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사전교감설’이 제주지역 언론에 보도되면서 정치권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제주도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사전 교감설은 발언한 적이 없다"고 반박, 진화에 나섰다. <제이누리>는 3일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새누리당 제주도당 ‘2014년 신년인사회’에서 취재를 위해 강지용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출마 후보군들의 인사말 내용을 녹취했다. 이 녹음 내용 가운데 우근민 지사의 인사말 내용 중 파문이 일고 있는 부분의 녹취록을 공개한다. 다음은 우근민 지사의 당시 발언 내용 중 일부.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지난 3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신년인사 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계획했던 국정을 잘 수행하실려면 이번 6.4선거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당원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실겁니다. 그러고 또 저 같이 입당한지가 짧은 분이나 오래되신 분이나 꼭 같은 마음이지만 오래되신 분들의 마음속에 절심함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뜻을 펼칠려면 승리라는 길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사전교감설’이 파문을 몰고 오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4일 해명자료를 통해 <제이누리> 등 일부 언론이 보도한 3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우근민 지사의 발언에 대한 해명을 했다. 제주도는 "새누리당 입당과정에서 저의 뜻을 다른 곳에 전달한 적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책을 잘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버팀목 역할을 잘 해줘야 된다.”, “지난 6월에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62.5%의 도민들이 새누리당에 입당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주셨기 때문에 고민해왔다.”, “제가 정부와 함께 제주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의기투합하고 이심전심으로 뜻을 모아 입당했다”는 취지로 우 지사는 말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러한 발언은 “박근혜 대통령의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해 새누리당 소속 도지사로서 제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중앙정부와 새누리당 제주도당, 그리고 제주자치도가 함께 동참하자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도는 &ldquo
올해 출생하는 둘째자녀 부터 양육수당이 지원된다. 제주시는 둘째 이상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득수준과 관계 없이 매달 5만원씩 1년 동안 총 60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셋째 자녀가 출생할 경우 지원하던 양육수당을 올해부터는 둘째 자녀부터로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출생일 현재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가정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자녀부터 양육수당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출생신고 후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그러나 출생 후 도외로 전출하는 경우와 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날 경우엔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 제주시는 지난해 셋째이후로 출생한 자녀 634명에 대해 양육수당 1억 96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제주시 관내 출생아수는 4672명으로 2011년부터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새누리당 입당과정을 놓고 ‘사전교감설’을 언급한 우근민 제주지사의 발언이 정치권에 파문을 몰고 오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이 곧바로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 우 지사의 발언이 또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은 4일 박근혜 대통령과 우근민 제주도지사 간 새누리당 입당 교감설과 관련,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박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에서 "우 지사가 전날 새누리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박 대통령이 정부와 함께 제주 발전을 위해 우 지사가 같이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 그래서 의기투합하고 이심전심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며 우 지사의 발언내용을 소개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우 지사의 말대로라면 박 대통령이 우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며 이후 청와대 측과 입당에 관한 협의를 거쳤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일 우 지사의 입당에 청와대가 직접 관련이 있다면 이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가 선거에 직접 개입한 아주 나쁜 사례로 기록될 수밖에 없다&q
제주도의회 한경·추자면 선거구의 보궐 선거가 치러지지 않는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서대길 도의원의 대법원 확정 판결에 따른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제주도의회 의원(제19선거구(한경·추자면))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시선관위는 위원회의 의견수렴 결과 지방의원의 잔여 임기가 6개월 미만으로 보궐선거 실시의 실익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보궐선거 미실시를 결정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201조(보궐선거등에관한특례)에 의하면 보궐선거등의 선거일부터 임기만료일까지의 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지방의회의 의원정수의 4분의 1이상이 궐원되지 아니한 경우에는 실시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민주당 김재윤 의원(서귀포시) 제주에 구축될 예정인 '아시아 CGI 애니메이션 창조센터' 건립이 본격화됐다. 김재윤 의원(민주당, 서귀포시)에 따르면 ‘아시아 CGI 애니메이션 창조센터’ 건립 예산 총 100억원 중 1차년도 국비 25억원이 확보됐다. 아시아 CGI 애니메이션 창조센터는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건립된 방송통신융합센터를 활용해 구축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공동제작시설(랜터팜실, 특수촬영스튜디오, HD편집실, 서버 및 스토리지 등), 기업입주시설, 창업보육공간, 인력양성시설, 캐릭터 전시실 및 체험실 등 국내 최대규모의 3D·CGI 공동 제작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더불어 국내외 관련기업을 유치해 한·중·일 협업사업들을 추진함으로써 애니메이션을 제주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시켜나가게 된다. 한편 김재윤 의원은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제주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제주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비’ 5억원을 신규로 증액했다. 또 세계 자연보존총회 후속사업인 ‘제주 세계리더스보전포럼 사업비’ 3억8천만원을 증액했다. 김 의원은 ▶제
▲ 왼쪽부터 우근민 지사, 김태환 전 지사, 김경택 전 JDC이사장, 김방훈 전 제주시장,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 새누리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 올해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후보군들이 대거 출동했다. 이들은 모두 박근혜 대통령과 코드 맞추기에 나서면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더욱이 다른 후보들은 아예 우 지사와 거리를 둬 우 지사 대 반 우 지사 그룹 간 냉기류가 흘렀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3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2014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강지용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도당 당직자와 당원, 소속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김방훈 전 제주시장,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 등 올해 6·4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출마 선언자 및 예상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또 출마를 포기한 김태환 전 지사도 함께 했다. ▲ 새누리당 제주도당 당직자와 당원, 제주도지사 출마 후보군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강지용 위원장을 비롯한 각 지역구 당협위원장의 인사말이 끝난 뒤 출마 후보군들의
우근민 제주도지사에 대한 도정수행평가와 재신임도가 전국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신문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우근민 지사에 대한 도정수행평가가 54.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40.7%보다 14.2%p 높게 나왔다. 16개 광역시도지사 중 가장 꼴찌다. 부정평가로 매우 못함은 25.3%, 못함은 29.5%가 나왔다. 긍정평가로 매우 잘함은 11.3%, 잘함은 29.4%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여성이 56.5%로 남성 53.2%보다 근소하게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의 64.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10~20대의 57.9%가 못했다고 평가했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67.7%)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우 지사가 이번 지방선거에 재출마할 때 재신임할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66.6%를 차지해 지지하겠다는 응답 25.3%보다 41.3%p 높게 나타났다. 도정수행평가와 함께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신문이 조사한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많은 비율의 응답자가 우 지사를 재신임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라고 서울신문은 보도했다. 우 지사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여성이 7
▲ 출처=서울신문 홈페이지 원희룡 전 국회의원이 올해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후보로서의 적합도는 얼마나 될까? 서울신문이 6·4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제주도지사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도지사 후보군들 중에 원희룡 전 국회의원도 포함된 결과다. ‘차기 제주지사’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원희룡 전 의원은 18.2%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우근민 지사는 15.7%, 신구범 전 지사는 13.0%,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12.1%, 김우남 국회의원은 11.4%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8.1%,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4.0%,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은 2.6%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15.0%에 이른다. 하지만 서울신문은 “변수가 많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은 “가장 유력한 보로 뽑힌 원희룡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고 우근민 지사는 성추행 전력 등으로 인해 당내에서조차 반발 여론이 만만치 않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또 “신구범 전 지사의 민주당 입당 여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3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 의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인 사말을 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용비어천가’가 새누리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자신의 새누리당 입당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우근민 지사는 3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주도당 ‘201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우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계획했던 국정을 잘 수행하려면 이번 6·4선거에서의 승리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당원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저 같이 입당이 짧은 분이나 오래된 분이나 꼭 같은 마음이지만 입당이 오래된 분들의 마음속에 절심함이 남아 있을 것이다. 뜻을 펼치려면 승리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어 “저는 새누리당에 들어오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 뜻을 다른 곳에 전달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박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버팀목이 절대
▲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이 3일 제주상 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 주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새누리당 제주도당 상임고문·대정부국회지원특별위원장)이 우근민 지사를 직접 겨냥했다. 여론조사에서 ‘청렴·도덕·신뢰’를 보겠다는 결과를 제시하면서다. 양원찬 회장은 3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주도당 2014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근민 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을 깎아먹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양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철학이 ‘원칙과 신뢰’라는 확실한 철학이 있기에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며 “그분 철학이 제주도에 구현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당원에, 당에 짐이 되지 않는 인물이 되고자 한다. 당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당을 위해 얼마나 봉사하고 얼마나 자긍심을 키울 수 있을까하는 스스로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제주도 때문에 박근혜
▲ 오익철 부이사관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측근으로 불리는 오익철 부이사관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제주도는 오익철 부이사관이 명예퇴직을 신청해 오는 10일경 퇴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주초로 예상되는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국장급 인사 폭도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오 부이사관은 정년을 1년 6개월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나 후진들을 위해 앞당겨 4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우 지사의 측근으로 불리며 민선 5기 도정이 출범하자 해양수산국장으로 발탁, 승승장구했다. 1955년생인 오 부이사관은 성산 출신으로 1973년 남제주군 서귀읍에서 행정 9급으로 공직에 입문, 지방공무원으로 41년간 재직했다. 제주도 감사담당, 경제통상과장, 농업정책과장, 복지청소년과장, 세계자연유산본부장, 해양수산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컨벤션뷰로 협력관으로 파견 근무중이다. 감사기법 선진화, 수출기업 발굴 육성,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세계자연유산 보존·관리 토대 마련, 제주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등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재직 중 공로로 2008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명예퇴직과 함께 지방이사관으로 특별승진하게 된다. [제이누리=양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