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남 의원은 21일 오전 11시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선 경력의 김우남 국회의원이 도지사 선거전에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고희범 도당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 김우남의원이 기자회견 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우남 의원은 21일 오전 11시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도정이 바로 서야 제주가 선다’는 제주와 시대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 다시 가시밭길을 걷겠다”며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예고했던 대로 당내 경쟁자인 고희범 도당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모았다. 하루 전인 20일 고희범 위원장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김우남 의원이 배석,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김우남 의원의 출마기자회견장엔 국회 이석현(5선)·김동철 의원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박원철(원내대표), 김희현, 김태석, 김명만, 안창남, 소원옥 의원, 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그는 먼저 그는 3선 의원으로서 ‘국회의원의 꽃’이라고 하는 상임위원장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도지사
▲ 안철수 국회의원등 새정치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눈을 맞으며 4.3평화공원 제단으로 걸어가고 있다. ▲ 안철수 국회의원이 4.3평화공원 제단에 분향하고 있다. 안철수 국회의원이 "4·3평화공원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장소"라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21일 오전 눈발이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분향하고 참배했다. 이어 위패봉안소에 들러 4·3평화공원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둘러 봤다. 안 의원은 위패봉안소에 비치된 방명록에 ‘화해와 평화의 역사를 열어가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안 의원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두 번째 찾아왔다. 다행히 4.3추념일에 대해 활발하게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고 평화공원 조성사업도 정부와 협조 하에 잘 진행이 되고 있다”며 “재작년 대선 때 유일하게 눈물 흘린 곳이 평화공원이다. 당시 그 마음 잊지 않고 다시 한 번 찾아뵙고 추모의 념을 드려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 묵념하는 안철수 국회의원 안 의원은 이어 4·3평화기념관 내 4·3평화재단 이사장
▲ 김방훈 전 제주시장이 지난 19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 4·3유적지에서 열린 합동위령제에 참가해 헌화 및 분향 후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제주도지사 출마 행보를 걷고 있는 김방훈 전 제주시장이 제주4·3 유족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김 전 시장은 지난 19일과 20일 제주4·3 관련 단체들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민생탐방을 이어갔다. 김 전 시장은 이번 민생탐방에 앞서 4·3희생자추념일 지정을 위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17일자로 입법 예고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 전 시장은 지난 19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 4·3유적지에서 열린 합동위령제에 참가해 헌화 및 분향 후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그는 20일에는 봉개동에 위치한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사업소를 방문했다. 더불어 평화공원 위패봉안소 등을 둘러보며 4·3희생자추념일 지정에 대한 뜻을 기렸다. 이문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김 전 시장과의 면담
전·현직 제주지사의 잦은 당적변경과 ‘철새정치’ 논란을 제기한 종합편성채널 보도에 대해 신구범 사무소 측이 발끈했다. ‘철새’ 운운하는 저의도 의심스럽지만 거론한 당적변경 횟수도 명백한 허위라는 것이다. 신구범 사무소 측은 20일 성명을 내고 “종합편성채널 MBN의 18일자 <'당적 변경'은 제주지사의 요건? 셋이 합해 19번> 제하의 보도에 대하여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청구 및 손해배상청구」조정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송사실 인지 후 10일 이내’라는 언론중재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1월 27일 이내에 조정신청서를 접수할 방침이다. MBN은 위 방송에서 우근민·신구범·김태환 전·현직 지사가 19차례 당적을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문제가 된 부분은 신구범 전 도지사가 여덟 차례 당적변경을 했다고 보도한 사안이다. 신 전 지사 측은 “이는 사실과 다른 허위의 보도일 뿐만 아니라, 신 전지사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키는 보도로써, 이 방송내용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악의의 보도
▲ 김재윤 국회의원 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방선거를 김재윤 국회의원(서귀포시) 책임 하에 지방선거를 치르게 된다.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20일 제주도지사 출마선언과 함께 도당위원장직을 사임한 이후 결론이다. 민주당은 도당위원장을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재윤 의원이 그 직책을 맡게 됐다. 민주당 제주도당 임찬기 사무국장은 “고희범 위원장과 3명의 국회의원(강창일·김우남·김재윤)이 논의한 끝에 김재윤 의원 책임 하에 6·4지방선거를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제주지역 선거는 김재윤 의원이 진두지휘를 하게 됐다. 김 의원은 현 도당위원장 임기가 내년 4월인 점을 감안, 지방선거가 끝나도 직무를 계속해서 맡을 예정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지난 19일 불법 반입하려던 토종닭을 실은 트럭이 다시 화물선으로 반송되고 있다. 전북 고창군 등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가금류 반입이 금지된 제주도에 불법으로 토종닭을 들여오다 적발됐다. 제주도는 타시·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특별법과 제주도 반·출입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조례에 의거 타시도산 가금 및 가금산물을 지난 18일 0시를 기해 반입금지 조치했다. 그런데 반입금지조치가 내려진 뒤 하루 만에 반입이 이뤄지려 했다. 제주도는 19일 제주항을 통해 들어오려던 토종닭 2100마리를 적발해 반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송조치된 닭은 반입금지 조치가 내려진 뒤 첫 사례다. 이번에 제주에 들어오려던 토종닭은 충남 금산에서 생산된 것으로 19일 목포를 출발하는 성우선사호 화물을 통해 들어오다 동물위생시험소 단속반에 의해 적발됐다. 확인 결과 반입토종닭은 17일 선적된 것이 아닌 반입금지 시행일 18일 0시 이후에 차량에 선적돼 들어오려 한 것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적발된 토종닭을 이날 오후 8시 목포행 화물선으로 즉시 반송 조치했다. 또 위반자 강모씨에 대해서는 불법반입
▲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이 고희범 제주도당위원장의 출마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패배한 것은 자신의 탓”이라고 밝혔다. 김우남 의원은 20일 오전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의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고희범 선배와 같이 훌륭한 선배와 정당 활동을 하는 것은 설레는 일이고 희망이었다”며 “고 선배가 출마하는 회견에 직접 나와 축하해드리고 싶었다. 진심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 선배는 도정을 운영해 나가는데 부족함이 전혀 없는 분”이라며 “지난 지방선거 때 우리 당으로 출마해 비록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 책임의 상당부분은 저에게 있다”고 고희범 후보의 패배는 자신의 탓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저도 깊이 반성한다. 특히 고 선배에게 죄송한 생각도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록 3년여 아픈 시간이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제주 곳곳을 살피면서 제주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기
▲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제주도지사 후보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4년만에 다시 제주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고희범 위원장은 20일 오전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출마의 변과 함께 자신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 정책 방향으로 ‘행복자치도’를 제시하며 유니버셜 디자인을 제시했다. 그는 유니버셜 디자인에 대해 “도로의 턱 같은 것을 없애 장애인이나 노인들의 불편함을 없애는 것이지만 이 개념을 확산시키는 것”이라며 “모든 약자들이 생활하는데 아무 불편 없이 하겠다는 것이다. 직업선택, 문화생활, 교육을 위해 전혀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선과 본선에서의 자신감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 내에서 아름다운 경선을 할 것”이라며 “그래야 누가 되든 본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선을 반드시 거
▲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20일 오전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주도지사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0년 첫 도전에 이은 두번재 도전이다. 고희범 위원장은 20일 오전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선언 자리에는 당내 경선에 임할 것으로 에상되는 김우남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도의원, 도당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고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에서 “오랫동안 힘 없고 '빽' 없는 사람들도 당당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제주, 생태와 녹색이 숨 쉬는 도시, 문화와 예술이 스며 있는 생활공간,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수눌음의 전통이 이어지는 제주, 모든 도민이 윤택하게 사는 제주, 오늘과는 다른 내일의 제주도, 지금과는 다른 제주도를 꿈꾸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과 함께 꿈꾸고 도민과 함께 실현하는 역사의 대열에 동참해 새로운 제주시대를 만들고 싶다”며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빌리고 젊은 사람들의 열정과 추진력을 빌려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다.
▲ 강월진 서귀포경찰서장 서귀포경찰서장에 강월진 제주지방경찰청 정보과장이 내정됐다. 최인규 동부경찰서장과 고석홍 서부경찰서장은 유임됐다. 경찰청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총경급 358명에 대한 2014년 상반기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통령 선거로 총경급 인사가 늦춰지면서 올해 인사폭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교체가 점쳐지던 동부경찰서장은 애초 강월진 과장이 거론됐으나 결국 서귀포경찰서장으로 발령났다. 지난해 하반기 부임한 고석홍 서부경찰서장은 예정대로 자리를 지켰다. 강월진 과장이 서장으로 이동하면서 후임에 제주출신인 고성욱 강원 인제경찰서장이 내정됐다. 1년 넘게 경무과장 직무를 수행한 강호준 과장은 울산 울주경찰서장으로 이동한다. 후임 경무과장에는 김학철 제주청 보안과장이 자리를 꿰찼다. 자리가 빈 보안과장은 조기준 전북 고창경찰서장이 맡는다. 청문감사담당관 역시 서울청에서 송동영 총경이 맡는다. 강언식 서귀포서장은 본청 경호과장, 김호철 청문감사담당관은 충남 공주서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112종합상활실장에는 최근 총경 승진후보자에 오른 박혁진 경무계장(총경 승)이 낙점됐다. 경찰청은 총경 승진후보자 중 정년이 임박
▲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 김우남 국회의원(민주당)이 2011년에 이어 제19대 국회 1년 6개월간의 의정활동을 정리한 의정보고서 ‘새로운 제주, 그 변화의 중심’을 발간한다. 보고서에는 19대 의회 개원부터 2013년 예산국회까지 김 의원이 입법, 예산심사, 국정감사, 상임위 활동을 통해 제주의 현안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결과물들이 담겨져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주간경향 발표 의정활동 1위 의원에 선정됐고, 5년 연속 국회 입법 최우수의원에 올랐다. 제1회 입법대상을 수상하고 2년간 우수의원 11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수상 외에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지원근거 마련과 국가지원 영유아 예방접종 확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강화, 장애인에 대한 의무고용 실효성 강화 등 발의법안도 소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제주가 김우남을 뛰게 한다. 도민의 믿음을 바탕으로 열정과 능력을 쏟아 더욱 큰 제주의 일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이 축하객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이 만만치 않은 화력을 과시했다.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보여준 세다. 40년만의 귀향으로 다진 네트워크의 힘을 보여줬다. 양원찬 회장은 18일 오후 2시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자신의 저서 『사람과의 아름다운 동행』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양 회장은 ‘마당발’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도내·외 유명 인사들이 함께하는 등 약 1500여명이 행사장과 행사장 밖을 가득 메웠다. 정운찬 전 총리, 김인종 전 경호처장, 현인택 전 통일부장관, 김우남 국회의원, 원희룡 전 국회의원, 김진호 전 합참의장, 정동기 전 민정수석, 한양대 임덕호 총장, 탤런트 고두심, 중국 탁구대표 출신인 자오즈민, 전 야구선수 출신인 박철순 등 중앙의 유명인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각 지역 재외도민회 임원들도 양 회장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내려왔다. 또 제주지역에서도 우근민 제주도지사, 신구범·김태환 전 지사,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장정언·양대성&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