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국은행 제주본부 청사가 제주시 보조청사로 사용된다. 제주시는 지난 22일자로 옛 한은 제주본부 청사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유권이 이전됨에 따라 제주시는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리모델링 사업에는 12억 5000만원 투입된다. 옛 한국은행 청사는 대지면적 3763㎡, 건축연면적 3514㎡로 지하1층 지상3층, 부속동 포함 3동이다. 청사 매입금액은 총 153억5700만원으로 매년 30억원을 2018년 7월까지 5년간 분할상환키로 계약됐다.
무주공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강경찬 교육의원,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 윤두호 교육의원, 이석문 교육의원이 10~11% 초반 ‘초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단순 지지도 조사 결과다. 오차범위 안은 물론 오차 범위 내에서 근소한 지지도 차이에 불과했다. 6·4지방선거 공정보도 협약을 맺은 <제이누리>와 미디어제주·시사제주·제주의 소리·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 등 제주도내 인터넷 언론 6사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양성언 교육감이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에서 무려 9명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이중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6명.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는 정당이 없기 때문에 단순 지지도로만 이뤄졌다. 특히 조사는 지문 로테이션 방식으로 이뤄졌다. 예시에서 후보에 순번을 매겨 하는 방식이 아닌 질문할 때마다 순번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그 결과 단순 지지도면에서 강경찬 교육의원이 11.4%로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소속 허창옥 의원(대정읍·무소속)이 지난 2년간의 의정 활동을 정리한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의정보고서에는 허 의원이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추진한 조례 대표발의와 FTA 대응특위 활동, 지역현안 문제해결 등 1차 산업 전문가로서의 정책 활동 등을 담고 있다. 허 의원은 제주도의회 13명 의원으로 구성된 FTA 대응특위 위원장으로서 지금까지 정책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국회도서관에서 제2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에서 단체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24일 상임위에서 농수축·지식위 부위원장으로 선임돼 남은 기간동안에 제주경제와 제주 농어업의 미래를 위해 발로 뛰는 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농민운동가 출신인 허 의원은 2012년 재·보궐선거로 입성한 초선의원이다. 도의회 FTA 대응특위 위원장, 농수축·지식위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 말산업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허 의원은 올바른 정치로 보답을 드리고자 제 마지막 힘, 열정, 땀을 바친다는
▲ 강경찬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6·4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제주도의회 강경찬 교육의원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신의 정책비전을 제시한다. 강경찬 의원은 다음 달 9일 오후 3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자신의 제주교육의 비전을 담은 책 『사랑! 존경! 그리고 희망!』의 출판을 알리는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책은 강경찬 교육의원이 일선학교 현장과 교육청 전문직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교육의 가치를 중심으로 엮어졌다. 또 교육의원으로서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 교육행정 질문 등 의정활동을 하면서 제주교육의 변화의 필요성을 담고 있다. 강경찬 의원은 “‘얼어붙은 대지를 뚫고 올라오는 새순처럼 제주교육이 가야할 새로운 변화와 희망’이라는 ‘강경찬의 제주교육 희망 만들기’의 글을 모아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판기념회는 1부 식전 이벤트 행사와 2부 강경찬의 희망 이야기로 진행된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주간경향 여론조사 결과 현역 우근민 제주지사가 야당 후보들에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경향>은 설 특집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만명(서울.경기.인천 각 1000명, 제주도 등 14개 시도 각 500명)을 대상으로 1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새누리당 우근민, 민주당 김우남, 안철수 신당 신구범 전 지사 3자 대결에서는 김우남 의원이 33.1%로 1위를 차지했다. 신구범 전 지사 27.2%, 우근민 지사 23.1%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우근민, 민주당 고희범, 안철수 신당 신구범의 3자 대결에서도 고희범 전 도당 위원장이 28.7%를 기록, 신구범 전 지사(27.9%)와 우근민 지사(24.8%)를 앞질렀다. 후보적합도를 보면 새누리당은 김방훈 전 제주시장(22.1%),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19.2%), 우근민 지사(18.8%)가 혼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김우남 의원이 34.7%로 고희범 위원장(25.9%)과 박희수 도의회 의장(10.2%)을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새누리당 56.2%, 안철수 신당
▲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28일 오후 제주항여객터미널과 제주국제공항을 잇따라 방문해 근무자들과 제주 관광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체류형 관광, 체험형 관광 정책 대폭 확대’를 강조했다.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은 28일 오후 제주항여객터미널과 제주국제공항을 잇따라 방문해 설 연휴를 맞아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제주 관광 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관광협회, 관광공사를 비롯한 도내 각계의 노력으로 2013년 제주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관광객 증가가 지역 경제와 선순환 할 수 있도록 객단가를 높이는 명품관광, 가치관광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주관광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돼야 할 시점”이라면서 “제주의 생태, 자연 환경 등을 더 접목시키고 지역 경제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체험형 관광 정책을 대폭 확대해 나가도록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28일
6·4 제주도지사 선거의 대결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설명절이란 최고의 ‘담화국면’을 앞둔 마당이기에 사실상 대진표는 가시화된 셈. 본선대진표 상의 최종선수가 누구냐란 것이 관건이다. 현재까지 출마예상 후보는 새누리당 4명, 민주당 2명, ‘안철수 신당’ 3명 등 모두 9명. 새누리당에서는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59)와 김방훈 전 제주시장(60),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64)이 출마선언을 했다. 여기에 우근민 제주도지사(72)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민주당에서는 고희범 전 제주도당 위원장(61)과 김우남 국회의원(59)이 지난 20·21일 나란히 출마선언을 했다.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53)은 <제이누리>등 제주인터넷언론 6사의 공동여론조사를 앞두고 출마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안철수 그룹의 ‘새정치신당’(가칭)에서는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72)와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60), 박진우 세계치유의섬추진위원회 위원장(50)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제주도지사 선거는 3당 체제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
▲ 고태민 서기관(왼쪽), 박윤수 사무관 고태민(58) 제주도 투자유치과장(서기관)이 29일자로 명예퇴직했다. 고태민 투자유치과장은 정년을 2년 11개월 남겨두고 있으나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으로 출마하기 위해 이번에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고태민 과장은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출신이다. 1976년 옛 북제주군 애월읍에서 행정9급으로 공직을 시작으로 북군 문화공보실장, 총무과장, 도 정책평가담당, 제주시 애월읍장, 친환경농수축산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38년 동안 공직에 몸을 담아왔다. 그는 도민 문화 향유권 확대, 공정하고 투명한 내무행정 구현, 체계적인 성과평가시스템 마련, 제주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직 중 공로로 2004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시 애월읍 선거구(제16선거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입당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거구에는 현역으로 민주당 박규헌 의원이 있지만 최근 박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같은 당 비례대표인 방문추 의원(부의장)이 출마할 예정이다. 한편 고 과장의 후임으로 박윤수 전 국제자유도시담당이 투자유치과장 직무대리로 직위 승진
▲ 김상오 제주시장이 건입동 자생단체장들과 식사를 하는 모습 / 사진=제민일보 제공 김상오 제주시장이 동지역 자생단체장과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가진것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주도당이 "'정치적 이용 유감' 표명 전에 제주시민에 대한 사과가 우선"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28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날 건입동 자생단체장과의 간담회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일부 언론과 민주당 제주도당 성명에 대해 유감 입장을 표명했다. 김 시장은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는 신년인사를 겸한 소통의 자리로, 시정의 최대현안사항인 쓰레기분리수거·재활용률 제고 등에 대한 시민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구간과 설 연휴 쓰레기 처리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자리였음에도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비공개 일정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도 “동장이 알고 지도자들이 다 알고 있었다. 다만 기자실 일정에 올라가지 않았을 뿐&q
▲ 양원찬 회장이 제주시 애월읍 지역 양배추 밭을 돌아보고 있다. 제주도지사 출마 행보를 걷고 있는 양원찬 재외도민회총연합회장이 가칭 ‘제주 농산물 유통공사’ 설립을 공약했다. 양원찬 회장은 28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지역 양배추·무를 갈아 엎은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제주 청정 농산물의 공급과잉으로 해마다 갈아 엎는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주농산물 유통공사’ 설립을 제시했다. 양 회장은 이 자리에서 “무책임한 농정 정책 탓에 농민들이 온갖 정성을 다해 가꾸어 놓은 청정 무 양배추들이 시장가격 하락과 유통 처리난으로 수확도 못하고 손을 놓거나 갈아엎고 있다”며 농정당국의 안일함을 질책했다. 현장에 있던 농민 강모(56)씨는 “적정한 생산예상량 조절도 안 해주고 생산부터 유통, 판로까지 그 책임을 농민들에게 맡겨 버리고 있다. 과잉생산시 쥐꼬리만한 보조금을 주면서 밭에서 폐기나 시켜버리는 것이 농정 당국이 하는 짓”이라면서 “수십 년간 반복되고 있는 제주 농업의 현실”이라고 한탄했다. 양 회장은 이에 대해 “
▲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새정치추진위원회와 교감을 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회가 없는 것은 기초자치단체가 아니라며 제주특별자치도 밑에 5개의 기초자치단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상주 전 시장은 2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지사 선거 출마에 앞서 새정추와 사전에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당연한 말이다. (교감은) 조금 하고 있다”며 “중앙과도 (교감)하고 있고 그렇다보니 도내 인사와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전 시장은 같이 경쟁하게 될 신구범 전 지사에 대해서는 “신 전 지사는 아주 훌륭한 분이다. 4년 전에도 신 전 지사가 중간에서 다리 놔 주셨다”며 “신 전 지사를 존경한다. 훌륭한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신당의 경선문제와 관련 “정당은 수도에 소재지를 두도록 하고 있다. 5개 광역당에 시도당을 5개 당 이상을 두도록 돼 있다. 한 당에는 1000명 이상 당원이 있어야 되는 것이
김상오 제주시장이 선거법 위반 논란과 관련, 김 시장의 ‘직위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28일 논평을 내고 “김상오 제주시장이 지역 내 일부 자생단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장면이 포착돼 공식선거법 위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김 시장의 직위해제를 요구했다. 주민자치연대는 “제주시장은 공식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비공식 자리를 마련해 식사, 주류 등을 제공했으며 업무와 무관한 사무관까지 동원했다고 한다”며 “도민의 혈세로 마련한 이 자리가 누구를 위한 자리였는가는 명약관화하다”고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겨냥했다. 이 단체는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의 내면적 거래 파문으로 촉발된 공직자의 선거중립에 대한 도민의 요구는 선거법을 운운하기 이전에 반드시 지켜져야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 공직사회는 스스로 중립적 태도를 견지하는 일에 추호도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우근민 도지사도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 파문이 일자 즉각 직위해제 했다”며 &l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