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기업들의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2014년도 (예비)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를 희망하는 기업은 13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 경제정책과로 신청해야 한다. 신청된 기업에 대해서는 현장실사 등 실무 검토와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 기업으로선정하게 된다. 올해 도의 사회적 기업 지원 예산은 14억원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회적기업 1억원, 예비사회적기업은 5천만원 한도내의 사업개발비가 지원된다. 지원사업비는 기업의 홈페이지 제작, 기술개발, 시장진입과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 시제품제작, 기업브랜드(로고)등록, 시장 수요조사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도는 이와함께 자금력이 미약한 여러 기업들이 공동으로 상표․브랜드를 개발하여 판로개척 등을 하고자 하는 경우 3억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제도를 통해 자립기반이 약한 (예비)사회적기업들이 공동 상표 및 브랜드를 자사 제품에 부착함으로써 기업 이미지 개선 및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는 도내 (예비)사회적기업 52개 업체에 사업개발비 14억원이 지원됐다. 도는 재정지원이 종료된 제주
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정책탐방하여 상인과 시민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서민들이 잘 사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일시장은 우리 도민들이 가장 애용하는 전통시장”이라며“먹거리,지역 특산품은 물론 전통적인 역사와 문화등이 어우러진 훌륭한 관광자원인 만큼 적극적인 활성화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특히 오일시장의 경우 야간에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야시장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오일시장을 탐방하기에 앞서 제주소방서를 방문,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제주시 연동 바오젠 거리에 등장한 240대 규모 복층 주차장 주차난으로 골머리를 앓던 제주시내 주요상권지역인 제주시 연동에 차량 240대 규모의 복층 공영주차장이 들어섰다. 제주시는 연동 바오젠 거리 주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 '신제주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3일부터 유료화 시범운영에 들어가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115대 규모의 기존 주차장에 자주식 철골구조 등을 설비해 도내 최초로 복층식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127대 주차공간을 더 확보, 242대 주차가 가능한 곳으로 탈바꿈했다.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착공, 올해 1월 공사가 완료됐다. 주차장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공휴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운영한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무료에 15분이 지날 때 마다 300원씩 늘어난다. 제주시 교통행정과는 "앞으로 3층 4단으로 수직 증축해도 문제가 없도록 기반시설을 갖춘 상태"라며 "향후 주차수요가 증가되면 단계적으로 증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탑동입구 공영 주차장도 15억원을 들
▲ 김경택 새누리당 예비후보 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국제의료특구 및 글로벌 의료관광센터 조성을 통해 제주를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제주 동서부 국제여객항 조성을 통한 국제 해양거점도시 육성과 산남지역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 유치 공약에 이어 세 번째 국제화 공약이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의료관광은 2009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창조경제의 제1경제모델로 제시하고 있는 산업이자 제주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이라고 전제, “그럼에도 도내에 지원체제가 마련돼 있지 않고 아이디어가 부족,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에 국제의료특구 및 글로벌 의료관광센터를 조성, 국내외 의료관광객 100만 이상 유치 및 이와 관련 고부가 가치 산업인 건강과 뷰티산업을 관광과 연계 육성해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국제의료특구 내 의료, IT, Bio, 향장, 관광, 레저 등 관련
소외된 6·4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면면을 소개합니다. 6·4 지방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선거의 포커스는 제주도지사 후보군과 교육감 ‘빅매치’에만 집중, 상대적으로 도의원·교육의원에 대해선 관심도가 떨어지는 실정입니다. 그 탓으로 정치신예는 물론 재선고지를 향한 도의원·교육의원 예비후보들의 생각을 알 기회는 물론 이름과 면면도 모르고 막상 투표장에 들어서야 할 판입니다. 언론의 무관심도 인정합니다. 더불어 언론의 현실적 한계도 있습니다. 도의원 후보만 하더라도 130여명에 이르는 실정이어서 모두를 인터뷰하는데도 일정이 촉박하고 공간도 부족합니다. <제이누리>가 자발적 홍보의 기회를 드립니다. 비전과 정책, 생각은 받지만 돈은 받지 않습니다. 도의원·교육의원 예비후보 등을 상대로 ‘출마합니다-나의 꿈 제주의 미래’ 코너를 마련합니다. 철학과 정책·공약 그리고 본인의 모든 것을 알리는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맘껏 생각을 전달하고 유권자 역시 댓글로 의견을 말하는 쌍방향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입니다. 정책선거의 기회가 될
제주도가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지 한달도 안돼 국장급 인사 2명이 이탈했다. 강승화 인재개발원장과 오태휴 전국체전기획단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개인사정과 지방선거 출마가 명분이다. 오태휴 전국체전기획단장은 7일 "지난 5일 개인적인 일신상의 사유로 명퇴를 신청했다"며 "선거나 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1955년생인 오 단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 출신으로 서귀포시 자치행정국장, 제주도의회 의사담당관, 제주도 공보관을 역임했다. 오 단장이 명퇴를 신청함에 따라 당장 전국체전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체전이 불과 8개월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강승화 인재개발원장은 오는 6.4 지방선거 출마로 명퇴를 신청했다. 강 원장은 제주시 노형동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강 원장은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197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행안부 지역경제과장, 주민과장을 거쳐 부이사관까지 승진하고 제주에 금의환향했다. 제주에서는 국제자유도시본부장, 신공항건설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고희범 예비후보가 7일 외도 지역 감귤 농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민주당 고희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제주농업은 시장원리가 아닌 소득보전형 정책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7일 농산물 가공업체인 e제주영농조합법인의 친환경농산물 유통물류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생산농가와 농어업인회관을 잇따라 찾아 제주농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농업은 제주의 미래에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할 생명산업”이라며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고려해 시장원리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소득보전형 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생산농가입장에서는 소득보전이 핵심인 만큼 제주에 맞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제를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면서 “농업인단체, 생산자단체, 행정 등 공동의 노력과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 제주실정에 맞게 충분히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또 “제조업 등이 부족한 제주의 산업구조에서 균형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 1차 산업과 연계한 가공산업 육성 등 제주농업의 6
터질 게 터졌다. 하지만 예상보다 빨랐다. 우근민 지사가 선거판에 등장하면 나오는 화두였던 ‘성희롱’ 뇌관이 중앙정치 무대에서 또 불이 붙었다. 이번엔 우 지사가 입당, 새로 당적을 얻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사무총장의 발언이 화근이 됐다. 새누리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문종 사무총장이 6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 지사의 성추행 전력을 부인, 각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홍 사무총장은 인터뷰에서 "우 지사는 성추행 논란은 있었지만 사실은 성추행은 없었던 거 거든요"라며 "(입당 허용은) 저희가 여러 가지 전후 사정을 잘 살펴서 한 것이고요. 저희가 충분히 사전검토를 해서 문제가 없다고 사료가 될 때 그 때 결정을 하는 거니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곧바로 여성단체의 반발이 불거지고 있다. 제주여성인권연대와 여성상담소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성희롱전력 때문에 입당을 포기한다’던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이 불과 4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자신들의 입장을 바꾸고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는 이유’는
‘우근민 지사 성추행은 없었다’는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의 발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김정현 부대면인은 7일 논평을 발표, "제주민심이 흉흉해지고 자신이 궁지에 몰리자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늘어놓은 궤변에 불과하다"며 "이미 대법원 판결까지 난 사건을 놓고 말장난을 한다고 해서 대법원 판결이 뒤집히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집권여당 사무총장이 아무리 깔아뭉개도 대법원의 판결문은 유효하다"며 "백 마디 말로 둘러대도 우근민지사가 대법원에서 성희롱 확정 판결을 받은 이 부동의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부인하면 할수록 새누리당은 권력을 이용해 치외법권의 특혜를 누리려는 성추행당이라는 낙인만 찍힐 뿐"이라며 "홍문종 사무총장은 세치 혀로 뻔뻔하게 책임을 회피할 생각을 하지 말고 당장 제주도민 앞에 사과하고 우근민 지사 입당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제이누리=김대희 기자]
▲ 신임 김재윤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6.4지방선거에서 제주지역을 진두지휘할 제주도사령탑은 김재윤의원이 맡게됐다. 민주당은 7일 신임 제주도당위원장에 김재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임명했다. 제주도당위원장은 지난 20일 고희범 도당위원장이 도지사 선거 출마선언과 동시에 도당위원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현재까지 공석인 상태였다. 김재윤 의원은 고희범 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4월까지 제주도당을 이끌게 된다. 더욱이 지방선거를 맨 선두에서 진두지휘하며 민주당 제주도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재윤 의원은 “어려운 시기에 도당위원장직을 맡게 됐다”며 “제주가 민주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진원지로서 설 수 있도록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노력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의 ‘우근민 도지사의 성추행은 없었다’는 발언에 도내 여성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제주여성인권연대와 제주여성상담소는 6일 성명을 발표,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6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우근민 도지사의 성추행 전력에 대해 ‘논란은 있었지만 사실은 성추행은 없었던 것’이라며 ‘충분히 사선검토를 해서 문제가 없다’는 망언은 너무 뜬금없어서 당혹스럽기까지 하다”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어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성희롱 전력 때문에 입당을 포기한다’던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이 불과 4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자신들의 입장을 바꾸고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또 “그리고 새누리당의 충분한 사전 검토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고 되물었다. 이들은 “홍문종 사무총장의 주장처럼 충분한 사전검토를 했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우근민 도지사가 여성가
제주해녀들을 대상으로 환경생리학적 특성 연구 조사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제주해녀들의 물질에 따른 체온조절, 추위 적응, 피부면의 변화 등 환경생리학적 능력 연구를 서울대(의복과 건강연구실)와 공동으로 지난 1월 23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해녀는 다른 지역의 여성들보다 내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970년대 초 고무잠수복으로 바뀐 후 제주해녀들의 추위적응 현상이 사라졌다고 보고되고 있다. 1980년도 중반 이후부터는 연구 자체가 없는 실정이었다. 연구팀에서는 현재 제주도내 대부분의 해녀는 전통적인 면 잠수복인 ‘물소중이’와 현대 잠수복인 고무 잠수복을 모두 착용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굴이나 손·발과 같은 인체 국소 부위의 추위 적응능력이 일반 여성들보다 우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를 실증하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인구통계학 관련, 작업 관련, 의생활 관련, 생활습관 관련 문항 등 총 72개 문항을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제주도는 밝히고 있다. 특히 연구팀은 현직 해녀 14명을 대상으로 물질 작업 시 몸에 심박수 측정기를 부착하여 물질 전 과정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