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의원의 제주도지사 출마 선언과 관련해 민주당 측에서 비판이 나왔다. '기회주의적 행보'라는 혹독한 비난이 나왔다. 민주당은 13일 오전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정권의 폭정에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여권의 용 한마리가 제주를 위한 큰 일은 고사하고 도민들을 볼모로 한 기득권 챙기기에 급급한 이무기로 전락했다"며 "원 전 의원의 행보에 안타까움과 실망만 앞설 뿐"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29만원을 전재산이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재산 빼돌리기에 혈안이 되었던 양두구육 전두환 전 대통령 같은 사람에게 7년 전 새해 벽두에 찾아가 새배를 올린 장본인이 바로 원 전 의원이다"라며 "원 전 의원이 중앙당에 재직하면서 제주 강정마을의 갈등과 4·3 문제 해결을 위해서 한 것이 뭐가 있는가"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민주당은 "원 전 의원이 과연 도지사로서 제주도민을 위해 헌신할 만한 사람이 맞느냐"며 "이번 원 전 의원의 출마결심은 제주도민을 위한 결단이 아니라 본인 영달을 위한 기회주의적인 행태"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원 전 의
우근민 제주지사가 '장고'에 들어갔다. 위영석 제주도 정책조정관은 13일 도청 기자실을 방문 "지사님이 오늘 오후부터 연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경선 룰 결정에 따라 향후 거취를 고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위 조정관은 "경선 룰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생각할 점이 있어서 연가를 냈다"며 "지사님이 (연가 사실을)전달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우 지사의 연가는 13일 하루다. 당초 오후로 예상됐던 기자회견은 연가신청으로 추후로 미뤄졌다. 그의 결론이 주목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김형군 예비후보(제1선거구) 민주당 김형군 예비후보(제1선거구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가 "제1선거구를 친환경 생태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정책브리핑을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제주올레가 관광객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자연사 박물관-삼성혈-제주성지-오현단-동문재래시장-분수광장-산지천-금산생태공원-사라봉 라인을 잇는 도심속 올레를 정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구도심지역에 관광객이 많이 모이게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친환경 생태도시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신관홍 예비후보(제1선거구) 신관홍 제주도의회의원이 13일 제주도의원 제1선거구(일도1동, 이도1동, 건입동)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 고지를 향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신 예비후보는 제7대 제주시의회에서 도시관광위원장, 8∼9대 제주도 의회에서도 문화관광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9대 제주도의회에서는 '토지특별회계 설치. 운영개정조례안', '제주어 보전 및 육성조례 개정조례안',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조례안', '관광기념품 개발 및 육성조례 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는 "탐라문화광장 조성, 삼성혈-제주성지-동문시장-산지천을 잇는 문화벨트 개발, 크루즈관광 인프라 확충 등 제주시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제주관광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왔다"고 지난 9대 의정활동을 자평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어 "지난 9대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구도심 상권의 회생을 통한 도시 재정비 촉진 및 탐라문화광장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김만덕 객주터를 테마가 있는 거리로 복원하여 문화컨텐츠로 활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신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과
수용이냐? 아니면 탈당이냐? 새누리당의 ‘100% 여론조사 경선’ 룰 확정으로 우근민 지사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100% 여론조사’에 줄곧 반대 입장을 보여왔고, 새누리 공천관리위 결정이 내려지기 직전인 12일 ‘(특정시점 입당) 당원을 배제한 국민참여경선’을 주장해온 그이기 때문이다. 그의 제안이 나오자 김방훈·양원찬 후보는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크게 반발했고, 공천관리위는 막판까지 격론을 벌이면서도 우 지사의 제안은 거론조차 않았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사무총장)는 12일 밤 9시 중앙당 6층에서 제5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지사 경선을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르기로 확정했다. 이에 대해 기존 새누리당 내 제주도지사 후보들은 우 지사를 제외, 일단 긍정적 반응이다. 김방훈·양원찬 후보는 “중앙당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며 ‘수용’ 입장을 표명했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현재 공식적 답변을 유보한 상태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 원희룡 전 의원이 16일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루비콘 강을 건너기 전 카이사르가 외쳤던 목소리다. 원희룡 전 의원이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새누리당 경선룰이 100% 여론조사로 확정된 이후 나온 첫 공식반응이다. 원 전 의원은 16일 오후 2시 관덕정 광장에서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원 전 의원은 13일 오후 제주로 내려와 가족, 친지 등을 만난다. 또 14,15일 이틀간 제주도내 주요인사와 원로 등을 만난다. 원 전 의원 측은 이미 제주시 연동 옛 KBS 사옥에 선거사무실을 꾸릴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출마선언 당일 오전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에 참배한 뒤 제주시내 동문시장과 중앙지하상가 등을 둘러보고 공식 출마선언 행사에 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출마에 따른 심경을 밝혔다. 원 전 의원은 "서울에서 정치를 하면서 언젠가는 고향에서의 봉사를 마음에 간직하고 있었지만, 지금 시기에 이렇게 선택의 기로를 맞을 줄은 미처 몰랐다"며 "과연 이 길이 가야만 하는 길인지 마음으로 무수한 밤을 되물었더니 하늘이 대답
새누리당이 제주도지사 후보를 '100% 여론조사' 경선으로 선출키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9시부터 13일 새벽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제5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이 밝혔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11월 입당하면서 당원 1만7천여명을 이끌고 입당, 현행 경선 룰 대로 경선이 이뤄지면 '당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행 경선 룰은 '대의원 20%:당원 30%:국민선거인단 30%:여론조사 2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 방식이 원칙이다. 다만, 취약지역에 한해 예외적으로 여론조사만으로 경선을 할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지사 경선방식을 두고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와 여론조사 경선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결국 표결까지 가는 과정을 거쳐 '여론조사 경선'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조사 경선 방식이 확정됨에 따라 원희룡 전 의원이 제주도지사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의원은 100% 여론조사로 경선을 치르면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우근민 지사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우 지사는 12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기
▲ 신구범 전 지사 협동조합 전문가인 신구범 도지사 예비후보가 노인들을 위한 복지와 사회참여를 위한 '고령자 협동조합' 설립을 제안했다. 신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사회복지법인 제주태고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제주시 노형동 제주도 노인복지관을 방문, 시설을 둘러본 후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신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노인들이 만족할 만큼 훌륭한 시설을 갖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며 복지관 측에 감사를 표했다. 신 예비후보는 "현재 노인복지 정책은 노인들의 '여가선용'에 치우친 점이 많다"면서 "노인에 대한 진정한 복지는 고령이라는 이유로 사회참여를 할 수 없는 고령자에게 적정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일자리나 고령에 적합한 사회활동의 길을 열어주어 '사회참여를 통한 보람된 노후'를 보장해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 신 전 지사가 12일 제주 노인복지관에 방문하여 '고령자 협동조합'을 제안했다 신 예비후보는 또 "'고령자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경로당을 중심으로 읍·면·동 별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어 공원 등 공공시설의
▲ 김방훈·양원찬 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근민 지사를 비판하고 있다. 우근민 지사의 ‘(특정시점) 당원 제한 국민경선’ 제안에 대해 새누리당 내 도지사 후보 에비주자인 김방훈·양원찬 후보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새누리당내 불협화음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더욱이 이들 두 후보는 우 지사에 대해 “솔직히 지난 총선 기준을 적용하면 4대 악 배제 대상에 해당한다”며 그의 성희롱 대법원 확정판결 사실을 상기, 우 지사를 “정치·도덕적으로 흠결 있는 인물”이라고 공박했다. 김방훈·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3시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 지사가 회견을 통해 ‘지난해 8월 이후에 입당한 당원을 배제하고 원칙대로 경선을 치르자’고 제안한 것은 당원의 기본 권리인 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우 지사 스스로 당헌당규를 위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시간 전인 우 지사는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의 ‘룰의 전쟁’이 긴박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2일 밤 확정을 앞두고 제주도지사 예비주자들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우근민 지사의 ‘(특정시점) 당원 제한 국민경선’ 제안이 나오자 곧바로 김방훈·양원찬 예비후보가 ‘당헌·당규 위반’이란 반격이 나온 가운데 이번엔 김경택 후보가 ‘공정경선’을 주장하며 포문을 열었다. 내홍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3시30분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름다운 공정한 경선”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헌당규가 정한 공정한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밝힌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는 “당헌당규가 정한 상향식 공천이야말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수많은 도민과 제주당원의 뜻이 반영된 진정한 도지사 후보를 가릴 수 있는 정도의 길이라고 판단했다”면서 “하지만 당 지도부는 제주의 경우 경선룰을 완전히 바꿔 100% 여론조사로 도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양원찬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12일 오전 양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중앙당을 방문해 제주도지사 후보자 추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양 예비후보는 “구태정치 청산은 시대적 사명”이라며 “세대교체를 통해 청정한 제주, 더불어 사는 제주, 신명나고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깅경미 기자]
▲ 제주도의원 제13선거구(제주시 노형 을) 예비후보 이상봉 민주당 이상봉 도의원 예비후보(13선거구, 제주시 노형 을)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노형 미리내 올레길을 조성하고, 현재의 미리내 공원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생활▪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12일 정책브리핑 자료를 통해 “인구 고령화 및 삶의 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운동에 대한 욕구들이 다양해지고 있는 반면,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시설이나 여가시설들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이같이 약속했다. 이를 위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미리내공원-신비의 도로-도립미술관을 연결한 노형 미리내 올레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미리내공원 또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운동코스이자 실질적인 생태공원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시설 투자와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리내공원은 1980년부터 12년 동안 쓰레기 매립장으로 이용됐다. 이후 매립지 정비사업에 이어 지난 2007년 사업비 7억여 원이 투입돼 그라운드 골프장과 축구장 등이 조성됐다. 그러나 행정의 관리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