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6.4 지방선거부터 선거여론조사의 공정성을 심의하기 위해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를 5일부터 설치.운영한다. 선관위는 제주도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김철수(제주대 전산통계학과 교수), 양진철(제주관광대 강사), 최낙진(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김구(한국자치경제연구원 R&C센터장), 김대호(제주경실련 감사), 강창민(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강문숙(변호사)씨를 위촉했다. 초대 위원장으론 김철수 교수가 선출됐다. ‘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는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설치되는 것으로, 공표 또는 보도를 목적으로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이하 ‘선거여론조사’라 함)의 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시․도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각각 설치한 선거여론조사 심의기구다.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의 주요 업무는 선거여론조사기준 제정·공표, 선거여론조사 사전신고 관련 보완요구에 대한 이의신청 심의, 공표 또는 보도된 선거여론조사가 공직선거법 또는 선거여론조사기준을 위반하였
▲ 양원찬 예비후보 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6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제주어는 제주도민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고 아직 아래아(ㆍ)가 남아있는 고어로 역사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면서 “유네스코도 걱정하고 있는 소멸 위기의 제주어 보전책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하나의 언어가 사라지는 것은 그 언어가 담고 있는 방대한 세계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제주 정신 그리고 제주 문화와 함께 제주어 전반에 걸쳐 보다 발전적인 보전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 에비후보는 특히 “제주어는 문화자산이고 제주인의 권리”라며 “무엇보다도 표준어와 사투리를 고급과 저급 식의 대립 관계로 보는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제주어 보전은 언어학자 또는 몇몇 소수인들만의 몫이 아니라 제주 도민 모두의 광범위한 관심사가 돼야 한다”면서 “가정 또는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공공 영역에서도 제주어를 쓰는 방안을 강구할 것”
▲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 "의아스럽다"며 "행정 목적을 위한 행정시장에 선거직 정치인을 뽑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강 전 서귀포 시장은 "현재 제주도의 행정체제는 1계층 제이다. 즉 광역자치단체만 있고 기초자치단체는 없다. 그것은 헌법상 지방자치단체의 종류는 법률로 정하게 되어 있어서 제주 특별법상 제주도만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행정의 편의상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눈다. 행정시에는 구역·주민은 있되 자치권은 없는 것이다. 자치권이 있으려면 지역주민의 대표로서 이루어진 지방의회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주요 행정 결정을 할 때 지역주민 전체의 의견을 매번 물어볼 수 없기에 주민의 대표를 뽑아서 그 의견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것이 자치권이다. 그런데 행정집행만을 위해 설치한 행정시의 시장을 선거직으로 한다는 것은 행정시에 선거직 정치인을 앉히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강 전 서귀포 시장은 "우리 사회의 모든 제도적 권력은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기본으로 한다. 국가의 입법
제주도의원 선거 제5선거구(이도2동 을)에 출사표를 던진 새정치연합 강성민 예비후보가 6일 “도남동, 이도2동민은 행복한 삶을 즐길 권리가 있다”며 ‘도남 樂 카페’ 운영을 공약했다. 강성민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수년 동안 도남동청년회 임원으로 몸담아 오면서 도남동 마을회관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느꼈다”면서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남 樂 카페’ 운영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남 樂 카페는 기존 마을회관과 운영방식을 달리해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한방차와 영화, 북카페, 인터넷정보코너 등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도록 운영함으로써 도남동 주민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과 따뜻함을 주는 복지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마을회관은 소수 지역주민들만 참여하는 회의 공간을 넘어 주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도남동, 이도2동을 제주교육&mi
▲ 김수형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제17선거구(구좌읍.우도면)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김수형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수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오랫동안 지역주민들과 애환을 함께 하면서 고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하고, 그 대안을 준비해 왔다"면서 "그동안 구상해 온 잘 사는 농어촌, 농어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발전전략을 주도적으로 펴 나가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주의의 뿌리는 주민과의 양방향적인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한 기본임을 모두가 망각하고 있음을 우선적으로 지적했다. 이에 기존에 행해져 온 권의주의적이고 일방적인 공약발표 행태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함께 공약을 만들어 가고 실현해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싶은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농어촌 지역발전 활성화(지역민의 소득 증가방안),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 노령화 대책, 전통문화의 보존, 지역복지 활성화 등 7~8가지의 대주제를 기본으로 그에 따른 지역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제주도정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지역민이면 누구나 의견을 후보자에게 전달되도록 선거사무소 등의 장소에 정책희망함을 설치하는 등
▲ 김채규 제주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최루탄속에 논물을 흘리며 사회를 쳐다봤습니다. 초개처럼 몸을 던질 각오가 돼 있습니다.” 제주도의원 선거 제12선거구(제주시 노형동 갑)에 출마하는 김채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51)은 노형동 15년 지기 텃새다. 대학시절엔 학생회 활동을 하며 민주화운동에 투신, 최루탄이 난무하는 현장을 누비기도 했다. 그리고 현장 직업인의 길을 걷다 장고 끝에 지방선거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엇보다 그는 교육열성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제주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다. 신제주권 학교 입학·졸업식장에서 그의 얼굴을 보는 건 다반사다. 그래선지 그의 공약 1호는 노형여고 신설. 신제주권 학부모들 다수의 소망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탐라도서관을 리모델링한 학생타운 조성 △노형로터리 차량전용 지하도 개발 △도깨비도로를 활용한 관광타운 조성 △원노형, 월랑마을회관 현대화 사업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 위원은 쌍용화재 최연소 지점장과 전국 영업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남다른 영업력과 친화력의 소유자다. 새누리당 지역봉
▲ 양원찬 예비후보 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후보는 5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제주 관광은 그동안 질적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이 실속 없는 숫자놀음에만 매달려 왔다”며 “제주관광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관광객이 제주에 머무르는 체류 일수 증대와 관광객 1인당 소비 지출 확대에 초점을 맞춘 질적 성장 중심의 관광정책을 적극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섬 지역이기 때문에 관광자원의 희소성과 함께 환경적으로도 수용능력에 한계가 있어 관광산업 자체를 대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은 다소 제한적이며, 따라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오는 관광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0만명 수준으로, 하와이나 오키나와보다 훨씬 많다지만, 체류 일수가 짧아 전체 관광수입은 이들 섬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국내 관광시장에서 제주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 관광객의 21%, 외국 관광객의 10%를 점유하고 있으나, 전국 지역총생산량(GRDP)에서 제주지역 점유율은 고작 0
민주당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한림읍 양돈농가, 자원순환시설 등을 찾아 축산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제주 축산업은 제주 1차 산업에서도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친환경 축산 전환을 목표로 축산업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또 “해외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바이오가스 등을 통한 자원 순환형 축산정책이 중요하다”면서 ▲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퇴․액비 활성화 지원 ▲ 가축분뇨 에너지 자원화 지원 ▲유기질비료 공급 확대 지원 등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환경친화 축산농장에 대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그 규모를 대폭 늘려나간다면 시장에서도 좀 더 고부가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제주축산업이 웰빙시대 전국 최고의 생산기지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우 지사의 선거출마 소식이 나오자 민주당 제주도당이 우 지사와 원희룡 전 의원을 싸잡아 비판했다. "우 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을 번복하고 출마에 나섰고, (원 전 의원은) 도민은 안중에 없이 당과 정략거래만 저울질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5일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의 도지사 후보경선을 둘렀싼 잡음이 점입 가경"이라고 전제, "현직 지사인 분은 ‘마지막 출마’라는 도민 약속을 간단히 뒤집어 버리고 또 다시 출마선언에 나서는가 하면, 유력히 거론되는 또 한 분은 도민은 안중에도 없는 채 당과의 거래를 놓고 저울질 하는 모습만 연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민주당 도당은 "오늘 우근민 지사의 출마선언은 한 마디로 ‘도민 우롱’이다. 4년 전 무소속 출마과정에서 ‘이번이 마지막’이라던 우지사의 말을 많은 도민이 기억한다. 그러나 우지사는 오늘 출마선언을 통해 이를 간단히 번복해 버렸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어 "회견문에는 이와 관련한 해명 한 줄 없고, 그것도 기자 질문을 받고서야 “도민에
▲ 강경식 예비후보 6.4지방선거 제4선거구(이도2동 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강경식의원은 5일 법정선거비용준수, 비방금지 등 깨끗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후보자들이 열심히 선거운동을 전개하면서 선거분위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며, ”6.4지방선거에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에따라 우선 “선거운동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즐겁고 행복한 만남, 진정성 있는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타 후보와 선의의 경쟁,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금품, 향응제공 등 돈 선거가 아닌, 깨끗한 선거를 하고 정 선거비용도 준수할 것을 천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정책선거도 다짐했다. 실현가능한 정책공약을 지역주민, 도민들과 함께 발굴해 나가고 매주 1-2차례 정책공약 보도자료를 내고 당선되면 정책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함께 지난 선거와 마찬가지로 상대후보를 절대 비방하지 않는 신사적인 선거를 하고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밝
▲ 신구범 예비후보가 4일 해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구범 예비후보는 4일 오전 11시 함덕리 풍어제에 참석하여 배례를 한데 이어 해녀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신 예비후보는 제주해녀의 감소추세와 고령화가 가속되어 70세 이상 해녀가 46%를 상회하는 것은 후계세대의 단절을 의미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해녀들은 단순한 어업종사자 또는 생계유지를 위한 노동인력이 아니라 ‘제주문화의 계승자’로써, 일제에 항거한 ‘제주항쟁의 표상’으로써 혹은 ‘제주수출의 역군’으로써 제주의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가치보전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또 고령화된 해녀들이 생계유지를 위하여 무리한 조업을 함으로써 빈발하는 사고에 안타까움을 표명하고, 고령의 해녀들이 무리를 하지 않아도 최소한의 생계유지가 되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므로 제주사회가 이분들에 대한 보상적 차원의 배려가 있어야 하며 가칭 ‘평생 기여공로 연금제’를 시행하여 70세 이상의 해녀들에게 평균 월 20만원 연금을 연령별로 차등 지급해야 한다고 언급했
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제주전통문화를 보호하고 계승하기 위해서는 전통지식을 갖춘 인적 자원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의 척박한 환경을 일구며 살아온 어르신들의 현명한 지혜에 관해 무관심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를 한데 모아 계승발전 시킬 수 있는 이른바 ‘전통지식 은행’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또 “나이 드신 분 한분이 돌아가시는 것은 박물관 하나를 잃어버리는 큰 손실”이라며 “세계가 인정하는 제주 전통지식을 정책적으로 사들이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 제주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하려는 젊은이들을 위해서라도, ‘전통지식은행’ 설립은 필요하다”며 “전통지식을 토대로 새로운 관광 상품이 개발돼 더 살기 좋은 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 각 마을마다 ‘전통 지식 수집위원’을 두는 방안이나, 아니면 연락을 받고 방문하는 방법으로 그 마을에 전해지는 전통지식,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