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의 저서 출판기념회가 열린 제주한라아트홀 객석이 가득 찼다. 양원찬의 인맥이 실감됐다. 지난해 12월 돌연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정계에 입문, 고작 1개월여도 안 돼 그가 나선 ‘출판의 정치’ 현장이다. 첫 출판기념회는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였다. 몰려든 인파에 주최 측도 놀라는 눈치였다.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의 자전적 회고 『사람과의 아름다운 동행』 출판기념회 현장의 분위기다. 18일 오후 2시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은 인산인해나 다름없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오후 1시부터 제주한라대 입구는 밀려든 차량과 인파행렬로 초만원을 이뤘다.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교통정리와 안내를 맡았지만 역부족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한라아트홀 2·3층 객석을 모두 합친 800여석을 채우고도 모자라 첨석자들은 아트홀 건물 1층 학생식당에 겨우 자리를 만들어 300여명이 스크린을 통해 행사를 지켜봤다. 객석 밖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행사를 보거나 아예 건물 밖으로 밀려나온 참가자들도 200~300여명이나 됐다. ‘양씨 종문’으로 일컬어지는 그의 친족그룹도 현장에서 상당수
카페리 사업권과 관련, 우근민 지사가 억대의 돈을 수수했다는 증언이 나와 사실 여부를 놓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 카페리 사업권'과 관련,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성복 전 근혜봉사단 회장의 재판에서 불거진 증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이정석)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 등에 대한 공판에서 이 전 회장에게 돈을 건넨 사업가 조모씨의 부인 허모씨(60)가 증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진술했다고 인터넷 미디어 <뉴스토마토>가 보도했다. 허씨는 이 사실을 중간전달자 역할을 한 주모씨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씨는 "함께 카페에 있을 때 주씨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주씨가 이 전 회장이 제주도에 내려가 식사를 하면서 우 지사에게 1억을 전달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점은 우리가 1억을 건넨 다음날로 기억한다"면서 "주씨가 이건 다 된 일이라며 (카페리 사업권에 대해) 마음 편히 기다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허씨는 이 전 회장이 그런 사업은 돈을 웬만큼 써서 되는 일이 아니라며 (로비자금으로) 50억은 필요하다고 말했
▲ 안철수 국회의원 안철수 국회의원의 제주방문 일정이 확정됐다. 제주에 안풍(安風)을 얼마나 몰고 올지 주목되고 있다. 안철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위)’는 오는 21일 ‘신당 창당 설명회’를 위해 제주를 방문한다. 대선국면이던 지난 2012년 11월 대통령 후보로 제주를 방문한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이번 안 의원의 제주방문에는 윤여준 의장 등 공동위원장 4명과 송호창 소통위원장, 금태섭 대변인 등 10명이 함께 한다. 새정추위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제주에 항공편으로 도착한 뒤 버스를 이용해 4·3평화재단으로 이동한다. 4·3평화재단에서는 이문교 이사장과 4·3유족들을 만나 약 20~30여분간 대화를 나눈 뒤 제단으로 올라가 참배한다. 안 의원은 대선 당시에도 4·3평화공원 제단에 참배하고 행방불명인 묘역을 둘러본 바 있다. 안 의원 등은 이어 제주시청 인근 벤처마루로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신당창당과 관련한 설명회와 기자간담회를 연다. 설명회와 간담회는 벤처마루 10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이후 오찬을 한 뒤
제주지역 환경단체들이 무수천유원기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특혜의혹과 관련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긴급 조사를 요청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추가로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제주참여환경연대·곶자왈사람들은 17일 보도 자료를 통해 도 감사위에 긴급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이 긴급 조사 요청한 내용은 두 번에 걸쳐 제기한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상의 문제와 동·식물분야 이외에 각 분야에서 추가로 발견된 문제들이다. 특히 추가된 문제들 중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심의위원들이 검토의견이 고의적으로 누락된 의혹도 제기됐다. 이들은 “제주도는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해 심의위원들에게 검토의견을 물었다. 이 과정에서 현재 논란의 핵심인 ‘생태계 조사시기와 관련해 봄·여름·가을 조사를 해야 한다’는 검토의견이 도에 전달됐다. 통상 검토의견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심의위원이 제출한 원안의 재가공 없이 사업자에게 전달돼 반영 또는 미반영 여부를 본안 보고서에 밝히게 돼 있다”며 “그런데 조사시기가 겨울철에 한정돼 있어서 동&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경선 불복의 과오는 되풀이 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안철수 신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탈락해도 탈당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신구범 전 지사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신당을 추진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위)’ 참여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의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안철수 신당과 협의를 거쳐 참여하는 것은 새 정치가 아니”라며 “독자적인 결심에 의한 것”이라고 새정추위 참여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네 번째 당적 변경에 대해 “양지만 쫓는 철새정치인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지난 1998년 경선불복과 관련해서는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 도민들에게 사죄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안철수 신당에서의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과거의 잘못을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 그렇게 반성하는 사람이 똑같은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며 결선 탈락 시에도 남을 것임을 시사했다. 다음은 신구범 전 지사와 일문 일답 ▲ 신구범 전 제주도
제주도지사 선거판이 요동을 치고 있다. 매번 선거 때마다 메가톤급 사안이 분출하던 제주도지사 선거판은 이번에도 어김 없이 돌풍의 진원지가 됐다. 하지만 여느 때와 다르다. 이번엔 ‘안풍’(安風)이 최대의 변수로 부상했다.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신구범 전 지사가 ‘안철수 신당’을 선택했다. 신 전 지사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의 그동안의 고심 결과를 밝혔다. 이미 안철수 신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상설준비기구인 새정치위원회에 가입한 사실도 알렸다. 그의 ‘안철수 신당’ 행 가능성은 지난해 말부터 조심스레 관측됐다. “걸리적 거리는 정당의 외피를 입는 것보다 무소속으로 질주하는 게 낫다”는 측과 “왜곡과 오욕으로 점철된 제주의 정치·선거문화를 바꾸고 새정치라는 큰 틀의 정치전선에 합류하는 게 맞다”는 측이 그의 캠프 안에서 맞붙고 있다는 정보가 슬슬 새 나왔다. 그 때문에 신공항문제 등 4건의 정책현안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도 언론들은 그의 ‘정책’보다는 그가 선택할 ‘정당’에 더 관심을 보였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과거 정치적 과오를 사죄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에서 경선결과에 불복해 탈당, 무소속으로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것을 말한 것이다. 신구범 전 지사는 17일 안철수 신당 선택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정치적 과오에 대해 사죄하고 반성하는 것은 1998년 경선 불복”이라고 말했다. 신 전 지사는 “1998년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정당 활동을 했지만 경선에서 졌다. 그리고 경선에 불복했다”며 “경선 시스템이 잘됐든 잘못 됐든, 경선에 참여해 승복하는 것이 도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유여하를 불문, 경선 불복은 상당한 시간 동안 아픔이고 한이었다. 통렬히 반성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신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떨어질 경우를 묻는 질문에 “똑 같은 반성은 되풀이 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경선 불복은 없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는 네 번째 당적 변경에 대해 “양지만 쫓는 청치 철새와 같이 보는 것은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 신구범 전 지사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적 변경이 잦다’는 지적에 대해 “정당을 옮기면 마치 문제가 있거나 잘못된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느 정치인이든 정치적 가치를 위해, 이념의 실현을 위해, 자기에게 합당한 정치결사체 참여하는 것은 생리”라고 말했다. 그는 “따뜻하지 않은 곳, 조건이 나쁜 곳을 찾아가는 철새도 있느냐”고 반문한 뒤 “야당에도 참여했고, 거의 실체도 없는 창조한국당에도 참여했다. 양지만 찾는 철새와 같이 보는 것은 곤란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창조한국당은 오늘 기자회견 내용과 일맥상통하다. 정당법은 지방정당을 허용하지 않는다. 일본 오사카에 있는 오사카 유신당은 지역당이다. 의회도 장악하고 도지사도 배출한다. 꿈같은 지방자치”라며 “지역당을 만들기 위한 꿈이 있다. 두개의 거대 여당과 야당의 상황에서는 이러한 꿈을 실현하지 못한다. 지역당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안철수 신당과 논의하지 않고 독자적인 결심에 의해 새정치추진위원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신 전 지사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치를 하는 방식이 사전 논의하는 것이라면 안철수 신당과 논의하겠다. 하지만 제가 알기에는 새 정치는 과거의 낡은 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저 혼자 새정치추진위원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를 몰아서 한다든지 동의화 과정을 거치는 것은 새 정치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한 뒤 "저 혼자 참여를 결정했다. 오늘 아침 8시 참여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추진위원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신구범 전 지사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신당 참여를 선언했다. 신 전 지사는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기존의 정당정치를 불신하고 혐오하는 국민들의 정치적 개혁에 대한 당연한 요구이자 준엄한 명령"이라며 "이 국민적 요구와 명령에 부응하는 실질적 변화를 세상에 가져다주는 것이 정치지도자가 수행해야할 과업이라는 것을 또한 일깨워주는 경고이기도 하다"고 안철수 신당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는 “새정치추진위원회는 바로 이러한 국민적 요구와 명령에 대한 복종이자 소명”이라며 “더욱이 정당의 이름으로 중앙당의 전횡과 결탁해 조상전래의 미풍양속인 ‘궨당문화’를 오염시키고 부패시킨 우리 제주의 하류정치야말로 이 요구와 명령 앞에서 겸허한 자성을 통해 변화되고 개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날 저의 정치적 과오를 반성하고 사죄드리면서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안철수 신당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신구범 전 지사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신당 참여를 선언했다. 신 전 지사는 "이른바 '안철수 현상'은 기존의 정당정치를 불신하고 혐오하는 국민들의 정치적 개혁에 대한 당연한 요구이자 준엄한 명령"이라며 "이 국민적 요구와 명령에 부응하는 실질적 변화를 세상에 가져다주는 것이 정치지도자가 수행해야할 과업이라는 것을 또한 일깨워주는 경고이기도 하다"고 안철수 신당 선택 이유를 밝혔다. <기사 계속됩니다>
신구범 전 지사가 결단을 내린다. 마침내 자신의 정치적 거취에 대해 말문을 연다. 6.4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신구범 전 지사가 '정당행'을 묻는 의문표에 마침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신구범사무소 대변인실은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정치적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대변인실은 보도자료에서 "적지 않은 도민들께서 신 전 지사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관심과 함께 궁금증을 토로해왔고, 신 전 지사는 오랜 고심과 의견 수렴 끝에 최근 모종의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신 전 지사는 그동안 "공정한 경선이 보장된다면 어느 당도 입당할 수 있다"며 "설 이전까지는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17일의 기자회견에서 특정 정당행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 그가 선택할 카드는 '안철수 신당행'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근 들어 줄곧 신 전 지사 캠프 내부에서 '안철수 신당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논의들이 흘러 나왔고, 제주내일포럼과 긴밀한 얘기가 오가고 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안철수 신당을 추동하고 있는 서울의 새정치추진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