귀포시는 마을(복지)회관 신축사업비로 7억 원을 편성했다. 시는 다음 달 중 마을회관 신축 지원계획을 공고, 접수받은 뒤 내년 1월까지 지원 마을을 확정할 계획이었다. 이미 올해 추경으로 2억 원도 반영돼 있다. 그런데 사업설명서에는 대상 마을이 이미 정해져 있다. 구억·신평·신풍·상모·남원1리다. 시는 이들 5곳 가운데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보조율 70%. 지금까지 확보된 사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3 대한민국 희망박람회 제주관을 방문해 용암해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주용암해수와 관련 제주도민을 극찬했다. 더욱이 용암해수 산업의 성공도 기원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서 제주관을 방문, 강승화 국제자유도시 본부장으로부터 1966년 한라산 어승생 수원지 개발부터 40만 년 전 생성된 용암해수가 출시에 이르기까지 제주 물산업의 발전역사에 대한 현황을 청취했다. 설명을 들은 박 대통령은 “물 형편이 어려운 과거에서 이제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해수를 세계시장까지 수출한다고 하니 제주도민들의 창발력과 저력이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박대통령은 또 “용암해수의 미네랄 성분 중 어떤 것이 많으냐”며 관심을 보인 뒤 “앞으로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용암해수는 40만 년 전 제주와 함께 탄생한 효능이 검증된 천연자원으로 몸의 신진대사를 돕는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 제주도지방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와 한국공항의 제주퓨어워터 먹는 샘물용 지하수 원수대금이 대폭 인상된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모두 공감하고 있어 관련조례 개정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제주도 수자원본부를 대상으로 예산안 심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26일 나왔던 지하수 원수대금 문제가 또 다시 거론됐다. 하민철 위원장은 “한국공항은 지하수원수대금으로 판매대금의 1% 미만을 내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96%를 내고 있다”며 “지방채가 매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데 세수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원일 수자원본부장은 “먹는 샘물 원수대금을 대폭 인상해야 도민들에게 환원되는 게 많을 것”이라며 “도의회에서 지원을 해 준다면 내년에 먹는 샘물 지하수 원수대금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26일 한국공항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 기간 연장 동의안 처리에서도 환도위 김명만 의원이 원수대금 인상을 주문했다. 민주당 김명만 의원은 지하수 원수대금을 올릴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ldqu
제주도 도의원선거구 획정 결과가 발표됐다. 추자도와 우도 지역의 독립 선거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교육의원제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안을 제시했다. 제주도의회 의원선거구 획정위원회는 26일 오후 제11차 회의를 갖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용할 제주도의회 도의원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했다. 마련된 획정 결과 보고서는 27일 우근민 도지사에게 제출됐다. 획정위는 다른 시도의 교육의원 제도 일몰제와 관련해 교육의원 제도를 유지키로 했다. 획정위는 “제주도의 교육의원제도 시행여부에 따라 도의회의원 정수변동을 가져올 수 있어 그 동안 교육의원제도에 대해 우선 논의키로 해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등에 관련 논의 진행과 의견을 제출했다. 그러나 교육의원 제도를 폐지하자는 의견은 없었고 선거구획정 기간 내에 교육의원제도에 대한 제주특별법이 개정되지 않아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아라동과 추자면, 우도면의 독립선거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획정위는 “아라동의 경우 도의회의원 정수가 증원되지 않는 상황 하에서 그에 상응해 타 선거구를 폐지해야 하는 합리적인 주민설득 논리가 부족했다. 선거구조정으로 인한 지역 간 갈등이 야기 될 수 있다는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