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주 선거사 처음으로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적인 '정치인 펀드'를 출시했다. 고 전 위원장은 기존 음성적인 선거자금 문화를 탈피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자금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주선거사에서는 최초로 이달 27일부터 <클린! 고희범 펀드> 모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클린! 고희범 펀드>는 공개적으로 시민들에게 돈을 빌려 쓰고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원금에 이자까지 합쳐 되돌려 주는 방식이다. 지방선거에서 펀드를 모집한 대표적인 사례는 서울시장에 당선된 ‘박원순 펀드’가 있다. <클린! 고희범 펀드> 모집 목표액은 2억원. 1인당 개별적으론 1만원 이상이다. 이자율은 3.5%로 책정했다. 제주은행 (제주은행 14-01-060753 예금주 고희범)과 농협(농협 352-0059-2525-03 예금주 고희범)으로 입금하면 된다. <클린! 고희범 펀드> 가입자들에 대한 상환은 6월 4일 지방선거 이후 60일 이내에 이뤄지게 된다.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koheebum) 등을 통해서 고희범 펀드의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
제주도 방역당국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제주 구좌읍 종달리와 하도리에서 지난 21일 신고된 폐사 야생철새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I 음성으로 판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구좌읍 종달리와 하도리에서 신고된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 등 폐사 야생철새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결과 모두 AI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야생철새 폐사원인에 대해 눈을 돌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검사 중인 종달리 채취 고구마에 대한 독극물 검사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페사된 철새 주위에서 미끼로 쓰인 것으로 보이는 고구마 덩이가 발견돼 청둥오리가 독극물에 의해 폐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동물위생시험소 직원들은 폐사 당일 현장에서 청둥오리 사체 발견 지점에서 5m쯤 떨어진 곳에서 야생 조류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 의심되는 고구마 더미를 발견해 국립수사과학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바 있다. 제주도는 AI 음성 결과가 나옴에 따라 구좌읍 종달리 사무소에 설치해온 특별방역 상황실도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운영을 종료했다. 그동안 특별방역 상황실에는 제주시, 구좌읍, 성산읍,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각 1명 씩 총 4명이 배치돼 현장 출입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양지공원이 임시분향소를 추가로 마련한다. 귀성 추모객들이 몰릴 것으로 본 조치다. 제주도는 설 연휴기간(1월30일~2월2일) 2만여명의 추모객들이 양지공원 ‘추모의 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모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6개소의 분향실 외에 임시 분향소 2개소를 추가 설치·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개방 시간도 평상시(동절기 오전 9시 ~ 오후 5시)보다 3시간 더 늘렸다.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해 유가족이 충분한 추모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양지공원에서는 설 연휴기간 동안 추모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봉안 위치 안내, 교통주차 질서 등 편의제공을 위해 특별근무조를 편성·운영키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설 명절에 많은 추모객이 일시에 자가용을 이용해 양지공원을 찾을 경우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양지공원을 경유하는 대중교통편은 시외버스(780번)로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버스정류소에서 내려 추모관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교육감 선거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양 전 총장은 25일 오후 2시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제주교육, 상상을 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태환 전 제주도시사, 김우남 국회의원, 김방훈 전 제주시장, 양원찬 재외도민총연합회장,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박원철.김명만.김희현.신관홍.김태석.김승하 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장정언 전 의원, 양우철.양대성 전 도의회 의장, 김택남 전 제민일보 회장,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 문홍익 전 제주상의 회장, 김순택 민주평통 제주지역 부의장, 양용해 양씨종친회 고문, 신행철 전 감사위원장 등도 모습을 보였다 김태환 전 지사는 축사에서 ”도지사 출마를 내려놓아서 저에게 축사를 시키는 게 아닌가 싶다"며 너스레를 떨고 "양 총장과 인연이 10년이 넘었는데 인간 양창식은 정말 괜찮은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김순택 민주평통 제주지역 부의장도 "양 전 총장이 뚜렷한 교육적 신념과 경험으로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뜻을 비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제주교
▲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을) 박근혜 대통령의 첫 특별사면에 제주해군기지와 관련된 강정주민들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을)은 24일 성명을 내고 “설날을 앞두고 이뤄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첫 특별사면에서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한 강정주민의 사면이 제외될 것이란 언론보도가 나왔다”며 “강정주민을 제외한 특별사면은 결코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우남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제주해군기지 문제로 기소된 사람의 수는 구속 기소자 25명을 비롯해 539명이다. 이 중 204명이 실형, 집행유예, 벌금형 등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김 의원은 “사법처리자에 대한 사면을 통해 제주해군기지를 둘러싼 갈등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될 것이란 도민들의 기대가 산산히 부서져버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강정주민을 제외한 특별사면은 결코 용납돼서는 안된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들뿐만 아니라 제주도, 제주도의회,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포함한 지역의 정당들, 시민사회가 해군기
▲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은 24일 ‘행복자치도를 향한 시대동행’ 3일째를 맞아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을 방문, 관계자들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2018년까지 제주의 사회적 경제조직을 500개로 확대·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은 24일 ‘행복자치도를 향한 시대동행’ 3일째를 맞아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 관련 기관 단체들을 방문, 관계자들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경청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작지만 강한 제주경제’를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기획재정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 ‘한살림제주생협’, 사회적기업 제품 교류의 장인 ‘스토어 36.5 제주점’, 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서로좋은 가게’, 제주아이쿱생협의 ‘자연드림 이도점&rs
▲ 김방훈 전 제주시장 김방훈 전 제주시장이 현장 도지사실 운영과 주민우선고용제 부활을 약속했다. 김방훈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제주도의 현안문제들을 돌아보는 연말연시 민생탐방을 진행했다. 그는 이번 민생탐방을 마무리하며 우선 소통과 희망을 잇는 현장 도지사실 운영을 약속했다. 현장 도지사실은 읍면동의 주요 현안이나 시책과 관련해 직접 현장을 살펴보고, 도민과 소통함으로써 그 해법을 모색하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요 지역현안에 대해 도지사가 직접 설명회 개최 ▶대화와 만남의 날 운영 ▶현장 체험의 날 운영 등이다. 그는 “도민과 소통의 문제는 소통을 실천함으로 해결될 수 있다”며 “‘현장도지사실’은 향후 소통을 실천하는 창구가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방훈 전 시장은 또 주민우선고용제 부활과 청년일자리 확충 등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그는 “제주지역은 그동안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인센티브, 세제감면,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제도를 운영해 왔다”며 “기존 고용인원의 80%를 인근지역 주민을 고용해야 하는 주민우선고용제도가 1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월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을 산정·공고했다. 선거비용제한액은 각각 ▶도지사선거·교육감선거가 4억8500만원, ▶비례대표 도의원 선거는 7600만원, ▶교육의원 선거 평균 5660만원, ▶지역구 도의원 선거 평균 4580만원이다. 이는 2010년 실시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비교해 도지사선거·교육감선거는 500만원, 교육의원선거 평균 1백만원, 지역구도의원선거 평균 110만원이 감소된 것이다. 선거비용제한액은 ‘공직선거법 제121조(선거비용제한액의 산정)’에 따라 산정된 금액에 ‘통계법’에 따라 매년 고시하는 전국 소비자물가 변동률을 감안해 정한 비율(제한액 산정비율)을 적용해 증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제5회 지방선거에서는 ‘제한액 산정비율’이 11%가 적용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7.9%가 적용됐기 때문에 금액이 감소한 것이다. 아울러 예비후보자가 선거구내 세대수의 100분의 10범위 안에서 1회 발송할 수 있는 홍보물 수량은 ▶도지사선거·교육감선거는 2만4035매, ▶교육
▲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 채비를 갖춘다. 박희수 의장은 다음 달 22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예고한다. 출판기념회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일고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박 의장이 이번에 내는 책에는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낙선과 당선 등을 담은 인생 이야기, 제주미래 비전과 도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담보로 한 제주발전을 위한 자신의 생각 등을 담게 된다. 박 의장은 4선 의원으로 제주서초, 제주일중과 제주일고,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한일장신대에서 사회복지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 총학생회장과 새천년민주당 중앙당 지방자치운영위원, 제5, 6, 8대 도의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당 소속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제주도가 선운정사 보호누각 등 일부 사찰에 특혜 지원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 문화정책과는 24일 지난 21일 제주경제정의실천연합(제주경실련)과 23일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제주경실련과 일부 언론은 ▶문화재로 지정된 선운정사 불상의 경로 불분명 ▶현장실사 전문가 3명 중 문화재 지정 반대한 1명 의견 배제 ▶사전심사 없이 선운정사 보호누각 민간자본보조 명목으로 집행 ▶선운정사를 비롯 용문사, 삼광사, 원명선원에 예산지원 특혜 ▶건립된 삼광사 보호누각에 엉뚱한 불상 보관 등을 지적했다. 이에 문화정책과는 ‘선운정사 불상의 경로 불분명’ 부분에 대해 “2010년 4월 소장자가 문화재로 지정을 요청해 옴에 따라 중앙문화재위원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은 결과 문화재자료로 지정함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2011년 3월 문화재위원회 심의결과 보존·연구할 자료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 그해 9월에 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했고 이 과정에서 불상의 유입 경로 확인을 거쳤다”고 밝혔다. 문화정책과는 또 &ls
▲ 김우남 의원이 23일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경청토론회를 열었다.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복지가 제대로 정착해야 경제발전과 선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우남 의원은 23일 오후 2시 서귀포 동홍아트홀에서 제주도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경청토론회를 열었다. ‘제주 사회복지 주요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장애우를 비롯한 사회복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고현수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상임 공동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의 비만율이 광역시도 전국 1위, 흡연 및 음주율 전국 3위, 자살자수가 전국 광역시도 5위로, 안전, 건강 환경 개선과 보호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이어 “현재 제주도의 사회복지재정 구성비는 21%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서울시와 광주광역시의 경우 그 구성비가 30%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012년 순계기준으로 17개 광역시도중 사회복지예산 비중이 11위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rdqu
▲ 이선화 제주문화관광포럼 대표의원 제주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이선화)이 오는 25일 오후 3시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해녀의 삶과 그 밥상이야기’를 주제로 포럼을 연다. 이번 행사는 제주문화관광포럼과 제주대 스토리텔링센터, 제주도관광협회, 제주IT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날 포럼은 2015년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대표선정을 기념해 제주해녀의 삶과 정신의 관심 속에 문화관광차원 차원에서 해녀의 삶과 밥상으로 이야기를 풀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제주해녀문화는 제주라는 섬의 자연·지리적 여건에서 자생적으로 파생된 것으로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본토는 물론 일본, 중국, 러시아까지 출가해 제주여성의 진취적인 삶을 보여주는 제주민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문화관광포럼은 지난해 12월 국회 길정우 의원실과 공동으로 해녀 등재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의 필요성을 공론화 시켰다. 이를 통해 내년 유네스코 등재 한국대표목록이 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어진 이번 포럼은 제주해녀의 인고의 삶을 제주의 새로운 문화관광의 콘텐츠화하는 작업의 첫 시도가 된다.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