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23일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등과 함께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예정지와 일제강점기 진지동굴 등을 직접 찾았다. 제주도지사 출마 행보를 걷고 있는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송악산 개발 중단을 촉구했다. 아울러 경관 사유화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은 23일 오전 11시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등과 함께 중국자본이 투자하고 있는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예정지와 일제강점기 진지동굴 등을 둘러봤다. 고 전 위원장은 “직접 현장을 와보니 송악산은 당장의 이익을 위해 개발할 곳이 아니라 합리적인 보존계획을 수립, 미래세대를 위한 매우 소중한 생태, 경관, 지질, 역사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제주도 전체의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개발사업 중단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경관 및 관리 계획 지침에도 절성토 3m 이상이 안 된다는 규정이 있는 만큼 도지사의 의지에 따라 충분하게 개발 중단을 할 수 있다“면서 ”현재 개발계획대로라면 오름도 파괴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상황“
▲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기초의회가 없는 기초자치단체는 지방자치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신구범 전 제주지사와의 경선 결과에 대해서도 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상주 전 시장은 2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 도지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강 시장은 기자회견 낭독 뒤 취재진과의 질문과 대화 과정에서 자신의 지방행정 철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기초지방자치단체 부활에 대해 “헌법에 보면 지방자치는 법률로 정한다고 돼 있다. 또 지방자치는 의회를 둔다고 돼 있다”며 “주민들에게 의회가 없으면 일일이 의견을 물어볼 수 없기 때문에 대표를 뽑아 그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것이 헌법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의회가 있어야만 지방자치”라며 “제주도가 특별자치도가 되기 때문에 특별자치도에 걸 맞는 기초자치단체가 있어야한다. 거기에는 의회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의회가 없으면 자치단체가 안 된다. 법인격이 되고 헌법에 나와 있는
▲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가운데)이 23일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다가오는 6·4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또 안철수의 새정치에 공감한다며 안철수 신당 선택이 최선임을 강조했다. 강상주 전 시장은 2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 전 시장은 “현실정치의 낡은 벽을 넘지 못하고 도민 여러분께 커다란 실망과 아픔을 안겨드렸다”며 지난 선거 당시 중도 포기한 것에 대해 반성했다. 그는 또 “기득권에 안주하면 퇴보할 수밖에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합리적인 개혁이 돼야 조직이 안정돼 미래로 힘차게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전 시장은 이어 자신의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그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시키겠다”며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논쟁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헌법상에 ‘제주도는 특별자치를 할 수 있다&rsq
▲ 박진우씨가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자신이 새정치추진위원회 소속이라고 밝힌 박진우(50·성산읍)씨가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출마 구호는 ‘클린토피아 제주건설’이다. 박진우씨는 23일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다운 정책으로 사람답게 사는 섬 제주를 위해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포부로 출마의 변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꼬일 대로 꼬인 남북관계를 푸는 열쇠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남쪽답방”이라며 “김정은 외가인 제주도에서 남쪽답방유치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뭉쳐 답방의 소리를 크게 울리면 분명 화답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제주도가 평화의 섬, 생명의 섬, 치유의 섬으로 도약하는 데 진일보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이어도 문제를 해결할 해법으로 “각 시도 간에 해상경계선을 EEZ방향 직선으로 그어줘 각 지자체가 관할토록 하면 문제가 풀린다”며 “
▲ 박경덕 신임 추자특별보좌관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신임 추자지역 특별보좌관으로 박경덕(40)씨를 23일자로 임명했다. 신임 박경덕 추자면 도서지역 특보는 추자면 대서리 출신이다. 제주관광대를 나와 추자도에 거주하면서 감사위원회 도민감사관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추자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다방면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전직 제주시연합청년회 이사를 지낸 바 있다. 한편 올해부터 도서특보의 지위를 6급 상당에서 5급 상당으로 직급을 상향했다. 도 장문봉 인사담당은 “지역 대표성을 갖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도서특보의 지위향상과 근무여건이 개선됨은 물론 소외되기 쉬운 도서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소통행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김ㅇ영하 기자]
▲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59)이 제주도지사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강 전 시장은 23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소속 정당은 안철수 신당쪽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새정치추진위원회에 참여한 상황이어서 후보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전 시장은 1954년생으로, 서귀포시 법환동 출신이다. 배제고와 서울대학교(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제2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내무부를 거쳐 제주도 기획관, 교통관광국장, 재정경제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1998년과 2002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연이어 당선되면서 민선 2기와 민선 3기 서귀포시장을 지냈다. 2006년에는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한나라당 후보경선에 나섰다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러나 현명관 후보와의 단일화로 결국 중도하차했다. 최근에는 서울보증보험 감사를 맡아 일해왔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강경식 제주도의원 제주도의회 강경식 의원(이도2동 갑·무소속)이 제주카메라기자회 선정 ‘올해의 의원상’에 뽑혔다. 제주카메라기자회(회장 양경배)는 최근 회원들의 투표 등을 통해 지난해 가장 활발한 의정 활동을 벌인 도의원으로 강경식 의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카메라기자회 선정 ‘올해의 의원상’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카메라 기자들이 지난 1년 동안 바라본 도의원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뛰었는지를 평가해 가장 우수한 도의원을 선정했다. 본 회의·상임위 출석률, 조례발의 건수, 지역현안 활동성 평가, 제주카메라기자회 회원들의 투표 등 4개 항목의 평가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강 의원은 지역현안 활동성 평가 1위, 출석률 2위, 조례발의 건수 2위 등 전 부문이 상위권에 올랐다. 그는 또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문화관광포럼’을 만들고 대표를 역임하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용태세 개선과 외국인 투자 유치의 불합리를 꼬집었다. 해녀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제주의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한 점을 인정
‘행사동원’ 경찰이라는 오명을 쓰며 적절한 치안활동에 나서지 못했던 제주도의 자치경찰이 음주측정과 통행금지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23차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 '제5단계 제도개선과제(40건)'를 확정했다. 정 총리는 22일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를 실질적 지방분권이 보장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특별자치도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늘 확정된 과제가 조속히 법제화되고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노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에 확정된 5단계 제도개선 과제는 그동안 4차례 실시된 제도개선 과정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행정수요와 현지실정에 부합한 권한 이양과 특례 부여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심의 결과 총 74건의 과제 중 40건은 수용됐으나 32건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머지 2건은 별도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2건은 곶자왈재단 특수법인 지위 확보, 관광진흥기금 신규재원 발굴이다. 먼저 현재 국가경찰이 가지고 있는 음주측정ㆍ통행금지 권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가 주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이 창립, 그 출범을 알렸다. 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한 그임데도 불구하고 '김태환 사단'이 대거 총출동, '반 우근민 전선'의 확대가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은 22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 창립 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최근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우남 국회의원과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을 비롯해 교육감선거에 도전하는 윤두호 제주도의원 등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특히 김태환 도정 당시 주요 공직을 맡았던 퇴직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참석해 회의장을 가득 메웠다. 더욱이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이들은 발길을 돌렸고, 행사장 주변 도로와 이면도로에는 차를 세우지 못할 정도의 차량으로 가득했다. 마치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태환 전 지사가 상임공동대표로,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고유봉 전 제주대 해양과학대학장, 김택남 (주)천마 회장이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감사에는 고상진 전 제주도 자연유산관리본부장과 박승봉 전 제주시 부시장이 선임됐다. ▲
▲ 제주도가 간부급 공무원들에게 배포함 문건 제주도가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의 치적을 담은 문서를 간부공무원들에게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이메일을 통해 5급(사무관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에게 ‘지난 4년여 도민과 합심하여 이룬 의미 있는 변화’라는 제목의 문건을 배포했다. 이 문건을 보내면서 ‘모든 내용을 숙지하라’고 지시했다. 누가 물어보면 바로 대답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제이누리>가 입수한 문건에는 우근민 제주도정 출범 이후 이뤄낸 치적들이 나열돼 있다. 특히 우근민 지사의 공약사항도 일부 포함, 성과로 포장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중앙단위 평가에서 수상 현황과 함께 인센티브를 받은 내용도 함께 있다. 더욱이 올해 추진할 주요 과제와 계획과 함께 경제전망 등도 적시돼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 지사가 공언했던 4대 위기 극복과 노동현안의 합리적 해결,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제주관광 1천만시대 개막, 안전행정부가 인정한 건전재정 실현, 장애인·노약자·소외계층 등 복지예산 증액, 사회적기업 확대, 농가수입 3년 연속 1위, 수출6억
▲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이 22일 일배움터를 방문했다.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 제정 등 차별없는 보편적 복지제주 실현을 약속했다.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은 22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일배움터와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을 방문했다. 고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제주시 화북동에 위치한 일배움터에서 장애인이 참여하고 있는 농산물가공시설, 원예 작업장, 장애인바리스타 교육장 등을 잇따라 방문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고희범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시혜적 관점이 아니라 보편적 제주사회를 위해 사회적 차별을 없애는 것은 도정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비장애인과 차별이 없도록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공공구매 제도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이날 오후 2시30분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을 찾은 고 전 위원장은 유니버설 디자인 제도화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고 전 위원장은 “현재 제주지역의 경우 유니버설 디자인 관련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축, 도로, 교통 등 한정된 분야가 아니라 교
제주도지사 출마 행보를 걷고 있는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측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의 새로운 지도부 출범에 축하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신구범사무소 정경호 대변인은 22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참 공무원운동 선언’을 했다”며 높게 평가했다. 더불어 “6·4지방선거를 겨냥한 제주지역 공무원의 줄 세우기가 만연할 조짐을 보이는 작금에 새 지도부가‘공직자 줄서기 문화를 완전히 뿌리 뽑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언명했다”며 “제주의 공직자 사회에 던지는 시의적절한 의미 있는 경고”라고 평가했다. 정 대변인은 “우리 사무소는 그간 ‘공직자 줄 세우기’로 파악되는 여러 사례들을 접했다”며 해당 사례들을 예로 들었다. 정 대변인이 밝힌 사례로는 ▶간부 공무원이 각종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현직 단체장의 업적을 홍보하거나 정책예고를 핑계 삼아 예산지원을 약속하고 있다는 제보, ▶선거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고자 공직자 부인을 동원해 혈연·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