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완 통합진보당 도지사후보 고승완 통합진보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무상버스 도입 및 제주대중교통 개선을 공약했다. 고 후보는 1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버스는 서민의 보편적 이동수단이다. 하지만 제주의 버스이용은 편리하지 않고 불편하다"며 "자가용이 보편적 이동수단이 됐다. 그리고 버스는 계속 소외되고 있다. 저는 무상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상버스는 우선 청소년과 어르신 등 제주도내 교통약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무상버스가 도입되면 버스환승에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지하철 9개 노선만으로 서울시 대중교통의 전반을 커버할 수 있는 이유는 지하철 환승에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며 "무상버스 도입으로 환승이 자유롭게 되면 목적지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도 주요환승지에서 버스를 갈아타서 편리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저는 무상버스와 함께 간선, 지선, 마을버스 도입으로 제주도 어디든지 버스로 편하게 갈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무상버스 도입은 버스카드, 단말기 등 요금과 관련된 운영비가 필요없게 된다. 버스
6.4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제주도지사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가 13일 밤 10시부터 90분 동안 KBS제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이른바 ‘깜깜이 선거’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불식시켜 각 후보의 정책, 비전 등을 유권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지사후보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택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6.4선거 첫 정책토론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이누리>를 비롯한 인터넷언론 5사와 KBS제주총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초반 제주도지사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와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가 나와 여야 유력후보간에 물고 물리는 공방이 예상된다. KBS제주총국과 <제이누리> 등 인터넷언론 5사가 참여한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후보 초청 기준을 ▲KBS-인터넷언론 5사 공동여론조사 지지율 5% 이상 ▲선거일 기준 도의원 1석 이상 정당 후보로 정해 토론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토론 주제는 후보들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 이번 토론회는 후보들이 90분 동안 서있는 상태로(St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2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해상안전 문제와 제주~인천간 여객선 일부 중단으로 인한 물류차질 문제를 둘러보기 위해 제주항 일대를 찾았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 및 연안여객선 터미널, 물류 부두와 선박회사, 항만물류협회 및 항만발전협의회, 항만 119센터 등을 방문했다. 원 후보는 “안전은 현장 종사자 의식 속에서 최우선의 가치로 자리 잡고 있어야 하며, 모든 의사결정도 안전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항만시설과 여객선의 운항과 관련한 각종 안전관리와 장비점검 등을 실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천∼제주 항로를 다니던 오하나마호의 운항이 중단돼 제주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물류 차질이 우려되는 것과 관련, 원 후보는 “화물 운송 차질이 장기화 된다면 감귤 수확철에는 상황이 매우 악화될 것”이라며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대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종사자들은 제주도가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 고승완 후보 고승완 통합진보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청소 인력·차량 장비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승완 후보는 12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청소는 보건사업이자 대주민 필수서비스행정이다. 매일 새벽 청소노동자분들이 제주도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고 있다"며 "하지만 청소인력 장비가 충분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저는 청소인력, 청소장비를 확충해 깨끗한 제주도를 만들겠다.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고 후보는 "현재 청소인력과 청소차량의 부족문제가 심각하다. 몇 대 되지 않는 차량으로 제주도 전역을 청소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인구 5000명당 최소 1대이상의 청소차량이 필요한데 현실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부족한 청소차량·인력의 결과는 깨끗하지 못한 클린하우스, 깨끗하지 못한 거리로 나타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제주도 곳곳이 지저분하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읍·면은 워낙 넓어 청소차량이 부족해 제 때 청소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인력충원, 차량충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q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환경미화원 1일 체험에 나섰다. 12일 새벽 제주지역 쓰레기수거와 처리 시스템을 살펴보기 위해 직접 청소차량을 타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험활동을 벌였다. 이날 쓰레기 수거체험은 치솟는 물가와 침체된 경기 속에 힘들어 하는 도민들을 찾아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진정한 소통을 나누기 위한 ‘서민의 3 투어’(찾는 삶, 보는 삶, 느끼는 삶) 일환이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오전 4시 제주시 사라봉 인근에서 쓰레기수거차량에 탑승해 이동하며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클린하우스 쓰레기를 직접 분리해 수거하는 작업을 했다. 원 후보는 클린하우스내에 분리 배출되지 않은 채 뒤섞여 있는 쓰레기들을 일일이 손으로 분리한 후 쓰레기 차량으로 수거했다. 원 후보는 “새벽에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보니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이 얼마나 큰지 실감했다”며 “그분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클린하우스 도입 10년째가 됐지만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재활용쓰레기는 수거를 더욱더 힘들게 만들고 오히려 쓰레기를 양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 신구범 도지사, 고희범 전 새정치연합 도당 위원장, 김우남 국회의원, 오수용 도당 공동위원장(왼쪽부터)이 12일 신구범 후보 사무소에서 새정치연합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화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6.4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합의추대 과정에서 벌어진 진통을 봉합, 신구범 후보를 중심으로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 김우남 국회의원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11시 이도2동 소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함께 힘을 모아 도민승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회견장에는 신구범 후보를 중심으로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 김우남 국회의원, 오수용 도당위원장이 나란히 배석했다. 김재윤 도당위원장은 항공편 결항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또 박주희 제주도의회 의원이 공동대변인으로 나서, 이날 기자회견의 사회자역을 맡기도 했다. 먼저 김 의원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명복을 빈 뒤 "제주에서부터 새로운 정치의 주춧돌을 놓겠다. 제주를 제대로 바꿔갈 정책을 무기로 당원들과 도민들의 의지를 모아 새로운 제주시대를 열겠다"며 "신구범 도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도청 이전문제에 대한 공약취소를 요구한 새누리당 고충홍 도의원 예비후보에게 "도청 이전은 오히려 연동상권을 활성화 한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신구범 후보사무소 정경호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두 차례의 도의원을 지냈고, 이제 3선에 도전하고 있는 고충홍 후보의 정책이해 능력에 한심함을 금할 수 없고, 거의 난독증(亂讀症)에 가까운 해독력에 깊은 실망과 함께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정 대변인은 "지난 9일 신구범 예비후보는 ‘원도심 재생 추진 관련’ 기자회견에서 현 제주도청을 시민복지타운으로 옮기고 제1청사(연건평 5,622평)는 모든 세대 및 원도심과 신도심권 시민들이 소통하는 공동체 공간으로서 문화교류, 재취업교육, 평생교육 등을 담당하는 가칭 「제주시민 문화·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제2청사(2,638평)는 4·3유족회 등 시민·사회·복지단체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며 "그런데, 연동 갑 선거구의 새누리당 고충
▲ 고승완 도지사후보 고승완 통합진보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장애인을 위한 4개의 정책을 내놨다. 고 후보는 11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장애인 권리가 도민의 권리다. 장애인 권리증진에 힘쓰겠다. 제주도내 장애인이 등록기준으로 3만 2673명이다. 이중 90%정도가 후천적 장애인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누구나 장애는 찾아올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제주도 장애인의 복지 및 권리증진은 전국하위수준이다. 저는 장애인의 복지와 권리가 보장되는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국광역시도 중 최저인 장애인 복지예산을 전체 예산대비 5%로 확대하겠다"며 "인구의 5%가 장애인이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장애인에게는 더 많은 사회적 혜택이 보장돼야 한다. 장애인 복지예산 5% 확대는 체계적인 장애인 복지 및 권리보장 정책을 수립하는 근간이 될 것이다"고 첫 번째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저상버스와 특별운송수단을 법정대수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며 "특히 버스는 저상버스 도입을 기본으로 하겠다. 저상버스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약자에게 필요하다.
▲ 원희룡 도지사 후보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제거에 따른 이후 대응체계 수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1일 논평을 통해 "소나무 재선충병에 따른 급한 불은 껐지만 방제대책은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소나무 재선충을 몸에 지니고 다니는 솔수염하늘소 알은 5월에 성충으로 나타난다"며 "5∼8월 말까지 솔수염하늘소가 활동하는 시기이므로 산림청 방제 매뉴얼상 고사목 벌채작업을 할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이 기간 중에 방심하지 말고 매개충을 없애기 위한 항공방제를 하거나 지상에서 약제로 방제하는 등 철저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원 후보는 "소나무를 베어낸 임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도민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일부 투기업자들이 소나무밭을 노리고 있다는 항간의 소문이 불식될 수 있도록 행정당국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예기치 않은 산림병해충의 창궐을 언제든지 불러올 수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 고사목 전량 제거는 성공했으나 아직도 임야에는
'후보검증'을 명분으로 한 새정치연합의 원희룡 후보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제3차 포문을 열었다. 지난 8일 '21년전 서울사법연수원생 시절 아버지뻘 폭행', 지난 9일 '노인비하성 발언'을 소재로 원투펀치를 날린 뒤 후속타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과거 국민의 손으로 뽑은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던 원 후보에게 민주주의를 묻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11일 성명을 통해 "2004년 3월 12일 국회가 국민들이 선출한 故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소추시켜 식물대통령으로 만들어버리는 반민주적 폭거에 온갖 고상한 언어로 개혁을 이야기했던 원 후보가 가담했다"고 폭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국민동의도 없이 끌어내린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탄핵이자 국민이 주인이 돼야 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다"며 "이처럼 민주의의의 기본을 무사하고 짓밟았던 원 후보가 어떻게 또 다시 민주주의를 입에 올릴 수 있는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최근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의 과거행적을 놓고 연타 포문을 열고 있는 것과 관련 신구범 예비후보가 자신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새정치연합 신 예비후보는 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가진 후 도당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는 원 후보에 대한 해명 요구에 대해 "저와는 전혀 무관하다. 누가 벌인 일인지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신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때부터 상대 후보에 대한 폭로나 비방은 일체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지금까지 이 약속을 지키고 있다. 원희룡 후보도 저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당의 이름으로 보도된 것을 읽었는데 누가 그렇게 했는지를 저 또한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원 후보에 대한 해명 요구는 도당의 입장과도 일치하지 않다"고 말했다. 신구범 후보를 지지하는 인터넷 카페모임인 '응답하라 1995'도 이날 논평을 내고 "새정치민주연합 도당이 원 후보의 과거 사법연수원 시절의 행적을 문제삼는 것은 정책선거를 지향하는 깨끗한 선거문화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q
▲ 원희룡 후보가 9일 서귀포항 동방파제 일대에서 열린 어선안전조업체험 교육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안전조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특성에 맞는 재난관리 시스템 구현을 공약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9일 서귀포항 동방파제 일대에서 열린 어선안전조업체험 교육 현장을 방문해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되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전이 최대 국가적 관심사항이 됐다. 안전에는 ‘설마’가 없는 만큼 항상 안전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원 후보는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안전 관리정책을 구현하면서 안전 및 재난대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항공과 해상교통 등에 대한 재난관리 매뉴얼을 전면 재정비하면서 정기적으로 수정·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재난 전담부서 위상 제고와 재난관리 민간 전문가의 영입을 확대하면서 재난관리책임관제 및 항만안전 최종확인관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도민