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15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6.4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석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의 출마 구호는 ‘제주교육의 유쾌한 변화와 혁신’이다. 이석문 교육의원은 15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 제주도교육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늘어가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달라는 부모님들이 계셨다. 등급이 고착화된 고교 체제 때문에 중학교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아이들의 애처로운 현실에 가슴이 아팠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통폐합의 기로에 선 작은학교를 지켜달라는 호소도 너무 절실했다”며 “중도에 학교를 그만두고 방황하는 아이들, 학원 근처 편의점에서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해결하는 아이들의 고단한 삶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교육에서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비교육적인 현실은 극복돼야 한다”며 “진정한 제주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단 한명의 아이도
▲ (왼쪽부터)민주당 고희범 제주도당위원장,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을) 민주당 고희범 제주도당위원장과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을)이 각각 오는 20일과 21일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6·4 지방선거를 140일 앞두고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과 관련, 고희범 도당위원장과 김우남 의원이 서로의 출마선언회견 자리에 배석해 축하와 격려를 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고희범 위원장과 김우남 의원은 지난 13일 오전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아름다운 경선 실천과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의 의지를 다지는 형식의 상호배석 내용을 합의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제주 지방정치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지속가능한 제주발전 등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지방정치와 선거문화 혁신을 위해 민주당이 앞장서서 실천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들은 당장 가능한 실천 방안으로 각자의 출마선언 회견에 상호 배석해 축하하고 격려하기로 했다. 이번 지방선거가 상호 존중과 진정한 정책대결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천하는 모범을 만들자고 합의한 것이다. 특히 두 출마선언 예정자
▲ 제주지방검찰청에 출석하는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 / 제이누리DB '한동주 게이트'를 수사 중인 제주지방검찰청이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우근민 제주도지사에 대해서는 혐의를 밝혀내지 못했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변창범)는 한동주 전 시장이 우근민 지사의 지지를 유도한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지난 14일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내면 거래의혹을 받고 있는 우근민 지사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해 12월2일 한동주 전 시장과 우근민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어 다음 날인 3일 한 전 시장의 발언을 조사하던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도 한 전 시장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내면거래 혐의와 관련 우 지사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검찰은 4일 서귀포시청과 한 전 시장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했다. 압수수색은 한 전 시장의 주거지와 서귀포시장 관사, 서귀포시청 시장직무실, 비서실, 안전자치행정국장실, 총무과 사무실 등이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한 전 시장과 총무·인사 담당 직원들
▲ 안철수 의원이 대선시절인 2012년 11월2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3 제주희망콘서트에서의 모습.[제이누리DB] 신당창당을 향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행보가 제주로 향했다. 6·4선거를 앞둔 ‘제주발 안풍’의 재점화 여부가 관심거리다.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철수 국회의원이 오는 21일 ‘신당 창당 설명회’를 위해 제주를 방문한다. 대선국면이던 지난 2012년 11월 대통령 후보로 제주를 방문한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안철수 신당’ 창당의 제주지역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는 제주내일포럼(공동대표 양길현·허경자)은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 위원들이 21일 제주를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현재로선 제주방문 일정만 확인됐다. 방문한다는 사실만 정해졌을 뿐 제주 체류시간도, 기일도, 세부일정도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제주내일포럼 측은 “현재 구체적인 일정은 아무 것도 잡힌 게 없다. 다만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기자간담회는 물론 도민을 직접 만나는 경우도 있을 것으
▲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오른쪽)이 13일 유종복 안전행정부 장관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전수받았다.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수여식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렸다. 강 위원장은 유종복 안전행정부 장관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그간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과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정부가 드디어 제주4·3사건 희생자 국가 추념일 지정 절차에 들어갔다. 제주도에 따르면 안전행정부는 4·3사건 희생자 국가 추념일 지정절차를 오늘부터 진행한다고 제주도에 알려왔다. 이에 따라 대통령령인 ‘각종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와 함께 관계부처 협의, 각종 영향평가 심사도 병행해 진행된다. 입법예고 절차가 끝나면 규제심사, 법제처심사를 거치게 된아. 이후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공포되게 된다. 공포는 3월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 제66주년 위령제는 국가추념일로 격상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익수 제주4·3사업소장은 “이번 정부의 추념일 지정에 따른 대통령령 개정 착수에 따라 2003년부터 제주도민이 중앙정부에 줄기차게 건의해 온 제주4·3사건 희생자 국가 추념일 지정이 마침내 현실화되기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이번 4·3추념일 지정 절차 착수와 관련 우근민 지사는 “이번 성과는 4·3유족회를 비롯해 도민 모두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라며 “그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 농어업인회관에서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안내 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는 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입후보예정자 및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선관위는 설명회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절차, ▶예비후보자 선거운동방법, ▶선거관리시스템을 이용한 각종 신고·신청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은 도지사·교육감선거는 2월 4일부터, 도의회의원선거는 2월 21일부터다. 이때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 자서전 제주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이 자서전을 내놨다. 6.4선거를 앞둔 출판정치 전선에 합류한 것이다. 양 회장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그가 책으로 말하고 싶은 건 “나는 제주 사람이고 제주는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이다. 나는 고향 제주로 간다.” 양 회장은 저서 『사람과의 아름다운 동행』에서 60평생 삶의 궤적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다. 프로야구 원년 불멸의 스타 OB베어스의 박철순 선수를 재활과 재기를 도운 이야기, 탁구스타 안재형 선수와 중국의 자오즈민 선수의 세기적 결혼을 성사시킨 이야기, 김만덕기념사업회, 세계7대 자연경관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털어 놓았다. 토크쇼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출판기념회는 양 회장과 오랫동안 제주 봉사활동을 같이 했던 가수 서수남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동창생들, 대학생, 제주 지인들과 국민배우 고두심씨, 박철순 선수, 중국서 온 자오즈민 선수, 미국에서 달려온 박화영 인코코 회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원희룡 전 국회의원, 임덕호 한양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회장 본인의 아들인 가수
▲ 새누리 '반 우근민' 3인방. 왼쪽부터 김경택, 김방훈, 양원찬 예비후보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주자 3인방(김경택, 김방훈, 양원찬)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흠결있는 후보’로 지목, 공동전선에 나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13일 첫 모임을 갖고 ‘신사협정’을 맺었다.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군 중 우 지사만 배제됐다. 사실상 '반(反) 우근민 전선'을 형성, 각을 세운 것이다. 이들은 이날 “도덕성 없는 사람이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사실상 ‘우 지사 경선참여 불가론’에 시동을 건 것이다. 이들이 제기하는 ‘우 지사 경선참여 불가론’은 새누리당의 당헌·당규와 과거 공직후보추천 세부규정 사례 등에 근거를 두고 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 추천규정 제9조(부적격기준)는 "△ 피선거권이 없는 자 △ 동일한 선거에 있어 2개 이상의 선거구에 중복 신청한 자 △ 신청자가 당적을 이탈, 변경할 때 △ 2개 이상의 당적 보유자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고 재판 중인자 △ 등록
▲ 신구범 전 제주도 지사.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제주국제공항을 24시간 운항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신공항 건설보다 우선”이라고 밝혔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는 14일 오전 10시 제주국제공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신 전 지사는 “어제 열린 새누리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우여 대표가 현재 항공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향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조사용역을 진행시킬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황 대표는 제주국제공항의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전 지사는 “지난 해 제주공항 이용객이 2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이용객 증가 추세라면 국제공항으로서의 수용능력이 향후 5년 후인 2019년 이전에 포화상태가 될 것”이라며 “현재 이에 대한 대책으로 기존 공항 확장, 신공항 건설, 복수 공항등 제주공항 개발구상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물만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황 대표의 이러한 개발구상이 오는 2016년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되는 경우 2017년 이후 설계용역을 실시
▲ 강경찬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선거에 출마를 하겠다고 공식선언 하고 있다. 강경찬(62)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6·4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경찬 교육의원은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제주도의 모든 학생들을 제 친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께서 바라는 것을 열린 마음으로 청취하면서 ‘행복한 제주 미래 교육’을 펼치는 교육 지도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제주교육은 현재 많은 부분에서 잘 하고 있다. 제주도가 교육 잘하는 지역으로 전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런 덕분인지 육지에 사시는 분드링 제주도에서 자녀를 키우겠다고 찾아오는 숫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양성언 교육감의 노고와 더불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과”라며 “특히 도민의
▲ (왼쪽부터)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주자 3인방(김경택·김방훈·양원찬)이 공동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사실상 우근민 지사를 ‘흠결 있는 후보’로 지목, ‘반(反) 우근민 전선’을 만들었다. “경선을 축제로 만들자”는 ‘신사협정’을 맺고 정기모임을 갖기로 하는 등 현안에 공동대처키로 해 향후 새누리당 도지사 경선구도에 변수로 작동될 전망이다.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방훈 전 제주시장, 양원찬 전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이 13일 오전 제주시내 모처에서 극비 회동을 가진 사실이 <제이누리> 취재 결과, 확인됐다. 제주도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당 최고위원회 회의 직후 이들은 극비리에 제주시내 모처로 이동해 약 40분간 회동을 가졌다. ‘페어플레이’가 화두였다. 중앙당이 ‘공정한 심판’이 돼야 하는 것은 물론 세 사람 역시 “선거가 민주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페어플레이를 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