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고작 3개월 남긴 우근민 제주지사가 조직개편을 지시했다. 돌연 '관광국'과 '문화예술국' 신설을 포함한 조직개편 구상을 꺼내들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26일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4월 도정 중점추진사항 보고회에서 "제주가 가야할 것이 관광과 문화예술이 아닌가. 이제 크게 부각되는 것을 잘 챙겨야 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어 관광국과 문화예술국 신설을 관계부서에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우 지사는 "관광공사와 관광협회, 그리고 학자들이 관광문화스포츠국에서 '관광국'을 떼어내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한다"며 "제주도 경제의 70-80%가 관광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 관광을 독보적으로 키워나가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문화융성팀 보고를 받았는데 제주도의 문화예술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에 대해 윤곽이 나왔는데 '문화예술국'을 만들 것이냐. 아니면 기획관을 만들 것이냐는 것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 지사는 "제주가 가야할 것이 관광과 문화예술이 아닌가. 이제 크게 부각되는 것을 잘 챙겨야 되겠다&
우근민 지사가 218m 초고층 빌딩인 드림타워에 강한 애책을 보였다. 선거판에서마저 논란이 벌어지고 시민단체와 종교계까지 반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축되지 말라”며 사업추진에 힘을 실어줬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4월 도정 중점추진사항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 지사는 "노형 드림타워(를 놓고) 말들이 있는데 참고로 그곳은 20년 동안 크레인만 세워져 있었다"며 "관심없는 사람은 10년 이상 됐는지도 모른다"며 "20년 동안 크레인만 세워놓은 것이 꼴불견이라고 했는데 다행스럽게 땅 소유자와 중국자본이 합작투자를 한다는 뉴스를 들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여러분들 위축되지 말라. 제주도에 투자를 하는데 우량 자본이 들어와야 한다"며 "들어와야 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제주도 발전 방향과 도민의 우려하는 것을 잘 판단해서 일을 해 나가돼 공직자 여러분은 법규에 맞게 일을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절차도 투명하게 해라 하는 것을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린다"며 "
▲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6일 4.3국가추념일에 박근혜 대통령을 반드시 참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다음달 3일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4·3희생자 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4.3사건의 완전한 진실규명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지용 도당위원장, 정종학.이연봉 당협위원장, 김경택.김방훈.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 도의원 예비후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원희룡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은 "4·3희생자 추념일이 공포됐다"면서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4·3사건의 완전한 규명의 단초로 화해와 상생을 염원하는 제주도민의 위대한 승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어 "오는 제66주기 4·3희생자 추념식이 관보에 고시된 것에 걸맞게 박근혜 대통령이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 제주도의원 선거(이도2동 갑) 강철호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제4선거구(이도2동 갑)의 강철호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이도동에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육아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도동은 교육시설이 고밀화된 도시로써 자녀에게 양질의 교육을 시키려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찾고 있거나 거주하고 있다"며 “육아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그들의 고민을 이제는 국가가 제대로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당선된다면 육아지원센터에 부모카페와 자유놀이터를 24시간 개방하여 누구나 편히 육아의 짐을 덜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갈 것이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또한 일시적인 관심보다는 지속가능한 양육부담 정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육아지원센터는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른 자녀양육부담을 줄임은 물론 부부가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육아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가를 통한 육아 돌보미 등을 프로그램화한 자녀양육 포털 시스템을 일컫는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의원 제7선거구(용담1,2,3동) 새누리당 김황국 예비후보는 '안심 스쿨버스' 사업지원에 대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 세이프 가드(Safe-Guard) 조례를 제정하여 맞춤형 스쿨버스를 도입, 운영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안심교육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검토되는 제도이지만 유괴, 폭력, 성범죄 등 각종 어린이 대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등,하교 방법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맞벌이 부모의 자녀 교육비 절감 및 자녀 안심 교육에 기여할 것이다"며 도의회에 진출한다면 안전동네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원희룡 도지사 예비후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불교계에 이어 천주교계로도 걸음을 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제주시 한림읍 이시돌회관을 방문, 김창렬 주교(전 천주교 제주교구장)를 만나 “고향 제주에 보답하는 의미로 새로운 길을 출발하려 한다"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도민에게 봉사하면서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김창렬 주교는 1983년부터 2002년까지 천주교 제주교구장을 지낸 인물이고, 원 예비후보의 종교계 방문은 지난 23일 불교계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다. 원 예비후보는 "제주도 내 마을마다 구석을 돌며 주민들과 인사하고 이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자세히 파악하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의 기대치가 높아 스스로 어깨가 무겁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창렬 주교는 "중앙에서 정치생활을 한 제주의 아들이 다시 고향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며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힘들어 하는 도민을 돌봐주고 포용
▲ 윤두호 교육감 예비후보 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교통교부금을 상향 확보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예비후보는 "현재 교육부 보통교부금은 39조 8204억원으로, 제주도교육청에 지원되는 보통교부금은 교육부 전체예산의 1.57%인 6251억 원에 불과하다"면서 "현재 1.57%인 보통교부금을 지방교육청이 받을 수 있는 최대치인 1.85%로 상향 확보한다면 7366억 원으로 무려 1100억 원을 더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 특별법을 일부 개정하면 가능한 일"이라면서 "도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현재 예산보다 1100억 원을 더 확보해 누리과정 지원, 고교 무상교육 확대, 자율학교 확대 운영 및 지원, 학교 안전을 위한 장비 및 시설 확충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계획이 실현된다면 타지방 교육청과의 차별을 줄일 수 있고, 예산 부족으로 미뤄왔던 교육현안들을 해소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제주 교육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
▲ 고창근 교육감 예비후보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선거운동기간) 제주 곳곳 현장을 찾아 학부모·학생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겠다"는 신 선거전략을 내세웠다. 고 예비후보는 2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실제 현장을 방문해 학부모·학생과 직접 소통하고 이들이 진정 원하는 사항을 교육정책 및 공약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제주도 전역을 4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현장을 매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학부모·학생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명품제주교육 희망 대장정'의 형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다른 후보와는 다른 34년 교육행정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학생·학부모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실현가능성도 있는 정책과 공약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선거 사무실을 학생·학부모와의 소통의 장으로 개방하고 이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제주교육 희망 편지함'을 개설·운영하겠다는 방침을
▲ 신구범 예비후보 해군기지 해법을 제안, 야권과 강정마을회로부터 호응을 얻은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여권 새누리당 후보들의 토론참여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신 예비후보는 25일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에게 재차 강정해군기지 토론회 참여를 촉구한다"고 성명을 냈다. 그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강정해군기지 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강정마을회, 강정인권위원회 김우남 예비후보, 고희범 예비후보, 정의당 등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그리고 강정인권위원회는 환영과 함께 공개질의를 했고, 이 질의에 대해 신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공개 답변을 한 바 있다. 이어 신 예비후보가 강정해군기지 문제의 바람직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도지사 예비후보들 간 토론회를 제안해 김우남 예비후보를 필두로 고희범 예비후보와 정의당에서 이 제안을 수락했었다. 하지만 신 예비후보는 "여당 후보들은 현재까지 묵묵부답(黙黙不答)이다"면서 허탈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선 참여의사를 표명한 사람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갖기로 했고, 차후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들의 참여
새누리당의 '원희룡 구하기'에 새정치민주연합이 "사과할 건 사과하라"고 맞받았다. 연일 야권의 공격을 받고 있는 원희룡 예비후보를 "네거티브가 새정치냐"고 새누리당이 감싼 것에 대한 반응이다. 여야간 후보 대결이 바야흐로 정당간 성명전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25일 논평에서 "후보와 제주도당의 물음이 단지 정략이나, 흠집내기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원희룡 후보답지 못한 것"이라며 "개혁 소장파, 젊은 정치인답게 당당하게 밝힌 건 밝히고, 사과할 건 사과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것이 무리인가"라고 따졌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어떤 물음과 문제제기에도 묵묵부답이던 원희룡 후보는 말 안하는 것이 ‘선거 전략’인 모양"이라며 "그러나 이제 참을 수 없었던지 급기야 당을 앞세우고 있다"고 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원 후보는 당 뒤에 숨지 말고 자신의 입으로 말하라"며 "▴4․3위원회 폐지법안 서명 ▴ 4․3위령제 불참 ▴초라한 의정성적표에 대
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예비후보의 제안을 평가절하했다. 신 후보가 제안한 강정 제주해군기지 문제 토론회에 대해 "대안 없이 도민과 강정마을주민들을 우롱하지 말라"고 반대했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25일 성명을 내고 "강정 마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면 마다할 후보는 아무도 없다"며 "문제는 공약이라고 해도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비록 출구전략 차원에서 문제해결의 방법을 찾는다고는 하지만, 당선된 도지사의 경우일지라도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그간 제주도 내외에서 찬성과 반대로 대립되었던 갈등을 해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이제 와서 토론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견은 강정을 핑계로 한 ‘선거용’으로 강정주민들에게 또 다른 아픔을 줄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정 마을 주민들과 강정을 바라보는 도민들의 정서를 자극해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부추기는 일은 제주를 위해, 강정 마을을 위해 매우
▲ 비양도 전경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Geo Park)으로 지정된 제주도의 기존 공원구역에 우도와 비양도, 선흘 곶자왈이 대표명소로 추가됐다. 제주도는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당시 유네스코에서 권고한 대표 명소 추가 지정 요청에 따라 학술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우도, 비양도, 선흘곶자왈 일대를 추가 대표 명소로 지정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에서 지정된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는 11곳으로 늘어났다. 기존 대표 명소 9곳은 한라산, 만장굴, 성산일출봉, 서귀포층, 천지연폭포,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 산방산, 용머리해안, 수월봉이다. 제주도는 대표 명소 추가 지정을 위해 1년동안 학술조사와 함께 활용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우도, 비양도, 선흘곶자왈의 지질.역사.문화.생태 등 다양한 자연자원과 관광자원을 조사하고, 이를 활용한 지질트레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질관광코스는 우도의 경우 길이 16km(도보 5시간30분)의 A코스와 5㎞(도보 1시간20분)의 B코스가 개발됐다. 비양도는 3.0㎞(도보 1시간)의 A코스, 2.8㎞(도보 1시간00분)의 B코스. 선흘곶자왈은 A코스와 B코스가 각각 5.0㎞(도보 1시간30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