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캠프까지 차렸다.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지의 천명이다. 제주도의원 선거 제13선거구(제주시 노형 을)에 출마한 이상봉 전 제주시연합청년회장(46)은 “허세와 위선이 아닌 진정성 있는 풀뿌리 지역일꾼이 되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회장은 노형적십자봉사회장 출신이다. 대학시절 부터 교육봉사동아리에서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다니며 봉사를 몸에 익혔다. ‘풀뿌리 지역일꾼’론 역시 사회적 약자 돌보미 활동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 그는 '486 운동권' 출신이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에 맞서다 투옥되기도 했다. 졸업 후에는 제주주민자치연대에서 풀뿌리 시민활동을 하며 내공을 쌓았다. 국회의원(강창일) 보좌관 생활을 하며 의정활동도 익혔다. 그는 이 선거구에서 2년 전 재·보궐선거로 의원배지를 단 김승하 의원(새누리당)을 넘어서야 한다. 당시 무소속이던 양경택 전 애월JC회장은 ‘안철수 신당’으로 말을 갈아 타 설욕을 벼르고 있다. 당내에서는 강용원씨와 공천 티켓을 놓고 치열한 예선전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통합 신당 재창당을 선언
제주경제정의실천연합은 최근 제주도의 민간교육재단 불법출연 논란과 관련,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제주경실련은 3일 성명을 발표 “이 사건은 쟁점여부와 수사결과에 따라 제주사회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 첫째가 30억 원 출연과 관련 우근민 도지사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느냐 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우근민 도지사가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설립 이전인 2010년 지방선거 당시 30억 원 기금출연을 약속한 부분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선거 당시 기부행위를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공직선거법 제113조 제1항, 제2항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경실련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국제화장학재단을 통해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에 30억 원을 출연한 행위가 정당한 것인지 여부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제주국제화장학재단 조례를 개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지원했다고 하더라도 당초부터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에 출연하기 위한 목적이 분명하기 때문에 지방재정법 제17조 제1항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제주경실련은 이와함께 “제주국제화장학재단 조례 개정 내용
▲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제주시 이도2동 주공아파트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재건축아파트의 고도완화는 환영하지만, 앞으로 이것이 선례가 되면 원칙이 무너질 게 아니냐며 우려를 표명했다. 강 전 시장은 원래 건축물의 고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으로 그 높이를 정해왔다"고 밝혔다. 강 전 시장은 "그런데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최상위 계획인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서 건축물의 고도기준을 「경관계획」으로 관리하도록 명시되어 있다"면서 "제주도만의 경관을 보전 및 관리하기 위해 제주도에서는 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주형 도시관리 및 경관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일률적인 경관 고도에서 탈피해 제주를 도심과 비도심 지역으로 분류한 뒤 지역 특성에 맞는 제주형 도시개발사업 및 기반시설의 방향을 정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전 시장은 "문제는 그것이 수립되기 전까지 고도완
▲ 제주시 제6선거구(삼도1·2동, 오라동) 이선화 새누리당 의원이 경로당을 방문해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도의원 선거 제6선거구(삼도1·2동, 오라동) 예비후보 이선화 새누리당 의원이 선거구 내 경로당을 찾아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내놨다. 이선화 의원은 “경로당을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도내 경로당 10곳 중 2곳은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늘 찾고 싶은 경로당, 항상 머물고 싶은 경로당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이원은 한 달에 한 번정도 하는 보건소 건강검진 횟수를 점차 늘려 어르신들이 꼭 병원을 찾지 않아도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하고 제주도로부터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전문강사가 방문해 진행하는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지금의 두 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르신들은 경로당을 찾아도 마땅히 할 게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행정으로부터 충분한 예산과 인력을 지원받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있는 경로
▲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선거전에 가세했다. 고 예비후보는 2일 오후 3시 제주도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You+ 기린의 꿈'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우남 국회의원, 고희범 제주지사 예비후보, 김태환 전 지사, 부만근 전 제주대총장, 고민수 전 제주시장, 고정식·고충홍·김승하·신관홍·안창남 도의원, 좌문철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 고 후보의 교육계 선·후배와 제자, 그리고 지지자들이 학생문화원을 가득 채웠다. 고 후보는 "1978년 중앙중 교사를 첫 교직에 입문하면서 만난 교장선생님이 강정은 교육감님으로 많은 영향과 가르침을 받았다"며 "제가 34년 동안 교직에 있으면서 많은 지도력을 교직 선배들로부터 배웠고, 저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저서의 기린은 여학교 제자들이 키도 크고, 목도 길어서 '기린'이라는 별명을 지어졌는데 거기서 유래한다"며 "You+는 나만이 꾸는 꿈이 아니라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꾸는 꿈을 의미
김철웅 제민일보 전 편집국장이 2일 오후 3시 제주시 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선거판 첫 움직임이다. 행사에는 김우남 국회의원(민주당), 이문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김방훈·양원찬 새누리당 도지사예비후보, 고희범 민주당 도지사예비후보, 김영훈·양우철·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 백승훈 제민일보 사장, 도의회 김명만·김진덕·김희현·박규헌·소원옥·손유원·위성곤·이선화 의원, 김성수 WE호텔 사장 겸 한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그가 낸 책 ‘제주발전 연동전략’은 김철웅 전 국장이 제민일보 재직기간인 23년 동안 제주사회에 대한 사랑과 발전을 위한 고민, 그리고 미래를 향한 제안 등이 ▲ 사랑 愛 ▲ 근심 憂 ▲ 슬픔 悲 ▲ 분노 怒 ▲ 제안 提 ▲ 희망 希 등 6개 소주제로 구분, 50개의 칼럼으로 구성돼 있다. 각 소주제에는 ▲ 사랑 愛 - 불우이웃돕기 사진의 불편한 진실·소 한 마리보다 소중한 갈비 한 대 등 9편 ▲ 근심 憂 - 제주특
[Joins=뉴시스] 새누리당 중진인 이재오 의원이 2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의 통합신당 추진 소식에 "여당도 대선 공약대로 무공천 선언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여당만 공천한다는 것은 대선공약을 스스로 파기하는 것이다.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대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 의원은 "당의 운영을 군사독재 시절의 여당처럼 해서는 안 된다"며 "최근 당 운영이 청와대만 바라보는 듯한 무기력한 모습이다. 당의 인사관리에 끊임없는 잡음이 당내 민주화에 역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당은 청와대, 국정원, 검찰 등 권력기관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며 "당은 정권 재창출의 주체인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어 "지방선거 관리에 주류와 비주류가 대동단결해야 한다"며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지방선거 후에 하면 그 전에 당내 선거 운동은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
예상은 했었다. 제주선거판에 등장할 4대 변수 중 하나로 지목된 ‘야권연대’ 가능성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빨랐다. 그것도 지방차원에서 전략적 연대가 가능할 것이란 예측을 뛰어 넘어도 훨씬 뛰어 넘었다. 안철수와 김한길이 일궈낸 드라마 같은 ‘폭탄선언’이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민주와 새정치연합이 ‘단박’에 하나의 정당 깃발로 뭉치는 메가톤급 사안이 3월 정국 진입과 동시에 터졌다. 결국 3자 대결로 압축되던 전국 6·4지방선거 판은 완전히 돌변했다. 완벽한 양강 대결 구도로 재편, 야권은 “승리는 우리의 것”이란 미소가 흘러 나오고 있고, 여권은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며 폄하하기 바쁘다. 제주 선거판에 불어닥칠 ‘태풍’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당장 제주 선거판에 불어닥칠 바람에 대한 시선은 야권에 쏠려 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통합 신당을 창당하기로 전격 합의, 6.4지방선거 판도에 일대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은 2일
[Joins=CBS노컷뉴스]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인 최재천 의원은 2일 "신당 창당은 3월 말까지 끝낼 수 있다"면서 6월 지방선거를 신당 형태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최재천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새누리당이 전국 17개 시도지사 후보의 경선일을 오는 4월 6일로 결정한 점을 언급하면서 "쫓긴 느낌은 있지만 이에 맞춰보겠다는 게 중요한 고려였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또 신당의 전당대회 역시 "3월 하순에 할 것"이라면서 시도당 창당발기인대회는 전국적으로 모두 열지, 법적 요건인 최소 5곳만 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제이누리와 조인스닷컴의 기사제휴협약에 따라 싣는 뉴스입니다〉
[Joins=뉴스1] 새누리당은 2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장 공동 신당 창당 발표와 관련, "저급한 정치 촌극"이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자립갱생이 불가능한 새정치연합과 안철수 신당을 잡기 위한 민주당의 야합으로 진작부터 예상됐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에 대해서도 "책임정치 마저 포기하는 제1야당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 기사는 제이누리와 조인스닷컴의 기사제휴협약에 따라 싣는 뉴스입니다〉
새정치연합 첫 지역구 의원에 도전하는 강성민 새정치연합 예비후보가 2일 도남오거리 남쪽 한라조명 3층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돌입했다. 제주도의원 선거 제5선거구(이도2동 을)에 출마하는 강 예비후보는 “이도2동(도남동)을 ‘제주교육·복지특별동’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며 검증된 생활정책 일꾼임을 강조하며 유권자를 만날 계획이다. 강 예비후보는 “이도2동(도남동) 지역이 교육하기 가장 좋은 동, 서민과 어르신이 살기 가장 행복한 동, 젊은이가 가장 선호하는 동이 되는 그림을 그려보며 입법·정책전문가로서 각종 정책의 우선순위를 교육과 복지에 두고 각종 예산을 교육과 복지분야에 적극 투입함으로써 이도2동을 ‘제주교육·복지특별동’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앞으로 선거운동기간 동안 이도2동(도남동)을 ‘제주교육·복지특별동’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성민 예비후보는 그동
[Joins=뉴스1] 민주당과 함께 신당을 창당하기로 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3일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갖기로 했다. 금태섭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은 2일 서울 여의도 새정치연합 창준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 전 장관이 내일(3일) TV 출연차 서울에 올라오는 김에 안 의원과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는 안 의원이 민주당과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하기로 한 배경을 설명하고 오 전 해수부 장관에게 신당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나서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오 전 장관은 그 동안 안 의원측 합류를 보류하며 민주당과 안 의원측 모두에 '통 큰 연대'를 강조해 온 만큼 큰 이견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오 전 장관측도 뉴스1과 통화에서 "이제는 걸림돌이 사라진 것 아니냐"며 "내일(3일) 안 의원과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회동 장소와 시간과 관련해서는 "비공개 일정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금 대변인이 설명했다. 〈이 기사는 제이누리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