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선씨 제주대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사업단은 ‘GTU 해외 복수학위 및 교사자격증 취득 과정’을 이수한 초등음악교육전공 현지선(22)씨가 미국 정규 교사로 채용됐다고 6일 밝혔다. 현씨는 2016년 8월부터 약 2년간의 수학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미국 보이시대학을 졸업했다. 미국 루이스 앤 클라크 초등학교(Lewis and Clark Elementary School)에 ENL(English as a New Language) 교사로 취업했다. ENL 교사는 이민자 자녀 및 다문화 가정 학생에게 '새로운 언어로서의 영어'를 가르친다. 지금까지 GTU사업단을 거쳐 미국 교육계에 취업한 사례는 있었지만 현지 학교 정규 교사로 채용된 것은 현씨가 처음이다. 현씨는 "2년 동안 즐거웠던 일도, 힘들었던 일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값진 경험과 원하던 직업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고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GTU 해외 대학 복수학위 및 교사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은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
▲ 고은실 정의당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당선인.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소아마비가 찾아온 건 갓 돌이 지난 두살 때였다. 그 이후로 55년, 장애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이었다. 하지만 거기서 머무르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이의 장애까지 안고 살아왔다. 고은실 정의당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당선인(56). 그의 삶은 평생 투쟁의 연속이었다. 장애와의 투쟁이자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과의 투쟁이었다.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다짐한 발달장애인 아이들의 삶을 위해서도 그녀는 의지를 굽히지 않는 '투사'의 삶을 살았다. 그 시작은 1984년 대학 진학이었다. 그는 대학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했다. 고 당선인은 “당시에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부모는 아이들이 뭔가 안정적인 일을 하면서 살기를 원했어요. 모든 부모들의 한결같은 마음이었겠죠. 하지만 저는 그러지 않았습니다”고 그 시절을 회상했다. 어린시절부터 특수교육과에 가고 싶었던 그는 "제가 장애인이니 장애인들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었죠. 하지만 크면서 그 생각이 더 확고하게 자리잡았습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 송삼현 신임 제주지검장 신임 제주지검장에 송삼현(57. 연수원23기)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22일자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 고위 간부 38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19일 단행했다. 송 지검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순천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나왔다. 1991년 사법시험(33회)에 합격, 사법연수원(23기)을 수료했다. 부산지검에서 첫 검사생활을 시작,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과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 부산지검 제1차장검사를 거쳐 지난해 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윤웅걸 현 제주지검장은 전주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고기영 전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이번 인사에서 춘천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제주지검장을 지낸 조희진 (19기) 서울동부지검장과 이석환(21기)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이번 인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 차장검사는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평검사와의 대화’에 참여했던 검사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문석범씨 제1회 김경률 영화상의 영예는 제주의 독립영화 배우 문석범씨에게 돌아갔다. 오는 5일 열리는 제1회 제주독립영화제의 폐막식에서 제1회 김경률상 시상식이 열린다. 지난 3일 시작된 제주독립영화제는 제주독립영화의 가치를 알리고 제주도민과 소통하는 장을 통해 제주독립영화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자 기획됐다. 김경률상은 열악한 조건과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영화를 만들었던 故 김경률 감독의 투혼을 기리며 지역영화 발전을 위해 공헌한 영화인과 스텝들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 제주의 독립영화 배우 문석범은 민요소리꾼으로 민요패 소리왓 대표를 역임했다. 민요소리꾼으로, 영화배우로 연극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 츨연하며 현재도 활동중인 제주의 문화예술인이다. 배우 문석범의 영화와의 인연은 고인이 된 김경률 감독의 출연제안이 시작이었다. 김경률 감독이 연출한 제주 최초의 디지털 장편영화 ‘설문대할망 큰솥에 빠져죽다’에 석범역으로 출연하면서 영화배우로서의 인생이 시작됐다. 영화 속에서 그의 역할은 민요소리꾼으로 삶을 꿈꾸며 직장을 그만두고 나왔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방황하는 가장으로 그려진다
▲ 고창범 언론중재위원회 제주중재부 중재위원 문화체육관광부는 고창범(60) 전 제민.중앙일보 기자를 신임 언론중재위원회 제주중재부 중재위원으로 위촉했다. 고 위원은 1985년 제주신문 기자로 입사, 중앙일보 기자, 제민일보 논설위원, 신문유통원 제주사업소장 등을 역임했다. 고 위원은 오현고와 제주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주)제주풍력 상무로 재직 중에 있다. 언론중재위원은 언론매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반론, 정정, 추후 보도 등을 위한 심의를 맡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 제주 출신 소프라노 강혜명(40)씨가 지난 3월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한국 오페라 70주년 기념 '라 트라비아타' 제주공연에서 노래하고 있다. [중앙일보] 제주 출신 소프라노의 목소리가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 울려퍼진다. 소프라노 강혜명씨가 베르디의 오페라 주역으로 무대에 선다. 소프라노 강혜명(40)씨는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나폴리 산카를로 오페라극장에서 베르디의 대표적 오페라인 ‘라 트라비아타’의 주역으로 나선다. 산카를로 극장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가극장의 하나로 1737년 당시 스페인의 국왕이자 나폴리의 왕이었던 카를로 3세의 명으로 건축됐다. 건축 당시 3300여석을 가진 대극장으로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오페라 극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 산카를로 극장에서 동양인이 ‘라 트라비아타’의 주역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씨는 소프라노 니노 마차이제 등과 함께 캐스팅이 돼 다음달 6일까지 3차례에 걸쳐 공연을 한다. 강씨가 처음 성악가에 대한 꿈을 키운 것은 여고생 시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여고 재학 당시 조수미의 프랑스
▲ 서귀포서방서 김미애 소방장 서귀포소방서 김미애(40) 소방장이 제23회 KBS 119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소방장은 지방소방위로 1계급 특진과 함께 시상금 300만원을 받게 된다. KBS 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상식은 20일 KBS TV 서울 공개홀에서 열렸다. 김미애 소방장은 2002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6000여건 이상 구급출동을 한 배테랑 대원이다. 심정지 환자 소생으로 하트세이버(3회)를 수상하는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또 기본심폐소생술 강사(BLS PROVIDER), 구급강사 자격 등 구급전문 자격을 취득 후 소방청 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분야 태스크포스팀 및 구급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제주안전도시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 김미애 소방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 안성봉 한국은행 신임 제주본부장 제36대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에 안성봉(57) 외화자산운용원 부원장이 9일자로 부임한다. 안 신임 제주본부장은 부산대 경제학과를 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8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조사국, 국제국, 외화자금국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7월부터 외자운용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안 본부장은 외화자산운용 전문가로 국제적인 업무감각이 뛰어나고 외환보유액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가수 이효리 제주 이주 열풍을 몰고 온 가수 이효리(40)가 70주년 제주4·3추념식에서 행사주제를 설명하는 내레이션 역으로 나선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씨는 KBS제주총국 한승훈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4.3 70주년 추념식 현장에서 주제를 설명하는 내레이션 역을 맡았다. 도 측은 “‘제주살이’ 열풍을 몰고 온 주역이자 이제 제주도민이 된 효리 씨에게 4.3 70주년을 알리는 데 도움을 요청했다”며 “효리 씨가 흔쾌히 수락해줬다”고 설명했다. 5년 전인 2013년 9월 이상순 씨와 결혼,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정착한 이씨는 '소길댁'이란 별칭으로 불리며 제주에서 수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엔 JTBC TV <효리네 민박>을 통해 그의 제주살이가 종편채널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신임 이진석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이진석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이진석 위원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지방법원의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진석 위원장은 "올해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제주도민들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공정히 행해지도록 하고, 선거와 관련한 부정을 방지함으로써 민주정치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정달호 전 이집트 대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새 대표이사 후보로 정달호(69) 전 주(駐) 이집트 대사가 선출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Jeju)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 가운데 정달호 전 대사를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선출했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19일 정 후보에 대한 청문회에 나선다. 이어 29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을 통해 이사로 선임되면, 별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선출절차를 밟는다. 취임 후 임기는 2021년 3월까지 3년이다. 경북 안동 출신인 정 사장 후보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주이집트대사와 외교통상부 재외동포 영사, 파나마 대사관 대사, 외교통상부 이사관 등을 역임했다. 유엔 산하기구인 유니타르(UNITAR) 제주국제훈련센터 소장을 맡으며 제주에 정착했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공동 조직위원장을 역임, 현재 제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신임 김태천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김태천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김태천 위원장은 경북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지법 판사, 대구가정법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김태천 위원장은 "이번에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국민적 관심과 참여속에서 아름답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