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숙 명인.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제주도내 고소리술 제조기능 보유자인 표선면 성읍리 김희숙씨(60)를 주류(고소리술)분야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농식품부는 전통식품명인으로 모두 9명을 신규 지정했다. 이중 한 명인 김희숙 명인은 제주 전통주인 고소리술 기능 보유자로 원형복원과 제조기능을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켰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희숙 명인은 고소리술 기능보유자(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1호)이신 시어머니 밑에서 1995년부터 전통 제조기술을 전수받아 왔다. 2010년에 전수교육 조교로 선정되면서 원형복원 및 제조기술 연구에 전념해 왔다. 또 성읍마을에 `제주고소리 술익는 집'인 체험관을 운영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조기술 재현 및 체험행사 등 제주 전통주인 고소리술의 계승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제주고소리술은 제주산 좁쌀, 보리, 수수를 주재료로 보리와 밀로 만든 누룩을 부재료로 술을 빚고 고소리라고 불리는 증류기를 이용해 밑술을 증류시켜 이슬처럼 맺히는 술을 받아낸 소주다. 김희숙 명인은 국가지정 명인으로서 제조하는 해당 제품에 식품명인 표시를 할 수 있다. 지정받
▲ 왼쪽부터 고병기 신임 상무, 변대근 신임 농협 제주본부장, 강승표 영업본부장 고병기 농협 제주지역본부장이 농협중앙회 농업경제 임원(상무)으로 승진했다. 농협중앙회는 또 변대근(54) 경제사업부본부장을 신임 제주지역본부장에, 강승표(53) 경영지원부본부장을 제주영업본부장에 임명했다. 농협은 내년 1월1일자 고위 간부 인사를 지난 4일 단행했다. 고병기 신임 상무는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이다. 오현고와 부산대 사회학과, 제주대 대학원(석사)을 마치고 세종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농협중앙회에 입사, 제주지역본부 조합지원팀장, 제주도청 지점장,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쳤다. 또 농협중앙회 준법지원부 국장과 인삼특작부장을 역임, 현재 제주지역본부장이다. 고 신임 상무는 지난달 30일 제주중앙언론인회와 제주연구원이 공동주관한 제3차 제주미래포럼에 초청연사로 나서 '제주, 다시 농업이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는 등 그동안 학계.언론계 등에서 주목해 온 제주농협의 선두주자로 손꼽혀왔다. 변 신임 본부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오현고와 제주대 기계공학과를 나왔다. 1990년 농협에 입사해 중앙회 조합지원팀장&
▲ 왼쪽부터 정다은 양, 문지원 양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한국국제학교(KIS) 제주캠퍼스에 겹경사가 벌어졌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KIS Jeju 고교에 재학 중인 문지원 양(G12, 한국의 고교 3년생에 해당)이 지난달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제주지역 고교생으로는 문양이 대한민국 인재상 첫 수상자다. 문지원 양은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제주해녀항일운동을 다큐멘터리로 제작, 국내외에 알려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이 지역 출신 학생으로서 뚜렷한 역사의식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꾸준한 모의유엔활동과 테드엑스(TEDx) 제주에서의 책임자 역할, 청소년 온라인잡지 편집장,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문 양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역사와 법 분야를 공부해 소외된 계층을 돕는 법률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KIS Jeju 고교의 정다은 양(G11, 한국의 고교 2년생)은 미국 하버드대 총동창회가 뽑은 최우수학생(Harvard Prize Book Award winner)으로 선정됐다. 하버드대 총동
▲ 송승문 신임 제주4.3희쟁자유족회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 신임 회장에 송승문(69) 배·보상담당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지난 1일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선출직 임원 선거 임시총회를 열고 송승문 위원장과 김춘보(71) 제주4·3행방불명협의회 호남위원장을 각 회장과 상임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유족회장은 민선 7기 원 도정 들어 양윤경 회장이 서귀포시장으로 임명되면서 그동안 공석이었다. 감사직에는 이상언(55) 전 청년회장과 고내수(52) 홍보·언론담당위원장이 당선됐다. 신임 회장단의 임기는 2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송승문 신임 회장은 유족회 상임부회장과 행방불명인협의회 공동대표, 제주4·3사건 진상규명·희생자명예회복 실무위원회 부위원장, 제주4·3평화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고충석 신임 국제평화재단 이사장. 고충석 이어도연구회 이사장(전 제주대 총장)이 국제평화재단 이사장에 선출됐다. 또 김봉현 전 호주 대사가 국제평화재단 산하 제주평화연구원장에 선임됐다. 고 신임 이사장과 김 신임 원장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평화재단 이사회에서 선임된 후 지난 26일 외교부장관 승인을 받았다. 고 이사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연세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 법정대학장, 행정대학원장 등 주요보직을 거친 후 2005년 제7대 제주대 총장, 2014년 초대 제주국제대 총장을 지냈다. ▲ 김봉현 신임 제주평화연구원장. 김봉현 원장은 외무고시 15기(1982년)로 외교부에 들어간 뒤 주 유엔 차석대사, 다자외교조정관, 2013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주 호주 대사를 지냈다. 국제평화재단은 2006년 1월 한반도 평화정착과 동아시아 지역협력을 위한 연구 및 연수, 국제교류의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외교부와 제주도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민간 재단이다. 제주평화연구원은 학술교류활동을 통한 동아시아 평화거점화 사업 구심체다. 200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 오영훈 국회의원이 ‘제20회 대한민국 의정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23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에서 오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은 연합매일신문, 대한민국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고, 뉴스파일, 한국인물사연구원이 주관했다. 오영훈 위원은 2018년 정기회 국정감사를 통해 ▲지방소멸위험지수를 농어가인구에 대입한 ‘소멸 위기’ 연구 ▲농업·농촌을 소생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 제시 ▲공익형 직불제 개편방향 제안 ▲농가 소득과 농업소득의 문제 ▲농지 소유와 이용의 문제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 ▲농협 개혁 ▲농·수협 학력·출신지역 차별 채용 지적 ▲여객선 준공영제 확대 제고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지역적 차별 개선 제안 ▲안전 불감증으로 발생하는 해양사고 90% 인적과실 분석 ▲편법 운영되는 장외발매소 입장권 문제 제기 ▲해양
▲ 왼쪽부터 김덕호 금악초 교사, 문채호 신제주초 교사, 고동국 외도초 교사 제주도교육청이 '2018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김덕호 금악초 교사, 문채호 신제주초 교사, 고동국 외도초 교사를 22일 선정했다. 교육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7월부터 올해의 과학교사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종 40명을 선발했다. 고동국 외도초 교사는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기 위해 STEAM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 적용에 노력했다. 체험활동으로 제주과학축전, 초등과학탐구아카데미 등 각종 교내외 과학행사에 참여해 활동했다. 문채호 신제주초 교사는 과학발명교육 활성화를 위해 제주발명축제를 5년간 기획해 과학발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발명교육센터 담당자로 소외지역 학교를 찾아가 1일 발명교실을 운영해 교육기회 확대에 노력했다. 김덕호 금악초 교사는 소외계층 학생들의 과학교육에 참여해 영재키움 프로젝트, 환경탐방 프로그램 운영, 농어촌생활과학교실 등에 참여했다. 학생들의 탐구심 유발을 위해 각종 교재 개발에 참여해 교수학습 방법개선에 노력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수
▲ 김남훈 서부소방서 소방장 서부소방서는 김남훈 소방장(45)이 지난 16일 서울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소방예방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청장상을 수상하고 1계급 특별 승진했다고 21일 밝혔다. 2003년 8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김남훈 소방장은 건축 민원과 소방특별조사, 안전관리 업무 등 다양한 예방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취약시기별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자율 안전관리 체계 확립과 사회 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한다. 소방공무원 분야는 올해 처음 신설됐다. 전국에서 소방공무원 18명이 수상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고정순(73) 소장 제주도는 고정순(여, 73) 제주향토음식문화연구소 소장을 제주향토음식명인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향토음식명인 지정은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7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총 3명이 신청했다. 서류검토 등을 거쳐 지난달 29일, 30일 양일간 현장심사 후 지난 5일 제주도 향토음식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번 명인 지정은 사업 첫해인 지난 2010년 지정된 이후 지정자가 없다가 이번에 두 번째로 지정됐다. 위원회는 신청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청자별 발표, 질의응답 후 위원간 토론을 거쳐 향토성, 정통성, 조리법, 가치성, 윤리성 등을 중심으로 각 심사항목별 60점 이상이면서 총점이 80점 이상인 자를 지정했다. 고정순 명인의 계절별 제철식재료를 이용한 제주 4계절밥상과 전통음료인 쉰다리가 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랜 기간 관련 분야에 몸담았던 경험과 제주향토음식에 대한 연구성과, 제주향토음식의 전승 및 보급을 위한 후계자 육성 등을 인정받았다. 제주도는 명인에게 제주향토음식명인 지정서 수여와 함께 제주향토음식의 보존 및 전승에 필요한 사업을 선정, 지속적인 행̶
보훈청은 정부가 제79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운동가 고 양기형 선생에게는 건국포장, 고 부병각, 고 이봉규, 고 오인식, 고 김항률, 고 김인송, 고 김여찬, 고 부승림 선생에게는 대통령 표창을 각각 추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출신인 독립운동가 고 양기형 선생은 1931년 일본공산청년동맹 중앙집행위원회의 조선독립 지지와 천황제 타도를 위한 공동투쟁에 참여했다. 조선공산청년동맹의 재건 방침에 따라, 1934년 2월경 일본 오사카 일본공산청년동맹 산하 관서지방위원회준비회에서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2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고 부병각 선생(제주시 조천리 출신)은 1919년 3월 21일 조천만세운동 활동을 하다가 체포돼 징역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고 이봉규 선생(서귀포시 대포리 출신)과 고 오인식 선생(서귀포시 하원리 출신), 고 김항률 선생(서귀포시 강정동 출신), 고 김인송 선생(서귀포시 하원리 출신)은 1918년 10월 법정사항일운동 활동을 하다가 체포돼 벌금 30원을 선고받았다. 고 김여찬 선생(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출신)은 1932년 해녀들의 시위와 관련해 항일투쟁을 지도했던 비밀결사 민중운동자협의회의
▲ 김정선씨 김정선 아름다운제주여행 과장이 '칭찬합시다' 이달의 베스트 관광인으로 선정됐다. 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제주종합비지니스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칭찬합시다' 이달의 베스트 관광인을 선정하고 선정패와 친절 키움 꽃 화분을 전달했다. 이번 10월의 베스트 관광인으로 선정된 김정선 과장은 제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 여행에 관해 상담을 해주며 다채로운 체험과 관광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제주 방문의 해를 맞이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를 방문하려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주변 동종업계 종사자들로부터 모범이 돼 이번 베스트 관광인으로 선정됐다. 도 관광협회는 제주 관광 친절 서비스에 모범이 되는 베스트 관광인을 매월 선정, 수범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계기로 제주 관광 종사자들의 친절 및 서비스 마인드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베스트 관광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위성곤 의원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에서 청소년 선플SNS기자단이 선정한 ‘2018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을 받았다. 청소년 선플SNS기자단이 선정한 ‘2018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은 소통과 화합의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한 국회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 297명으로 구성된 ‘전국 청소년 선플SNS 기자단’ 대표 학생들이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국회회의록시스템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위성곤 의원은 “늘 겸손한 자세를 바탕으로 건전하고 합리적인 논리를 통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